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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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76,970
추천수 :
1,898
글자수 :
245,749

작성
14.03.03 16:38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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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7쪽

홍교[3]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혈존의 말에 그가 순순히 물러날 뜻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단주는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이대로 물러난다해도 교에서 징계를 내릴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모두 사진을 펼친다."

"사진이라니...? 단주님!"

‘사진’이란 말 그대로 죽음의 진.

단주의 ‘사진’이라는 말에 부단주는 물론 모든 부하들의 표정이 굳어지는데 그 모습을 보며 단주가 부단주에게 말했다.

"부단주! 이대로 물러선다고 해도 우리는 교의 처벌을 벗어나지 못 할 것이요. 그럴봐에야 차라리 몇 명의 희생을 감수하고 혈존의 목숨과 바꿀 수 있다면 그나마 처벌을 면할 수 있을 것이요."

"음~알겠습니다."

부단주는 단주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했는지 자신도 자리를 잡고 섰다.

그러자 혈존도 상대의 움직임과 진세를 살피다가 쉽게 상대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는지 평소와 다르게 진중한 표정을 지으며 움직였다.

그때 홍의인들중에 몇 명의 인물들이 검의 손잡이를 틀거나 품속에서 뭔가를 꺼내어 입안에 털어 넣는 모습을 대사형의 눈에 들어왔다.

"혈존 선배님! 아무래도 저들이 동귀어진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뭣이! 동귀어진을..."

그제서야 홍의인들을 살피기 시작하는데 어느새 그들의 눈빛이 충혈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혈존은 저들이 말한 ‘사진’의 의미를 알아차렸다.

"사악한 놈들이로다. 그럼 이제 더이상 말은 필요없겠지!"

혈존이 말과 함께 내력을 끌어올리자 혈존의 손이 조금씩 붉어지기 시작했다.

"너희들도 조심하거라!"

"네. 선배님!"

"선배라...흐흐~있다 보자구나!"

홍의인들을 대할때와는 달리 자신들에게는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혈존을 보며 ‘우리를 알고있나?’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두사람.

그렇게 한시진 넘게 싸움이 계속되다가 혈존의 손이 단주와 부단주의 가슴에 붉은 손자국을 남기면서 긴싸움이 끝났다.

"휴~우.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진을 만들다니 지독한 놈들이로다. 에구구~얼마만에 입어보는 상처냐!"

말을 하면서 걸레가 되어버린 옷을 찢어버리자 날카로운 무언가에 베였는지 몸 구석구서에서 피맺힌 상처들이 드러났다.

한편 대사형과 육제는 검을 들고있을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는지 운공도 잊은채 그 자리에 버렁 누워버렸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정도 숨을 고른 대사형은 홍의인들의 시신을 추수리려 살피는데 그때 혈존이 막아섰다.

"놈들중에 독을 사용한 놈들이 있었다. 잘 못 건들이게 되면 너도 중독될 수 있으니 만지지말고 그냥 두거라!"

"아~알겠습니다."

혈존의 말을 이해한 대사형은 시신에게 향했던 손을 거두며 혈존을 향해 포권을 취하며 고개를 숙였다.

"늦었지만 구명지은에 감사드립니다."

"아니다. 알고보면 남도 아니니 예를 거두거라!"

"예에~그게 무슨...?"

"흐~흐. 대사형이라 그런지 두놈과는 달리 예의를 차릴 줄 아는구나!"

혈존이 자신의 인사를 만류하는 것도 그렇고 남이 아니란 말에 의아해하고 있는데 의문을 하나더 던져주자 대사형은 혼란스러워졌다.

"두놈이라니요...?"

대사형 대신 성질이 급한 육제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혈존에게 물었다.

"좀 전에 너희들이 펼친것이 천검과 검천이 맞느냐?"

"허~억!"

"어떻게 그것을...?"

혈존의 입에서 예상밖에 말이 튀어나오자 놀라는 두사람과 그 모습을 보면서 혈존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흐~흐. 독고형님은 잘 계시느냐?"

무림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부의 이름과 뒷말에 붙은 ‘형님’이란 소리에 두사람은 급히 허리를 숙였다.

"사숙님을 뵙습니다."

"아~아! 형님과는 조금 인연이 있는 것 뿐이니 그렇게까지 예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그건 그렇고~ 그보다 두놈이 내 얘기를 하지 않더냐?"

혈존이 말하는 것이 사제들중에 있다는 것을 짐작한 대사형.

"사제들이 많다보니...죄송합니다. 그런데 누구를 말씀하시는 것 인지요."

"거~있잖느냐! 아직 앳되게 생긴놈과 이국적으로 생긴 놈들말이다."

혈존의 말을 듣고 육제과 대사형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칠제와 막내사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러게 말이다. 저~사숙님! 죄송하지만 운무곡 안에만 있는 사제들을 어떻게 아시는 건지요?"

"어라~정말 그러네요."

대사형의 말에 육제도 생각한 듯 말하자 혈존이 대답했다.

"그 놈들과 사천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사천이요...?"

"그 놈들이 어떻게 사천을 갔지...!"

두사람의 표정에서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 혈존이 사천에서 두사람을 만나게 된 사연을 간략하게 얘기해주었다.


그렇게 혈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사람의 표정이 굳어지며 말했다.

"아이고~머리야!"

"이놈의 자식들이 감히 가출을 해! 대사형! 어서 가시죠."

혈존은 자신의 말에 두사람의 반응을 보면서 잘 못 말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입을 열었다.

"자~자! 진정들하게나! 의복도 그렇고 몸에 밴 냄새도 지울겸 같이 객잔에나 가세!"

"예. 사숙!"

"허~어. 사숙이라 부르지 않아도 된다니가 그러네!"

대사형이 계속해서 자신을 사숙이라 칭하자 혈존이 민망한 표정을 짓는데 그때 육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대사형!"

"왜~그래...?"

"그게 저길 좀!"

육제가 가르키는 곳에 시선을 주던 대사형이 관제묘가 보이자 뭔가를 떠올렸다.

"아~맞다. 점소이!"


한편 그 시각 섬서와 감숙의 경계선을 지나는 무림맹의 무사들.

앞서 출발했던 청단의 뒤를 쫓는 홍단의 일행들 속에 칠제와 용팔이가 귀를 후비며 따르고 있었다.

"아이~씨! 누가 내 욕이라도 하나 왜 이렇게 가지러워!"

"어라~사형도 그래요."

칠제의 말에 용팔이가 동조하며 말하는데 그때 주위를 살피던 칠제가 말을 이었다.

"사제! 이길은 기련산으로 가는 길인 것 같지 않아?"

"그런 것 같은데요."

"그지~! 그런데 우리는 기련산으로 가면 안되지 않나?"

"많이 안되죠!"


좀 많이 짧지요. 작업을 도와 줄 후배가 안 와서 독수리 타법으로 하는디 한게가 느껴지네요.

좀 더 부지런이 올리도록 할게요...아뭏튼...죄송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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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인연[2] +2 14.03.13 737 1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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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홍교[4] +4 14.03.05 647 11 7쪽
» 홍교[3] +2 14.03.03 770 17 7쪽
47 수술! +2 14.03.01 654 10 1쪽
46 홍교[2] +2 14.02.27 708 20 8쪽
45 홍교 +2 14.02.25 917 25 8쪽
44 무림행[4] +3 14.02.24 908 27 9쪽
43 무림행[3] +2 14.02.22 668 21 9쪽
42 무림행[2] +2 14.02.21 675 23 8쪽
41 무림행 +2 14.02.20 755 21 8쪽
40 검각의 미친년 +2 14.02.19 1,033 2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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