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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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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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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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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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DUMMY

눈야구라고 들어봤는가? 투수가 던진 공을 재빠르게 파악하여 어떤 구질인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인지 등을 판단하는 선구안 능력을 극한으로 발휘하는 플레이 방식을 말한다.


이 눈야구를 잘하는 선수 중에 인내심까지 강한 경우, 저 타자는 젓가락을 들고 타석에 서도, 출루에 성공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듣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왜 이 얘기를 꺼냈냐고? 내가 하려는 것이 바로 이 눈야구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하려는 것은 눈야구 아닌 눈야구다. 애초에 공을 볼 생각 자체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건 이전 타석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아니, 상황이 달라진 게 있다. 바로 상대 투수의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원래도 덕어학교측 투수의 제구는 불안정했다. 하지만 우리 팀 타자들이 초반에 말려서 흥분 상태에 빠져있기도 했고, 민수의 파이팅에 힘입어 단점이 가려져 있었을 뿐이다.


이전 내 타석에서는 적어도 한가운데로는 빗나가지 않고 던졌었다. 그러니까 구경만 하다가 들어왔었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제 그는 한가운데조차 던지기 버거워하고 있다. 그저 흐름에 맡기면 되는 것이다.


-볼!

-수투락!

-볼!

-볼!

-볼!


-포볼!


이렇게 말이다. 참 쉽죠?


사실 내가 하고도 이게 되네? 싶었다. 어쨌든 나는 출루를 하면서 김산 녀석을 잠깐 째려봤다. 아까 뭐라고 했더라? 하필 영준이 형님?


김산은 그런 나를 의식했는지, 오버액션을 펼쳐가며 나의 출루를 환영했다.


“영준 형님! 믿고 있었습니다!! 스윙 한번 하지 않아도 출루하는 형님이야말로 야구의 신이십니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나의 출루로 만들어진 2사 만루의 기회는, 영복이가 내야 뜬공으로 깨끗하게 말아먹었다. 그걸 보더니, 다시 표정이 일그러지는 김산이었다. 야 인마, 영복이 울겠다.



7회 초. 덕어학교 공격.


이제 경기가 막바지로 흘러가는 상황. 아직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는 덕어학교였지만, 이제 슬슬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 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 선봉장은 다시 선두타자로 들어서게 된 한민수. 아까의 그 당당한 기세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민수는 다시 기운을 충전하려는 듯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혜월씨가 준 손수건을 꺼내어 냄새를 맡았다.


황홀해하는 민수의 표정. 하지만 그걸 꼭 다른 사람들 다 보는 곳에서 해야겠냐? 저 꼴을 보고는 혜월씨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하다. 경멸하는 혜월 씨라, 으흐흐···.


여하튼, 혜월 씨의 버프를 받은 민수는 다른 타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믿고 싶지 않지만, 저 표정과 아우라를 봐라. 민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이 넘치면서 진지한 눈빛이다.


이때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김훈과 영수는 몇 번 사인을 주고받더니, 김훈이 고개를 끄덕이자, 영수가 일어서는 것이었다. 이들에게 고의사구라는 개념을 따로 알려준 적이 있던가?


이 타자는 위험하니, 힘 빼지 말고 바깥으로 공을 쭉 빼서 던져 거르자는 작전이었다. 이걸 스스로 했다면 더 대단하고, 누가 알려줬다고 해도, 벤치의 지시 없이 써먹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야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별거 아닌 한방이 치명타로 돌아올 수도 있다. 지금 민수가 바로 그런 존재이다. 경기장의 흐름을 지배하는 자. 지금, 이 배터리는 그런 흐름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혹시나 해서 벤치를 보니, 한진 역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성공적인 작전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포볼!


당사자인 민수도 살짝 당황한 것 같았다. 얼마든지 쳐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겠지. 덤으로 장타까지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을 테고.


오늘의 민수는 위협적인 타자였지, 위협적인 주자가 아니다. 적어도 그가 이번 이닝에서는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얘기는 쉬워진다. 민수의 우산에서 벗어난 타자들은 김훈의 손쉬운 먹잇감일 뿐이다. 실제 결과도 민수 이후에 나온 타자들은 추풍낙엽으로 쓰러져 갔다.


늘 투덕거리던 배터리가 이번 이닝을 마치고 돌아올 때 서로 말은 안 했지만, 대신 주먹을 맞대며 들어왔다. 흠흠··· 보기 좋구만. 모름지기 배터리란 저래야지. 역시 위기가 팀을 뭉치게 하는 법이다.


