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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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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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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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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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대전차 소총

DUMMY

하늘에는 풍선 같이 생긴 독일군의 거대한 관측 기구가 둥둥 떠 있었다. 관측수는 이 쪽으로 점점 다가오는 적 전차들의 위치를 관측하고 있었다.


"저...저 새끼들 벌써 저기까지 왔어!!"


여기저기 시커먼 포탄 자국이 있었고, 엄청난 수의 르노 FT 전차들이 그 위를 무심히 지나가며 독일군의 전선으로 천천히 나아가고 있었다. 르노 FT 전차 수컷 한 대와 암컷 두 대가 하나의 반을 이뤘고, 이렇게 세 대의 전차로 이루어진 무수한 전차반들이 드넓은 전선에서 먼지 구름을 내뿜으며 진격하고 있었다.


이제 각 국의 포병대는 전차 부대 진격 전에는 땅에 크레이터가 패이지 않도록 신관을 사용했고, 그 덕분에 전차 부대들은 수월하게 진격할 수 있었다.


독일군 군단 보유의 대구경 포들이 계속해서 포를 쏘아대고 있었다.


쉬이잇 쿠과광!! 피우웅 콰광!!


그 때마다 땅이 솟아 오르며 보병 소대 전체가 엄폐할 수 있을 만큼의 커다란 구덩이가 파였지만, 미군 전차에 맞추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 작은 르노 FT 전차들은 독일군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고 있었고, 이 개미 떼 같은 르노 FT 경전차들은 고작 1파 공격일 뿐이었다.


"빠..빨리 좌표를 전달해야!!!"


독일군 관측수는 포병대에게 전달해줄 좌표를 기록했다. 그 때, 하늘 저 멀리서 작은 날파리 같은 것들이 날라오고 있었다.


"적 전투기다!!!내려!!빨리!!"


기구의 밸브가 열렸고 빠른 속도로 가스가 방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적 전투기들은 더욱 빨리 이 쪽으로 날라오고 있었다. 관측수는 재빨리 리퍼 판넬을 잡아당겼다. 관측 기구의 아랫부분이 찢어지며 가스가 어마어마하게 방출되며 마치 바람 빠진 붕선마냥 쪼그라들며 빠른 속도로 관측 기구가 밑으로 내려갔다.


한편, 독일군 대전차 소총 저격수 에베렛은 관측수 루벤과 함께 밀려오는 미군의 르노 FT 전차들을 노리고 있었다. 루벤이 외쳤다.


"아직 400m 밖이야!!"


에베렛은 바지에 똥오줌을 지린 채로 청음 참호 안에서 벌벌 떨면서 거울을 이용해서 다가오는 적 전차들을 보고 있었다.


"300m 안에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 괜히 일찍 쐈다간 이 쪽 위치만 알려주는 꼴이야!!"


거울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적 전차들의 방향을 확인하려 했지만, 포연과 전차로부터 나오는 엄청난 먼지, 가스 때문에 관측이 힘들었다. 여기저기서는 아군 포병대의 대구경 포탄에 의해 땅이 하늘 높이 솟아 올랐다.


쿠과광!! 콰과광!!


포병대에 멍청한 놈이 있다면 에베렛이 숨어 있는 이 청음 참호 쪽에도 조만간 중포탄 하나 정도는 폭발할 것 같았다. 에베렛이 청음 참호 안에 엎드리고 귀를 틀어막으며 외쳤다.


"하나라도 맞춰라 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경 포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르노 FT 전차들은 계속해서 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에베렛은 뛰어난 저격수였지만 자신이 르노 FT 한 대라도 격파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이건 미친 짓이야!!'


대전차 소총이 먹히던 것도 예전에 전차 장갑이 얇던 시절의 일이었다. 관측창, 포탑, 엔진, 연료통이 있는 쪽을 집중적으로 노리라고 교육 받았지만 반동이 어마어마한 대전차 소총의 특성상 이는 쉽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전차는 어마어마한 먼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멀리서 움직이는 전차의 약점을 정확히 저격하는 것은 아무리 뛰어난 저격수라도 불가능했다.


