초월급 귀환자가 세상을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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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뭉
그림/삽화
A.I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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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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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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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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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몬스터 웨이브(2)

DUMMY

칸이 게르를 빠져나가자 찬란한 아침 햇살이 그의 위엄 있는 모습을 비추었다.

그의 앞에는 케시크 친위대가 각자의 말을 타고 도열해 있었다.


그들은 얇은 가죽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갑옷 위로 몬스터의 비늘과 뼈로 만든 장식들이 달려 있어 그들의 용맹함을 과시했다.

햇살 아래 그 장식들이 묵직한 광채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 뒤로는 수천 명의 전사들이 각자의 무기를 들고 말 옆에 서 있었다.

그들은 가벼운 가죽 갑옷과 두꺼운 펠트로 만든 방호복을 입고 있었다.


광활한 초원은 이제 거대한 전장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멀리서 들려오는 몬스터들의 포효 소리가 바람을 타고 전해졌다.


칸은 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그의 거대한 체구는 주변의 모든 것을 압도했고, 오만한 눈빛은 전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칸이 서 있는 자리를 중심으로 강렬한 위압감이 퍼져나갔다.


“내가 여기 있다!”

칸의 우렁찬 목소리가 초원을 가로질렀다.

“아직도 두려워하는 자가 있느냐?”


모든 전사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없습니다!”


칸의 눈빛이 더욱 강렬해졌다.

“빌어먹을 몬스터 놈들이 우리의 땅으로 밀려오고 있다. 놈들은 강하고 교활하지. 하지만 이대로 두고만 볼 텐가?”

“아닙니다!”

전사들의 함성이 하늘을 찔렀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지?”

“죽이고 빼앗는 것입니다!”


칸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졌다.

“그렇다! 놈들이 서 있는 땅은 원래 우리의 것. 그 땅을 더럽힌 놈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이다!”


뿌우우우우-

뿔나팔 소리가 공기를 진동시켰다.

그 소리에 전사들 뿐만 아니라 내 피도 들끓는 듯했다.

몽골 전사들의 얼굴에는 두려움 대신 전투의 흥분이 가득했다.


칸은 강렬한 안광으로 전사들을 보며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나이단!”

S급 마법사 나이단이 앞으로 나섰다.

“네, 칸이시여.”


“너는 중앙에서 마법사들을 지휘한다. 원거리 공격으로 놈들의 진형에 구멍을 내는 거다.”

나이단은 고개를 깊이 숙였다.

“알겠습니다.”


“아와르가, 너는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라. 네 강인한 육체로 우리의 방패가 되어라.”

아와르가는 단단한 주먹으로 가슴을 쳤다.

그 소리가 마치 천둥처럼 울려 퍼졌다.

“이 아와르가의 몸이 산산조각 나더라도, 적 하나 지나가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강철 같은 의지가 담겨 있었다.


“엔비쉬, 요치비쉬!”

칸이 소리쳤다.

호명받은 이들이 시미터를 들고 앞으로 나섰다.


“너희는 측면에서 기습 공격을 감행하라. 너희의 날카로운 칼날로 적의 측면을 무너뜨려라.”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숙였다.

“네, 칸이시여. 우리의 칼날이 적의 피로 물들 것입니다.”


칸은 이어서 오드코를 불렀다.

“오드코, 너의 천리안으로 전장을 살펴 전략을 세워라. 우리 군대의 움직임을 지휘하라.”

오드코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답했다.

“제 능력을 총동원하여 승리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자야!”

칸이 자야를 불렀다.

“네, 칸이시여.”

자야가 앞으로 나섰다.

“너는 네 부대를 이끌고 중앙에 자리를 잡는다. 놈들의 진형이 무너질 때 한 놈도 놓치지 않고 섬멸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것이 너의 임무다.”


자야는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위대한 칸이시여.”


마지막으로 칸은 갈라를 불렀다.

“갈라!”

“네, 아버지.”

갈라가 앞으로 나섰다.

그의 눈에는 복잡한 감정이 서려 있었다.


칸은 갈라를 날카롭게 응시하며 말했다.

