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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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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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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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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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신참들

DUMMY

신병 전차병들은 흰색 페인트를 이용해서 상부 장갑에 +자로 크게 표시를 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본 루이스가 물었다.


"저거 뭐 하는 거래?"


에밋이 말했다.


"아군 비행기가 쉽게 식별 가능하라고 표시하는 걸세!"


프란츠는 이제 자신이 잡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했다.


'앞으로 짬 치우는건 전부 저 녀석들 시켜야지!'


한편 전차 부대 소대장들은 한스가 작성한 전술 교본을 모두 암기하고 다시 반납해야 했고, 이 교본들은 보안을 위해 모조리 소각되었다. 전차 전술을 메모하는 것 또한 금지되었다. 모든 전차장들은 전차 전술을 암기해야 했으며, 완벽하게 숙달이 되었는지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받았다. 암기력이 나쁜 한 전차장이 투덜거렸다.


"그냥 싸우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암기하냐.."


한편 기갑 척탄병, Panzergrenadier라는 간지나는 이름을 얻게 된 척탄병들은 의기 양양했다.


"우리도 엘리트 부대가 된 것 같아!"


그 때, 척탄병들 또한 보전 협동 전술에 대해 모조리 머리 속에 쑤셔 넣어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좋아하던 기갑 척탄병이 말했다.


"전쟁터까지 와서 공부라니!!"


기갑 척탄 중대장이 외쳤다.


"이걸 모조리 달달 암기하고 완전히 체득해야 한다!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 전술대로 전투에 임할 수 있어야 진정한 기갑 척탄병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진다 싶더니 파리에 질척질척하게 비가 오기 시작했다. 전차병들은 서둘러 방수 천을 이용해서 전차를 보호했다. 에밋이 말했다.


"근데 우리 우의는 없어?"


"망할!!"


기껏 새로 보급 받은 군화는 모조리 진흙 투성이가 되었다. 전차병들과 그 외 기타 보병들은 추적 추적 내리는 엿 같은 비를 바라보았다. 의기양양했던 척탄병이 속으로 투덜거렸다.


'엘리트 부대인줄 알았는데 방수 우의조차 제대로 보급이 안 되다니..'


이렇게 부대원들이 지옥의 훈련을 받으면서 방수 우의조차 보급받지 못하고 고생하는 동안, 한스는 포병 연대 지휘소에 방문해서, 포병 연대장 할더 대령과 무어라 무어라 의논을 하였다. 할더 대령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공포를 ^#@*$&^#*"


한스는 할더 대령과 의논을 마치고, 포병 연대 지휘소를 나온 이후에 자신의 연대 지휘소로 돌아갔다.


'방수 천은 충분히 왔으려나..'


이제는 연대 내에 모든 병, 부사관, 장교들이 한스를 보면 바로 긴장하고 경례를 하고 있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연대장 되니 이젠 정강이 까일 일도 없겠군!'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한스도 슬슬 권력의 맛을 느끼게 되었던 것 이다. 그 때, 통신병 구스타프와 페르디난트가 낑낑대며 수화기를 가져오며 여단장이 방문할 거라는 소식을 알렸다. 한스가 식은 땀을 흘리며 물었다.


"언제 방문하시는가?"


"오늘 저녁 오신다고 들었습니다!!"


휴식을 취하던 신병들은 모조리 끌려나가 연대 지휘소와 근처 길까지 싸그리 청소를 시작했다. 프란츠도 비를 쳐맞으며 청소에 동원되었다.


'이게 왠 날벼락이냐!!'


얼마 전 보급 받은 전차병들의 새 군복은 비로 엉망진창이 되었고 군화 속에는 빗물이 들어찼다. 플로리안이 중얼거렸다.


"우린 언제까지 짬 처리냐.."


잠시 뒤, 파울루스 여단장이 한스의 연대 지휘소를 방문했다. 파울루스가 병사들을 보며 말했다.


"편히들 있게나! 내가 오는 자리가 불편한 자리가 되는 것은 원치 않네!"


