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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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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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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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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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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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문 기사

DUMMY

오토바이병 펠릭스가 티거의 해치를 두드리고 와서 보고했다.


“일본 병력은 현재 빠른 속도로 퇴각하고 있습니다!”


펠릭스의 보고에 프란츠, 루이스, 벤이 기뻐했다.


“좋았어!!”


하지만 한스는 사색이 되어서 외쳤다.


“전속력으로 퇴각하는 일본 병력을 추격해서 섬멸한다고 2중대에 전달해!!그리고 1중대 연료 부족하다고 보급 부대에 전달한다!!”


펠릭스는 2중대에 한스의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떠났고 한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생각했다.


‘포격으로 전화선도 끊어졌을테고 육군항공대가 놈들의 사령부 근처까지 폭탄을 떨어트렸을텐데 지휘체계가 무너지지 않고 퇴각 명령을 내렸다..일본군 다수가 퇴각에 성공하여 랭스에서 자리를 잡으면..”


한스는 파리에서의 지옥같았던 전투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


‘랭스 시가지의 일부분이라도 점령에 성공해야 한다..고층 건물들을 점령해둬야···’


랭스는 북서에서 남동으로 흐르는 베슬강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북쪽에 랭스 대성당이 있는 것이, 파리랑 구조부터가 상당히 비슷했다.


“연료는 어느 정도 남았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젠장!!이럴 줄 알았으면 뒤에 연료통 달고 오는건데!!연료만 보충하고 일본군, 프랑스군이 랭스에서 시가지 전투를 준비하기 전에 바로 공세를 계속하자고 위에 건의해야..’


지난 번 일본군과의 첫 전투 때도 그렇고, 이번 두 번째 전투때도 한스가 계획했던 것들에 자꾸 차질이 빚어지고 있었다. 한스는 슬슬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일본군 사령부 쪽에 제법 대가리 돌아가는 새끼가 있을지도..그..그게 아니면..’


한스는 불현듯 어떤 직감이 스치고 지나갔다. 지금 전쟁의 기술, 전술 등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적의 허점을 찌르는 것은, 머리가 굳지 않은 젊은 하급 장교들이었다. 한스 스스로도 하급 장교 시절부터 전술에 두각을 보였고, 전술에 있어서 새로운 의견을 자유롭게 내놓곤 했었다. 만약 일본군 하급 장교 중에 한스의 작전을 일찍 간파하고 이를 사령부에 전달해서 일본군이 빠른 퇴각이 가능했다면, 그 하급 장교는 수십년쯤 뒤에는 뛰어난 장성급 장교가 되었을 것 이다.


물론 한스는 논리적으로 이 생각을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불쾌한 예감이 온 몸을 잠식했다. 랭스를 점령해도, 휴전 협상이 이루어져도, 아니면 독일이 항복을 하더라도, 전쟁은 올해 안에 끝이 나지 않는다. 일 이년 더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수십년은 지속된다. 중간에 휴식은 있을지라도. 이 전쟁은 한스의 세대만 앗아간 것이 아니라 그 아들 세대까지도 이어질지도 모른다. 전쟁만 끝나면 기계공학을 공부하며 행복하게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은 머리 속에서 논리적으로 정리되지 않았지만 시꺼먼 먹구름이 되어 한스의 온몸을 짓눌렀다.


그 때, 누군가 해치를 두드렸다. 오토바이병 플로리안이었다.


“그로스캄프바겐, 마크 V 전차 1대, 르노 FT 전차 2대, A7V 한 대 기동 불가되었습니다!”


“뭐라고? 포격이라도 맞았냐?”


한스는 등골이 서늘해졌고 플로리안이 외쳤다.


“그냥 기동 불가되었습니다! 현재 전차병들은 모두 탈출해서 보병과 같이 전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엔진이 불안한 전차들이 5대 이상 있습니다!!정비병 말로는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스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원래 그 당시 전차라는 것은 몇 시간만 타도 다시 정비를 하고 전진해야하는 고철덩어리였다. 계속된 전투에 한스 부대의 전차들은 과반수가 몹시 혹사당한 상태였고, 언제 엔진이 망가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노획 공장에서 부품을 가져와서 수리하는 등의 작업을 거치면 며칠의 시간이 걸릴 것 이고, 그 동안 일본군과 프랑스군은 시가지를 공고한 요새화해서 철통 방어를 할 것이 분명했다.


헤이든이 외쳤다.


“연료가 다 떨어졌습니다!”


“젠장!!”


“어떻게 할까요??”


전차병들은 가능하면 MP18, 수류탄 등을 챙기고 전차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왜냐하면 정지한 전차는 적군 입장에서 1순위로 노리는 타겟이었기 때문이다. 한스가 외쳤다.


“연료가 올 때까지 이 곳에서 기다린다!!”


그리고 한스는 플로리안의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를 타고는 외쳤다.


