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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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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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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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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개방된 영지 11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하데스의 말에 정 과장은 깜짝 놀랐다. 게임 초창기부터 익히 들어왔던 캐릭터 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야…. 이렇게 유명한 사람을 보게 되다니 정말 반갑네.”

“별말씀을요. 그런데 길드 인원이 얼마나 되시나요?”

“회사 직원과 거래처 사람들과 만들었는데 모두 412명이네.”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다른 길드와 동맹이거나 하시지는 않으시죠?”

“그런 건 없는데 왜 그러나?”

“잘 됐습니다. 그럼 저희 한울 길드와 동맹을 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건 혼자서 결정하기 힘든데…. 잠시만 기다려보게.”

“네, 의논해보세요.”


그렇게 10여 분이 지나고 나서야 정 과장이 하데스를 보며 말했다.


“간부들도 수락했네.”

“고맙습니다. 잠깐만요.”


하데스는 정 과장을 친구로 등록하고 나서 동맹 제의를 하였고 정 과장은 바로 수락을 하여 동맹 길드가 되었다.


“이제 동맹 절차는 끝났습니다. 제가 한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말해 보게.”

“여기 개척지 마을로 아지트를 옮겨주시고 마을의 치안을 맡아 주셨으면 합니다. 여긴 초보 유저가 오는 곳이라 힘들지는 않을 겁니다. 마을로 아지트를 옮기시고 활동 영지로 등록하시면 혜택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지에 있는 마을 어디에서나 10% 혜택을 드리고 영지의 수익 3%를 지급해 드리도록 할게요. 어떠세요?”

“상의해보겠네.”


그렇게 10여 분이 지나고 확답을 받게 되었다.


“자네 말처럼 그렇게 하기로 했네.”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설정해 드릴게요.”


<영주 님의 권한으로 태진 길드를 영지 치안대로 임명합니다. 태진 길드를 주둔시켰습니다. A-1 지점 아지트가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영지의 모든 마을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하데스와 태진 길드장에게만 올라오는 메시지였다. 정 과장은 메시지가 올라와 확인한 후 하데스에게 말했다.


“고맙네. 열심히 하도록 하겠네.”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마을에서 난동을 부리는 이들이 있으면 병사나 기사들에게 보고가 올라올 겁니다. 그때 움직여주시면 됩니다. 그 밖에 기타 사항은 치안대 창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울 길드 성의 수성전에 참여는 하셔야 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귓말해주세요.”

“알았네. 무슨 말인지.”

“전 바빠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모든 절차를 빠르게 마친 하데스는 간부들이 모일 시간이 되었기에 서둘러 영주 성으로 이동했고 집무실로 빠르게 올라갔다.

회의에 늦지 않았는지 집무실 안에 있는 회의실에 몇 명의 간부들이 보였지만, 모든 간부가 모여 있지는 않았다.


“일찍 오셨습니다. 다른 분들이 오시지 않았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괜찮아요.”


10분이 지나자 모든 간부가 회의실에 모였고 이렇게 모인 간부의 수는 각 길드의 7명씩 해서 총 28명이 모였으며 경수의 진행으로 회의가 시작되었다.


“지금 하려는 회의는 동맹 길드를 모집하는 회의입니다. 그리고 회의에 앞서 태진 길드가 저희 동맹 길드에 합류했습니다.”


경수의 말에 하데스가 대신 말했다.


“먼저 여러 간부님의 의견을 듣고 동맹을 맺어야 했는데 저희 아버지 회사 직원들이 만드신 거라 동의 없이 단독 결정을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주둔지로 개척지 마을을 맡겨 두었으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데스의 생각처럼 누구도 토를 달지 않았으며 바로 회의 진행으로 이지며 경수가 다시 말했다.


“포센 항구 마을에서 결정된 7개 길드는 동맹을 맺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녀 영지와 동맹이 되다 보니 마녀 영지로 동맹 길드를 주둔시켜야 할 것 같기에 많은 동맹 길드를 모집하려고 합니다. 7개의 길드 말고 괜찮은 길드가 있으면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수의 말로 시작된 동맹 길드 모집은 회의는 빠르게 가닥이 잡혀가고 있었다.