르노 FT 의 경우 측면에서 기동륜을 노린다면 기동 불가를 만들 수 있었지만 저격수들 위치에서는 르노 FT의 정면만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에베렛이 속으로 생각했다.


'놈들이 측면을 보이면 기동륜을 저격할 수 있을텐데!!'


그 때 뿌연 먼지 속에서 적 르노 FT 전차들이 개미 떼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거미줄처럼 빽빽하게 엉켜있는 철조망을 짓밟으며, 르노 FT 전차들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전진하고 있었다.


미군은 르노 FT 경전차들을 1파로 선두에 앞세우고, 마크 VIII 리버티 전차, 마크 C 중형 전차, 슈네데르 CA, 생샤몽으로 2파 공세를 취할 예정이었다. 일단 경전차들로 1파 공세를 하여 독일군의 방어선에 타격을 주고, 중전차를 이용한 2파 공세로 적 보병, 포병을 섬멸하고 전과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루벤이 외쳤다.


"1시 방향 300m!!르노 FT!!"


에베렛은 거대한 대전차 소총을 조심스럽게 조준했다. 먼지와 포연, 안개 속에서 천천히 나오는 작은 르노 FT 의 실루엣이 조준경 안에 보였다. 에베렛은 조종수의 전면 관측창이 있을 거라고 예상되는 위치를 향해 소총을 쏘았다.


타앙!!


쉬이이잇!!


공기를 드릴처럼 뚫으며 날아간 K탄은 르노 FT 전차의 둥근 포탑 옆을 맞고 튕겨져 나갔다.


타앙!!


전차장 더글라스가 비명을 질렀다.


"저격이다!! 관측창 닫아!!"


조종사와 전차장은 재빨리 관측창을 닫았다. 비좁고 시꺼먼 르노 FT 안에서 전차장과 조종수 모두 양 쪽에 빼곡하게 포탄이 꽂혀 있는 포탄 가대 안에 있어야 했다. 관측창을 닫아버리니 아주 좁은 슬릿으로만 밖을 볼 수 있었다.


르노 FT 전차 포탑에는 마치 왕관 모양으로 벌어진 듯한 얇게 파인 총알 자국이 남게 되었다. 조종사가 외쳤다.


"어..어떻게 할까요!!"


더글라스가 외쳤다.


"관측창만 닫으면 놈들 소총은 장갑을 못 뚫는다!! 계속 전진!!!"


띠이잉!!


경쾌한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얼굴 바로 앞에서 들렸다.


"으...으아악!!!"


더글라스는 닫힌 관측창의 안 쪽이 움푹 패인 것을 발견했다. 만약 관측창을 열어두었다면 그 K탄은 더글라스의 두개골을 뚫고 지나갔을 것이 분명했다.


더글라스가 똥오줌을 지린채로 외쳤다.


"지그재그로 기동한다!!"


츠츠츠 츠츠츠츠


르노 FT 전차는 가벼웠기 때문에 지속적인 방향 전환이 쉬웠다. 한편, 대전차 소총 저격수 에베렛의 관측수 루벤이 외쳤다.


"저 새끼 계속 온다!!"


르노 FT 전차에는 두 개의 동그란 총알 자국만 남았지만 아무 무리없이 잘만 기동해서 오고 있었다. K탄은 장갑을 관통하지도 못했고 장갑이 얇게 파이도록 했을 뿐, 왕관 모양으로 벌어진 총알 자국은 르노 FT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 지그재그 기동을 하는 것을 보니 조종수도 멀쩡한 것이 분명했다.


에베렛은 다시 대전차 소총을 발사했다.


따앙!!


하지만 르노 FT 전차는 계속해서 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빌어먹게도 퇴각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에베렛이 외쳤다.


"그냥 튀어!!"


루벤이 외쳤다.


"하..하지만 퇴각하란 소리 못 들었는데?"


"장교 새끼들 퇴각 명령 안 내리고 튀는게 한 두 번이냐!!"