하지만 고비 하나를 넘었을 뿐이다. 아직 우리는 한 점도 내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7회 말. YMCA 공격.


일단 시작이 좋다. 선두타자였던 만복이가 볼넷을 골라내어 출루했다. 어쩌다 보니 오늘은 영복이가 똥을 싸면, 만복이가 만회하는 그림이 나오고 있다.


자, 그리고 2번 타자가 출루했다는 것은? 뒤에 나오는 것은 점수를 쓸어 담으려고 이를 갈고 있는 클린업 트리오가 나온다는 것이다.


3번 타자 김산. 아마 오늘 제일 체면을 구기고 있는 녀석일 것이다. 그토록 혜월씨가 야구장에 오는 것을 고대했건만, 정작 오늘 돋보이는 것은 민수였기 때문에 죽 쒀서 개 주기 일보 직전이다.


김산의 눈에서는 이번에야말로 꼭 한 건 해야 한다는 투지가 이글거리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김산은 한진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


“한진 형님, 저 이번에 꼭 안타 치고 싶습니다. 뭘 하면 될지 알려주십시오.”


평소와 다르게 진중해진 김산이었다. 애초에 저런 자세로 연습했으면, 안타 하나 진작에 치지 않았을까? 그래도 그 모습이라도 기특했는지, 한진은 조언을 해주었다.


“힘 빼고, 침착해져라. 주위 어떤 것에도 신경 쓰지 말고, 흔들리고 있는 투수만 생각해라.”


그렇게 말하면서 한진은 김산의 어깨를 툭툭 쳐줬다. 김산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타석에 들어섰다.


아까까지는 타석에 들어선 김산은 집중을 못 하고 산만함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계속 혜월을 의식하고 있다든지, 민수의 트래쉬 토크에 반응을 보인다든지 하는 행동들 말이다.

그 때문인지 흔들리는 투수의 공에도 연신 방망이를 휘둘러 주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로 타격에 임하고 있는 김산이었다. 더 이상 관중석의 혜월을 의식하지도 않고, 옆에서 떠들어대는 민수를 의식하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무아지경(無我之境) 그 자체였다.


-딱!


바깥으로 빠지는 투수의 공을 두 개 골라내더니, 가운데로 몰린 공을 그대로 때려내었고, 외야로 멀리 날아간 공은 외야수가 제때 잡아내지 못했다. 김산의 2루타였다!

1루에 있던 만복은 그대로 홈까지 들어왔고, 7회 만에 드디어 우리 팀은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김산은 관중석에 있는 혜월을 보며 손을 흔들었다. 혜월도 이에 화답하듯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다가, 김산에게 손을 흔들어줬다.

눈꼴사나운 장면이었지만, 오늘 김산의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저 정도는 인정해줄까?


이어진 현정훈의 타석은 연속 안타를 맞은 탓에 투수의 정신이 흔들렸는지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주자 1, 2루 타석에는 김산과 마찬가지로 오늘 분노가 활활 타오르던 허영수였다. 그런 영수도 방금 김산의 타석을 보고 느낀 게 있는지 아까보다는 침착함이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2루수 땅볼로 주자를 2, 3루로 진루시켜주는 것에 그쳤다.


다음 타석은 불타오르던 3인방 중 마지막인 김훈이었다. 투수에게 타격까지 기대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김훈이라면 뭔가 해줄지도?


-딱!


이게 투수하는 사람의 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김훈은 시원하게 공을 후려 팼다.


높게 뜬공은 아니었지만, 빠르게 유격수 옆을 뚫고 지나가는 땅볼이었다. 상대 좌익수가 재빨리 공을 잡아냈지만, 평균 이상의 주력을 가진 김산에게는 그 정도면 시간이면 차고 넘쳤다. 가볍게 홈인!

하지만 아쉽게도, 똥차인 현정훈이 3루에 멈추면서 1-2로 역전을 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다음 타석은 기대는 안 했지만, 너무 결과가 뻔하잖아! 좀 너무하네, 이 사람들. 송중연과 박근삼의 삼진과 범타로 이닝이 마무리되었다.


