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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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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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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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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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DUMMY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홈런 더비 우승자인 한진과 비거리 부문 신기록을 낸 정훈은 함께 기자에게 끌려가서 포토타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진이야 워낙 인터뷰를 많이 했었으니 대답을 정석대로 술술 쏟아내고 역으로 질문까지 할 정도로 여유가 보였는데, 정훈은 살면서 처음으로 해보는 단독 인터뷰라 그런지 그 산만 한 덩치로 벌벌 떨어가며 대답을 하는 게 웃음이 나오게 했다.


사실 남 일이 아니긴 하다. 어쩌다 보니 인터뷰를 많이 하게 되어서 그렇지 나 역시 처음 몇 번은 인터뷰할 때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기억도 못 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분명 입은 움직이고 있는데 머릿속은 그저 새하얀 느낌말이다.


그렇게 둘의 인터뷰가 끝나고 드디어 청백전의 막이 올랐다. 행사를 워낙 일찍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아직도 2시가 안된지라 경기시간은 넉넉했다. 대신 아침부터 줄 서서 입장한 관중들이 시장할 시간이라 시간에 맞춰서 준비해둔 음식을 풀었다.


메뉴는 오늘도 찾아온 가성비 닭죽! 경기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배재학당 식당에서 대량으로 끓여내고 또 끓여낸 닭죽을 가져와 관중들에게 배분했다. 다행히도 구장 크기가 작아서 동대문 구장에 비하면 관중 수가 적었기에 딱 맞춰서 배식할 수 있었다.


광고에 올 때 밥그릇과 숟가락을 지참하라는 내용을 써놨었고, 대부분이 지참해왔기에 성공적으로 배식을 마쳤고 관중들 역시 시장이 반찬이라고 김치 한 조각 없이 죽 한 그릇뿐인 식사였어도 다들 만족스럽게 먹었다.


밥도 먹고 우리도 좀 쉬고 했겠다, 이제 진짜 청백전이 시작되었다. 시구는 전에 말했듯이 배재학당에 재학 중이고 우리 야구단에서도 용병으로 뛰었던 적이 있는 김현장 선수의 어머니가 시구하러 나왔다.


이 구장을 짓는 데에 배재학당 학생 일동 외에 학부모들의 도움도 굉장히 많이 받았었는데 특히 김현장의 어머니가 주도하여 어찌 보면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했던 학생들에게 간식도 챙겨주고 일도 돕는 등의 일을 해주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보답을 하고 싶었는데,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안다고 겸손하고 똑 부러지는 김현장의 부모답게 금전적인 보상 등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배재학당 구장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이자 올해의 마지막 경기라는 뜻깊은 자리에 시구자로 초청하는 것이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이 구장을 짓기 위해 도움을 준 모든 관계자를 한 번씩 모두 초청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힘들고 대표로 김현장의 어머니를 초청하기로 했다.


시구 시작 전 어머니에게 직접 시구를 지도하는 김현장의 모습이 무척이나 훈훈하다고 느껴졌다.


현장의 어머니가 시구까지 마치고는 이제 황성 야구단 연합 청팀 백팀이 모두 나와서 각자 일렬로 줄을 섰다.


“양 팀 모두 인사!”


그리고 오늘의 주심인 셰필드의 말과 함께 양 팀은 악수를 나누고는 각자의 덕아웃으로 향했다.


황성 야구단 연합 청팀의 주장은 허영수가 맡았고, 우리 팀의 주장은 김산이 맡았다. 원래대로라면 현정훈이나 한진이 맡아야 하지만, 이벤트 전이라는 특성상 조금이라도 유쾌하고 밝은 인물이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짬처리를 맡겼다.


“자, 오늘 오랜만의 경기인데 다 같이 한번 즐겨봅시다!”


김산은 특유의 높은 텐션으로 모두에게 즐기자고 말을 했다. 하지만 이런 김산에게 찬물을 붓는 길례태의 한 마디가 우리를 마냥 즐기게 놔두지 않았다.