“두 번, 이번 전투를 포함해 앞으로 두 번의 출전이 남았다. 두 번의 전투에서 살아남는다면, 네 과거의 죄값은 치러진 것으로 간주하겠다.”


그때 갈라의 눈에 정체 모를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결의와 후회, 그리고 무언가 더 깊은 감정이 뒤섞여 있는 듯했다.


“네, 아버지. 반드시 살아남아 제 죄를 씻겠습니다.”


칸은 갈라와 바토르 부대를 향해 엄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바토르 부대! 너희는 이제 너희의 죄값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가장 위험하고 힘든 곳에서 너희의 용기를 증명하라. 너희의 임무는 적진 한가운데로 돌진하여 그들의 대열을 뚫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돌격하라! 오늘 너희의 용기로 형제를 구한다면, 그것이 바로 너희의 속죄가 될 것이다.”


갈라는 언월도를 높이 들어 올리며 외쳤다.

“바토르 부대! 우리의 창과 칼로 적의 심장을 꿰뚫을 것입니다!”

갈라의 외침이 끝나자마자, 그의 등 뒤로 바토르 부대 전사들의 함성이 폭풍처럼 울려 퍼졌다.

그들의 목소리에는 절박함과 결의, 그리고 숨길 수 없는 흥분이 섞여 있었다.


‘히야, 뽕이 차오르네.’

나도 모르게 속으로 감탄했다.

몽골 사람이 아닌 내가 들어도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야, 한수혁.”

나는 옆에 있는 한수혁을 불렀다.


“네, 보좌관님?”

“너도 느껴지나? 이 전율이.”


한수혁은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네? 딱히요. 저는 저런 열혈 쪽은 아니라서요. 굳이 따지자면 스마트한 쪽이랄까.”


칸의 목소리가 초원을 가로질렀다.

“텐그리의 아들이여, 푸른 늑대의 아들이여. 전투, 시작이다.”


우우우우우!

늑대의 울음소리를 닮은 워 크라이가 대지를 울렸다.

수천 명의 전사들이 내지르는 함성에 땅이 흔들리는 듯했다.


그때 한수혁이 내게 속삭였다.

“거봐요. 다들 흥분해서 저희가 가져온 게 뭔지도 까먹고 있잖아요.”

“아···”


사실 나도 이 압도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잊고 있었다.

내 표정을 본 한수혁이 한숨을 쉬더니 갑자기 앞으로 나섰다.

전사들의 엄청난 기세 속에서, 한수혁이 배짱 좋게 목소리를 높였다.


“몽골의 형제들이여! 한국에서 가져온 지원 물품을 챙기는 걸 잊지 마십시오! 치료 포션, 마나 포션, 화살도 많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외침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가, 곧 몽골 전사들 사이에서 웃음 섞인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칸은 의외의 상황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설마 저 양반도 까먹었던 건 아니겠죠?”

한수혁이 내게 속삭였다.


한수혁의 걱정과는 달리 칸은 우렁찬 목소리로 선포했다.

“한국의 형제들이 보낸 선물, 나 예케 칸이 받겠노라.”


그는 잠시 멈추었다가 이어 말했다.

“하지만 이 전투는 우리의 몫이다. 그대들은 안전한 곳에서 기다려라. 우리가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

칸의 간결한 말에도 그의 위엄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나는 앞으로 나섰다.


“아니요. 우리의 형제들이 싸우고 있는데 안전한 곳에서 얌전히 있을 수는 없지요.”


나는 우리를 구해줬던 갈라를 바라보았다.

“갈라! 우리를 구해줬던 은혜를 지금 갚겠다!”

이어서 칸을 바라보며 말했다.

“칸이시여, 저는 제 부하와 함께 바토르 부대에서 갈라와 함께 싸우겠습니다.”


내 말을 듣자 한수혁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다.

그는 주변을 힐끗 살피더니, 긴장된 목소리로 한국어를 속삭였다.


“예? 저도요? 왜요?”

나는 환한 미소로 대답했다.

“너는 당연히 나와 함께 가야지.”

“지금 저보고 알아서 묘 파고 뒤지라는 소리십니까? 저는 안갑니다. 아유 못가요. C급 헌터는 거기 가도 도움도 안될겁니다.”


그때 고춘식이 한 발 앞으로 나섰다.

