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대체역사

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조회수 :
13,978
추천수 :
416
글자수 :
656,786

작성
23.08.09 23:01
조회
48
추천
2
글자
10쪽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DUMMY

회의가 끝나자마자 나는 대한매일신보와 연락하여 다음 날 인터뷰를 진행하자는 일정을 잡았고, 이어서 윤상과 대화를 나눴었다.


“경기 끝나고 나서 석화단 선수들을 이송할 때, 너도 알았지?”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 회의 시간에도 이야기 나왔잖아. 신사혁말이야. 경기중에 석화단 녀석들 죄다 몸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와중에 그 녀석만 멀쩡하더니, 경기가 끝나고는 경기장에서 흔적을 감췄잖아. 혹시 아는 것 좀 있냐?”


윤상은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더니 주위를 살피고는 나에게 얘기했다.


“지금 아무도 안 보이는 것 같으니, 영준 형님께만 빨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경기가 끝나고 사혁이형··· 아니 사혁이형이었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가 형이었던 누군가라고 표현한 것은 말 그대로 제가 알던 사혁이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혁이형이 석화단에 들어간 뒤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는 것은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석화단에 들어간 초기까지는 분명, 사혁이형은 예전처럼 저를 챙겨주기도 하고 사람 자체가 악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느 때를 기점으로 사람 자체가 변했다는 것이 확 느껴졌습니다. 아마 한동안 저와 연락이 끊기고 석화단이 이곳저곳에서 망나니짓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 때쯤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윤상의 고봉밥을 정리 좀 할 겸 나는 잠깐 말을 끊었다.


“그렇다면 너와 연락이 끊겼던 그때쯤이 신사혁이 변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간이라는 것이지? 그래 계속해봐라.”


“네, 그때부터는 전에 목격하셨다시피 사혁이형과 저는 더 이상 친한 형, 동생 사이가 아니라, 저는 그저 사혁이형의 충실한 개라도 된 듯이, 하라고 명령하는 것을 하고, 이행하지 못하면 폭행을 당하는 그런 삶을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는 변했더라도 사혁이형은 사혁이형이라고 믿고 살아왔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사혁이형과 그자는 명백히 다른 인격인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를 확신한 것이 경기가 끝나고 난 직후였습니다.

그때 기억이 나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기억이 없으니 저에게 물으신 것이겠죠. 저는 그때,

승리의 기쁨이 취해있던 단원들을 뒤로하고, 경기 중간부터 의심스러웠던 신사혁을 계속 눈으로 쫓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자는 자신의 타석이 끝나자, 경기가 끝나기 전부터 어디론가 움직이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뒷간에서 볼일이라도 보려는 것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미 경기장을 빠져나갔던 것입니다.”


충분히 그럴싸한 이야기다. 우리 단원들이건 관중들이건, 그 긴장되는 순간에 누가 사혁이 빠져나가는 장면을 목격하겠는가. 끽해야 윤상의 말대로 잠깐 화장실에 볼일이나 보러 가려는 것으로 알았겠지.


근데 윤상도 보통내기는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윤상이 없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


경기가 끝난 그 순간에 나 역시 벅차올라서 다른 선수들과 끌어안으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직후에 석화단의 벤치에서 벌어진 사태로 인해 윤상이 사라진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럼 그때 빠져나가서 사혁을 만났었다는 얘기지? 자세히 좀 털어놔 봐라.”


“저는 우리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자마자, 전에 봐놨던 사혁이형, 아니 그자가 빠져나가는 쪽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그자를 곧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추궁을 했습니다.

근데 그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인간이라기에는 뭔가 뒤틀린 얼굴을 하고 저를 잠시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인간의 이 내는 소리라기에는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저에게 더는 자신을 쫓지 말라고 속삭이고는 제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사라졌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귀신에 홀린 것 같습니다. 대체 사혁이형의 모습을 한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내가 야구를 하러 온 거지. 미스테리 현상을 추리하러 온 것인가···. 왜 갑자기 이런 괴현상이 일어났는지 나도 어안이 벙벙하다.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이런 미스테리한 일이 일어난 것도 그러려니 해야 하나?


“흠··· 그런 일이 있었구나. 솔직히 믿기가 힘든 일이지만, 경기 도중에 벌어진 일들을 생각하면 아예 말이 안 되는 일은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알았다. 소중한 의견 참고하도록 하마. 아, 혹시 그림 좀 그릴 줄 아냐?”


“그림이요? 가끔 그리기는 했는데 무슨 일로 그러십니까?”


“신사혁의 생김새와 여러 특징을 적어서 수배서를 만들려고 그러지. 너라면 이 둘을 모두 제일 잘 알고 있을 테니 말이야.”


“아, 그런 거라면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근데 잘 그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니, 못 그렸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윤상에게 종이와 붓을 가져다주니, 그는 익숙하게 쓱쓱 선을 긋기 시작했다. 그리고 완성된 그림을 보니, 오호라, 이거 꽤 괜찮게 그렸는데?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런 나조차 기억하는 신사혁 특유의 날카로운 생김새를 특징을 잘 살려서 그려놓았다. 그리고 옆에 특징까지 적어 놓으니 그럴싸한 수배서가 완성되었다.


