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3,832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3.06.02 17:05
조회
449
추천
4
글자
12쪽

전쟁을 즐기는 자

DUMMY

SS 사격병 카를은 응급치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돌아왔다. 카를이 비록 부대에서 폐급이기는 했지만 SS 돌격병(병장)은 카를을 일부러 챙겨주었다.


"첫 전투에서 생존한 것을 축하하네! 이제 자네도 베테랑일세!"


카를은 부대원들과 함께 곰팡이 냄새가 나는 얼어붙은 빵 조각을 받았다. 카를이 속으로 궁시렁거렸다.


'이런건 먹으면 배탈나는데...'


SS 돌격병이 카를에게 물었다.


"자네 형이랑 내가 맨손 격투하면 누가 이길 것 같냐?"


카를이 대답했다.


"선빵 치는 사람이 이길 것 같습니다."


"니 형이 더 세냐 너가 더 세냐?"


오토 파이퍼의 무력은 상당히 유명했던 것 이다. 카를이 말했다.


"잘 모르겠습니다."


SS 돌격병이 물었다.


"이봐! 자네가 그렇게 천재라며?"


"네."


같이 식사를 하던 SS사격병들이 다들 웃음을 터트렸다.


"풉!!"


물리학을 전공하고 싶어하던 SS사격병이 물었다.


"아인슈타인도 보셨습니까?"


"같이 연구합니다."


"우와! 아인슈타인은 어떤 인물입니까?"


"아직까지는 현존하는 물리학자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입니다."


'아직까지는?'


카를이 말을 이었다.


"아인슈타인이 위대한 과학자이기는 하지만 정신적으로 나약해서 종교를 믿습니다."


독실한 신자인 SS 돌격병이 말했다.


"자네는 신을 믿지 않는건가?"


카를이 불에 적당히 녹은 빵을 먹으며 말했다.


"저는 그 어떠한 권위나 사화적 압박, 문화적 관습에도 제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종교란 것은 정치적으로 우매한 군중을 착취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죠. 원래 인간은 나약해서 정신적으로 의존할 것이 필요합니다. 종교란 의학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입니다."


SS 돌격병이 열받아서 말했다.


"뭐...뭐라고?"


카를이 빵에 버터까지 바르며 말했다.


"없는 것은 없는 겁니다. 그 어떤 것도 제 정신의 자유를 꺾지는 않습니다."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SS 상급사격병이 물었다.


"궁금했던게 있는데 말일세. 혹시 물리학자 중에 공산주의자도 있는가?"


"폴 디랙이 공산주의자입니다."


"폴 디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훌륭한 학자이기는 하지만 정신적으로 자유롭지 못해서 신념이라는 허황된 것을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종교던 신념이던 그 어떤 것에도 제 정신을 의존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가 세상을 구원할거라 믿는 것이 더 어리석은지, 신을 믿는 것이 더 어리석은지는 모르겠습니다."


SS 돌격병이 분노를 억누르며 말했다.


"날 따라하지 않으면 네 놈에게 기합을 주겠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카를이 약올리는 듯한 표정으로 눈을 크게 말했다.


"기합을 받지 않기 위해서 말을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종교라는 허황된 것을 믿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이 사건 이후로 카를은 완전히 부대에서 폐급이 되었다. 카를은 동생 마야가 보내준 쇼카콜라를 씹어먹으며 생각했다.


'역시 진작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어야 해! 미국인들도 99.9프로는 기초적인 과학을 이해 못할 정도로 어리석을테지만, 그곳에는 그래도 자유가 있지!'


카를은 한심한 표정으로 군복을 입고 있는 동료 사격병들을 바라보았다. 다들 거친 SS훈련을 버텨냈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공산주의니 온건 파시즘이니 쓸데없는 사상의 싸움 때문에 왜 내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가? 어차피 유럽에서는 지정학적인 요건 때문에 끊임없이 전쟁이 발발할 수 밖에 없다! 자유로운 미국 땅에서 물리학을 연구했어야 한다!'


한편, 뮐러 씨는 카를을 어떻게던 구하고자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었다. 뮐러 씨는 판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이번 카를의 징집이 정치권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해결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현재 한스 파이퍼는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빌헬름 카나리스와 엮인 누명으로 (한스 파이퍼가 빌헬름 카나리스를 의심해서 영국으로 사람을 보내서 조사시킴. 그런데 한스 파이퍼가 모은 자료를 제출하기 전에 카나리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고 한스는 누명을 써서 재판을 받게 됨.)구속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한스가 해결해줄 수 없었던 것 이다.