그의 목소리는 조금 떨리고 있었다.


“저는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 실력은 아닐 겁니다.”

고춘식은 아직도 그의 소매를 잡고 있는 마야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을 이었다.

“지금 저기 있는 할아범은 제게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야는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진심은 전해받은 듯 환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한수혁의 얼굴이 아주 볼만 해졌다.

“한수혁, 진짜 안 갈거야?”

“안가도···됩니까?”

“돼.”

“예?! 정말요?”

“나와 함께 가는게 된다고.”

“니미럴, 씨부럴거. 그럴거면 말이나 하지 마십쇼.”

한수혁이 한숨을 쉬었다.


칸이 우렁찬 목소리로 외쳤다.

“한국의 형제들이 준 물품을 모두에게 나누어줘라! 분배가 완료되면 바로 출격한다!”

다시 한 번 우우우우우! 하는 함성이 하늘을 찔렀다.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전투의 냄새, 긴장감, 그리고 흥분이 공기 중에 가득했다.

“변신.”

[Suit Up, Soul Armor Zero Form]


검은 배틀 수트가 내 몸을 감쌌고, 나는 바토르 전사와 함께 말에 올랐다.

초원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왔고, 전사들의 기(旗)가 펄럭였다.

“가자.”

칸의 명령과 함께 군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


나는 갈라 바로 옆에 있는 바토르 전사의 말에 올라탔다.

고개를 돌리자 자야와 갈라의 시선이 마주치는 것이 보였다.

두 형제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주변의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듯했다.

그들 사이에 무언가 깊은 갈등이 있음이 분명했다.


“갈라, 조심해.”

자야의 목소리에는 숨길 수 없는 걱정이 묻어났다.


“바토르 부대의 임무가 위험하다는 건 알지만... 네가 다치는 걸 원하지 않아. 그러니, 살아남아라.”

“닥쳐.”

갈라가 날카롭게 끊었다.

그의 눈에 증오와 분노가 가득한 것이 보였다.


“네 걱정 따위 필요 없어. 난 네가 아니라 아버지의 명령을 따를 뿐이야. 네 위선은 집어치워.”

자야의 얼굴에 순간 아픔이 스쳤지만, 이내 평온한 표정을 되찾았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알았다. 그래도 살아 돌아와라. 우리... 아직 할 얘기가 많잖아.”


갈라는 대꾸도 않고 말에 올랐다. 그의 눈빛이 차갑게 빛났다.

“바토르 부대, 준비!”

갈라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강마술(强馬術)로 가자!”

‘강마술?’ 처음 듣는 단어에 나는 귀를 쫑긋 세웠다.


갈라의 손이 말의 목덜미에 닿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푸른빛 마력이 그의 손끝에서 피어올라 말의 몸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소울 아머를 입은 나의 눈에는 그 과정이 생생히 보였다.


마력이 말의 근육을 타고 흐르며, 그 육체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근육은 더욱 단단해지고, 뼈는 강철처럼 단단해졌다.


말의 눈동자가 푸른빛으로 빛나기 시작했고, 콧구멍에서는 연기 같은 마력이 뿜어져 나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마력이 마치 한 몸 안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계속해서 순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신마합일(身馬合一)의 경지였다.


“와우, 저건 좀 대단한데?”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새어 나왔다.

이건 단순한 강화 마법이 아니었다.

말과 기수가 하나가 되어 더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 같았다.


바토르 부대의 다른 기수들도 똑같이 강마술을 시전했다.

순식간에 그들의 말들은 평범한 군마에서 전설 속 명마로 변모한 듯했다.

말발굽이 대지를 울리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기존보다 두 배는 더 빠른 듯한 속도였다.

갈라의 손에 들린 거대한 언월도가 하늘을 가르며 번뜩였다.


우리도 앞서 달리는 갈라를 따라 말을 몰았다.

한수혁도 다른 바토르 전사의 말을 함께 타고 있었다.

말타고 달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지 얼굴이 창백했다.

사실 나도 오늘이 처음이었지만 말이다.


그 때 한 바토르 전사가 한수혁의 어깨를 툭 치는 모습이 보였다.