“경기를 즐기는 것은 좋은데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늘 이긴 팀에게 진 팀이 저녁을 사는 내기가 걸려 있으니, 주머니 사정이 괜찮다는 선수가 아니라면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어라라? 이런 얘기가 사전에 있었던가? 나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길례태를 쳐다봤다. 그러자 길례태는 싱긋 웃으며 내게 윙크를 날렸다. 아하. 그냥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게 하려는 수법이구나.


이런 친선전에서 나오는 문제점이 선수들의 진지함이 부족할 수 있다는 문제이다. 이는 야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현대에도 국내/해외를 막론하고 많은 스포츠에서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이다.


사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기는 하다. 팬들이 뽑아준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올스타전에서 아무리 잘해봤자 그들이 얻는 것은 팬들과 호흡할 수 있다거나, 미스터 올스타 같은 부상을 제외하고는 얻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선수가 최선을 다했을 때 생기는 리스크는 각종 부상에 노출되어 정작 중요한 리그 경기에서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큰 문제가 있다.


그래서 선수들은 올스타전에서는 투수는 속구 위주로 던지거나 타자는 주루 플레이나 도루 저지 등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쉬엄쉬엄 경기를 뛰는 경향이 생기는 것이다.


그나마 미국이나 일본 리그의 경우 내셔널/아메리칸 리그 센트럴/퍼시픽 리그 등으로 지역이 확실하게 갈려있기 때문에 두 리그 간의 자존심 싸움이 걸려 있다는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동/서군의 구분이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 더욱 문제점이 도드라진다.


어쨌든 이건 현대 올스타전의 문제점이고 지금은 굳이 이런 내기가 걸려 있지 않더라도 우리 선수들이 설렁설렁 뛰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처음 개장한 구장에서 뛰는 올해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경기 전에 관중들과 행사도 진행하며 홈런 더비까지 했던 특별한 경험까지 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런 거 따질 거 없이 그냥 이 사람들은 지금 야구에 미쳐있다. 제발 몸 좀 사리라고 해도 사리는 게 뭔지도 몰라서 전력을 다할 그런 사람들이다. 그래도 뭐 경기 시작 전 기강 한번 잡아주는 멘트로는 좋았던 것 같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선공은 황성 야구단 연합 청팀의 차례였다.


청팀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다. 저쪽도 우리 쪽과 마찬가지로 내기가 걸려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다.


특히나 헝그리정신 그 자체인 영복이 만복이 형제가 테이블 세터로 나왔는데 우리 팀의 선발 투수이자 끝까지 던져줘야 할 구현일이 시작부터 정신을 못 차리도록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우리 팀으로 뛸 때는 여전히 어린 것 같고 아직도 어리버리한 티가 나는 것 같았던 형제가 상대 팀으로 만나니 노련미까지 보일 정도로 두려운 상대로 변해있었다.


1번 타자인 영복이가 4구까지 공을 커트해내더니 5구째에 3유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영복은 이에 그치지 않고 1루에서도 쉴새 없이 도루 동작을 취하면서 현일의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뛰지는 않았는데, 투수는 초짜일지라도 포수로 앉아있는 한민수의 어깨는 매섭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굳이 도루 시도를 하지 않더라도 흔드는 거 자체가 현일을 힘들게 하였다.


2번으로 나온 만복이는 영복이 만들어준 틈을 놓치지 않고 방금 영복이 안타를 만들어냈던 코스와 같은 코스로 다시 한번 안타를 만들어냈다.


1회 시작부터 무사 1, 2루로 시작된 위기 상황. 상대는 미친 선구안의 소유자인 남상혁이었다. 하지만 상혁의 약점은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만 쑤셔 넣으라고 주문을 했다.


그리고 이 예상은 정확히 맞아 들어갔다. 상혁은 존 안으로 들어온 공에 반응하기는 했지만, 스윙은 영 느낌이 없었다. 현일의 밋밋한 공을 때려 내기는 했지만, 멀리 뻗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파울을 두 개 추가하고는 그래도 힘 있게 한 번 때려 내기는 했는데 하필 그 방향이 길례태 쪽으로 향했다.


