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3,373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1.06.20 11:37
조회
666
추천
21
글자
11쪽

고지 점령 작전 2

DUMMY

한스가 프란츠에게 외쳤다.


"산개한다!!"


프란츠는 한스의 명령에 전차 부대에게 산개해서 전진하라고 신호기 색을 변경했다. 그 신호기 색을 확인한 약진조 전차들은, 여태까지 훈련했던 대로 서서히 산개 대형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츠츠츠 츠츠츠츠


끼긱 끼기기긱


엄청난 매연을 뿜으며 약진조, 지원조로 나누어진 두 개의 전차조가 앞으로 전진했다. 근처에서 달려가는 오토바이병은 매캐한 매연 속에서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었다.


현재 시각 오후 3시, 5월 말이라 햇볕은 뜨겁게 병사들의 머리를 달구었다. 슈네데르 CA의 전차장이 외쳤다.


"측면 해치 열어!!"


한 병사가 시뻘겋게 충혈된 눈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외쳤다.


"그..그러다 포탄 날라오면!!"


전차장이 외쳤다.


"포탄 날라오기 전에 가스 중독으로 다 뒤지겠다!!"


철컹!!


슈네데르 CA의 병사는 해치를 열고는 맑은 공기를 힘껏 들이마쉬었다. 이렇게 슈네데르 CA는 진짜 대가리 위로 포탄이 날라오는 상황이 아니면, 심지어 교전 중에도 해치를 열어놓고 싸워야 했다. 이렇게 전차가 앞으로 전진하고 있을 때, 한스는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고 쌍안경으로 고지를 바라보았다.


'이제 좀 있으면 놈들이 야포를 발사하겠군!!!'


"프란츠!! 경계 표시로 신호기 변경해!!"


프란츠는 빨간색 흰색 빨간색으로 신호기 색상을 변경했다. 이제 한스의 전차 부대는 고지에 매복해있을 적 야포의 사거리 안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놈들은 더 고지대에 미리 자리를 잡아두고 있다..불리한 싸움이...'


순간, 고지에 있는 수풀 속에서 불꽃이 번쩍거렸다.


퍼엉!! 쉬이잇!! 쿠과광!!!


전차 부대보다 20미터 앞 쪽에서 고폭탄이 폭발했다.


한스가 외쳤다.


"1시 방향! 적 야포!! 목표 발견!! 고폭탄 발사해!!"


"고폭탄 장전!!! 발사!!"


퍼엉! 쉬이잇 쿠과광!!


고지에는 적 야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충 소대까지 있었다. 건트럭에 탑승하고 있던 두 독일군 보병 소대는 적 보병에게 엄폐된 사면 쪽에서 잽싸게 하차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 또한 벌벌 떨며 하차했다. 소대장이 외쳤다.


"구분 약진한다!!"


구분 약진이란 1소대가 적에게 엄호 사격을 할 때 2소대가 앞으로 전진하고, 번갈아서 2소대가 적에게 엄호 사격을 할 때 1소대가 앞으로 전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하면 적의 사격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에 2대 이상의 부대가 자주 쓰던 전술이었다. 하지만 지크프리트 4인조는 구분 약진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크리스티안이 외쳤다.


"구분 약진이 뭐야!!"


올라프가 외쳤다.


"몰라!! 남들 하는거 따라해!!"


지크프리트 4인조가 속한 2소대가 앞으로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1소대장이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말했다.


"호루라기 불면 1분 동안 사격하고 정지한다!! 탄약을 아껴라!!"


그 다음 1소대장은 호루라기를 불었다.


휘리릭!! 휘릭!!


1소대원들이 엎드려서 적에게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따앙! 땅! 타앙!


피웅! 피웅!!


다른 2소대 병사들이 죄다 포복으로 전진할 때, 지크프리트 4인조는 1소대 병사들처럼 엎드려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풀 숲을 향해 소총을 쏘았다.


땅! 따앙!


소총 소리가 한 번에 들리니 귀청이 찢어질 것 같았다. 그 때, 앞서 가던 2소대장이 지크프리트 4인조에게 외쳤다.