우선 7개의 길드는 모두 수용하기로 전원 찬성을 하였고 간부들이 겪어본 길드 중에서 괜찮은 길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의논이 오가고 있었다.

경수가 회의 진행을 하는 사이 하데스는 마녀에게 귓말을 했다.


-마녀님 지금 뭐 하세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하데스 님의 길드원들이 마을을 순찰하고 있지만, 아직도 싸우는 유저들이 있어서요.

-대규모로 싸우지 않는 한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제안을 하나 할까 합니다.

-무슨 제안을 말 하시는 건가요?

-다른 게 아니라. 마녀님이 저희 길드에 가입을 해주세요. 그래야 영지가 안전할 겁니다.

-그렇게만 하면 되나요?

-흠…. 그러지 마시고 언니인 상큼 미녀 누나에게 이야기해놓을 테니 두 분이 상의하시고 결정을 해주세요.

-네, 그렇게 할게요.


하데스는 귓말을 종료하고 상큼 미녀 누나에게 귓말을 신청했다.


-왜?

-다름 아니라. 동생 문젠데요. 길드에 가입을 시키는 게 좋겠어요.

-그런 생각은 나도 했는데 그리고 여기 동맹 길드를 주둔시킨다는 말 아냐?

-네, 맞습니다. 그리고 관리자 자리를 두 개는 만들어주셔야겠어요.

-그건 의논해 볼게. 그리고 다른 건?

-다른 건 없습니다. 주둔한 길드의 혜택은 치안대 임명, 모든 마을 10% 할인, 마을 수익의 5% 그리고 가능하면 관리인 자리 두 개를 만들어주시면 고맙겠어요.

-관리자 자리는 누구에게 주려고?

-독도 사랑 길드장과 로즈 마리 길드장요. 관리하게 되면 그 마을의 15%의 이익을 따로 주는 걸로 설정하시면 될 겁니다.

-알았어. 동생과 의논해 볼게. 당장 하라는 말은 아니지?

-아뇨, 지금 해주셔야 해요. 그래야 여기 동맹 길드 결정되면 바로 적용을 시키려고요.

-아…. 그래 알았어.


간부들이 회의하는 동안 하데스는 영지에 어느 길드를 배치할 것인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아직 빈자리인 성 마을 관리는 강민 형님에게 맡기고 한울타리 길드를 성 마을에 주둔시킬 생각이었다.

그리고 마녀가 하데스의 제안을 받아 드린다면 로즈 마리, 독도 사랑 길드장에게 마을 관리인으로 지정하는 한편 그 마을에 자신의 길드를 주둔시킬 생각이었다.

그렇게 되면 마녀 영지에 다른 동맹 길드가 들어간다고 해도 로즈 마리 길드와 독도 사랑 길드가 감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큼 미녀 누나의 답이 올 때까지 회의 진행 중에 가끔 반대의 의견도 내어 놓았고 찬성의 의견도 말하며 30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그때 상큼 미녀 누나에게 귓말이 왔다.


-어떻게 됐어요? 누님?

-그렇게 하기로 했다.

-아…. 그래요. 잘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누님.

-내가 한 게 뭐 있다고 그런데 네가 투자한 골드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던데?

-우선 영지는 살려놓고 봐야 할 것 아닙니까? 뒷일은 저도 생각해둔 것이 없으니 나중에 같이 의논하기로 합시다.

-그래 알았다. 언제 마녀 영지로 넘어갈 거야?

-여기 회의가 끝나면 가려고요.

-알겠어.


그렇게 귓말이 종료되었고 회의도 점점 마무리되어가고 있었다.


1시간이 지나면서 동맹 길드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고 미리 결정된 길드 7개와 간부들이 추천하는 길드 5개를 합해 총 12개의 새로운 동맹 길드로 결정이 났다.

