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귀환자가 세상을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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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뭉
그림/삽화
A.I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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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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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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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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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6화 고블린 로드(2)

DUMMY


바토르 부대가 후퇴하는 동안, 나는 시간을 끌며 내 욕구를 채웠다.


사방으로 펼쳐진 풀밭 위로 피와 살점이 튀었다.


“와라, 더 와봐!”

내 목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몬스터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고블린들이 들고 다니는 횃불이 오히려 나의 사냥을 돕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졌다.


놈들의 불빛은 내게 완벽한 표적을 제공했고, 나는 그 빛을 따라 쉽게 놈들을 처치할 수 있었다.


쏟아지는 바퀴벌레 떼처럼 끊임없이 나에게로 달려오는 고블린들.

이곳은 그린스킨 군대의 중심과 가까운 곳.

고블린 로드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라 그런지 고블린들뿐이었다.


하지만 놈들의 교활함은 정말 까다로웠다.

고블린들의 눈은 붉은빛으로 번뜩였고, 그들의 무기에는 독이 발려 갈색으로 변색되었다.

하지만 내 기세를 꺾을 수는 없었다.


왼쪽 눈이 뜨거워지며 내 움직임은 점점 더 빨라졌고, 더 강해졌다.

내 주변으로 고블린들의 시체가 산을 이루기 시작했고, 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수라구극권의 근원인 팔극권의 무의(武意)는 일기일회(一期一会) 무이타(无二打)다.


지금 마주한 이 순간은 일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므로, 일격에 반드시 적을 박살내야 한다는 뜻이다.


팔극권이 지닌 뜻은 그대로 수라구극권으로 전승되었다.

그리고 수라구극권으로 한 놈씩 죽일 때마다, 나는 그 뜻을 더 깊게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었다.


단순히 외운 동작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라구극권의 본질과 철학이 자연스럽게 내 몸짓에 깃들기 시작한 것이다.


팔꿈치, 무릎, 이마 등 내 몸의 아홉 가지의 일점(一點)이 적을 만나고, 팔방(八方)으로 폭발하는 혼력이 적을 끝장냈다.


고블린들의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놈들의 비명이 초원을 가득 메웠다.


정신없이 싸우다 보니 시야에 바토르 부대가 보이지 않았다.

내 주변으로는 오직 끝없이 밀려드는 고블린들뿐이었다.


‘이제 슬슬 내뺄 시간이군.’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무리 나라고 해도, 10만이 넘는 대군세를 혼자 상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내 힘이 이전 세계, 내 전성기 때로 돌아간다면 모를까.

지금 몇백 마리를 상대하는 것도 솔직히 한계였다.


“휘이익!”


내가 날카로운 휘파람을 불자 근처에서 혼자 도망치고 있던 말이 고블린들을 짓밟으며 나에게 왔다.


“저건 명마가 아니라 영물 수준이잖아.”

나는 저 말을 빌려준 자야에게 속으로 감사하고는 말 위에 올라탔다.

말의 등에 올라타자 마치 바람을 타는 듯한 감각이 전해졌다.


“가자!”

나를 태운 말은 일반 말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강마술을 사용할 때보다는 확연히 느렸다.


“한번 해볼까?”

나는 말에 혼력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혼력이 강마술의 투로대로 알아서 돌기 시작했다.

말의 근육이 팽창하며 더욱 강인해졌고, 그 속도는 믿기 힘들 정도로 빨라졌다.


나는 정말 생각치도 못한 반응에 흠칫 놀랐다.

“와우. 사람이 컨트롤하는 게 아니라 말이 알아서 기운을 컨트롤한다고?!”

“히히히히힝!”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모양인지 기분이 좋아 보이는 말은 고블린 로드의 군대를 따돌리고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우리 뒤로 분노에 찬 고블린들의 울부짖음이 메아리쳤지만, 놈들은 이제 우리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이 맛에 말을 타는 구나.”

내 전신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이 너무나 시원했다.

이제 곧 아침 해가 떠오를 시간이다.


****


“이쪽입니다!”