“앞으로 전진해!!”


한스는 아무 전차나 보이면 거기 탑승해서 대대를 계속 지휘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른 녀석들도 연료가 다 떨어졌을 것 같은데..’


일본군 이등병 하지메는 소총을 들고 조심스럽게 지그재그 형태의 참호를 달려가고 있었다.


‘젠장..총이 안 나가..’


원래 이등병들은 품질이 좋지 않은 총을 받게 마련이었다. 고참들은 특히나 만만한 성격의 하지메에게 총알이 안 나가는 불량한 소총을 넘긴 것 이었다. 90도로 꺾여있는 곳을 지날 때마다, 하지메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어서 독일군이 있는지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앞으로 질주하였다. 퇴각 명령은 아까 받았지만 참호 구조가 복잡해서 2방어선 지원참호에서 혼자 길을 잃고 뒤쳐진 것 이었다. 독일 보병들은 2방어선 교전 참호까지 완전히 점령한 상황이라 일초라도 빨리 예비참호로 가는 교통호를 찾고 후퇴해야 했다.


‘찾았다! 여기 변소가 있으니까 이 근방이야!’


하지메가 모서리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독일군이 소총을 들고는 튀어나왔다.


“으아악!!!”


독일군은 하지메가 고개를 빼꼼 내민 참호벽을 향해 소총을 쏘았다.


타앙!!


하지메는 다시 반대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우와왁!!우악!!”


하지메가 반대방향 모서리로 고개를 내민 순간, 그 쪽에도 독일군이 달려오고 있었다.


타앙!


“우와와!!”


하지메는 잽싸게 바닥에 엎드렸고, 하지메가 있던 길목에 양 쪽에 있던 독일군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발사했다.


타앙! 탕!


한 독일군이 다리에 총을 맞고는 쓰러졌다.


“으..으윽..”


하지메가 엎드리는 바람에 아군한테 오사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독일군이 분노하며 하지메의 대가리를 향해 총을 겨누었다.


“이 새끼가!!”


“으..으악!!”


그러나 독일군은 총을 발사하지 못하고는 바닥에 엎어졌다.


“으..으으···”


“소..소대장님!”


사다오는 자신의 군도를 칼집에 집어 넣었다.


촤르르


‘참호가 좁아서 여기선 군도를 쓰기 힘들겠군..’


사다오는 재빨리 자신이 쓰러뜨린 독일군의 소총을 빼앗았고, 독일군은 공포에 질려서 눈알을 굴렸다. 하지메도 다른 독일군이 들고 있던 소총을 노획했다. 사다오가 말했다.


“놈들이 오고 있다!! 빨리 퇴각해!!”


“네..넵!!”


하지메와 사다오는 그렇게 허리를 숙인 채로 좁은 참호를 달렸다. 참호에는 여기저기 시체가 널려 있어서 발로 밟고 가거나 건너뛰어야 했다. 잠시 뒤 독일군 보병이 착검한 소총을 들고 2방어선 지원참호로 뛰어들었다.


“우와와!!!”


하지만 참호 안에는 시체와 부상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사..살았어!!”


“벌써 다 퇴각했군!!”


그 때 일본군 부상자 틈 속에서 아군 부상자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독일 보병들은 그 쪽으로 뛰어가서 수통을 건넸다.


“망할 일본 놈 새끼가..”


“위생병이 올 거야!! 조금만 기다려!!”


두 독일 병사는 소총을 든 채로 숨을 죽이며 모퉁이를 돌았다. 그 곳에는 같은 방식으로 군도에 베여서 부상을 당해 쓰러진 부상병이 있었다.


“이 시발놈의 일본 새끼들!!”


그 독일 병사는 참호 안에 널려 있는 아직 살아있는 일본 병사들에게 차례 차례 총을 쏘기 시작했다.


타앙! 탕!


그 때, 일본 보병 분대장 다이고는 다리가 욱씬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참호 안에 누워 있었다.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보니 허벅지에 포탄 파편이 여러 개 박혀 있었다.


“으윽!!”


다이고는 그 파편을 손으로 뽑아냈다.


‘다..다들 어딨어..’


다이고는 자신의 팔 다리가 멀쩡한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복부에서 내장이 쏟아져나온 병사, 무릎 밑이 부서져 흰 뼈가 보이는 병사, 머리 반 쪽이 날라간 시신 등 참호 속은 지옥 그 자체였다. 독일군 보병들은 시체를 밟고 소총을 든 채로 참호 안을 수색하면서 부상병에게 총을 쏘고 있었다.


타앙! 탕!


한 독일군 보병은 다이고 근처로 천천히 걸어오면서 중얼거렸다.


“여긴 농사도 못 짓겠군..”


다이고가 눈을 크게 뜨고는 공포에 질려 중얼거렸다.


“으..으어으..”


타앙!


그렇게 독일군은 공세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전차병들은 노획한 식량을 먹으며 이를 자축했다.