"빨리 따라와!!"


피웅! 피웅!


소총 소리 때문에 2소대장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엄청나게 열받은 표정으로 손짓을 했기에 지크프리트 4인조는 재빨리 포복으로 앞으로 전진했다.


"뭐..뭐지?"


"헉헉!! 우리 소대는 앞으로 나가는 건가봐!!"


2소대장은 지크프리트 4인조의 대가리를 후려치고 싶은 것을 참고는, 2소대에게 자리에 엄폐하고 정지하라는 의미로 호루라기를 불었다. 이제는 1소대가 앞으로 전진했고, 2소대가 엄호 사격을 할 차례였다.


지크프리트 4인조를 제외한 2소대는 모두 엎드렸고, 적이 있는 고지를 향해 사격을 시작했다.


따앙! 땅!! 따앙!!


피웅 피웅


하지만 지크프리트 4인조는 이 와중에 포복으로 계속 전진했다. 2소대장과 2부소대장은 잽싸게 달려나가서 각각 지크프리트 4인조에 두 명씩 뒷목을 잡고 끌어내렸다.


"어억!!"


2소대장은 올라프와 로베르트를 바위 뒤에 엄폐하게 한 다음 대가리를 쳤고, 2부소대장은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를 깊숙한 파여 있는 곳으로 넣은 다음 발로 깠다.


퍽!! 퍼억!!


"으아악!! 왜 때리십니까!!"


그렇게 1소대, 2소대는 구분 약진을 통해 번갈아가며 고지를 따라 올라갔다. 지크프리트 4인조도 납작 엎드린 다음 고지를 향해 사격을 했다.


탕!! 타앙! 탕!!


2소대장은 적군이 총을 쏠 수 없는 곳에 엄폐한 이후 외쳤다.


"이제부터 놈들의 수류탄 투척 가능 위치다!! 놈들 수류탄에 유의해!!"


탕! 타앙! 피웅!!


하지만 사방에서 총 소리가 고막을 찢을 듯이 때렸고, 엄청나게 시끄러웠기에 소대장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안 들립니다!!!"


"수류탄 주의하라고!!!"


반대편 모래주머니 위에서 계속해서 불꽃이 번쩍거렸다. 서로 엄청나게 총알을 낭비하고 있었다.


타앙! 탕!! 타앙!


미군이야 총알이 충분했지만 현재 독일군으로서는 총알을 아껴야했다. 한 분대장이 옆에 있는 신병에게 외쳤다.


"조준해서 쏴!! 하나도 안 맞잖아!!"


그 때, 고지 쪽에서 수류탄이 날라왔다.


"엎드려!!"


보병들은 모두 땅에 얼굴을 최대한 쳐박고 엎드렸다. 천만 다행히도, 수류탄은 경사를 굴러서 현재 2소대원들이 있는 곳보다 더 아래로 떨어져서 구르다 폭발했다.


쿠과광!! 콰광!!


크리스티안은 이 광경을 보고 수류탄을 꺼내들었다.


"나..나도 던질 거야!!"


그 때 소대장이 외쳤다.


"안돼!! 다시 굴러서 떨어진다고!!"


크리스티안은 눈을 감고 있는 힘껏 수류탄을 던졌다. 그 수류탄은 놀랍게도 적 보병이 매복한 곳에 있던 나뭇가지에 걸렸다.


쿠과광!! 콰과광!!


크리스티안의 활약으로 적 보병들이 사살되었다. 2소대장이 외쳤다.


"전진!! 전진해!!"


소대장의 명령에 지크프리트 4인조를 포함한 2소대는 이 틈을 타 잽싸게 앞으로 전진했다.


"우와와!!!"


1소대장과 2소대장은 한스의 명령대로, 적 보병들을 한 곳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한스는 지난 번 정찰 때 적군이 인계철선으로 수류탄을 설치해둔 것을 확인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 쪽으로 적 보병을 몰아넣아서 포위하라고 한스가 명령을 내렸던 것 이다.


미군 보병 소대장이 전화기를 들고는 지원 요청을 했다.