뮐러씨는 자신이 가진 인맥을 총동원해서 정치권에서 정확히 어느 쪽에서 이번 일을 꾸민 것인지 알아내고자 했다.


'적이 누군지 알고 이러한 일을 벌이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그래야 놈의 숨통을 끊을 수 있는 법...'


뮐러씨는 조사 끝에 힘러 쪽에서 벌인 일로 추정된다는 근거를 발견했다.


'이거 쉽지 않겠는데...'


지금 행정소송을 밟으면 최소한 3~4달 이상이 걸릴 예정이었다. 만약 반대파에서 벌인 음모가 아니었다면 인맥을 이용해서 쉽게 빼낼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된다면 도저히 빼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괜히 뇌물을 주는 것을 시도했다가 쇠고랑을 찰 수도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돌격대 지도자 하이에가 이끄는 케르베로스 대대가 카를이 있는 부대 근처로 오게 되었다. 카를의 동료들이 수군거렸다.


"케르베로스 대대야."


케르베로스 대대의 그 엄청난 군기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게 했다. 장비도 좋은 것을 쓰는 것이 분명했다. 기관총 탄띠를 어깨에 두른 케르베로스 대대원을 보며 다들 속으로 수근거렸다.


"집행유예 부대 출신도 무력만 좋으면 써준다니. 저건 영예가 아니야."


"구역질나는군."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다들 선망의 눈길로 케르베로스 대대를 바라보았다.


"라우니 퇴르니 하급돌격지도자(소위)다."


핀란드 출신의 라우리 퇴르니 하급돌격지도자는 뛰어난 무공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 때 누군가 외쳤다.


"저길 봐!"


세계대전때부터 활약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 피셔 최상급돌격대지도자(대위)가 있었다. 수염투성이에 얼굴 여기저기 상처가 난 그는 얼핏보면 사람 좋아보였지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힘러의 사냥개이자 케르베로스 대대를 이끄는 돌격대 지도자, 하이에가 걸어갔다. 다들 공포심과 선망의 눈으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케르베로스 대대가 공식 편제될거란 말도 있던데."


"전공만 보면 조만간 상급돌격대지도자가 될지도."


카를 파이퍼는 이러한 대화에는 관심없고 추운 와중에도 노트를 꺼내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라우리 퇴르니가 중얼거렸다.


"강철 사냥꾼의 아들이자 천재 물리학자인 카를 파이퍼가 징집되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저 친구인가봅니다."


피셔 또한 카를 파이퍼를 발견했다. 젊었을때 한스 파이퍼랑 똑같이 생겼기에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라우리 퇴르니가 말했다.


"세계대전때 강철 사냥꾼과 같이 싸웠다고 들었습니다. 그는 어떤 전사였습니까?"


피셔가 시가를 한 모금 들이키고 말했다.


"전쟁을 즐기는 자였지."


그로부터 얼마 뒤, 카를이 속한 부대는 시가지 쪽으로 가게 되었다. 카를은 자신의 연구 시간이 뺏기고 있다는 강박증에 신경이 대단히 날카로워진 상태였다. 카를은 소대원들이 머무는 건물 바닥에 앉아서 신경질적으로 논문을 썼다. 그 때 한 동료가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했다.


'시발!!!'


카를은 빡쳐서 건물 밖으로 나간 다음 조용히 연구할 곳을 찾아갔다.


한편, 나타샤는 뽈리나, 키라, 옥사나, 마가리타와 이 시가지에 진입한 다음, 글린카라는 이름의 13살짜리 남자 파르티잔에게 접선했다. 13살의 파르티잔 글린카는, 나타샤 일행에게 여태까지 수집한 정보를 주었다. 나타샤는 무표정하게 정보를 받았다. 이제 이 정보를 갖고 복귀하면 될 것 이었다. 독일군의 수색이 빡셌기 때문에 총기나 수류탄도 전혀 없었고, 부엌칼이 전부였다. 나타샤는 훈련을 받았지만 나이프를 다루는 것은 너무 어려웠고, 부대원들 중에는 뽈리나가 가장 잘 다뤘다.


