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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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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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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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1

DUMMY

랭스 남부 한복판, 마크 V 전차가 3대는 넉넉히 지나갈 수 있을법한 탁 트인 도로와 양 옆에 건물이 보였다.


‘이렇게 탁 트인 곳은 위험한데..’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이 근방에서 딱히 포탄 발사 소리나 적 전차가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스는 위험을 무릎쓰고 명령을 내렸다.


“앞으로 전진!!”


티거의 뒤에는 피셔 중대의 보병 한 소대가 따라오고 있었다. 그들은 둘로 나뉜 상태에서 양 옆으로 건물에 바짝 붙어서서 허리를 수그린채로 티거를 호위하고, 사주를 경계하며 앞으로 전진했다. 커다란 창문이 있는 곳은 밑으로 수그려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혹시라도 있을 건물 내부에 적 병력을 경계했다. 어둠 속에서 여러 개의 흰 눈알들이 이 방향 저 방향으로 굴러가면서 번뜩거렸다.


끼기긱 끼기기긱


엔진 소리, 궤도 소리에 귀가 멍멍했고, 아직도 하늘은 어둑어둑한 새벽이었기에 관측창으로는 피아 식별이 잘 되지 않았다. 티거 내에서 크라우제는 아직도 정신이 나간 상태로 헛소리를 하고 있었다.


“2시 방향!! 포탄 발사!! 으헤헤!!”


보병 소대의 한 분대장은 모퉁이 쪽에서 납작하게 엎드린 상태로 적 전차나 야포가 없는지 확인하고는, 티거로 달려와서 해치를 두드리고 외쳤다.


“우측 확인했는데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스가 헤이든에게 명령했다.


“우측으로 선회!!”


끼기긱 끼기기긱


보병 소대 또한 혹시라도 있을 적 사격에 대비하기 위해 곡선을 그리며 물결모양으로 빠른 속도로 건너편으로 한 번에 이동했다. 그렇게 1분 정도 더 가는데, 한 건물 2층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드륵 드르륵 드르르륵


“기관총이다!!”


병사들은 재빨리 양 옆에 엄폐했고, 한스가 명령했다.


“1시 방향 2층 창문 기관총!!고폭탄 기관총 발사!!”


프란츠가 재빨리 창문을 향해 기관총을 긁어댔다.


드륵 드르르륵


그리고 벤이 외쳤다.


“고폭탄 장전!!”


퍼엉! 쉬잇 쿠과광!! 콰광!!


포탄이 터지자마자 보병 소대장이 건물 근처로 달려가서 1층에 수류탄을 연달아 던졌다.


콰광!! 쿠과광!! 콰광!!


그렇게 수류탄이 폭발하자마자 보병들은 잽싸게 건물의 유리창 안으로 진입했다. 건물 내부에서 총소리가 났다.


타앙! 탕!


한스는 관측창으로 혹시 건물 다른 방향으로 퇴각하는 보병들이 있을까봐 예의 주시했다.


“빠져나가는 새끼들 있으면 기관총으로 쓸어버려!!”


한스가 해치를 열고 머리를 내미는 순간, 티거 상부 장갑에 총알이 날라왔다.


타앙!!


“우와왁!!!”


한스는 황급히 머리를 수그렸다. 조종수 헤이든이 외쳤다.


“1시 방향 건물 4층에 저격수 있습니다!!”


지금 보병들이 점거중인 건물 옆 건물 4층에 저격수가 있었던 것 이다. 한스가 외쳤다.


“위치 이동한다!!!”


저격보다 무서운 것은 그 저격수가 적군 전차 부대나 근처에 있는 야포 진지에 티거의 위치를 알릴 수도 있다는 점 이었다. 그렇게 티거는 저격을 받지 않는 위치로 이동했고, 엘리아스가 와서 해치를 두드리고 외쳤다.


“건물 점거 완료했습니다!!”


한스가 외쳤다.