"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지원 요청!!"


하지만 이미 통신선은 끊겨 있었다. 아까 전에 보병의 엄호를 받으며 올라온 독일군의 공병이 통신선을 찾아낸 다음 모두 절단했던 것 이다.


"빌어먹을!!"


용감한 2소대장이 권총을 들고 호루라기를 불며 자신의 병사들에게 진격 명령을 내렸다. 지크프리트 4인조 또한 똥오줌을 지리며 앞으로 전진했다.


"우와와!!! 우와와!!!"


바위, 풀숲, 모래 주머니 위로 적군의 철모가 위로 둥굴게 튀어나온 것이 보였다. 올라프는 달려가며 수류탄의 격발 끈을 뽑고는 팔을 크게 휘두르며 수류탄을 던졌다.


쿠과광!! 콰광!!


호루라기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


휘리릭 휘리리릭


미군 보병들은 자신들이 파둔 참호 안에서 소총을 쏘기 시작했다.


타앙! 탕! 타앙!


호르스트는 오른발을 딛고, 참호를 향해 총검을 휘두르며 점프했다.


"흐랏차!!!"


한편, 전차 부대는 적군의 야포가 있는 고지를 향해 고폭탄으로 치열하게 공격하고 있었다.


벤이 외쳤다.


"고폭탄 발사!!"


퍼엉! 쉬이잇


야포가 엄폐된 곳 근처에 거대한 나무가 와지끈 부서지며 쓰러지는 것이 관측창으로 보였다. 한스가 외쳤다.


"유산탄 발사해!!!"


'겨..격파 되었으려나?'


그 순간, 멀리 보이는 능선에서 다시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아아악!!!'


그 포탄은 공기를 가르고 날아와서는 티거의 상부 장갑 위를 넘어갔다.


쉬이잇!!


그 고폭탄은 티거에 20m 쯤 뒤에서 폭발했다.


쿠과광!! 콰광!!


티거 상부 장갑에 포탄 파편, 흙이 우수수 쏟아졌다.


벤이 외쳤다.


"유산탄 발사!!"


퍼엉! 쉬이잇


유산탄은 대인 살살용 탄이었기에 이게 제대로만 날라간다면 야포를 쏘아대는 적 포병들을 사살할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는지 한스는 알 수 없었다.


'격파됐나!! 그냥 가도 되나?'


한스가 외쳤다.


"전진!! 전진해!!"


끼긱 끼기기긱


한스는 관측창으로 식은 땀을 흘리며 적 야포가 있던 고지를 바라보았다. 자칫하면 티거가 있는 쪽으로 다시 포탄이 날라올 수도 있었다. 0.1초가 10분은 되는 것 같았다.


'격파된건가?'


그 때, 다른 전차에서 발사된 고폭탄이 야포가 있던 곳 근처에서 폭발하는 것이 보였다.


쿠과광!! 콰광!!


불꽃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그렇게 한스의 전차 부대는 순식간에 적군의 야포를 격파하고는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했다.


끼긱 끼기긱 끼기긱


그 때, 고지 쪽에서 흰색 손수건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그렇게 한스의 부대는 그날 대승리를 거두었고, 야포 2문, 포탄, 마차 3대, 군마, 식량 등을 노획하고 미군 보병들을 포로로 잡게 되었다. 눈을 크게 뛰고 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날뛰는 말을 플로리안이 진정시켰다.


"히이잉 이히힝"


"훠어!!훠어!!! 진정해!!"


보병 소대장이 인원을 점검했다.


"인원 점검한다!!"


그렇게 한참 인원을 점검하는데, 올라프가 보이지 않았다.


"올라프!! 올라프 어딨냐!!"


"젠장..."


"놈은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그 때, 올라프가 손에 초콜릿들 들고는 먹으며 걸어왔다.


"애네 군용 트럭에 초콜릿 있어!!"


"우오오!!"


지크프리트 4인조는 군용 트럭으로 달려가서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다. 보병 소대장이 지크프리트 4인조에 대가리를 때렸다.


퍽! 퍽! 퍽! 퍽!!


"포로 무장해체 시켜!!"


