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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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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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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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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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추악한 계획 1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덜컥! 지이잉….


덮개가 열린 캡슐에서 영석이 약간 지친 표정으로 밖으로 나왔다.


“벌써 4시 20분이네?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간다. 먼저 좀 씻을까.”


욕실에서 샤워 후 침대 맡에 있는 휴대전화를 집어 수진에게 연락했다. 통화음이 바뀌었는지 경쾌한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그 후 수초가 지나 수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나온 거야?

-어? 막 씻고 전화하는 거야. 지금 뭐 해!

-저녁 준비하고 있어.

-그래? 그럼 안 되겠구나. 같이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더니….

-아니야. 엄마 저녁만 차려드리지 뭐.


수진의 말에 영석은 잠시 고민하다 말했다.


-그래도 괜찮아?

-요즘 몸이 좋아지셔서 괜찮아.

-그럼, 집 근처로 가서 다시 전화할게. 준비만 하고 있어.

-얼마나 걸리는데?

-내가 근처에 가면 전화할게. 추운데 나와 있지 말고. 알았지.

-응. 알았어. 따뜻하게 입고 나와 오늘 날씨가 추워.

-그래 이따 보자.


통화를 마친 영석은 외출복을 갈아입고 전에 샀던 점퍼를 걸치고 방을 나왔다.


“영석이 어디 가니?”


외출복을 입은 영석이 방에서 나오자 말을 하는 거였다.


“네, 수진이 만나려고요.”

“그래 한 번씩 밖에도 나가고 해야지…. 저녁은 먹고 올 거지?”

“네, 먹고 오려고요.”

“너무 늦게 오지 말고. 운전 조심해서 하고. 알겠지?”

“제가 어린앤가요…. 알았어요. 조심할게요.”


현관까지 같이 나와 영석이 집을 나가는 순간까지 지켜보고 계시는 것 같았기에 뒤로 돌아서며 말했다.


-추운데 들어가세요. 조심해서 다녀올게요.

-그래 알았다.


그때야 현관문을 닫고 들어가셨다.


수진이 춥다고 했었는데 밖의 날씨는 추울지 몰라도 영석은 점퍼의 지퍼를 올리지 않고 있음에도 춥다는 느낌보다는 쌀쌀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입김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집을 나오며 차를 가져가려고 하다가 오늘은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골목을 벗어나 큰길에서 택시를 타고 수진의 집으로 이동했다.


수진의 집 근처로 접어들자 영석의 눈에 과일가게가 보였기에 택시를 잠시 세워두고 여러 가지 과일이 든 바구니 하나를 사고 택시에 올라 수진에게 전화했다.


-지금 근처에 있으니 나오면 될 것 같은데.

-그래? 지금 나갈게.

-너도 옷 따뜻하게 입고 나와 나 오늘 차 안 가지고 왔어.

-웬일이야. 차를 두고 오고. 그래 알았어.


수진의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좁은 곳이라 페라리를 타고 들어가 보지 않았던 골목이었지만, 택시 기사는 상관없다면서 골목 안까지 데려다주었다.


택시에서 내린 영석은 수진이 들어가는 골목 앞에 큼지막한 과일 바구니를 들고 서 있었다. 한 2분쯤 지났을까? 수진은 저번에 샀던 와인색의 점퍼를 입고 있었고 머리는 단정하게 뒤로 한 가닥으로 묶은 모습이었다.


여전히 귀엽고 예뻐 보였다. 영석이 뚫어져라 쳐다보자 수진이 말했다.


“왜? 얼굴에 뭐라도 묻은 거야?”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를 내뱉으며 쳐다보자 영석이 말했다.


“아, 아냐. 아무것도 아…. 이거 어머니 드리려고 산 건데….”

“뭐하러 이런 걸 사.”

“매일 둘이서 맛있는 거 먹는데 어머니께 죄송해서 그래.”

“피…. 알았어. 집에 가져다 놓고 나올게.”


