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이야기

먹고 지내기 더럽게 힘들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많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먹고 지내는 게 쉽지는 않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고물가 시대라서 세금도 그렇고 낼 거 다 내면 남는 건 거의 없으니 말이다.

대부분 서민은 이런 실정일 것이다.

하지만 아닌 사례도 분명 있다.

그건 주로 금전 벌이를 잘 하면서 넉넉한 이들 위주로 그럴 거라고 본다.

결국엔 금전이 문제다.

금전을 많이 벌어야 저런 걱정에서 해방되고 여유롭게 취미 생활도 즐기면서 지낼 수 있는 게 이 세상이니깐 말이다.

하지만 금전도 많이 벌어봤자 세금으로 나가는 게 있으니 이것도 아픈 건 맞다. 그래도 금전을 많이 벌면 분명 서민 등급에 비해선 더 여유롭고 풍족한 건 맞다.

최근 대만 경제 상태에 대한 내용을 봤다.

저긴 평균 월급이 100만 원 정도인데 화교들이 금전이 안 되니깐 한국에서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

이걸 보면서 느낀 건 이런 게 아마 대만이 다가 아닐 거란 점이다.

대만에도 부자가 있을 것이고 부자 동네가 있을 것이다.

이건 어느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느 나라라도 서민은 있고 빈민층은 존재한다.

어느 나라라도 부자는 있고 부유층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라만 다를 뿐 가난한 자는 어느 곳에나 있다.

나라만 다를 뿐 부유한 자가 어느 곳에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부자들은 일단 금전을 잘 번다.

또한 금전을 잘 유지한다.

가난한 자는 금전을 벌어도 그것을 저축하거나 오래도록 유지하지 못한다.

그런 채로 일만 계속한다.

금전 벌이를 위한 일 말이다.

부자도 금전 벌이를 위한 일을 한다. 그런데 가난한 자들과 해 나가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차이는 여기에서 생기는 게 아닐까 싶다.

난 부자는 아니다.

또한 금전을 많이 벌고 지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금전 벌이가 그렇게까지 어렵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건 금전 벌이가 쉽다는 말도 아니다.

단지 금전을 벌기 위해선 그게 뭐라도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는 건 잘 안다.

앞서 말했듯이 화교들이 대만에선 사업을 해도 금전을 많이 못 버니깐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면서 금전이 되는 활동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라가 없이 여러 나라에서 금전, 세금 놀음을 하면서 지내던 유대인들이 그런 것처럼 말이다.

결국 금전을 벌려면 금전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한 푼도 안 들어오는 게 이 세상이다.

당신이 가만히 앉아서 금전 벌려면 인방 같은 곳에서 활동하는 수밖에 없다.

이것도 쉽지 않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누군지도 모를 온라인의 여러 진상들을 상대하는 것 역시도 쉬운 일이 아니다.

저들은 이런 흡사 전쟁터에서 활동하면서 금전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이건 어떤 일터 현장도 마찬가지다.

일하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데 사람 상대해야 하니깐 정신적으로도 영향이 간다.

금전 벌이라는 게 이런 것이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금전 벌이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앉아서 하는 일인데 사람 상대하지 않아도 금전을 벌 수 있는 일이 분명 있다.

창작 활동 같은 게 그렇다.

문제는 이런 걸로 입에 풀칠하려면 상위 1% 안에 들지 않는 이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건 블로그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가면 광고 제의가 들어와서 이걸로 하루 최소 1만 원이라도 꾸준히 벌 수 있다.

블로그가 어느 순간 날아갈지도 모르는데 네이버 광고 달고 운영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

이런 이유로 네이버 검색창을 보면 그냥 광고판이다.

이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내가 네이버 블로그 운영해 봐서 잘 안다.

난 요즘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그다지 운영하고 싶지 않다.

그건 일단 금전이 안 되는 것도 있는데 네이버란 플랫폼에 신용이 가지 않아서 그렇다.

금전적인 부분은 둘째치고 정성을 들여봤자 크게 의미가 없고 글 적으면 대부분 누락.

난 이런 취급에 대해 과거엔 불평불만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저 플랫폼은 원래 저 모양이니 그런가 보다 하면서 넘긴다.

사실 상관없다.

블로그가 네이버만 있는 건 아니잖아?

결국 금전을 벌려면 금전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이건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금전 벌이가 제대로 되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 플랫폼으로 갈아타면 된다.

이건 쉽지 않지만 적어도 검색 노출 제대로 안 되게 막아놓고 탄압하고 조종하고 조작하면서 계속 토끼 굴 안에서 가두리 식으로 지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방문자 숫자 낮아도 문제없는 곳에서 활동하는 게 낫다.

국내엔 그런 플랫폼이 드물다.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양아치에 이용자들 호구로 보는 건 어디든 다 비슷해.

이러니 다들 해외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것 아닐까 싶다.

당신이 어떤 취급을 당했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흘려보내자.

쟤네는 과징금 신나게 맞다가 점점 이용자, 트래픽 줄어들고 망하겠지.

나중에 워드 프레스 같은 거나 한번 해볼까 싶다.

그전까지는 아쉬운 대로 할 수 있는 일 하면서 지내야지.

솔직히 무료로 이용 가능한 그런 플랫폼을 쓰고 싶긴 하다.

하지만 저런 건 티스토리도 그렇지만 문제가 생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