고춘식의 인도를 따라 바토르 부대는 마치 하늘로 향하는 듯 끊임없이 고도를 높여갔다.


제대로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과 가파른 경사에 말들의 발굽이 미끄러지고 숨이 거칠어졌지만, 강마술의 힘이 그들을 지탱해주었다.


칠흑 같은 밤하늘 아래, 말들의 거친 숨소리와 발굽 소리만이 긴장감 넘치는 공기를 가르고 있었다.


일반 말이라면 도저히 오를 수 없을 만큼 가파른 기울기였지만, 마력으로 강화된 말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말들은 거친 숨을 내쉬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고, 바토르 부대의 전사들 역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들의 갑옷은 피와 흙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전신에는 전투의 흔적이 깊게 새겨져 있었다.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야?”

갈라가 숨을 헐떡이며 물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피로와 불안이 섞여 있었다.


고춘식이 앞서 가며 대답했다.

“저 언덕으로 가야 합니다.”

그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는 거대한 언덕, 아니 커다란 산이 보였다.


“언덕? 저건 산이야!”

갈라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소리쳤다.


“네. 아무튼 저기로 가야 합니다. 보좌관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고춘식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갈라와 바토르 부대는 고춘식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갔다.


마침내 그들이 정상에 도착했을 때, 고춘식이 말에서 내리며 말했다.

“갈라 님, 여기서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산 위에서 바라본 아래의 광경은 압도적이었다.


아침 해가 반대편에서 떠오르고 있었다.


그린스킨 군대의 중심, 고블린 로드와 그린스킨 로드가 있는 곳이 모두 한눈에 들어왔다.


그들이 알고있는 초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수풀 대신 몬스터들로 가득 찬 광경은 마치 녹색 바다를 보는 것 같았다.

한 도시 전체 정도의 넓이에 몬스터가 가득했고,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 갈라의 마음은 소용돌이치는 감정으로 가득 찼다.

그의 눈에는 피로와 고뇌가 깃들어 있었고, 손은 주먹을 꽉 쥐었다 펴기를 반복했다.


휴식을 취하는 전사들을 바라보며, 갈라는 지금까지의 결정들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는 자신의 결정이 옳은 것인지 끊임없이 의심했다.

아버지는 소중했지만, 소중한 건 바토르 부대도 마찬가지였다.

제 욕심에 많은 이가 죽었다.

그 죄책감에 갈라는 미칠 것 같았다.


바토르 부대의 전사들은 마치 패잔병과 같은 행색이었지만, 그 눈빛은 아직 살아있었다.

그들은 어떤 말도 하지 않으며 분노를 곱씹고 있었다.

그들의 침묵은 오히려 더 큰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갈라는 답답한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의 시선이 고춘식에게 머물렀다.

고춘식은 몬스터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서 마법진을 잔뜩 그리고 있었다.


그의 손은 빠르게 움직였고, 땀이 이마를 적셨다.

마법진을 그리느라 이미 많이 소모했는데도, 그가 가져온 가방에는 아직도 B급 마석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이게 다 뭐하는 거야?”

갈라가 거친 목소리로 물었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마력의 도식, 그것을 고춘식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리고 있었다.


고춘식이 잠시 손을 멈추고 대답했다.

“윈드 캐논이라는 마법을 이용해서 저 멀리 물건을 날려보내는 마법이에요. 인다비 보좌관님 말씀으로는 이게 계획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셨죠.”

고춘식의 얼굴에 뿌듯함이 스쳐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고 갈라는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

“대단하네. 너 올해 몇 살이야?”

“올해 열일곱입니다.”

고춘식이 수줍게 대답했다.


“어? 나랑 똑같네. 너는 참 대단하구나. 나와는 다르게 말이야.”

갈라의 목소리에 진심 어린 감탄과 자책이 동시에 묻어났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갈라님도 대단하세요. 벌써부터 부대를 이끌고 있고, 무력도 대단하니까요.”

고춘식이 진심을 담아 말했다.


갈라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그래봤자 나는 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그리고 이제 말 편하게 해.”


고춘식이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그럴까...?”