영석에게 받아든 과일 바구니가 꽤 무거웠는지 두 손으로 간신히 잡으며 말했다.


“이거 보기보다 꽤 무거운데.”

“이리 줘. 집 앞까지 들어줄게.”


영석은 수진이 들고 있는 과일 바구니를 자신이 다시 잡으며 수진의 집 대문까지 같이 갔다.


“여기가 우리 집이야.”

“아…. 여기구나.”


수진의 집은 단층 주택이었고 그리 커 보이지는 않았다. 초록색 대문에 페인트가 벗겨져 여기저기 녹이 피어있었고 문이 열리며 비걱거리는 소리까지 들렸다. 한마디로 너무 낡은 대문이었다.


수진은 무거운 과일 바구니를 들고 대문 안으로 사라졌고 영석은 조금 열린 대문 사이로 안을 들려다 봤다.


작은 마당이 있는 것 같았지만 더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대문이 열리며 수진이 나왔다.


수진은 대문을 나와 문을 잠그고 영석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엄마가 잘 먹겠다고 전해 달래.”

“뭘 그런 걸 가지고.”


둘은 어제부터 인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는 사이가 되었다. 처음에 어색하고 얼굴도 붉어지고 했지만, 이젠 그렇지는 않았다.


골목을 나와 영석이 말했다.


“먹고 싶은 거 있어?”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한 국물이 있는 게 좋겠는데. 넌?”

“내가 말을 말아야지. 매일 국밥 아니면 칼국수 그리고 라면 또 뭐더라…. 아, 닭발도 있었지. 어떻게 된 게 그런 것만 먹어?”

“그게 어땠어? 아주 서민적인 대표 음식인데. 그리고 너도 맛있게 잘 먹었으면서….”

“맛있기는 하더라.”

“뭐야! 호호호.”


영석의 말을 듣자 그것이 우스웠는지 깔깔대며 웃기 시작했다.


“그만 웃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보면 어때?”


둘은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고 대화하며 서로의 얼굴도 한 번씩 쳐다보며 다정하게 걸어갔다. 그런데 목표를 정하지 않고 걷다 보니 꽤 많이 걸어온 것 같았다.


“어디까지 걸어가려고 해? 여기서 택시를 타고 움직이자. 너 춥잖아.”

“무슨 택시야! 저기 버스를 타고 가면 되지. 어서 가자.”


수진은 영석의 팔을 끌다시피 하며 버스 정류장으로 간 둘은 대학로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어느새 해는 기울기 시작했고 추운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붉은 노을이 도시를 감싸듯 물들기 시작했다.


“요즘 노을 보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운 좋게 노을을 다 보내….”


버스 창가에 앉은 수진은 붉은 노을을 보며 영석에게 말해지만, 영석은 반응이 없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서로 이야기 하며 왔었는데 몇 분 사이 머리를 끄덕거리면 졸고 있는 게 아닌가?


“많이 피곤했나 보네. 이런대서 졸고 있고.”


평소의 영석이라면 절대로 이런 곳에서 아니 수진과 있을 땐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피곤한 줄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영석은 피곤해서가 아니라 차창 너머에서 들어오는 햇볕과 버스 안의 히터로 인해 졸음이 왔었다.


머리를 계속 끄덕이며 조는 모습이 웃기기도 했지만 조금은 안쓰럽게 보였기에 수진이 머리를 살짝 잡아 자신의 어깨에 기울여 주었다. 그때 정신이 들었는지 영석이 눈을 뜨며 수진을 쳐다봤다.


“어? 노을이 예쁘다고?”


눈을 뜨며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그리고 소리나 작았으면 괜찮았겠지만, 주변의 승객이 모두 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말을 했으니 수진의 얼굴이 어떻겠는가?


여기저기서 영석을 보며 웃기 시작했고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영석은 수진의 얼굴만 쳐다봤다. 그때 수진이 영석에게 들릴 정도로 말했다.