“좋았어!!”


“일본군은 정말 멍청하군!!”


“경험이 부족한 녀석들은 우리를 당해낼 수 없지!!”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앞으로 남은 전투는 시가지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놈들이 경험이 없어도 절대 만만히 보면 안된다..하루라도 빨리 랭스를 점령해야..’


한편 독일의 위생병들은 르노 FT 전차에 의해 종아리부분이 으깨어진 지로를 대충 치료해주었다. 독일 병사들은 이마에 이상한 점이 있는 지로를 보면서 비웃었다.


“도대체 이런 자식은 왜 치료해주는 거야?”


“맞아! 인종도 다르고 방금 전까지 싸웠던 적인데 말이야!”


옆에 있던 위생병이 말했다.


“모든 군인은 존중받아야 하네.”


하지만 그 독일 병사들은 눈은 이상하리만큼 크고 이마에 반점이 있고 너무나도 착해보이는 소년같은 외모의 지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위생병이 간 다음에 지로의 얼굴에 오줌을 갈겼다.


“하하 멍청한 새끼!!!”


그 때, 바그너가 외쳤다.


“자네들 무슨 짓인가!”


“죄..죄송합니다!!”


한편 독일군 측에서는 지로를 포함해서 지나치게 큰 부상을 입은 포로들은 일본에 넘겨주었고, 지로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지로는 자신의 다리를 보며 슬픈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와 동생들은 잘 있을까..’


지로는 군대에 오기전에 산에 가서 나무를 캐고는 했는데 다리가 이 모양이 되었으니 나무를 캘 수도 없게 되었다. 지로는 눈물을 흘렸다.


그 때, 일본군 부상병들이 모여있는 치료소에 지로에게 편지가 왔다.


“뭐지?어머닌가?”


하지만 그 편지는 지로의 어머니가 아니라 마을 이장한테 온 편지였다. 그리고 몇 주 뒤 지로는 멍한 눈빛으로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노스케가 지로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었다.


“네츠가 너를 기다리고 있어!! 빨리 가자!!”


‘마..말도 안돼..믿을 수 없어..어머니와 내 동생들이 모두..거짓말이야..’


마을 사람들은 모두 지로를 걱정하여 마중을 나왔었고, 심지어 신문 기자들까지도 취재를 하러 왔다. 이 가여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일본 전역에 퍼졌고, 일본의 천황이 지로를 위해서 군도를 하사했다. 지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노스케에게 휠체어를 끌리고 있었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이지?’


당연히 지로에게 군도는 쓸모 없는 물품이었지만, 일본 측에서는 일본군이 유럽 서부전선에서 대대적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서 펑펑 터트리고 있었다. 마을 아이들도 지로의 휠체어를 타고 가며 철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곰한테 물리면 어떻게 되는 거야?”


“우리 아빠는 곰한테 물리면 흙으로 돌아간대!”


“흙이 아니라 곰의 똥이 되는거 아냐?”


“우하하!! 똥이래 똥!!”


마을 어른이 그 꼬맹이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지로는 천황에게 하사받은 자신의 군도를 바라보았다. 그 꼬맹이의 목을 베어 버리고 싶었다. 참고로 몇 주 뒤 저렇게 지껄인 꼬맹이는 수컷곰한테 물려가서 두 눈을 크게 뜬 채로 자신의 몸이 뜯겨나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결국 자신조차 수컷곰의 똥이 되었다. 그렇게 꼬맹이는 아가리를 함부로 놀린 대가를 치뤄야 했다.


집에 도착하고 노스케가 외쳤다.


“네츠! 지로가 왔어!!”


하지만 이미 네츠는 지로가 오기 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일본의 기자들은 지로에게 질문을 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 소감은 어떠십니까?”


지로는 텅빈 눈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기자는 수첩에 이렇게 적었다.


[나라를 위해 더 싸우지 못한 것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돌아가신 어머님께 하고 싶은 말씀은 없습니까?”


[어머니, 유럽에서 대일본제국을 위해 싸운 저희들을 응원해 주십시오!]


[제 몸은 대일본제국의 것입니다! 다리를 잃은 것 쯤은 나라를 위해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작가의말

제가 일이 있어서 퇴고는 이따가 밤 10시 정도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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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자폭 +70 21.05.18 979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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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환희의 송가 +25 21.05.14 1,040 43 13쪽
260 만슈타인 +51 21.05.13 1,049 44 11쪽
259 만물의 영장 +26 21.05.12 1,026 43 13쪽
» 일본의 신문 기사 +31 21.05.11 1,074 36 13쪽
257 외전 쿠모토리산의 어미곰과 루카의 모험 +21 21.05.10 959 31 15쪽
256 주공과 조공 +27 21.05.10 1,071 40 11쪽
255 외전 쿠모토리산의 어미곰 +33 21.05.09 1,042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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