“자네 소대 진입한 건물 옆 건물 4층에 저격수 있다!! 아마 지금은 자리 옮겼겠지만 옥상으로 진입 가능하면 들어가라고 전달해!!”


독일 보병들은 항복한 프랑스 병사들에게 총을 겨누었다. 양 팔을 들고 질질 짜는 프랑스 병사들을 보며 2분대장이 외쳤다.


“사살할까요?”


“총알 아까우니까 한 방에 몰아넣고 수류탄 하나 까던져!!”


“으허헉···으흐흑···”


그렇게 독일군은 질질 짜는 프랑스 병사들과 바지에 똥오줌을 지리고 사색이 된 어린 프랑스 병사들을 모두 방 하나에 집어 넣었다. 그 16살에 어린 프랑스 병사는 상황 파악도 못하고 독일인들이 시키는대로 양팔을 들고 방 안에 들어갔다. 한 나이 많은 프랑스 병사가 외쳤다.


“이 괴물 자식들!!!”


독일 병사가 외쳤다.


“뒤 돌아!!”


그렇게 프랑스 병사들은 창 밖에서 불타오르는 랭스를 바라보며 양 팔을 든 채로 방에 갖혔다.


“으허···으허헉..”


“엄마!!”


잠시 뒤, 독일군이 막대형 수류탄의 격발끈을 당기고 방 안에 던져 넣었다.


쿠광!!콰과광!!!


프랑스 병사들의 살점이 사방으로 튀며 벽, 천장에 늘러붙었고 유리창 파편이 바깥으로 쏟아져 나왔다. 한 독일 병사는 호기심에 방문을 열고 들어간 다음 질겁을 했다.


“으웩..”


그 때 티거의 연락을 받고 올라온 엘리아스가 소대장에게 외쳤다.


“옆 건물 4층에 저격수 있습니다!!”


그 소식에 보병 소대의 한 분대는 옥상을 통해서 옆 건물로 잽싸게 건너갔다. 옥상에는 적이 보이지 않았다. 엘리아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계..계단으로 수류탄 굴려서 내려가나?’


그 때 한 분대장이 갈고리가 달린 줄을 꺼내고는 갈고리를 옥상 난간에 걸고 엘리아스와 다른 병사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올리라면 바로 올리게!”


그렇게 엘리아스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밧줄을 세게 쥐었다. 다른 병사들은 옥상에서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양 쪽에 대기하고 있었다. 분대장은 그렇게 은밀하게 밧줄을 타고 내려간 다음, 위에서 4층 창문으로 수류탄을 연달아 던졌다.


쿠과광!! 쿠광!!!


분대장의 수류탄 폭발 소리를 듣고, 다른 분대원들도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수류탄을 굴려 넣었다.


쿠과광!!


그리고 분대장과 분대원들은 모두 동시에 사방팔방에 파편이 튄 4층으로 진입했다.


그 때, 분대장의 눈에는 수류탄 파편을 복부에 맞고 피를 흘리는 프랑스 저격수를 발견하였다. 그 옆에 있던 관측수는 얼굴 반쪽이 날라가있었다. 저격수는 독일군을 보고는 공포에 질렸다.


“으..으으..”


그 프랑스 저격수는 일본, 프랑스 혼혈인 미사카를 입양한 프랑스인 부부의 아들이었다. 그렇게 분대장은 자신의 분대를 이끌고 나머지 건물을 수색했다. 엘리아스가 티거에 달려와서 해치를 두드렸다.


“적 저격수 헤치웠습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좋았어!! 보병들이 저 두 건물을 주요했으니까 거점으로 잘 써먹겠지..’


그런데 티거는 이제 연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연료 떨어진걸 오토바이병이 전달해야 할텐데..’


그 때, 어디선가 묵직하게 공기를 가르는 75미리 철갑탄이 회전하며 티거의 옆을 스쳐갔다.


쉬이이잇!!


빠각!!