과연 길례태의 수비 실력은···? 오···? 길례태는 재빠르게 공을 잡아내어 2루로 던졌고 유격수 이윤상도 그걸 제대로 받아내어 1루로 던졌다.


조금 급하게 던지느라 살짝 위로 향하는 공이었지만, 우리의 1루수가 누구인가? 바로 한진이었다. 한진은 빠져나갈 뻔한 공을 큰 키와 팔을 이용해 점프도 하지 않고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더블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그제야 현일은 박수를 치며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래서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거구나 싶은 장면이었다. 그래도 아직 2사 3루에 주자는 발 빠른 영복이에 타자는 우리 팀의 클린업 트리오에 자주 배치되는 영수였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매사에 진지하던 영수는 오늘도 특유의 매서운 눈빛으로 현일을 보더니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유인구를 던져도 영수는 전혀 속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렇다고 밋밋한 공을 던지니 바로 쳐냈다. 그렇게 5구 만에 영수는 공을 고르다가 현일의 공을 제대로 때렸고, 1, 2루를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 와!

- 허영수! 허영수! 허영수!



오늘 처음 나온 점수에 관중들은 영수를 향한 환호를 날렸다. 영수는 조금 쑥스러워하면서도 오늘은 날이 날이다 보니 관중들에게 포즈를 취해주었다.


다음 타자는 김훈이었는데, 아무래도 김훈은 오늘 끝까지 던져줘야 할 선발 투수였으므로 중요한 기회가 아닌 이상 타석에서는 힘을 빼려는 듯했다.


그런 김훈에게 적당한 공을 던져주니 김훈은 옳지 하고는 바로 공을 때려 냈고, 공은 딱 소리와 함께 붕 뜨기는 했지만, 중견수인 김산이 잡아내기 딱 알맞게 날아갔고 김산은 이를 성공적으로 아웃시켰다.


무사 1, 2루로 시작한 최악의 시작이었음에도 호수비 덕분에 1점으로 싸게 막아낸 우리 팀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시작되었다.


반면에 청팀은 점수를 내기는 했지만, 빅이닝이 될 뻔한 기회를 놓쳐서 매우 아쉬워하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펼쳐진 우리 팀의 공격. 하지만 최고의 시작을 했던 청팀과 달리 우리 팀 1, 2번인 이윤상과 한민수는 연달아 아웃이 되었다. 역시 현재 조선의 에이스라고 해도 무방한 김훈다웠다.


하지만 우리의 다음 타자는 한진이었다. 한진은 두 타자를 연달아 잡아낸 김훈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김훈 쪽이 한진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었다.


오늘은 고의사구가 단 두 번만 허용된다는 룰이 있었기 때문에 2사 주자 없음 상황에서 한진을 거르는 미친 짓을 할 리는 없었다. 승부를 택한 김훈은 2구까지 유인구로 간을 보다가 3구째에 있는 힘을 다해 공을 던졌는데···


딱!


공은 두둥실 떠가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담장을 넘겨 버렸다. 우한진의 솔로 홈런!



- 와아!

- 투수도 잘 던지는 거 같았는데 그냥 넘어가는군?

- 아까 홈런 잘 치던 그 타자지? 정말 대단하구나.



아까 관중들을 열광시켰던 한진이라 그런지 야구를 처음 보는 관중들의 뇌리에도 깊숙이 박혔던 것 같다. 한진은 홈런 더비에 이어 본 게임에서도 나오자마자 관중들을 열광시킬 홈런을 때렸고 관중의 분위기 역시 한껏 달아오르게 되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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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7화. 석빙고 24.01.08 21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3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4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5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8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4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3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2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0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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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7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1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40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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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3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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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8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9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4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41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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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5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50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1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51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7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2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8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9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2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9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8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3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8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2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8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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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3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6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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