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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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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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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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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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화. 생일 뒷풀이

DUMMY

“여기 설렁탕 4그릇과 수육 한 접시··· 아니 두 접시 주문하겠소. 그리고 술은··· 아, 채선생 저번에 숙취로 고생 좀 하셨다고 했고, 한진 선수는···?”


아니, 내가 숙취로 고생한 건 또 어디서 소식을 들은 거지? 언론사에 찍히면 어떻게 되는지를 간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한진은 양기탁의 물음에 고개를 가볍게 가로 저으며 거절했다.


“저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체질이라 죄송합니다. 몇 잔 마시면 급격하게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물론 이는 한진이 이런 술자리에서 잘 대는 핑계이다. 내가 한진을 살펴본 결과, 일단 술 한잔 마셨다고 시뻘게지고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체질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작정하고 마시면 웬만해서는 대적할 자가 없을 정도로 많이 마실 거라고 본다. 특히나 일반인은 물론, 타 종목 스포츠 선수들마저 압도하는 한진의 체력이라면 특이체질이 아닌 이상 술을 못 마시는 게 더 어렵지 않을까?


어쨌든 한진까지 거절 의사를 내비치자, 양기탁은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 수긍했다.


“음, 그럼 오늘은 술은 마시지 않는 것으로 합시다. 좋소, 아까 말한 대로 설렁탕 4그릇과 수육 두 접시 주문하겠소. 한진 선수가 고기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니 수육 한 접시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주문했는데 괜찮소?”


한진은 그 말에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예, 운동을 하고 난 이후에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지요. 이곳에서 단백질을 섭취하기 제일 좋은 것은 고기니 고기를 찾을 수밖에 없지요.”


“오호, 그런 분야도 공부를 하셨는지요? 이거 갈수록 흥미가 생기는군요.”


듣고 있던 신채호가 한진의 말을 듣더니 다시 레이더 감지를 시작했나보다. 아주 그냥 한진에 푹 빠진 것 같네. 하긴, 현재 신채호가 꿈꾸고 있는 계획을 보면 한진은 아주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는 또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었다.


“채선생 듣기로는 저번에 우리와 술을 마시고는 어제까지 드러누워 있었다고 들었소. 이거 참, 그때까지 술을 먹인 사람으로서 할 말이 없구려. 미안하게 되었소. 근데 그날 너무 즐거워서 말이지, 껄껄.”


“아닙니다. 저 역시 그날 술자리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맛좋은 음식도 잔뜩 먹었고 말이죠. 물론 너무 많이 마신 감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하하.”


“껄껄껄, 그렇게 말해주니 다행이오. 근데 이게 어쩔 수 없는 게 우리 같은 사람들은 술이라도 진탕 마셔야 고된 하루의 피로가 풀리니 말이오. 그만큼 일본놈들과 그 앞잡이 놈들을 매일 상대하는 것이 매우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소.”


가만히 앉아만 있던 한진이 갑자기 이 주제에 대해서는 공감이 된다는 듯이 말을 꺼냈다.


“그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국가를 대표한다는 심정으로 일본과 대결을 할 때마다 그 중압감이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였죠.

특히 솔직히 말해서 우리보다 두 수 위의 실력을 지닌 그들을 상대로 지면 매국노가 된다는 상황이 끊임없이 숨통을 조여오고는 했죠.”


휴, 한진이 말실수라도 하는 줄 알았네. 이 정도로 돌려 말했다면 당연히 성남구락부전을 얘기한 것으로 알아들을 테지?


“오호, 그러고 보니 한진 선수나 채선생도 다른 분야에서 일본놈들과 한바탕 붙어본 적이 있으셨구려. 그때 그 경기는 아직도 머릿속에 강렬히 박혀있소. 특히 한진 선수의 방망이질이란···.”


양기탁은 말을 꺼내면서 방망이를 휘두르는 시늉까지 덧붙였다.


그렇게 우리는 일본을 한껏 씹어주면서 공감대까지 형성하여 음식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한바탕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렇게 조금 더 이야기하고 있는데 음식들이 나왔다. 먼저 나온 것은 설렁탕이었다. 따로 밥이 나오는 방식이 아닌 국에 밥이 든든하게 말아져 나왔고, 고기도 각종 부위별로 듬뿍 들어있는 뽀얀 고깃국이었다.


“자, 나왔으니 다들 한술 뜨시지요. 국밥은 뜨끈할 때 먹는 게 또 진리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그렇지. 국밥은 뜨끈할 때 먹어야 한다. 그렇게 다 같이 한술을 뜨는데 이거 음? 일단 느껴지는 건 상당한 쿰쿰함이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강렬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돼지의 누린내가 인상 깊었다.


그다음으로 느껴진 건 뽀얗고 진한 국물의 농도였다. 이 시대는 아직 다시다나 미원은커녕 미원의 원조인 아지노모도도 나오지 않았을 시기이다. 이는 즉, 순수하게 푹 우려낸 뼈와 고기로 만들어진 국물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 시대에는 아직 프림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대에는 간혹 국밥집에서 색과 맛을 내기 위해 넣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이곳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었다.


아직 간은 많이 되어있지 않아서 소금을 적당량 넣어서 다시 한번 맛을 보니 드디어 딱 알맞은 맛을 찾은 것 같았다.


그리고 이 깍두기.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듯한데, 그러다 보니 순수한 무의 단맛만이 은은하게 나고 새콤한 맛이 많이 감도는 맛으로 국밥에는 딱 알맞았다.


그렇게 설렁탕을 흡입하고 있을 때쯤에 곧이어 나온 수육. 머리 고기와 양지 등이 주를 이루었는데, 적절하게 삶아져서 크게 질기지 않고 잘 넘어가는 맛이었다.