특전사, 금연클럽, 창공, 악마, 피렌체, 피닉스, 베스트, 사신단, 초월, 은하수, 물망초, 나라사랑 길드로 결정되었다.

경수는 동맹 길드가 결정되자 하데스에게 말했다.


“하데스 형님. 마녀 영지와는 이야기되었습니까?”

“응, 벌써 이야기가 끝났으니 진행하면 될 것 같아. 혜택은 여기와 마찬가지로 진행될 것이고…. 다만, 로즈 마리 길드장과 독도 사랑 길드장님은 마녀 영지의 마을을 하나씩 관리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관리를 맡은 마을에 길드를 주둔시켜 주시고 대신 모든 혜택은 동일하고 수익은 마을의 수익에서 15%로 정했습니다. 괜찮으시죠?”


하데스의 말에 두 길드는 바로 말했다.


“마을에서 얼마나 수익이 날지는 모르지만, 나쁘지 않은 조건이군요. 알겠습니다.

“저희 독도 사랑 길드도 만족합니다.”

“어느 마을로 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두 길드에 비슷한 수익이 나지 않으면 제가 조치를 해드릴게요.”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되는데 고맙습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저희는 고맙죠. 알겠습니다.”


그렇게 매듭이 지어졌다. 하데스의 대화가 끝나자 경수가 다시 말했다.


“이제 동맹할 길드는 결정되었지만, 아직 상대방 길드가 동맹할지는 모릅니다. 그러니 앞서 말한 7개의 길드는 제가 연락할 테니 나머지 길드는 추천하신 분들이 연락하여 의사를 물어보시고 성 마을에서 모이기로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건은 모두 같습니다. 마을의 이익에 5%와 영지의 모든 마을에서 10% 할인 혜택 그리고 아지트 제공입니다. 이것은 하데스 영지와 마녀 영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경수의 말에 간부들은 자신들이 추천한 길드에 연락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경수는 7개의 길드에 연락해야 했기에 더욱 바쁘게 보였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다.

마녀 영지와 동맹을 맺고 수습이 되었을 때 7개의 길드에 미리 연락하여 동맹 제의를 하였고 모두 승낙을 받은 상태였기에 성 마을로 모여 달라는 말만 전하면 되는 거였다.

하데스는 간부들이 연락하는 동안 강민 형님에게 귓말을 했다.


-형님. 지금 바쁘세요?

-아니, 왜 무슨 일 있어?

-일이 있는 건 아니고요. 형님이 성 마을 관리를 해 주셔야겠어요. 길드도 물론 성 마을에 주둔을 시키고요.

-난 뭐라고 그래 알았다. 다른 곳은 어떻게 되었어?

-아…. 개척지 마을의 관리를 아버지에게 맡겼어요.

-잘했다.

-지금 바로 설정해 드릴 테니 길드원에게 이동하시라고 하세요.

-알았어.


귓말을 종료한 하데스는 다시 강민 형님을 성 마을 관리인으로 임명하였다.


-성 마을 관리자: 강민.

<영주 님께서 성 마을 관리자로 강민 님을 임명하셨습니다.>

<영주 님께서 한울타리 길드를 성 마을에 주둔시켰습니다. A-1 지점 아지트가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영지의 모든 마을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한울타리 길드의 설정을 마쳤을 때 동맹 길드로 선정된 모든 길드가 찬성했다는 말을 하였고 회의실에 모인 간부들은 서둘러 성 마을로 이동했다.

그렇게 총 16개의 길드장과 부 길드장이 모이게 되었다.

하데스는 모두를 데리고 성 마을 관리 건물 회의실로 올라갔다.

모든 인원이 회의실에 들어왔을 때 하데스가 말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소개는 마녀 영지로 가서 할 겁니다. 여기서는 동맹을 먼저 맺고 저의 영지에 주둔하실 길드를 먼저 선별하여 주둔 설정이 끝나면 마녀 영지로 이동할 겁니다. 금방 끝나니 조금만 참아주십시오. 동맹 신청을 수락하시면 됩니다.”