“형제여, 두려워 말게. 우리가 자네를 지켜줄 테니.”


나는 의아한 눈으로 한수혁을 바라봤다.

“너 대체 언제 저 사람들이랑 그렇게 친해진 거야?”


한수혁은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하하, 제 친화력이 좀 대단하긴 하죠. 보좌관님이 주무실 동안 제가 왜 그렇게 바빴겠어요?”

“그런 놈이 관리국에선 왕따였던 것 같은데.”


그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허, 아픈 곳을 찌르시네요. 거긴... 사람들이 아니라 괴물들뿐이었죠. 여기 있는 죄수들이 그 놈들보다 백배는 더 인간적이에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우리 앞에 몬스터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제 곧 놈들의 숨결마저 느껴질 정도로 가까워질 터였다.

오크와 고블린들이 뒤섞인 거대한 군단. 녹색 피부에 날카로운 송곳니, 그리고 불길하게 빛나는 안광.

그 모습에 한수혁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저, 저게 다 몬스터라고요? 좆됐네?!”

“좆되는 건 너도 아니고 우리도 아니야. 저 몬스터 놈들이지.”


내 말이 끝나자마자 갈라의 말이 맨 앞의 오크를 밟아 넘기며 전투가 시작됐다.

강마술로 강화된 말의 발굽에 오크의 머리가 수박처럼 터져나갔다.


약 2 킬로미터에 걸쳐 양 옆으로 넓게 펼쳐진 몬스터들의 진형. 우리가 뚫어야 할 거리는 고작 50 미터.

하지만 그 50미터는 지옥과도 같았다.

빽빽이 들어선 몬스터들의 수는 최소 5만은 되어 보였다.

그러나 강마술로 강화된 말들은 두려움을 모르고 앞으로 돌진했다.


피와 살점이 사방으로 튀었다.

끔찍한 비명과 포효가 하늘을 찔렀다.

바토르 부대의 기수들은 마치 수확을 앞둔 농부라도 된 듯 몬스터들을 베어냈다.


갈라의 언월도가 번뜩이며 오크들의 목을 베어냈다.

그의 말은 마치 폭풍우 속을 헤쳐 나가는 듯했다.

푸른 마력이 소용돌이치며 주변의 몬스터들을 밀어냈다.


“끄아아아악!”

후미 측에서 바토르 전사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 비명소리를 시작으로 다른 방향에서도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씨바아아알!”

“달려! 멈추면 죽는다!”

“죽여! 죽이라고!”

사람과 괴물의 괴성이 섞여 마치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그럼에도 바토르 부대는 꿋꿋이 전진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그 지옥의 50미터를 뚫어냈다.

돌파에 성공한 전사들이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말머리를 돌렸다.

돌파하는 그 순간 나는 말에서 바로 뛰어내렸다.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온몸에 힘이 넘쳤다.

‘역시 난 땅 위가 좋다니까.’


깊게 숨을 들이쉰 나는 진각을 밟았다.

순간 대지에 충격파가 번졌고, 나는 화살처럼 몬스터들을 향해 튀어나갔다.

내 무릎이 오크의 가슴팍을 강타했다.

오크의 흉골이 부서지며 뒤로 날아갔다.

나는 다리를 흔들어 피를 털어내고는 씩 웃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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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화 푸른 늑대 24.09.15 11 0 14쪽
20 19화 사투 24.09.14 15 0 13쪽
19 18화 Soul Armor Alpha Form(2) 24.09.12 23 0 14쪽
18 17화 Soul Armor Alpha Form(1) 24.09.11 21 0 14쪽
17 16화 고블린 로드(2) 24.09.10 21 0 15쪽
16 15화 고블린 로드(1) 24.09.09 23 0 14쪽
15 14화 축제의 밤 24.09.08 24 0 15쪽
14 13화 중독 24.09.07 26 1 14쪽
13 12화 보스몹 24.09.06 26 1 17쪽
12 11화 트롤 킬링 24.09.05 2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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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화 몬스터 웨이브(1) 24.09.03 36 1 14쪽
9 8화 사막의 바람 24.09.02 37 1 13쪽
8 7화 사막의 전투 24.09.01 50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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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화 항공사고(1) 24.08.30 5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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