아, 이건 확실히 술이 필요한 맛이기는 한데, 이미 튕길 대로 튕겨놓고 다시 술 한잔하자고 하는 것은 너무 구질구질해 보이는 것 같아서 그냥 맛을 즐기기로 했다.


그렇게 서로 말도 없이 음식을 흡입하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양기탁이 돌발행동을 했다. 깍두기 국물을 설렁탕에 부은 것. 뭐, 먹는 것에 있어서 취향은 존중해야겠지만,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설렁탕에 국물을 부어 먹는 사람은 처음 본다.


“총무님, 지금 뭐하고 계십니까?”


“응? 보시다시피 국에 깍두기 국물을 넣고 있소이다.”


“제가 이런 광경은 처음 봐서 그러는데 많이들 해 먹는 방법입니까?”


그걸 보고는 신채호가 한마디 거들었다.


“아니오, 저건 제 주위에서도 양 총무님을 비롯해 소수만이 써먹는 방법입니다. 이 맑고 진한 국물에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탁하게 만들어 먹다니, 총무님만 아니었어도 겸상도 안 하는 건데 말입니다.”


“예끼 이 사람아! 이렇게 먹으면 국물 맛이 더 시원해지는데 먹어보지도 않고 애써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나! 내 더 이상 말을 안 하겠지만, 눈 딱 감고 한번 먹어보면 계속 이렇게 먹고 싶어질 걸세.”


허허··· 이 시대에도 먹는 방법을 두고 벌어지는 숨 막히는 토론이 존재하는구나. 깍두기 국물을 넣냐 마냐로 실랑이를 잠깐 벌이다가 이내 포기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흡입해 나가는 두 사람이었다.


신채호는 밥도 밥이지만, 한진에게 참 관심이 많아 보였는데, 한진은 지금 단백질 삼매경이었다. 두 접시를 시킨 수육은 그중 한 접시는 사실상 한진의 몫이라고 봐야 했는데, 한진은 이마저도 열심히 흡입하여 거의 다 먹어가고 있었다.


“한진 선수는 괜히 그 풍채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시군요.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신채호는 한진이 식사를 마쳐가는 것으로 보이자, 드디어 기다리고 있던 질문 세례를 퍼붓고 있었다. 한진도 이제 식사를 거의 마쳐가는 중이라 그런가 그런 신채호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을 해주고 있었다.


“YMCA에서 진행하는 훈련 중에 야구를 하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해 볼 만한 훈련은 뭐가 있을지요? 예컨대 체력 단련 같은 훈련 말입니다.”


“굳이 야구와 관련된 훈련이 아니고, 체력 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만 따져도 할 수 있는 훈련은 넘쳐납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자, 이렇게 달리기 훈련만 해도 종류가 무궁무진한데 이 훈련은···”


평소에 말이 없는 한진이지만 아는 분야와 그 분야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 앞에서는 아주 그냥 수다쟁이가 되어버렸다. 한진은 자기가 아는 훈련 하나하나를 신채호에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 식사를 마쳐가고 있자, 양기탁도 나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채선생 저번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느라 묻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기삿거리로 쓸만한 소식은 좀 없소? 굳이 큰일이 아니어도 야구단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깃거리라던가 말이오.”


“하하하, 저희야 경기 일정이 잡혀 있는 날이 아니면 딱히 특별한 일이 없죠. 매일 한진이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는 훈련의 연속이니 말입니다. 그마저도 요즘은 이 무더운 날씨 때문에 쉬엄쉬엄 넘어가고 있는 정도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런 걸 연재해 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생활의 달인이라고 해서 매일 일상생활 속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를 간단하게 1~2줄 내로 적어놓는 겁니다. 예컨대 음식의 간이 맞지 않으면 소금을 넣는다. 어떻습니까?”


양기탁은 내 말을 듣고는 잠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예시로 들어준 간이 맞지 않으면 소금을 넣는다는 듣고 어이가 좀 없었네만 그 생활의 달인이라는 생각은 참 좋은 것 같소. 흠흠··· 뭐가 있을까···. 더울 때 찬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열이 내려간다?”


양기탁은 내가 던진 떡밥에 심취했는지 혼자 중얼거리면서 진지하게 생활의 달인이라는 코너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덕분에 나는 질문 세례가 닥칠 것 같았던 상황에서 벗어나 마저 편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한진은 여전히 신채호와 훈련 이야기 삼매경이었다.


그렇게 모두 식사를 마치고도 꽤 긴 시간을 앉아있게 되자, 나는 슬슬 자리에서 일어날 시간임을 어필했다.


“자, 이제 식사도 다 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슬슬 일어나 보시겠습니까?”


“벌써 그렇게 되었소? 허허, 어째 채선생과의 만남은 긴 시간을 함께해도 매번 짧은 것 같소이다.”


“하하하, 저 역시 대한매일신보 분들을 매번 뵐 때마다 할 말도 많아지고 좋은 말씀 듣다 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군요. 오늘도 정말 즐거웠고, 식사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대한매일신보 사람들이 대접해준 식사를 끝으로 기나긴 생일날이 저물어갔다.



···

···

···



[1906년 7월 15일 동대문 야구장]



여느 때처럼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을 하고는 마무리 중이었는데


김산과 정훈이 나에게 다가왔다.


“영준 형님 오늘 시간 되십니까? 생일에 약속드린 그 약속 오늘 괜찮겠습니까?”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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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3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4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5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2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0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4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7 2 11쪽
»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1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40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8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3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3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8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9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4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41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9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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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6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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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9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2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8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3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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