그때 언덕 아래에서 지친 말과 인다비가 올라왔다.

인다비의 얼굴은 아주 밝아보였다.


인다비가 말했다.

“준비는 잘 됐나?”


고춘식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네. 준비는 완벽합니다.”


“좋아. 이제 작전명 리틀 보이... 아니, 리틀 카드의 시작이다.”

인다비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


나는 주머니 안에서 VIP 카드를 꺼내들었다.

카드의 검은 표면은 아침 햇빛을 반사하며 빛나고 있었다.


나는 헌터 관리국장, 트리야와의 예전에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VIP 카드에 마석을 갖다 대면 마법을 쓸 수 있다면서?”

“네, 그렇습니다. B급 마석을 사용하면 5번 정도 3서클 출력의 실드 마법을 쓸 수 있죠.”


나는 다시 물었다.


“만약에 A급을 쓴다면?”

“A급 마석을 사용한다면 단 한 번, 6서클의 출력으로 실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카드는 파괴됩니다.”

트리야의 대답이 또렷하게 들려왔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정말 만약에 말이야, S급 마석을 쓴다면?”

트리야는 어이없다는 듯 혀를 차며 대답했다.


“허, S급 마석을 쓴다면 S급 마석이 가진 에너지가 그대로 터져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반경 3킬로미터 정도는 완전히 폐허가 될 거예요.

S급 마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한데 단순히 에너지 폭발로만 사용한다면 그런 낭비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선 안 되겠죠.

안 그래도 마석은 귀하니까요.”


트리야는 잠시 숨을 고르고 덧붙였다.

“뭐, VIP들조차 S급 마석을 가지고 다니는 일은 없습니다. S급 마석부터는 모두 관리국이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이 소지하는 건 불가능하거든요.”


“후후후.”

담배 한 모금과 함께 내 의식은 다시 초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내 손에 지금 SS급 마석이 있네?”


트리야 조차 이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신이라 해도 전지전능하지 않으니까.


나는 마지막으로 빨아들인 담배 연기를 천천히 내뱉으며 꽁초를 땅에 비볐다.

그리고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계획을 정리했다.

VIP 카드와 SS급 마석의 조합이 만들어낼 폭발력을 상상하자 등줄기에 소름이 돋았다.


눈 아래로 보이는 끝없는 몬스터의 물결. 그들을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힘이 내 손 안에 있다는 생각에 묘한 흥분이 밀려왔다.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났다.


나는 고춘식에게 다가갔다.

그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그 카드를 저 멀리 보내면 되는 겁니까?” 고춘식이 물었다.


“그 카드가 대체 뭐길래...”

그가 중얼거렸다.

나는 천천히 대답했다.

“이 세상에서 나만 쓸 수 있는 폭탄이지. 이 카드를 최대한 저 몬스터들의 중심부로 보내야 해.”


고춘식의 눈이 커졌다.

“저 곳에 그린 스킨 로드와 고블린 로드가 있는 거겠죠?”

“그래, 저곳에 대폭발이 일어나는 거다.”

내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 안에 숨겨진 흥분을 감출 수는 없었다.


고춘식이 설명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윈드 캐논에 터보 엔진 마법을 달았습니다. 음속이 넘는 속도로 저 중심부까지 카드를 보낼 수 있을 겁니다.”

“그래. 그러면 바로 시작하지.”


나는 갈라를 향해 돌아섰다.

“갈라, 이제 대폭발이 일어날 거다. 모두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해.”

갈라의 얼굴에 의문이 스쳐 지나갔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건 보면 알게 될 거다.”


나는 천천히 주머니에서 자야의 목걸이를 꺼냈다.

손바닥 위에서 목걸이가 부드럽게 흔들렸고, 그 끝에 매달린 SS급 마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마석은 믿기 힘들 정도로 어두웠다.

주변의 모든 빛을 흡수해 버린 듯한 마석은 오직 칠흑 같은 어둠만을 내뿜고 있었다.


갈라의 눈이 커졌다.

“그건?! 자야의 목걸이?”

“그래. SS급 마석이 달려있는 네 형의 목걸이지.”