나타샤는 글린카와 함께 SS 101 중전차 대대가 있는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나타샤는 글린카를 따라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다음, 지붕에서 지붕으로 넘어간 다음, 조심스럽게 계단을 따라 건물로 들어갔다. 글린카가 속삭였다.


"여긴 독일군이 안 쓰는 건물이야. 여기서 죽치고 있으면 티거랑 판터 움직이는게 다 보여."


그렇게 나타샤는 글린카를 따라 건물 3층을 두리번거렸다. 그런데, 어디선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타샤와 글린카는 조용히 그 쪽을 쳐다보았다.


'!!!'


카를 파이퍼가 열심히 중얼거리면서 종이와 펜을 들고 연구를 하고 있었다. 글린카가 눈짓했다.


'그냥 가자!!!'


하지만 나타샤는 카를 파이퍼의 얼굴을 바라보고 경악했다.


'!!!'


얼마 전에 보았던 오토 파이퍼의 사진과 똑같이 생겼던 것 이다.


'어...어떻게 된거지? 저건 SS군복인데? 전차병도 아니고 일반 사격병이?'


하지만 신분을 감추기 위해 다른 군복을 입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이등병들이 저렇게 종이에 뭔가를 적을 일은 없을 것 이다. 나타샤는 오른손으로 세게 나이프를 쥐었다. 글린카가 그만두라고 손짓했지만 나타샤는 천천히 카를 파이퍼에게 걸어갔다.


'알아내야 해!!!'


그렇게 나타샤는 정신없이 글을 쓰던 카를 파이퍼의 목 밑에 칼날을 집어 넣었다. 카를은 펜을 떨어트리고 팬티에 오줌을 지렸다.


'!!!'


나타샤가 중얼거렸다.


"입 닥쳐. 말하면 네 목을 그어버릴거야."


카를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양손을 들었다.


"일어나!"


그렇게 나타샤는 카를의 턱과 목 사이에 칼을 집어 넣어둔 상태로 카를을 일어나게 했다.


'러시아어를 못하겠지? 이 새끼를 데리고 가서 물어봐야 해! 크세니야가 어떻게 죽었는지, 그리고 그 때 살아있었는지! 살 수 있었는데 내가 버리고 갔을 수는 없어!!'


글린카는 엄지손가락에 손잡이를 끼워서 쓰는 작은 나이프를 들고 나타샤에게 말했다.


"그냥 내가 헤치울까?"


"아냐! 이 새끼는 중전차 대대 장교야! 심문해야!!"


순간, 카를은 턱을 세게 내렸다. 카를의 턱 밑에 나타샤의 나이프가 끼어버렸고, 나타샤는 나이프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카를은 왼손으로 잽싸게 나타샤의 손목을 밀어서 자신의 목에 있던 나이프를 빼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칼을 꺾어서 나타샤의 칼을 뺏었다.


"악!!!"


나타샤가 칼을 뺏기자, 글린카가 엄지손가락에 걸어둔 나이프를 들고 카를의 목을 향해 휘둘렀다. 카를은 몸을 뒤로 젖혀 칼을 피하며, 그 틈을 타 글린카의 허벅지 쪽 동맥을 그었다. 글린카의 동맥이 끊어지며 피가 뿜어져나왔다.


"으아악!!!"


카를이 다시 칼을 휘두르려고 하자, 글린카는 왼팔을 들어 나이프를 막았다. 하지만 카를은 그대로 나이프를 밑으로 내리며 글린카의 왼팔 안쪽 동맥을 그었다. 방 전체에 피가 뿜어져나오며 마루, 벽에 핏물이 뿌려졌다.


"으아아아악!!!!"


그 틈을 타서 카를은 오른손에 든 나이프를 이용해서 글린카의 목 경동맥에 찔러넣었다. 물컹거리는 살 속으로 카를은 완전히 실성한 표정으로 20번 넘게 칼을 찔러넣었다.


푸슉 푸슉 푸슉 푸슉 푸슉 푸슉


나타샤는 고함을 지르며 의자를 집어들었다.


"꺄아아악!!!"


나타샤의 비명 소리에 카를은 글린카를 치우고 나이프를 들고 나타샤에게 걸어왔다. 나타샤는 본능적으로 창문으로 뛰어내린 다음 도망갔다.


그 날, 카를은 자신이 목격한 것을 분대장에게 보고했다. 카를을 무시하던 동료들은 피를 완전히 뒤집어쓴 카를과, 목뼈가 완전히 절단이 나서 가죽을 제외하고 대가리가 뒤로 넘어간 글린카의 시체를 바라보았다.