에베렛은 청음 참호를 달리다 아무 짝에 쓸모도 없고 무겁기만 한 대전차 소총을 내팽개쳤다.


"시발!!!"


미군 르노 FT 전차의 전차장 더글러스는, 비좁은 관측 슬릿으로 바깥을 바라보려고 좌측에 머리를 기댔다가, 좌측 장갑에서 엄청난 충격을 느꼈다.


티잉!!


충격은 장갑을 타고 두개골을 넘어 두개골 속에 뇌를 푸딩처럼 흔들어 놓는 것 같았다.


"으아악!!"


티잉! 티잉! 타앙!!


계속해서 장갑은 르노 FT의 포탑을 때렸다. 독일군은 K탄을 기관총으로도 발사하고 있었던 것 이다. K탄을 쏘는 독일군 기관총 사수는 계속해서 더글라스의 르노 FT의 포탑 아랫부분을 노리고 있었다.


더글라스가 외쳤다.


"놈들 기관총이다!! 10시 방향이다!!"


10시 방향에서 계속해서 총알은 날아왔지만 정확한 위치는 잡기 힘들었다. 그 때, 전차 밑에서 엄청난 충격이 느껴졌다.


쿠과광!!!


"으아악!!"


"지뢰다!!!"


르노 FT의 좌측 궤도가 대전차 지뢰를 밟고 끊어져버린 것 이었다.


츠츠 츠츠츠


르노 FT는 계속 앞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한 쪽 궤도가 끊어져서 벗겨졌을 뿐 이었다. 조종수가 외쳤다.


"궤...궤도가 벗겨졌습니다!!"


"안돼!!!"


독일군의 K탄은 계속해서 장갑을 두들겼다.


팅!! 타앙!! 팅!!


한편, 독일군 사단이 보유한 포병대가 77mm 철갑탄이 미군 전차부대를 향해 발사하기 시작했다.


쉬이잇!! 쉬잇!!


77mm 철갑탄은 공기를 가르고 여기저기 날라갔지만 차체가 작은 르노 FT 전차를 맞추기는 힘들었다.


한편 한스는 연대 지휘소에서 지금 상황을 보고 받았다.


"1 방어선에서 적 전차를 격파하는 것은 힘들다!! 놈들을 대전차 장애물이 많은 곳으로 유인한다!!최대한 놈들의 전력을 소모시키다가 적당할 때 병사들을 퇴각시킨 이후에,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한다!!'


그 때 파울루스 여단장이 연대 지휘소를 방문했다. 한스와 라인하르트, 퀴힐러는 파울루스에게 경례했다.


"현재 전선 상황은 어떤가?"


그 순간, 연대 지휘소 맞은 편 건물 근처에 대구경 포탄이 폭발했다.


쿠과광!! 콰과광!!!


"으아악!!"


연대 지휘소도 지진이 난 것 처럼 흔들거리며 책장이 무너져 내렸다.


우당탕!!


한스는 잽싸게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폭발 이후에도 건물과 지표가 떨리며 공기에 잔향을 남겼다. 옆에 있던 다른 부사관도 비명을 지르며 엎드리고는 머리를 감쌌다.


"아악!!"


맞은편 건물의 1층 창문에서 뿌연 먼지와 포연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포탄은 계속해서 폭발했다.


쿠과광!! 콰광!!


파울루스 여단장은 전혀 개의치 않고 외쳤다.


"지금 대다수 병사들은 건물 밖에서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네!! 포격 따위에 숨지 말고 당장 상황을 보고하게!!"


한스는 똥오줌을 지린 채로 책상 밑에서 나와서 상황을 보고했다.


"미..미군의 르노 FT 전차들이 1파로 아군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이..이제 조만간 1 방어선이 무너질 것 입니다! 그리고 노...놈들의 중전차 부대가 2파로 전진할 것 입니다!"


한스는 이마의 식은 땀을 흘렸지만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1방어선과 2방어선에서 버티는 것은 병력 낭비입니다. 후퇴한 다음에 *#@$&(@#*$&"


파울루스 여단장이 한스를 노려보며 물었다.


"그 말에 책임질 수 있겠는가?"