나는 그 마석을 목걸이에서 분리한 뒤 카드에 갖다 댔다.

마석과 카드가 만나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공기를 진동시켰다.


그리고 카드 위에 내 지문을 올렸다.

카드가 반응하며 소리를 냈다.


[등록자 인다비 확인 완료. 마법 사용 시퀀스를 실행하겠습니까?]


“그래.”

내 목소리는 단호했다.


나는 엄지와 검지로 카드를 쭉 훑었다.

그리고 마석을 카드 위에 올렸다.

순간, 카드가 강렬한 빛을 내뿜었다.


[경고! 경고! S급 이상의 마석 감지 완료. 폭발이 일어날 예정이니 안전한 곳으로 피하시길 바랍니다.]

카드의 경고음이 울렸다.

주변의 공기가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


나는 마석을 흡수한 카드를 고춘식에게 넘겼다.

고춘식의 손이 떨리는 것이 보였다.


“던져버려.”

내가 명령했다.


“넵!”

고춘식이 대답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고춘식이 마력을 모아 마법진에 투사했다. 마법진이 푸른빛을 내뿜기 시작했다.


“터보 엔진.”


고춘식이 첫 번째 주문을 외쳤다. 마법진이 주황색으로 빛났다..


“명중 보정.”


두 번째 주문과 함께 마법진에 푸른 빛이 섞이기 시작했다.


“위력 강화.”


세 번째 주문이 울려 퍼지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평면이었던 마법진의 도식이 갑자기 허공으로 솟아오르며 입체적인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복잡한 문양과 기호들이 공중에서 춤추듯 움직이며 서로 얽히고 설켰다.

그와 동시에 주변의 대기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에 이끌리듯, 주변의 마력이 소용돌이치며 마법진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기 중의 마력이 눈에 보이는 빛의 입자로 변하여 마법진을 향해 쏟아져 들어가는 모습은 경이로웠다.


마법진은 점점 더 강렬한 빛을 발했고, 그 눈부신 광채에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가 힘들 정도였다.


“윈드 캐논!”

고춘식의 마지막 외침과 함께 작은 마력 폭발이 일어났다.

카드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쏘아졌다.

카드가 음속을 돌파하며 만든 소닉붐이 우리의 귀를 울렸다.

그 소리는 마치 천둥이 귀 옆에서 울린 것 같았다.


나와 고춘식 그리고 갈라는 미리 찾아둔 곳에서 몸을 낮췄다.


“잘 봐. 평생 볼 일 없는 장관이 펼쳐질 테니.”


내 목소리에는 긴장감과 동시에 기대감이 섞여 있었다.


그리고 약 10초 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대지가 흔들리고, 하늘이 갈라지는 듯했다.

눈부신 빛이 온 세상을 뒤덮었고, 그 뒤를 이어 엄청난 충격파가 밀려왔다.


반경 10킬로미터의 모든 것이 순식간에 파괴되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초원은 더 이상 초원이 아니었다.

그 자리에는 거대한 분화구만이 남아있었고, 그린스킨 몬스터 군대의 중심지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폭발의 여파로 인한 먼지 구름이 하늘 높이 치솟았고, 그 광경은 마치 핵폭발의 버섯구름을 연상케 했다.

우리는 그저 말없이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와우···저건 내 예상 밖의 위력인데···?”

“보좌관님···도대체 무슨 일을 하신 겁니까?”


고춘식이 온 몸을 떨며 물었다.


갈라는 그 광경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공포와 경외심이 뒤섞여 있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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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화 사투 24.09.14 15 0 13쪽
19 18화 Soul Armor Alpha Form(2) 24.09.12 22 0 14쪽
18 17화 Soul Armor Alpha Form(1) 24.09.11 21 0 14쪽
» 16화 고블린 로드(2) 24.09.10 21 0 15쪽
16 15화 고블린 로드(1) 24.09.09 23 0 14쪽
15 14화 축제의 밤 24.09.08 23 0 15쪽
14 13화 중독 24.09.07 26 1 14쪽
13 12화 보스몹 24.09.06 26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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