파울루스 여단장은 장성급 중에서는 드물게 청렴 결백하고 올곶은 성품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매우 대하기 까다로운 성품이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이등병이었던 한스는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파울루스 여단장을 향해 경례를 했다.


'젠장!! 이젠 장성급 장교를 상대해야 하다니!!'


파울루스 여단장은 뭔가 못마땅하다는 눈빛으로 한스를 바라보았다.


'이 애송이 녀석이 방수 천을 그렇게 대량으로 요구했던 이유가 뭐지?'


"방수 천은 다른 연대에서도 꼭 필요한 물품일세."


한스는 지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단장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하..하지만 그 이런 사정이.. (*&@#(*$@"


파울루스 여단장은 한 쪽 눈을 찌푸린 채로 한스의 설명을 들었다. 파울루스 여단장은 키가 190에 달했고 한스의 눈은 파울루스 여단장의 콧수염과 대락 눈높이가 맞아서 한스로서는 파울루스 여단장의 생각을 알기가 힘들었다. 지금 연대 지휘소에서는 한스만 키가 유난히 작았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번엔 말 별로 안 더듬었다!'


파울루스 준장의 콧수염이 꿈틀거렸다.


"그것에 대해 확신하는가?"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다..당연히 확신은 못하는데!'


"확..확신하지 않습니다!!"


옆에 있던 퀴힐러 소령이 눈을 질끈 감았다. 결국 한스는 파울루스 준장에게 정강이를 까였다.


퍼억!


'으윽!!'


파울루스 준장이 말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그만큼 손에 쥔 목숨 또한 늘어나는 걸세! 연대장이란 자리에서는 작은 실수 한 번으로 수백 명 이상의 목숨이 헛되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게!!"


"넵!"


파울루스 준장이 한스를 내려다보며 노기 띈 목소리로 계속 말했다.


"자네도 소대장 중대장 시절을 겪었으니 잘 알겠지. 직급이 올라갈수록 보고서에 직접 손으로 적어야 할 사망자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네. 숫자의 단위가 커질수록 점점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고 전쟁터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 이들에게 사망 통지서를 쓰는 것도 결국엔 부관에게 맡기게 되지. 하지만 그들은 단순한 숫자가 아닐세. 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일세!! 그들은 죽어가면서 지휘관인 자네를 원망할걸세!! 그러니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그 때, 파리 한 마리가 파울루스 준장의 콧수염에 앉았고 한스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풉!"


파울루스 준장의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분노했다.


"병사들의 목숨이 우스운가!!"


"죄..죄송합니다악!!!"


결국 한스는 다른 쪽 정강이도 얻어 맞았다.


퍼억!


'악!!'


그렇게 파울루스 준장이 돌아갔고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기껏 연대장 되었는데 조인트 까이는건 똑같잖아!!'


다음날 지긋지긋했던 비가 그치고, 전차병들은 전차를 정비한 이후에 잠시 바깥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그 때, 헤이든이 군용 트럭 뒤에 달린 두 개에 궤도 조각을 보고는 말했다.


"이거 지난 번에 적 전차 부대 유인용으로 썼던 것 아닌가?"


바그너가 말했다.


"이번엔 전차 유인용이 아닐세."


"그럼 뭡니까?"


그 때, 제프 디트리히가 술을 마시며 말했다.


"전쟁이 끝나면 나는 꼭 권력을 쟁취할 걸세."


에밋이 말했다.


"굳이 권력이 필요 있습니까? 어차피 돈이면 최고 아닙니까?"


제프 디트리히가 말했다.


"몇 년간 전쟁에서 구르면서 내가 확실히 느꼈네. 권력이 없으면 결국 체스 말로밖에 이용되지 않는게 인생일세. 나는 시대의 흐름에 이용되는 체스 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네. 수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죽고 잊혀졌네. 그들을 기억하는 것은 가족 뿐이고 가족한테는 고통으로만 남겠지. 나는 직접 시대의 파도를 만들고 싶네."


그 때, 프란츠가 달려와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내..내일 아군 전차 부대가 공격을!!!"


"뭐라고!!"