그 철갑탄은 티거 옆에 있는 건물 벽을 관통했다. 한스가 외쳤다.


“빨리!!! 빨리 엄폐해!! 우측으로!! 우측 코너로!!!”


‘생샤몽?슈네데르?’


“시발!! 좆됐다!!!”


“죽을 거야!!”


크라우제는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 티거 안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통일과 정의와 자유를! 조국 독일을 위하여! 이를 위하여 모두 형제처럼!”


“시발 시끄러!!!”


프란츠는 크라우제에 아가리 안에 모찌를 쳐넣었다. 크라우제는 정신이 나간 와중에도 모찌를 쳐먹었다.


“우물우물”


끼기긱 끼기기긱


거대한 마크는 느릿느릿 코너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우와왁!!”


쉬잇 콰광!!


철갑탄은 마크의 위쪽을 스쳐가서 옆 건물을 관통했다. 커다란 외벽 파편이 티거 상부장갑 위로 떨어졌다.


캉!!


끼기긱


그렇게 겨우 티거는 코너 옆에 엄페할 수 있었다. 한스가 수신호를 보내며 헤이든의 귀에 대고 외쳤다.


“계속 전진하다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선회해!!”


한스는 그렇게 선회해서 적 전차의 뒤를 겨냥하기로 한 것 이었다. 슈네데르 CA의 경우 뒤쪽에 연료통이 두 개 있기 때문에 후방이 약점이었다.


‘놈이 슈네데르면 이렇게 선회해서 놈의 후방 장갑을 한 번만 맞추면 바로 격파 가능하다!!’


끼긱 끼기기긱


그렇게 티거는 적 전차의 뒤를 치기 위해서 우측으로 선회했다. 한스는 해치를 열고 머리를 내밀었다.


‘왜 포탄 소리가 더 안들리지?’


한스가 여기저기 고개를 돌리며 두리번거렸다.


‘아군 보병이 있으면 놈의 위치를 알 수 있을텐데..’



그 때, 한스는 우측에 있는 작은 골목에서 생샤몽 전차 한 대가 이 쪽으로 포신을 겨누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와왁!!!”


쉬잇 캉!!!


철갑탄은 다행히 빗나갔다. 한스가 헤이든의 등을 밟으며 외쳤다.


“전진!! 전진해!! 놈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어!!”


적 전차는 티거가 이 쪽으로 올 것을 알고 건물 틈 사이를 향해 75미리 포신을 겨누고 있었던 것 이다. 다시 75미리 철갑탄이 날라왔다.


쉬잇!!!


철갑탄은 빙글빙글 회전하며 공기를 가르고 날라가 티거의 10센치 옆을 스치고 지나가서 건물에 구멍을 냈다.


캉!!


한스가 외쳤다.


“보병이 실시간으로 우리 위치를 알려주고 있어!!프란츠!! 의심가는 곳 있으면 기관총으로 긁어!!헤이든!! 저 쪽 코너에서 건물 뒤에 엄폐한 다음 정지해!!”


한스는 직접 우측 측면에 있는 기관총을 잡았다.


‘옥상에 있는거라면 못 잡는데..’


그 때, 우측 골목에서 프랑스 보병이 튀어나왔고, 한스는 기관총을 긁었다.


드르륵 드륵


그렇게 티거는 건물 뒤에 엄폐한 상태로 적 전차가 이 쪽으로 오기를 기다렸다.


‘어느 쪽으로 올지..’


적 전차는 아까 티거가 지나쳐 온 우측 길로 올 수도 있었고, 아니면 좌측 길로 올 수도 있었다. 티거의 좌측 포는 좌측 길을 겨누고, 우측 포는 우측 길을 겨눈 상태로 대기했다. 한스가 외쳤다.


“철갑탄 장전하고 적 전차 보이면 자유 사격!!!”