“왜 소리를 치고 그래, 창피하게.”


수진의 얼굴을 정말 창피했는지 아니면 노을에 비쳐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때야 주위를 둘러본 영석은 자신을 쳐다보는 승객들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고 휴대 전화를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사람들의 눈을 피했다.


“뭐 하고 있어. 여기서 내려야 하는데. 어서 내리자.”

“어? 어…. 그, 그래. 내려야지.”


둘은 버스에서 내리자 수진이 말했다.


“많이 피곤한 거 아냐?”

“피곤하지 않는데.”

“피…. 버스에서 졸았으면서 그런 말을 해?”

“그냥 따뜻해서 깜박 졸았나 봐.”


수진은 대화 도중 버스에서 영석이 졸고 있는 모습이 생각났는지 갑자기 코웃음을 지었다.


대학로는 대학로였다. 영석과 수진 또래의 남녀가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꽉 붙어서 다니는 것은 기본이었고 창피하지도 않는지 여자 뒤를 안고 걸어가는 커플도 보였다.


“저거 너무 심한 거 아냐?”


영석이 지나가는 말로 말하자 수진이 말했다.


“왜? 너도 저렇게 걷고 싶어?”

“미쳤냐? 여기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은데 저건 아니잖아.”

“피….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서 말하는 거잖아.”

“이거 왜 이러셔 난 바른 생활 하는 청년이라고.”


영석이 정색을 하며 말하자 수진이 팔을 더욱 껴안으며 영석을 놀리듯 말했다.


“풋! 아닌 것 같은데….”

“지, 진짜라니까. 사람이 없는 데는 몰라도 저건 너무했다.”

“그러니까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너도 저렇게 하고 싶다? 이 말인 거지?”

“아니, 왜 이상 쪽을 자꾸 말을 돌리네. 빨리 가자.”


영석은 살짝 붉어진 얼굴로 앞만 보고 걸어갔다. 그때였다.


-오호! 여기서 다 보네. 야!


지나가는 사람이 많았기에 누굴 부르는 건지 알 수 없었고 영석과 수진이도 그냥 앞으로 걸어갔다. 그때 둘의 앞을 막아서며 누군가 말했다.


“야! 형님이 불렀으면 서서 뒤를 돌아봐야 할 것 아냐?”


둘의 앞을 막아선 사내는 영석과 수진이 처음 보는 사람이었고 한 명이 아니라 세 명이나 되었고 입은 차림을 보니 조폭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수진을 뒤로 물리고 영석이 말했다.


“네? 저 아세요?”

“이놈 봐라. 정말 모르겠어?”

“사람을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뭐라고? 너 월드 스카이하고 있잖아?”


영석은 그때야 머릿속에서 무언가 지나갔다.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자는 장미 길드의 길드장 갈쿠리였다. 하지만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하기는 하는데 왜 그러세요. 전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야! 하데스! 정말 이렇게 나오시겠단 말이지?”


앞에 있는 갈쿠리가 영석의 게임 닉네임을 크게 말하자 주변의 사람들이 몰렸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보였고 또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사람 등등…. 그러나 그런 사람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혹시 게임 속에서 당했던 것을 여기서 분풀이라도 하게 되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장미 길드장님 아니십니까?”


영석이 아는 척하자 갈쿠리와 같이 있던 자들이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소리쳤다.


-뭐야! 구경났어? 어서 가지 못해?


모인 사람들은 흩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조금씩 모여들기 시작했고 소리친 남자는 더 이상 소리를 치지 않았다.


“어디 조용한 곳으로 가서 이야기나 할 수 있겠나?”

“네? 조용한 곳이라니요? 그냥 여기서 하세요. 비밀 이야기도 아니고.”

“왜 내가 자네를 어떻게 할 것 같아서 그러는 건가?”

“지금 상황을 보시고 말씀하세요. 덩치가 산만한 분들이 세 명이나 와서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자고 하면 누가 따라가겠습니까?”