한스 연대의 전차 부대 장교들은 모두 연대 지휘소로 불려가서 내일 작전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내일은 본격적인 교전을 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이 고지대에 올라가서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놈들에게 포를 쏘다가 다시 돌아오면 되네. 적 전차를 굳이 격파할 필요는 없네."


바이스 대대장이 속으로 생각했다.


'이 작전은 목적이 뭐지? 정찰인가? 아니면 놈들로 하여금 아군 전차 부대가 많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슈바르츠 대대장 또한 속으로 생각했다.


'굳이 적군 전차를 격파시키는 것이 아니라 간만 보고 오는 작전이군...근데 도대체 뭣하러 이런 작전을 하지? 딱히 위험성은 없어 보이나 연료와 포탄이 소모되고 주행하다보면 전차는 언제 기동 불가가 될지 모르는데..'


한스는 보안 때문에 이번 작전의 목적에 대해서 전차 부대에게 말하지 않기로 했다.


'혹시라도 장교가 포로로 잡혀서 작전이 들통난다면 끝장이다...이번 작전은 위험도가 높지는 않지만 위험을 감수할 이유는 없지..'


바그너 중대장이 말했다.


"신병들이 실전 경험을 쌓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고지대에서 적군을 향해 포를 쐈다가 뒤로 후진하고, 다시 앞으로 전진해서 포를 쏘고, 적의 집중 사격을 받으면 아예 뒤로 전진한 상태에서 곡사로 쏘는 것은 다른 전투에 비해서 전차 피격 확률이 상당히 적었다. 한스가 말했다.


"그러고보니 그렇겠군."


회의가 끝나고 전차 부대의 장교들이 연대 지휘소 밖으로 나가는데, 공병 중대장이 연대 지휘소에 들어왔다. 바그너가 속으로 생각했다.


'공병 중대장?'


한스는 공병 중대장을 불러서 지도를 지휘봉으로 가리키면서 한참 동안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바이스 대대장과 슈바르츠 대대장은 이를 속으로 아니꼽게 생각했다.


'무슨 작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대장인 나한테도 작전을 비밀로 하다니..'


한편 전차 부대 신병들은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면서 내일 있을 전투를 준비했다. 전차병이 되기 전까지는 보병으로 근무했던 장전수 구스타프가 말했다.


"드디어 전차병으로 싸우게 된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제는 고참인 에밋이 뻐기며 말했다.


"진정한 전차병이 되려면 전차의 열기와 매연에도 익숙해져야 하네!"


다른 신병이 비장한 표정으로 외쳤다.


"열기와 매연 따위는 두렵지 않습니다!"


거너가 심드렁하게 말했다.


"해치를 닫고 10분만 있어도 제발 살려달라고 빌게 될걸?"


프란츠도 잘난척하며 말했다.


"똥오줌은 미리 싸고 가라고! 분명 지릴 테니까!"


"포탄 장전할 때 주의할 점은 있습니까?"


"벌벌 떨다가 포탄 놓치지만 말게나!"


그 때, 제프 디트리히가 전차에서 샴페인 병을 몇 개 가지고 왔다.


"신참들도 다들 들라고!"


그렇게 전차병들은 다들 랭스에서 노획했던 고급 샴페인을 맛 보았다. 구스타프는 하늘에 별을 바라보았다.


'내..내가 파리에서 전차병으로 싸우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두개골과 흉통을 울리는 것 같았다. 구스타프는 자신이 탑승하게 될 마크 V 전차를 몇 번이고 만져 보았다. 그것이 강철 관이 될지, 아니면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줄 강력한 무기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루이스가 말했다.


"전차 속에서 불타 죽은 적군 시체를 봤는데 끔찍했다네."


보병 출신 신병이 중얼거렸다.


"시체는 참호에서도 질리게 봤습니다."


거너가 말했다.


"전차 속에서 타 죽으면 양동이로 긁어내야 하네."


"포탄 맞으면 사방으로 살점이 튀어서 해치 열고 호스로 씻어내야 하네."


구스타프는 손발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샴페인을 한 모금 마시고는 속으로 생각했다.


'어차피 죽는다면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죽어야지...'