"죄송합니다!!"


그렇게 지크프리트 4인조는 미군 보병들을 무장해체 시키기 시작했다. 미군 포로들은 모두 양팔을 머리 뒤로 올린 채로 서 있었고 로베르트는 미군 포로의 주머니 속을 뒤졌다.


"이..이건 뭐지?"


미군 포로의 주머니 속에서 삶은 계란과 시계가 나왔다. 로베르트는 시계는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고 삶은 계란을 뺏어서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그 때, 2소대장이 지크프리트 4인조를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얼빠진 녀석들 같은데 생각보다 쓸만하군..'


한스는 이번 전투의 승리로 점령하게 된 고지를 바라보았다.


'확실히 이 곳을 점거해두면, 놈들이 공세를 시작할 때 화력을 소모하게 할 수 있다!!'


그렇게 한스는 티거 위에 우뚝 서서 쌍안경으로 주변 지형을 정찰하였다. 한스 부대가 점령을 완료했단 소식에, 독일군 기관총 중대가 건트럭을 이용해서 근처에 도착한 다음 땀을 뻘뻘 흘리며 어깨에 기관총을 매고 올라오고 있었다.

1744971_1624197484.jpg


작가의말

성인분들은 문피아에서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성인판’ 검색하시면 삭제된 장면과 여캐 일러스트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6.20 11:37
    No. 1

    성인분들은 문피아에서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성인판’ 검색하시면 삭제된 장면과 여캐 일러스트 보실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6.20 15:50
    No. 2

    ㅋㅋㅋ 이놈들 앞으로 고생을! 이 고지 장악이 또 어떤 영향을 줄려나? 희생자도 많지 않기에 파울루스나 후티어가 좋게 볼려나? 그것보다도 또 패튼이 난리치겠네요 ㅋㅋㅋ 아! 이제 막 전선이라 숲도 있으니 멧돼지 같은 거 사냥 가능하지 않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7 16:32
    No.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4 사냥꾼과 사냥감 +5 21.06.25 601 20 12쪽
313 대전차 소총 +3 21.06.24 615 19 12쪽
312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7 21.06.23 669 16 11쪽
311 대공 트럭 +13 21.06.22 675 17 12쪽
310 소련 여군과 오토 파이퍼 +7 21.06.21 733 17 11쪽
309 짧은 휴식 +16 21.06.21 690 19 13쪽
» 고지 점령 작전 2 +3 21.06.20 667 21 11쪽
307 고지 점령 작전 +5 21.06.19 647 21 12쪽
306 한스 파이퍼 VS 조지 S.패튼 +6 21.06.18 725 22 13쪽
305 르노 전차 노획 작전 2 +4 21.06.17 634 23 11쪽
304 르노 전차 노획 작전 +8 21.06.16 682 20 11쪽
303 마지막 전투 2 +5 21.06.15 709 23 11쪽
302 외전) 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5 마무리 +1 21.06.14 574 17 12쪽
301 외전) 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4 +1 21.06.13 562 16 12쪽
300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4 +3 21.06.13 546 11 12쪽
299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3 +6 21.06.12 538 13 11쪽
298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2 +3 21.06.12 568 13 12쪽
297 외전)파이퍼 연대의 관심 병사들 +7 21.06.11 609 14 11쪽
296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3 +3 21.06.11 563 14 12쪽
295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2 +3 21.06.10 594 15 12쪽
294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3 21.06.10 709 14 12쪽
293 마지막 전투 +4 21.06.09 846 27 12쪽
292 크리스타 +7 21.06.08 755 26 11쪽
291 거미줄 작전 +5 21.06.07 755 23 11쪽
290 히틀러와 오토 프랑크 +3 21.06.06 854 29 11쪽
289 퇴각 +4 21.06.05 753 25 12쪽
288 신병들의 전차전 +3 21.06.04 734 30 12쪽
287 신참들 +9 21.06.03 763 28 12쪽
286 다시 파리로 +7 21.06.02 798 33 11쪽
285 한스 파이퍼 기갑 연대장 +5 21.06.01 849 3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