'저...저런!!!'


카를은 피를 뒤집어쓴 채로 다시 펜과 종이를 들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는 누구도 카를을 건드리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5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0:41
    No. 451

    아하 군부쿠데타로 지방색이 삭제되고 통일화가 추진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45
    No. 452

    정치에서의 입김이 정지되고 숙청이란 공포가 퍼진 상황에서 나치와 히틀러를 막을 수 없기에 히틀러 사후까지의 독일제국체계 통일화는 씁쓸하지만 성공적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0:41
    No. 453

    재밌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47
    No. 454

    그렇기에 68운동등으로 나치정권 붕괴와 독일제국 해체뒤 독일은 통일된 독일공화국이 선포되고 카이저의 실권없는 상징화와 함께 우크라이나 및 폴란드등을 묶어 독일연방을 한다는게 나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0:41
    No. 455

    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까지! 아무튼 이렇게 중부유럽까지 독일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전세계 지정학의 판도가 바뀌네요 한스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룬거네요 ㄷㄷㄷ 와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49
    No. 456

    원역사보다 강도가 낮더라도 이미 양국간이 쌓인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서 독일이 노력해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나 일본은 그동안 들인 돈과 시간이 아깝고 군부의 정치 근간 흔들기에 거부될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0:42
    No. 457

    네 역사공부했는데 나름 일본 정부에서도 협정하고싶어하는 세력이 있긴 했는데 상호 입장 차이가 너무 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51
    No. 458

    이때는 한스가 개입하긴 힘들겁니다. 어디까지나 외교의 영역이고 한스는 군비증강에 집중하니깐요. 그동안 행보 보면 양측을 한심하게 볼것이고 외교가놈들이 알아서 하지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0:43
    No. 459

    네 한스는 무조건 적인 군비증강에 집중하겠죠 특히 육군쪽 군비증강에요 근데 이때 독일 해군은 독소전을 좀 반대했을거 같은게 이렇게 되면 육군이 돈을 많이 받다보니까
    네 양측을 한심하게 보겠죠
    한스는 나름 외교 쪽에도 줄을 만들어두고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이나 미국 쪽이 해군력 증진하는 것에 대해선 정치적인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의회에서 항모 등에 예산을 투자하는 법안이 통과될지 등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52
    No. 460

    물론, 본인은 독일이 최대이익 얻고자하니 둘 사이 왔다갔다하자겠죠. 아마 한스 업적으로 한다면 외무성과 리벤트로프는 이때부터 한스에 대한 분노가 시작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0:43
    No. 461

    원래부터 싫어했을거 같긴한데 진짜 더 싫어하긴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53
    No. 462

    아무튼, 임시휴전도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중일전쟁은 계속될겁니다. 다만 상당수 지역이 보급부족이나 정치적 문제로 소강상태에 들어가며 휴전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1
    No. 463

    하긴 임시휴전은 또 언제던지 도발 등으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근데 양측 다 휴전이 서로에게 이득이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55
    No. 464

    다떠나서 독일 돕기위해 나섰다가 다칭유전과 사할린 유전 피해입은 일본이기에 소련전쟁 피하면서 소련과는 임시휴전 맺은뒤 중국에 집중하겠죠 그 기점으로 다시 미국의 제제가 시작되고 진주만으로 이어질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2
    No. 465

    근데 사할린 유전 피해입었다면 제 생각엔 일단 일본은 유전 되잧는게 급선무라 다시 소련, 중국으로 가는거보단 남방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 입장에서 중국과 싸우는게 기름 잡아먹는건데 가뜩이나 유전까지 피해입었따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01:56
    No. 466

    분명한건 일본 패망 당시에 소련군에 의해 일본관동군은 완전 박살이날테죠. 독일과의 전쟁에 단련된 군대와 무기들 가진 소련군 앞에서 일본이 저항한들 결국 무너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2
    No. 467

    과연 어케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3.11.14 02:27
    No. 468

    대체로 ghkd0306님의 말에 동의하지만, 그래도 루이 페르디난트 등의 독일 전 황가가 대표 군주인 독일 연방 왕국(바이에른과 프로이센이 동급인)이 탄생한다고 저는 보고 있어요. 여기서의 60운동때는 루이 페르디난트가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해명 및 사죄 등을 하며, 독일인들도 제국 해체는 찬성해도 왕정폐지에는 반대할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3
    No. 469