정비병들은 차가운 전차들을 기름 투성이 손으로 만지며 궤도, 엔진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작가의말

디트리히는 실존 인물인 그 디트리히가 맞고 파울루스와 할더는 이름만 따 왔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63 람쥐야바위
    작성일
    21.06.03 22:30
    No. 1

    파울루스 할더 디트리히 유명인들이 이제 마니보이네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6.07 22:40
    No. 2

    발터, 롬멜, 히틀러, 구데리안, 제프 디트리히, 모델은 원역사 인물이 맞는데 퀴힐러는 이름만 따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6.03 22:54
    No. 3

    와우! 오늘 올려주셨을 줄 몰랐네요 푹 쉬셔야할텐데 너무 감사드려요 ^^

    파울루스도 한스가 못 믿어울 수 밖에 없죠 당연 장교라도 너무 파격적으로 승진한데다가 후티어와 상부가 계속 밀어주는데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럼에도 요번 전과를 본다면 또 생각을 바꿀것 같네요

    과연, 신병들 중 살아남는 자들은 몇? 그들 중 에이스가 등장할 것 같네요 결국 또 프랑스군들은 전차병들 숙련도 목적으로 희생당하겠네요 묵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06.03 23:56
    No. 4

    파울루스랑 할더가 2차대전에 그사람 맞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6.07 22:40
    No. 5

    발터, 롬멜, 히틀러, 구데리안, 제프 디트리히, 모델은 원역사 인물이 맞는데 퀴힐러는 이름만 따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血天狂魔
    작성일
    21.06.04 02:28
    No. 6

    저 파울루스가 그 파울루스는 아닐걸요?
    2대전에서 활약하는사람들중에서 저시점에 준장이면 국방군 원로급 노땅이 되버리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아크레시아
    작성일
    21.06.07 22:21
    No. 7

    게오르크 폰 퀴힐러도 여기선 한스의 휘하 소령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6.07 22:40
    No. 8

    발터, 롬멜, 히틀러, 구데리안, 제프 디트리히, 모델은 원역사 인물이 맞는데 퀴힐러는 이름만 따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7 11:58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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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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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사냥꾼과 사냥감 +5 21.06.25 601 20 12쪽
313 대전차 소총 +3 21.06.24 616 19 12쪽
312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7 21.06.23 669 16 11쪽
311 대공 트럭 +13 21.06.22 675 17 12쪽
310 소련 여군과 오토 파이퍼 +7 21.06.21 733 17 11쪽
309 짧은 휴식 +16 21.06.21 690 19 13쪽
308 고지 점령 작전 2 +3 21.06.20 667 21 11쪽
307 고지 점령 작전 +5 21.06.19 648 21 12쪽
306 한스 파이퍼 VS 조지 S.패튼 +6 21.06.18 725 22 13쪽
305 르노 전차 노획 작전 2 +4 21.06.17 634 23 11쪽
304 르노 전차 노획 작전 +8 21.06.16 682 20 11쪽
303 마지막 전투 2 +5 21.06.15 709 23 11쪽
302 외전) 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5 마무리 +1 21.06.14 575 17 12쪽
301 외전) 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4 +1 21.06.13 562 16 12쪽
300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4 +3 21.06.13 546 11 12쪽
299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3 +6 21.06.12 538 13 11쪽
298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2 +3 21.06.12 569 13 12쪽
297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7 21.06.11 609 14 11쪽
296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3 +3 21.06.11 563 14 12쪽
295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2 +3 21.06.10 594 15 12쪽
294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3 21.06.10 709 14 12쪽
293 마지막 전투 +4 21.06.09 846 27 12쪽
292 크리스타 +7 21.06.08 755 26 11쪽
291 거미줄 작전 +5 21.06.07 755 23 11쪽
290 히틀러와 오토 프랑크 +3 21.06.06 855 29 11쪽
289 퇴각 +4 21.06.05 753 25 12쪽
288 신병들의 전차전 +3 21.06.04 735 30 12쪽
» 신참들 +9 21.06.03 764 28 12쪽
286 다시 파리로 +7 21.06.02 798 33 11쪽
285 한스 파이퍼 기갑 연대장 +5 21.06.01 850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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