벤과 루이스는 똥오줌을 지리고 식은 땀을 흘리면서 어둠 속에서 적 전차가 튀어나오길 기다렸다. 한스 또한 MP18을 들고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었다. 어짜피 포탄 맞으면 다 뒤질게 뻔했고, 연료통에 불이라도 나면 이렇게 상체를 해치 위로 내밀어두는 것이 나았다.


크라우제는 계속해서 포도주까지 쳐마시면서 헛소리를 해댔다.


“가슴에는 훈장이 주렁주렁! 용감하게 부하들을 이끌었으나!!강철로 만들어진 관 안에서 불에 타고 영원히 잠든다!!”


프란츠는 참지 못하고 크라우제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퍼억!


순간, 우측 길에서 적의 생샤몽이 빼꼼 모습을 드러냈다.


“발사!”


쉬잇 쿠과광!!콰광!!


한스는 적 생샤몽을 향해 기관총을 긁어댔다.


드륵 드르르륵


기관총은 전차 내부 적을 살상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파편을 발생시키거나 관측창을 못보게 할 수는 있었다. 아직 생샤몽 전체의 측면 부분만 빼꼼히 나온 상태였고 그 거대한 75미리 포신은 티거를 겨누지 못하고 있었다. 한스가 외쳤다.


“빨리!! 빨리 다시 쏴!!!”


퍼엉!


포가 발사되는 소리와 함께 한스는 장갑에 머리를 찌었다.


쉿 콰과광!!


“어어??”


티거의 철갑탄은 생샤몽의 장갑을 꿰뚫었고, 생샤몽에서 불길이 높게 용솟음쳤다.


화르륵!!


잠시 뒤 불길은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생샤몽에서는 계속해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 때, 온몸에 불이 붙은 적 전차병이 바깥으로 탈출하고 있었다. 한스는 찰나의 순간 그를 쏴야하는 것인지 고민했다.


이토록 1:1 전차전에서 티거를 위기에 빠트린 상대는 없었고, 전투를 하는 동안 적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했던 것 이다. 전투기 조종사들이 치열한 공중전을 벌이다가 상대방 전투기가 시커먼 연기를 남기며 격추되는 것을 보면서 느끼던 것과 같은 감정을 한스는 느꼈다. 하지만 한스의 손은 뇌와 상관없이 기관총을 긁어댔다.


드륵 드르르륵


탈출하던 적 전차병은 그렇게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되었고, 나머지 전차병들은 강철의 관 안에서 잠들었다. 한스가 헤이든에게 외쳤다.


“좌측으로 꺾고 계속 전진한다!!”


작가의말

크라우제가 처음에 부른 노래는 독일 국가이고, 마지막에 부른 노래는 제가 만든 노래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5.23 14:37
    No. 1

    크라우제가 조금은 불쌍하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6 로스탐
    작성일
    21.05.23 15:44
    No. 2

    @n2063_s020921 동정하기에는 이전의 기레기 행보가 있으니 이정돈 당해봐야 앞으로 기사 쓸때 최소 한 번은 다시 생각하겠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5.23 16:05
    No. 3

    미카사도 부상 입었는데... 분명, 저격수라서 그리 좋은 결말은 아닐듯 싶네요 뭐, 부상당한만큼 빠르게 죽게할 것도 같고...

    한스의 몸이 그 전차병에게 동정심을 느끼나보네요 정말 가장 끔찍하게 분사 당하던 중에 저런 자비는... 아무튼, 저 전차는 엘리트 전차 같은데 이걸로 명성을 또 얻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롱소드
    작성일
    21.05.23 17:12
    No. 4

    크라우제가 부르는 노래는 실존하는 노래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6 19:04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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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라플리-화이트 장갑차 +5 21.05.24 809 31 11쪽
» 1:1 +5 21.05.23 831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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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일본의 신문 기사 +31 21.05.11 1,074 36 13쪽
257 외전 쿠모토리산의 어미곰과 루카의 모험 +21 21.05.10 960 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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