모두에게 말을 하고 나서 한 길드씩 동맹 제의를 했다.


<한울 길드와 특전사 길드가 동맹을 맺었습니다.>

<한울 길드와 금연 클럽 길드가 동맹을 맺었습니다.>

*

*

<한울 길드와 초월 길드가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렇게 12개의 새로운 길드가 동맹을 맺었고 하데스 영지에 주둔 시킬 길드를 말했다.


“동맹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저의 영지에 주둔하실 길드를 말해드리겠습니다. 특전사 길드, 물망초 길드, 금연클럽 길드, 창공 길드, 나라사랑 길드, 이렇게 5개의 길드는 하데스 영지에 주둔하시면 됩니다. 남은 길드는 마녀 영지 마을에 주둔하게 될 것입니다. 혜택의 내용은 모두 들으셨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마을을 지정해 드리겠습니다.”


하데스는 5개의 길드에 대해서 치안대 임명과 아지트를 설정했다.


<영주 님이 특전사, 물망초, 금연클럽, 창공, 나라사랑 길드를 영지의 치안대로 임명하였습니다.>

<영주 님께서 물망초 길드를 성 마을에 주둔시켰습니다. A-2 지점 아지트가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영지의 모든 마을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인원이 제일 작은 물망초 길드를 성 마을에 주둔시켰고 포센 항구 마을에는 창공, 나라사랑 길드가 무지개 마을에는 특전산 길드, 미로 마을에는 금연클럽 길드를 주둔시켰다.


“저의 영지는 이제 끝났습니다. 모두 마녀 영지 성 마을로 이동하겠습니다.”


모두를 이끌고 마녀 영지 성 마을로 이동했다.

하데스는 마녀를 만나자마자 한울 길드 제의를 했고 마녀는 즉시 수락했다.


“이제 회의실로 올라가시죠.”


마녀 영지 성 마을 관리 건물 안으로 들어가 회의실로 빠르게 올라갔다.

모두가 회의실에 들어와서야 간단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하데스 영지에서 소개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마녀 때문이었고 30분에 걸쳐 모두의 소개를 하고 나서야 하데스가 말했다.


“제 영지는 아니지만, 설정은 제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마녀 영지에 주둔할 길드는 로즈 마리, 독도 사랑, 초월, 피렌체, 사신단, 악마, 은하수, 베스트, 피닉스 길드입니다. 치안대로 설정해주세요.”

“네, 알겠어요.”


마녀의 설정은 조금 늦기는 했지만, 점점 속도가 빨라졌고 치안대로 임명된 길드의 마을 주둔에 관해서 말했다.


“초보 마을인 초원 마을에는 초월 길드, 컨트리 마을에는 로즈 마리와 피렌체 길드, 아드론 마을에는 사신단과 독도사랑 길드, 테일 마을에는 악마와 은하수 길드, 성 마을에는 베스트와 피닉스 길드를 주둔시키시면 됩니다. 설정하실 때 영지의 모든 마을에서 10%의 할인을 적용시켜주세요.”

“아…. 알겠어요.”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모든 설정이 완료되었는지 마녀가 하데스에게 말했다.


“그런데 길드에게 지급되는 건 어떻게 설정하나요?

“영지 관리 창을 열고 마을에 주둔 중인 길드를 선택해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아…. 알겠어요.”

“로즈 마리와 독도 사랑 길드는 어떻게 하시는지 아시죠?

“아…. 알고 있어요.”


마녀는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하데스의 말에 설정하는 것 같았고 잠시 후 말했다.


“이렇게 하는 거구나.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수고하셨어요. 이젠 모든 설정이 끝났으니 저희는 가볼게요.”

“네, 수고하셨어요.”


마녀의 마을 끝으로 하데스 영지에 주둔한 길드의 간부와 함께 영지로 이동했고 영지 마을에 주둔이 결정된 길드 간부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집무실로 이동해 접속을 종료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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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4대 금지 구역 (불의 산) 1 +5 15.01.31 4,121 1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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