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3]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해서 당연정이 형수가 되어가는데 부둣가에 있는 삼제에게 입을여는 당연정.
"그런데 안으로 안들어 가시고 이곳에 계시는거지요?"
"그게~지금 사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형이라면...설마! 그 개새끼!"
"혹시~이렇게 생긴 저의 이사형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맞어! 지금 그 개새끼 어딨어?"
이제를 말하자 갑자기 돌변한 당연정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삼제.
"예~그것이 지금 검후님을 만나러 올라가셨는...?"
삼제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당연정은 검각으로 몸을 날리는데 그렇게 혼자 남게된 삼제는 왠지 불길한 상상을 하며 중얼거렸다.
"설마~이거 잘 못 되는것은 아니겠지!"
그 시각 이제는 검후를 만나고 전각을 나서고 있는데 누군가가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이 개새끼야!"
"으~헉! 뭐야~."
갑자기 들려온 욕설에 놀란 이제는 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그때 갑자기 한여인이 검을 휘드르며 달려드는 모습이 보였다.
일단 자신을 향해 찔러오는 검을 피한 이제가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너~넌! 미친년! 으~악! 야~! 너~그거 안 치워!"
갑자기 공격해온 사람이 당연정이라는 것을 안 이제가 당연정의 손에 들린 검을보며 소리쳤다.
"흥! 내가 이날을 위해서 십년을 넘게 기다렸어! 너~개새끼! 각오해~!"
"이게 말끝마다 누굴보고 개새끼라고해! 어~어. 야~! 대체 왜 그래?"
휘~익! 휘~익!
"몰라서 물어봐! 그리고 욕은 니가 먼저 했어!"
"야~야! 그만 휘들러~! 이게 진짜 미쳤나?"
그렇게 두사람 때문에 주변이 시끄러워지자 모든 전각에서 수많은 여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거기에는 검후도 끼여 있었다.
두사람이 하는 모양새를 보던 검후가 혀를 차며 말했다.
"쯔~쯧. 이쯤되면 정리할때도 되었지... 연정아~! 이제 그만하거라! 모두들 별일 아니니 신경쓰지말고 들어들가거라!"
"예~각주님!"
그렇게 검후의 등장으로 위기를 모면한 이제는 앞에서 씩씩대고 있는 당연정을 보는데 그때 검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질! 일단 오늘은 이곳에서 머물고 내일 가도록 하거라!"
"제가 급히 가봐야 할 일이 있는데요?"
"지금 자네가 여기를 벗어나게 되면 아마 연정이가 돌아버리지도 모른다."
검후의 말을 듣고 이제가 시선을 옮기는데 여전히 분을 삭히지 못 하고 있는 당연정이 눈에 들어왔다.
"대체~저 여자는 왜 저래요?"
"사질! 저 애를 너무 뭐라고만 하지 말게! 어떻게 보면 저 아이처럼 불쌍한 아이도 없다네...!"
검후의 말이 심상치 않게 느껴진 이제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겁니까?"
"저 아이의 이름은 당연정이라고 하는데 일찍 양부모를 잃고 아무것도 모른채 이곳에 올때가 다섯살이였다. 보다시피 이곳에는 저 아이와 놀아 줄 또래에 아이가 없다보니 오로지 검만을 휘드르며 홀로컸지! 그러다 우연히 사질을 보게 된거야. 처음 사형과 사질이 여기에 왔을때 저 아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자네는 모를 것이네. 그런데 그런 자네가 미친년이라고 불렀으니 얼마나 충격이 컸겠나...그렇게 십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보니 저 아이에게 쌓인 증오가 애증이 되었고 그 애증이 그리움인 즉 연민으로 변한 것이라네!"
"예에~?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이제가 검후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하려하자 검후가 중간에 말을 덧붙였다.
"가끔~여자에게는 말이 된다."
그때 잠시 조용히 있던 당연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개새끼야! 빨리 이리로 안 와! 사내새끼가 치사하게 사부님 뒤에 숨어서 뭐하는거야! 좋은 말할때 와라!"
"저게 연민이라고요."
당연정이 외치는 소리에 어이없어하며 이제가 물었다.
"에휴~나도 모르겠으니 니들이 알아서 해라!"
그렇게 검후가 더이상 어쩌지 못하고 포기하며 전객으로 들어가자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에 당연정에게 다가갔다.
"좋다. 지금은 밤도 깊었으니 내일 사시경에 연무장에서 한번 붙자! 대신 무조건 이긴 사람의 말을 따르는 것으로 하는 것이다."
"좋아!"
이제의 제안을 당연정이 수락하자 그제서야 조용해진 검각.
그렇게해서 검각에서 하룻밤을 묵게된 이제와 삼제는 자신들이 묵어야 할 전각앞에섰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제가 짙은 어둠이 깔린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 삼제가 다가서며 말했다.
"사형!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
삼제의 부름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이제가 먼 바다를 보며 일을 열었다.
"삼제야! 검을 좀 줘봐라!"
"예에~? 갑자기 검은 왜...?"
"쓰~읍!"
"여깄어요."
이제가 인상을 쓰자 삼제가 재빨리 검을 건내자 받아든 이제가 갑자기 검무를 추기 시작했다.
그렇게 검무에 맞추어 검이 움직여 질때마다 달빛에 검날이 반짝이며 예기가 밤하늘을 가득채우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 여인은 당연정이였다.
"아~아름답워~!"
좀 전까지 죽자고 덤벼들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정자위에서서 이제의 검무를 지켜보는데 달빛때문인지 그 모습이 여인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검무를 마무리하던 이제가 그런 당연정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된 이제.
"재는~음~저렇게 이뻤나?"
마지막 자세를 취하던 이제의 좌수에서 갑자기 푸른 빛을내는 구채가 떠오르며 밤바다를 가르고 날아가더니 한순간에 폭죽처럼 터져버렸다.
그 광경을 넋을 잃고 보던 당연정이 검후의 후예답게 이제의 헬파이어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어~근데 뭐였지? 검강이나 그런 건 아니였는데...?"
그렇게 어둠은 더욱 깊어가고 모두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가...어둠이 깔린 부둣가를 움지이는 두사람이 있었다.
그 두사람은 조용히 움직이며 깜깜한 바다에 배를 띄우기 시작했다.
"사형! 왜 그래요?"
"사람들이 깰지도 모르니 조용히해라! 일단 여기를 벗어난 다음에 얘기하자!"
"아침에 비무를 하기로 하지 않았어요?"
"야~! 내가 어떻게 여자를 상대로 싸워! 차라리 이렇게 도망을 가는게 났지!"
"예에~! 그럼 형수님은요?"
"형수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너~무슨 짓 했지?"
"하긴 뭘 해요. 빨리 배나 띄우세요."
그렇게 두사람은 검도를 떠나는데...그리고 얼마 후...이제를 잡기위해서 가출을 강행하는 당연정이 있었다.
"개새끼! 잡히면 죽었어!"
라는 말과 함께....
오타 정리는 손이 좀나으면 할게요...글구 진짜 잼있는 내용인데...ㅜㅜ월요일...재수술 받을때까지 일차 정리하려 압축을 좀 했어요.
짐 무림음적도 압축중....그나마 다행인 것은 용팔이는 어느정도 정리한 비축분이 있어요...아직 올릴게 많은데 어찌될지ㅜㅜ 모두 즐건주말 보내세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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