좋은 기회에 비해 2점이라는 적은 점수밖에 못 얻어내어 아쉽긴 했지만, 이런 경기에서는 2점이면 매우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김훈의 투구를 보면 알 수 있었다. 역전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아졌는지, 김훈은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하고도 흔들리지 않았고, 연속해서 범타 처리를 해 이닝을 마쳤다.



8회 말. YMCA 공격.


나의 눈야구 전략은 더는 먹히지 않았는지, 아까처럼 자동아웃이 되었다.


영복이는 오늘은 날이 아닌지 끝까지 무안타를 기록하였고, 만복이도 더는 똥을 치울 힘이 부족했는지 아웃을 당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렇게 마지막 수비를 앞두고, YMCA의 공격 기회는 허무하게 날아갔다.



9회 초. 덕어학교 공격.


이번 이닝만 막아 내면 YMCA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상대해야 하는 게 덕어학교의 상위 타선, 그것도 민수의 타석이 무조건 돌아오게 되어 있다.


바로 전 이닝에서는 기분 좋게 막아 낸 김훈이었지만, 그도 첫 경기라 그런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9회까지 오니, 공의 위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고 있었다.

반면에 덕어학교 타자들은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상태였다. 특히나 어떻게든 민수한테 이어준다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하고 있었다.


설상가상, 오늘 경기에서 적어도 중요한 상황에서는 실책 없이 1루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내가, 드디어 하나 저질러 버리고 말았다.


선두타자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 타구였지만, 영복이 공을 잠시 더듬었고, 급하게 송구한 공을 나는 받지 못하고 만세를 불러버려 주자를 2루에 보낸 것이다.

물론 영복의 탓도 있었지만, 어떻게 주전 유격수의 기를 죽이겠는가. 나는 이에 총대를 메기로 결심하였다. 설마 아픈 사람인데 나한테 뭐라고 하겠는가?


“영복아~ 미안하다! 내가 그걸 못 받았네. 아직 몸이 덜 나았나 보다. 자, 다들 세금 한번 냈다고 생각하고 다시 집중, 집중!”


-볼

-볼

-수투락

-볼

-볼

-볼넷!


하지만 이 실책 하나가 가뜩이나 지쳐가던 김훈의 예민함을 자극했는지,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주고 말았다. 이제 경기 상황은 무사 1, 2루, 상대는 오늘 덕어학교의 MVP 한민수였다.


아까는 민수를 고의사구로 거르며 잘 진압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안 그래도 주자 1, 2루인 상황인데, 여기서 거르면 무사만루이다. 아무리 민수가 무섭다고 한들, 함부로 거르기 주저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미 민수는 한번 걸렀던 적이 있는 타자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고의사구를 내준다면, 김훈의 자존심에 적잖은 금이 갈 것이다.


이때, 영수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김훈과 대화를 나눴다.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어엿한 포수로서 성장해나가는 영수가 뿌듯해지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둘은 다시 각자의 자리로 향했다.


그들의 선택은 민수와 정면 승부. 내가 봐도 저 선택이 맞는 것 같았다. 아무리 오늘 민수의 포스가 대단하더라도, 그가 공을 쳐 낼지 안쳐낼지는 모르는 일이다.

게다가 민수도 8이닝 동안이나 포수 역할로 수비를 하고 온 탓인지 지쳐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드디어 해볼 만해진 것이다.


-휘익!

-부-웅


-수투락!


1구는 높은 공에 민수의 헛스윙. 유리한 위치를 먼저 선점했으나, 민수는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듯이 다시 한번 주머니에서 혜월이 준 손수건을 꺼내어 도핑을 시도했다.


그게 진짜로 효과가 있었는지, 바깥으로 빠지는 2구와 3구를 모두 참아냈다.

볼카운트는 2볼 1수투락 상황에서 제4구.


-딱!


멀리 날아가고 있는 공에 선수들의 시선은 물론, 관중들까지 다들 동시에 일어서서 지켜보는데, 결과는 살짝 좌측으로 빠진 파울볼. 다시 한번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었다.


제5구는 제구가 살짝 안 되었는지, 다시 볼. 이로써 3볼 2수투락, 풀카운트 상황이 되었다.


6구와 7구를 다시 커트해내며 파울을 만든 민수. 드디어 오늘 경기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8구가 던져지게 되었다.


-휘익


-딱!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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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2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0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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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7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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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8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9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4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41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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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5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50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1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51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6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2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9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2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8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3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7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2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7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7 4 13쪽
»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3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6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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