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대체역사

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조회수 :
13,991
추천수 :
416
글자수 :
656,786

작성
23.07.18 20:24
조회
48
추천
2
글자
9쪽

069화. 수상한 교육생

DUMMY

첫날에는 외야 조와 포수 조를 담당하다 보니, 이곳에 온 나의 목적이었던 3루 자리를 채우겠다는 것을 이루지는 못했었다.


게다가 이미 포수 자리는 민수라는 든든한 백업 포수가 준비되어 있고, 외야에는 우리 선수들을 뛰어넘을만한 학생이 보이지 않았다.


꽤 많은 사람이 모였음에도, 아직 제대로 된 야구를 접해보지 못하고 야매로 야구 비슷한 무언가를 배운 수준의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능력치들이 낮았다.


같은 초보자여도 한양에서는 야구를 알고 있는 선교사들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기도 했고, 우리 팀의 경기를 봤던 학생들도 많으며, 무엇보다 그냥 한양의 인재풀 자체가 넓어서 그렇기도 했다.


하지만 진흙 속에서 빛나는 진주라는 게 존재했는지, 내야 선수 풀에서 괜찮은 선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름: 이윤상>

소속: 개성학당, 나이: 19세

키 : 166cm, 몸무게: 68kg 우투우타

[타자]

정확도: 59 (71), 힘: 58 (66), 선구안: 53 (66), 주루: 69 (75)

수비: 65 (73), 번트: 48 (59), 정신력: 53 (62)

3루적성: 64 (73) 2루적성: 57 (65) 유격적성: 58 (66)

포구: 67 (71), 송구: 65 (73), 어깨: 66 (74), 반응속도: 66 (72)



이윤상이라는 이 선수는 타격은 몰라도 당장 백업으로 내야 여러 곳에서 땜빵 정도는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물론 우리에게는 영복이, 만복이라는 괜찮은 주전이 있었기 때문에 대체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근데 어쩌다가 이런 선수가 야구 불모지인 이 개성 땅에 뚝 떨어졌을까?


“이보시오, 혹시 어디서 야구를 배운 적이 있었소?”


“저 말입니까? 어··· 야구를 배운 적은 없습니다.”


야구를 배운 적은 없다? 그럼 어떻게 초보치고 준수한 능력치를 가질 수 있었던 거지? 아직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더 캐묻다가는 의심을 살 것 같아서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아, 그렇습니까? 이론 수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한 눈치여서, 궁금해서 물어봤소.”


다행히도 이 정도는 물어볼 만한 질문이었는지, 나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둔 윤상이었다.


나는 윤상이 속해있는 내야 조를 내야 수비 교육으로 보낼 때, 내야 수비 코치인 영복이와 만복이에게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지금 내야 수비를 교육받으러 가는 자 중에, 이윤상이라는 자가 있는데, 잘 지켜봐 줘라. 키는 평균보다 살짝 크고, 눈빛이 조금 매서운 자였는데, 아마 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절로 눈에 띌 거다.”


“네, 영준이형. 근데 지켜보기만 하면 될까요?”


“지켜보다가 질문을 몇 가지 해봐라. 야구를 처음 배우는 것 같지 않다는 칭찬으로 접근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자의 신상에 대한 질문을 말이다.”


“음··· 저희가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영복이와 만복이를 보내놓고, 나는 다시 이론 수업을 진행했다.


이와 별개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를 상대로 내가 잘 알고 있는 얘기에 대해 풀어내고, 이에 대한 반응을 즐기는 것 말이다.


수업을 열심히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두 번째 날도 일정이 금방 끝이 나게 되었다.


“여러분 이틀에 걸친 야구 교육 잘 배우셨습니까?”


-네! 재미있게 잘 배웠습니다.

-다시 와주실 수 있을까요?

-또 배우고 싶습니다!


개성 학생들의 반응은 배재학당에서의 반응 못지않았다. 배재학당에 비한다면 뭐 해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이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학생들에게 뭐라도 더 해주 싶은 감정이 들 정도였다.


“하하하, 즐거우셨다고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야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셨으면 했거든요!”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우리처럼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어갈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는 것, 이것 하나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개성에서의 공식 일정들은 마무리가 되었다.


이후 학생들 무리는 이제 해산을 하고, 뒤풀이할 겸 각 교육 기관의 인솔자로 왔던 선생들은 우리와 간단하게 술자리를 가지기로 하였다.


하지만 나는 그럴 새가 없었다. 이윤상, 그자를 찾으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영복아, 만복아 아까 내가 살펴보라고 했던 그자에 대해 뭔가 알아낸 것이 있더냐?”


“네, 그자는 알고 보니, 석화단에 친구가 몇 명 있던 것 같더라고요. 가끔 석전에도 몇 번 나가기도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성격이 소극적이라 그렇게 자주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말입니다.”


석화단! 또 그 이름이군. 스카우터를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능력치가 괜찮게 표기되는 사람들은 석전 혹은 손을 쓰는 다른 운동을 했던 이들이라는 점이다.