“이 정도면 훌륭하네. 오늘 도움이 많이 됐다. 이제 다른 단원들을 도와 민심파악을 해보도록 해라.”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따로 그림을 배우거나 했던 것은 아니고, 그저 주위에 벗이 없던 어린 시절부터 혼자 있을 때 심심해서 땅에 선을 찍찍 그으면서 놀던 것이 커서도 시간을 때워야 할 때면 그리곤 했던 것에 불과했던 것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제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사혁이형이기 때문에 이렇게 특징을 잘 잡아서 형님이 만족할만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소용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제가 알던 사혁이형이 아니니 말입니다.”


아오, 윤상아··· 그려준 건 참 고마운데, 그놈의 사족은 좀 그만 달아줬으면 하는데 말이다. 근데 또 마지막에 한 말은 틀린 말이 아니기는 하다. 사혁의 미스테리한 행보를 보면, 자신의 모습조차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니 말이다.



···

···

···



[1906년 6월 4일 대한매일신보 건물 앞]



다음날 일찍부터 나는 약속한 대로 대한매일신보로 향했다.


그곳에 찾아가자, 오늘은 양기탁은 물론 배설까지 있었다. 근데 오늘은 그들 옆에 못 보던 두 명이 함께 있었다. 근데 그 모습이 어째 익숙한 것 같기도 하고? 누구지?


“배설 사장님, 양기탁 총무님 안녕하십니까. 약속드린 대로 저번 석화단과의 경기에 대한 취재를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근데 옆에 계신 분들은 누구신지? 그동안 못 뵈었던 분들인데 말입니다. 근데 또 얼굴은 익숙한 분들이라···.”


"오, 영준! 반가워요, 반가워! 오늘 사람 많습니다. 다들 대단한 사람이에요."


“하하하, 영준 선수도 알아보시는군요, 잘 알아보셨습니다. 이분들은 저희 대한매일신보에서 꽤 특별한 분들이지요. 이쪽은 주필인 백암 박은식 선생, 저쪽은 논설주간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요.”


!!!


박은식과 신채호. 모두 독립운동가라고 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걸출한 인물이다. 특히나 두 분 모두 우리 역사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인물들이었기에, 역사에 관심이 많던 나로서는 이름을 들어볼 수밖에 없던 인물들이다.


박은식은 임시정부에서 2대 대통령을 지내기도 했고, <한국통사>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또한 임시정부 외에도 해외에서의 여러 독립활동으로 굉장히 유명한 인물이다.


신채호 역시 말해 뭐하는가. <독사신론>,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 등을 집필한 역사학자로 유명하며, 의열단선언문을 지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외에도 일본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으려고 서서 세수를 했다는 일화도 기억에 남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런 유명한 인물들이 내 앞에 앉아있었다. 대한매일신보··· 원래도 대단한 신문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런 인물들까지 보니 새삼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일단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반갑습니다. 저는 황성 YMCA 야구단에서 단장 겸 선수로 뛰고 있는 채영준이라고 합니다. 사장님과 총무님과는 많이 뵈었는데, 두 분은 처음 뵙겠습니다.”


내 인사에 먼저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박은식이 인사를 건넸다.


“반갑소이다, 젊은이. 나는 박은식이라고 하오. 그대는 영준 선수라고 부르면 되겠소? 최근 YMCA 야구단의 활약에 잘 알지도 못했던 야구라는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대들이 참 자랑스럽다오.

내가 언제까지 조선 땅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필요하다면 찾아오시오.”


박은식은 온화함이 느껴지는 말투로 우리 야구단에 대한 칭찬과 첫 만남에 도움까지 주겠다는 약속까지 해주었다.


이어서 많이 익숙한 얼굴인 신채호가 인사를 건네왔다.


“반갑소, 나는 신채호라고 합니다. 나도 영준 선수라고 부르겠습니다. 나 역시 YMCA 야구단의 활약을 잘 보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체육을 통한 신체단련으로 나라를 지킬 체력을 기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YMCA 야구단의 활약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소이다.”


신채호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나라를 지킬 생각을 떠올렸나 보다. 사실 우리처럼 체력을 눈에 띄게 기를 만큼 훈련을 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박은식과 신채호와 통성명을 마치고 나는 양기탁에게 품고 있던 질문을 했다.


“총무님, 그런데 갑자기 두 분과 저를 만나게 한 이유가 있을까요? 생각지 못했던 만남이라 무슨 연유인지 궁금하군요.”


“아 그 이유는 말이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 변경 공지 23.08.31 30 0 -
공지 15화 이전 회차의 보강 전부 완료했습니다! 23.06.08 31 0 -
공지 당분간 연재 시간 랜덤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3.05.10 140 0 -
128 127화. 석빙고 24.01.08 21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2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4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5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2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0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4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7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40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8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3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3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8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9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4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40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9 2 10쪽
»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9 2 10쪽
86 085화. 조별 과제 역할 분담 23.08.08 40 2 9쪽
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5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81 080화. 석화단과의 혈투 (7) 23.08.02 41 2 9쪽
80 079화. 석화단과의 혈투 (6) 23.08.01 45 2 9쪽
79 078화. 석화단과의 혈투 (5) 23.07.30 47 2 10쪽
78 077화. 석화단과의 혈투 (4) +1 23.07.29 44 2 9쪽
77 076화. 석화단과의 혈투 (3) 23.07.28 41 2 9쪽
76 075화. 석화단과의 혈투 (2) 23.07.27 51 2 9쪽
75 074화. 석화단과의 혈투 (1) 23.07.26 74 2 9쪽
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6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3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6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5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50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1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51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6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2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9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2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8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3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7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2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7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6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60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