한스가 말했다.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1 방어선에서 버티는 것보다는 미군 전력을 더 많이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잠시 뒤, 퇴각 명령이 떨어졌다.


"빨리!! 빨리 퇴각해!!!"


병사들은 무기를 들고 부리나케 교통호를 통해 달려갔다. 그 때, 엄청난 폭발 소리가 들렸다.


쿠과광!!! 콰광!!


에베렛은 어떤 금속 덩어리가 자신의 머리에서 8센치 옆을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쉬이잇!!!


"우와왁!!!"


에베렛은 바지에 똥오줌을 지렸다.


"시발!! 뭐야!!"


달려가던 병사가 외쳤다.


"공병들이 식량 보관소를 폭파한거야!"


식량 보관소가 미군에게 노획되지 않도록 공병들이 이를 폭파한 것 이었다. 에베렛은 자신의 머리 옆을 스치고 지나간 통조림을 발견하고는 잽싸게 주웠다.


"시발 놈들아! 누구 죽일 일 있냐!!"


그리고 에베렛은 루벤과 함께 교통호를 미친듯이 달렸다. 좁은 교통호는 전차병들로 바글거렸고, 1방어선 뒤로는 적군의 전차들이 느릿느릿 기어오고 있었다.


"고개 숙여!!"


드르륵 드르륵


적군의 르노 FT 전차는 이미 기관총에 불을 뿜고 있었다. 병사들은 고개를 숙인 채로 미친듯이 참호를 달렸다.


"저리 치워!!"


작가의말

문피아에서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성인판 검색하시면 성인분들에 한해서 여캐 일러스트, 삭제 장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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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6.25 12:27
    No. 1

    77미리 철갑탄이 보다는 77mm 철갑탄을 고치는게 어떨까요?

    여전히 대전차소총은 유용하죠 생샤몽과 슈네데르는 프랑스군이겠죠? 근데, 프랑스와 미국이 과연 독일군 식량 노획하려고 할까?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6.25 12:34
    No. 2

    이따가 고치도록 하겠습니다!그러고보니 미군이 독일군 식량 노획할 것 같지가 않네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7 19:03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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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7 21.06.23 669 16 11쪽
311 대공 트럭 +13 21.06.22 675 17 12쪽
310 소련 여군과 오토 파이퍼 +7 21.06.21 733 17 11쪽
309 짧은 휴식 +16 21.06.21 690 19 13쪽
308 고지 점령 작전 2 +3 21.06.20 667 21 11쪽
307 고지 점령 작전 +5 21.06.19 647 21 12쪽
306 한스 파이퍼 VS 조지 S.패튼 +6 21.06.18 725 22 13쪽
305 르노 전차 노획 작전 2 +4 21.06.17 634 23 11쪽
304 르노 전차 노획 작전 +8 21.06.16 682 20 11쪽
303 마지막 전투 2 +5 21.06.15 709 23 11쪽
302 외전) 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5 마무리 +1 21.06.14 574 17 12쪽
301 외전) 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4 +1 21.06.13 562 16 12쪽
300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4 +3 21.06.13 546 11 12쪽
299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3 +6 21.06.12 538 13 11쪽
298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2 +3 21.06.12 568 13 12쪽
297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7 21.06.11 609 14 11쪽
296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3 +3 21.06.11 563 14 12쪽
295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2 +3 21.06.10 594 15 12쪽
294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3 21.06.10 709 14 12쪽
293 마지막 전투 +4 21.06.09 846 27 12쪽
292 크리스타 +7 21.06.08 755 26 11쪽
291 거미줄 작전 +5 21.06.07 755 23 11쪽
290 히틀러와 오토 프랑크 +3 21.06.06 854 29 11쪽
289 퇴각 +4 21.06.05 753 25 12쪽
288 신병들의 전차전 +3 21.06.04 734 30 12쪽
287 신참들 +9 21.06.03 763 28 12쪽
286 다시 파리로 +7 21.06.02 798 33 11쪽
285 한스 파이퍼 기갑 연대장 +5 21.06.01 850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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