영석은 어리숙하지도 않았고 또 그들이 무섭기는 했지만, 당당하게 할 말을 했다. 그런 영석을 보고 있던 주변 사람들은 혹시 맞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워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영석의 말에 갈쿠리가 다시 조용하게 말했다.


“아직 우리를 잘 모르는 모양인데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려고 했으면 벌써 어떻게 했지 여기서 말이나 섞고 있겠냐? 안 그래?”


갈쿠리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좋습니다. 그럼 가까운 카페로 가죠.”

“그렇게 하지.”


갈쿠리는 몸을 돌려 같이 온 남자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뒤에서 조용히 따라와라.

-알겠습니다. 형님!

-조용히 따라와.


영석이 수진과 같이 앞장서고 뒤로 갈쿠리가 따라오고 있었다.


“어떻게 하려고 그래? 혹시 모르는 오빠들에게 연락할까?”

“누구?”

“강민 오빠나 아니면 백수 오빠나….”

“아니야. 됐어. 이렇게 고분고분하게 나오는 것 보니 어떻게 하려고 온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우선 이야기나 들어보지 뭐.”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넌 그냥 내 뒤에만 있으면 돼.”


수진은 뭐라고 말을 하려다 그냥 참았다. 영석의 말처럼 노리고 왔으면 그냥 두지 않았을 것이 뻔했기에 영석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조금 걸어 다른 곳보다 한적한 카페를 찾았고 모두 안으로 들어갔고 영석과 수진이 옆으로 같이 안고 갈쿠리 혼자 영석의 앞에 앉았다.


“우선 뭐 좀 마시고 하지.”

“저희는 커피로 할게요.”


갈쿠리 부하를 시켜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가 나올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커피가 와서야 영석이 먼저 말했다.


“먼저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그래 물어보게.”

“저희를 따라다니신 겁니까?”


커피를 홀짝거리던 갈쿠리는 영석의 말에 정색을 하며 말했다.


“네가 자네를 따라다녔다고 생각하나. 그건 오해야. 우리도 우연히 여기 일을 보고 가는 길에 본 것뿐이네.”

“그렇습니까? 그런데 왜 저를 보자고 하신 겁니까?”


갈쿠리는 안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명함을 한 장 꺼내어 주면서 말했다.


“이건 내 명함이네. 아…. 자네에게 특별한 감정은 없네. 사실 게임 속에서 있었던 일을 밖에까지 가져올 정도로 형편없는 놈은 아니니까.”

“네….”

“옆에는 같이 게임을 하던 파랑새라는 아가씨인가?

“네. 맞습니다. 죄송하지만, 저희가 갈 곳이 있어서 그러는데 본론부터 말씀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래 그렇게 하세. 게임 속에서의 성격과 똑같군. 마음에 들어.”


갈쿠리가 잠시 말이 없자 자기에게 내밀었던 명암을 봤다. 싱싱 용역이라고 적혀있었고 이름은 홍명진이었다. 용역 회사의 이름이 싱싱이라니 조금은 웃기기도 했고 저들의 덩치에 맞지 않는 상호였다. 영석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자 그때야 홍명진이 말했다.


“왜? 용역 상호가 웃겨서 그런 건가?”

“아닙니다.”

“웃겨도 할 수 없이 그래야 사람들의 뇌리에 잘 기억이 되거든…. 뭐, 그건 그렇고 내가 자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자네 영지에 우리 좀 들어가게 해주면 안 되겠나?”


홍명진은 머리를 살짝 앞으로 내밀면서 영석에게 조용히 말했다.


“자네 때문에 내가 죽게 생겼어. 제발 좀 도와주게 자네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할 테니까 우리 사정 좀 봐주면 안 되겠나?”

“저도 잘한 건 없지만, 그 문제는 저 혼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자네 영지에서 활동하게 해달라는데 다른 사람이 무슨 문제인가. 부탁 좀 하세.”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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