어쨌든 석화단이라는 이름이 또 나온 이상, 우리 편으로 섭외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만남을 가져 봐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나는 그가 속해있는 개성학당을 향해 달려갔다. 다행히도 아직 그들은 멀리 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금방 그들 무리와 마주칠 수 있었다.


“이보시오, 혹시 이윤상이라는 학생은 어디 있소?”


“윤상이라면 따로 갈 곳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저기 어디더라? 아! 석화단이라는 자들이 자주 모이던 공터였을 겁니다.”


“그곳이 어디요?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소?”


“그렇게 멀리는 아닙니다. 저 위에 보이는 공터가 바로 거기입니다.”


그렇게 말한 학생이 가리키는 곳은 우리가 교육을 진행했던 운동장 뒤편에 있는 언덕 위였다.


“고맙소! 다음에 만나면 내 뭐라도 드리리다.”


나는 립서비스를 남발하고는 재빠르게 반대편으로 달려갔다. 근데 급한 상황이기는 하다만, 이걸 나 혼자 가도 되나?

카와이 료스케에게 습격을 당했던 일이 잠깐 스쳐 지나가면서, 살짝 겁이 났다. 그런 고민을 하면서 뛰어가던 도중에 훈련장 옆을 지나치게 되는데, 마침 그곳에 있던 한진이 나를 불렀다.


“영준아, 어디 갔다가 오는 거냐? 오늘 뒤풀이가 있다고 하던데, 너는 안가냐? 너 술 좋아하잖아?”


그래 마침 잘됐다. 나는 한진을 데려가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술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술보다 중요한 게 있거든. 그래, 한진아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


“그래, 나도 마침 할 게 없는 참이었다. 내가 정리를 도우려고 했더니, 다른 단원들이 나를 뜯어말리면서 술자리나 가달라고 하던데, 그렇다고 술을 마실 생각은 없었거든.”


왜겠냐. 너의 평소 모습 때문에 지레 겁을 먹었던 것이겠지. 어쨌든 잘됐다. 나는 한진과 함께 윤상이라는 자를 추적했다.



몇 분 뒤에 언덕 위의 공터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누군가를 초조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 윤상이 보였다. 나와 한진은 들키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가까이 다가간 후에, 일단은 몸을 숨긴 채로 그를 지켜봤다.


잠시 후에 윤상에게 저번에 석화단 건물에서 마주쳤던 호리호리하니 매서웠던 신사혁이라는 자와 두 명의 석화단 졸개가 다가가는 것을 목격했다.


윤상은 그들을 보더니,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보였다. 석화단 일행은 윤상에게 폭력을 가하려는 듯한 행동을 취하면서 무언가를 캐묻는 것 같았다.


그런 석화단에게 윤상은 울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말하는 듯했다. 그렇게 십여 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그들은 대화를 마무리 지으며, 윤상의 어깨를 한 번씩 툭툭치고는 지나갔다.


그들이 지나간 뒤에, 윤상은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있었다. 석화단 일행이 간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는 우리는 윤상에게 접근하였다.


“이보시오, 우리가 누군지 혹시 기억하시오?”


우리를 보더니, 윤상은 다시 화들짝 놀라면서,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한진은 그런 윤상의 옷을 덥썩 잡으며, 우리의 앞으로 확 끌어왔다.


“뭐···뭐 때문에 나한테 이러는 것이오! 대체 야구가 뭐라고 이러느냐는 말이오!”


윤상은 우리를 향해 울먹이며 소리쳤다.


“진정하시오. 사실 우리는 방금 당신이 석화단 녀석들과 마주쳤던 것을 목격하였소. 잘은 모르겠지만, 보아하니 그 녀석들에게 협박질이라도 당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겠소?”


윤상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이내 진정이 되었는지, 입을 열기 시작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 변경 공지 23.08.31 30 0 -
공지 15화 이전 회차의 보강 전부 완료했습니다! 23.06.08 31 0 -
공지 당분간 연재 시간 랜덤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3.05.10 140 0 -
128 127화. 석빙고 24.01.08 21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3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4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5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3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2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0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5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7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1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40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8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3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3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8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9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4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41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9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9 2 10쪽
86 085화. 조별 과제 역할 분담 23.08.08 40 2 9쪽
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5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81 080화. 석화단과의 혈투 (7) 23.08.02 41 2 9쪽
80 079화. 석화단과의 혈투 (6) 23.08.01 45 2 9쪽
79 078화. 석화단과의 혈투 (5) 23.07.30 47 2 10쪽
78 077화. 석화단과의 혈투 (4) +1 23.07.29 45 2 9쪽
77 076화. 석화단과의 혈투 (3) 23.07.28 41 2 9쪽
76 075화. 석화단과의 혈투 (2) 23.07.27 51 2 9쪽
75 074화. 석화단과의 혈투 (1) 23.07.26 74 2 9쪽
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6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3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6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9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5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50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1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51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6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2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9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2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8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8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3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8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2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7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7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3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60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