    헤헤 확실히 독일 연방 왕국 탄생하는게 더 멋있깄네요 네 루이 페르디난트가 진보 성향을 갖고 있다보니 인기도 있을터이고 시대의 흐름에도 부합하겠죠 독일인들도 그러면 왕정폐지에 반대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3.11.14 02:30
    No. 470

    그리고 증오한다고 해도 60운동 당시 집권하고 있는 루이 페르디난트와 빌리 브란트가 적극적으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아프리카 인들에게 사죄 등을 할거라서 그렇게 증오심이 막 심하진 않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3
    No. 471

    루이 페르디난트가 진보적인 입장이라는게 크네요 네 폴란드, 우크라이나, 아프리카에도 사과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3.11.14 02:36
    No. 472

    마지막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제국이 독일 연방 왕국이 될거라고 보고 있어요. 물론 독일과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이 회원인 도이칠란트 연방 의장을 바이에른이 맡을거지만요. (프로이센 왕가 겸 독일 제국 황가가 독일 연방 왕국의 대표 군주가 될거라 이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3
    No. 473

    아 이렇게 될 수 있겠네요 바이에른이 연방 의장을 맡으면 딱 견제가 되겠네요 이러면 서로 이익이 맞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3.11.14 09:50
    No. 474

    참고로 저는 히틀러가 3차 개혁까지 마친 1946년에 나치당의 헤스에게 선거를 통해 총리 자리를 물려주고, 2년 뒤인 1948년쯤에 일어난 ss 쿠데타로 인해, 헤스가 선거 등을 통해 1950년에 독일 중앙당(가톨릭 중앙당)의 호이스에게 총리자리를 주다가, 3연임까지 하다가 1960년에 60운동이 터지면서 사회민주당의 빌리 브란트가 조기에 총리가 될것 같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4
    No. 475

    전쟁 끝나고 3차 개혁까지 마치고 총리 자리 물러주고 아 이렇게 되면 딱 아귀가 맞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3.11.14 10:42
    No. 476

    프로이센 카이저는 결국 몰락하게 될겁니다 각 왕국들의 협조도 없을테며 결정적으로 공화주의자들도 통제하지 못할테죠 사실상 현대 독일처럼 연방으로 분권될텐데 프로이센 카이저를 따를 이유는 하등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4
    No. 477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공부 좀 해보겠습니다 독일 내부 정치에 대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1:05
    No. 478

    독자 여러분 제가 아덱스 후기 이벤트 1위해서 호텔 숙박권 당첨되어서 모처럼 오늘 엄마랑 효도 여행 1박으로 가서 대댓 잘 못 달 수 있습니다 죄송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11.14 11:22
    No. 479

    아이고... 그럼 휴가부터 편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복귀후 여독도 풀어야하니 너무 무리하지 마십시요 헤헤헤

    부럽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11.14 12:01
    No. 480

    헤헤 정말 감사합니다! 휴가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하여 멋진 작품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44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3 + 루스벨트의 정치적 모험 +10 24.02.07 74 2 13쪽
943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2 24.02.06 53 2 13쪽
942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6 24.02.05 69 2 13쪽
941 일본의 상황 +13 24.02.04 80 3 12쪽
940 전쟁기획자 +7 24.02.03 77 3 16쪽
939 외교 상황 브리핑 3 +12 24.02.02 79 4 11쪽
938 외교 상황 브리핑 2 +22 24.02.01 81 5 12쪽
937 외교 상황 브리핑 +18 24.01.31 93 3 12쪽
» 전쟁을 즐기는 자 +550 23.06.02 450 4 12쪽
935 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56 23.06.01 158 3 14쪽
934 우라늄 프로젝트 +18 23.05.31 130 3 16쪽
933 CQC 전투 +5 23.05.30 120 3 13쪽
932 짝퉁 전차 +11 23.05.29 129 3 12쪽
931 러시아 해방군 +16 23.05.28 170 4 12쪽
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68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58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9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1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61 2 15쪽
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12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8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100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104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9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19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107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57 2 13쪽
917 유보트에 탄 밀리나 3 (完) +6 23.04.09 120 2 15쪽
916 유보트에 탄 밀리나 2 +5 23.04.08 109 2 17쪽
915 유보트에 탄 밀리나 +4 23.04.07 132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