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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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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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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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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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DUMMY

클래식을 넘어서 이게 마차인지 자동차인지 헷갈리는 느낌이 들 정도인 무언가가 들어오고 있었는데, 그 자동차의 정체는 바로 고종 황제가 타고 있는 것이었다.


자동차라는 물체에 대해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순간 그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이 시끌시끌하던 입을 다물게 되었다. 곧이어 차 문이 열리고, 고종 황제가 차에서 내렸다.


-황제 폐하 납시오!!


청중을 압도하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고종의 행차를 알렸다. 그 뒤, 고종은 천천히 행진을 시작하였다. 그런 고종의 뒤에는 혜림이 따르고 있었다. 오늘 같은 날, 고종의 해설 역을 맡을 만한 사람은 혜림뿐이지.


행차를 마친 고종은 아까 봤던 특별석에 자리하게 되었는데, 그 주변이 장관이었다. 우선 오늘 함께 온 신하들이 고종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는데, 주요 인사를 제치고 고종의 바로 옆에는 혜림이 자리했다.


혹시라도 고종이 내리쬐는 햇볕에 더위라도 느낄지 몰라 양산도 씌워졌고, 고종을 위한 다과와 차 등도 옆에서 준비가 되고 있었다.


그리고 혹시 고종에게 올 타구를 대비해서. 글러브를 낀 우리 단원 두 명이 고종의 바로 옆에 서 있었고, 그 뒤에는 고종의 호위 역할을 맡은 인원이 여러 명 배치되어 있었다.


고종이 자리를 잡고 앉게 되자, 어느 정도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정리되었고, 관중들은 다시 시끌시끌해졌다.


-와, 진짜 황제 폐하셔?

-그럼, 행차하시는 걸 보고도 모르겠냐?

-내 인생에 이런 날이 또 올까?


당연한 얘기지만, 고종을 신기해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고, 고종에 대한 욕이나 부정적인 얘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 뭐, 당연한 건가?


그건 그렇고, 곧이어 오늘 경기의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성남구락부 라인업>


1번 타자 좌익수 카와이 료스케

2번 타자 중견수 야마다 센이치

3번 타자 우익수 구라모토 아키라

4번 타자 1루수 카와이 신노스케

5번 타자 3루수 나카무라 다케시

6번 타자 유격수 하시모토 사부로

7번 타자 2루수 하시모토 신지로

8번 타자 포수 노무라 츠토무

9번 타자 투수 고노 히로시



예스! 료스케가 선발로 나왔다!


성남구락부의 라인업은 전체적으로 내가 예상했던 대로이다. 그리고 카와이 료스케가 나에 대해 설욕을 하기 위해서인지, 억지로 이마이를 제치고 주전으로 나온 것 같다. 그것도 무려 1번 타자로 말이다. 이러면 너무 고맙지.


그래도 3, 4, 5번 클린업 트리오는 무게감이 대단했다.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이 앞설 정도였다.


그리고 하위타선 또한 투수를 제외하면, 완전한 구멍이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었다. 좀 산 넘어 산이라고 해야 할까?


사실 료스케 역시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원래 나와야 했을 혼죠 이마이라는 선수가 장타력도 있고 해서, 더 위협이 된다는 것뿐이지, 료스케의 빠른 발도 일단 출루만 한다면, 위협적인 요소이다.


어쨌든 성남 구락부 측의 라인업은 이러했고, 다음은 우리 YMCA의 라인업이다.



<황성 YMCA 야구단 라인업>


1번 타자 유격수 김영복

2번 타자 2루수 김만복

3번 타자 1루수 우한진

4번 타자 중견수 김산

5번 타자 포수 허영수

6번 타자 3루수 현정훈

7번 타자 투수 김훈

8번 타자 우익수 채영준

9번 타자 좌익수 남상혁



우리의 라인업은 테이블 세터에 영복이 만복이 형제라는 낭만 넘치는 조합은 여전했고, 드디어 클린업 트리오에 한진이 복귀하면서 기존의 우한진, 김산, 허영수로 정상 가동되었다.

그 뒤를 공포의 6번 타자 현정훈, 타격이 되는 투수 김훈, 그냥 나 채영준, 야구 초보 남상혁의 순으로 구성했다.


확실히 한진의 복귀만으로도 타선의 무게감이 확 올라간 느낌이다. 저번 경기는 상당히 끔찍했지. 그나마, 김산이 질투심에 각성했기에 망정이지,


나와 상혁이 자리한 하위타선이 걱정이긴 한데, 나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상혁은 정체를 들키기 전까지는 상대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선, 후공은 동전 던지기로 정해졌는데, 어쩌다 보니 또 우리가 후공으로 결정되었다.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만약 9회 말에 역전하는 점수가 나온다면 이거 베스트일 텐데···.


경기 시간이 되자 길례태가 경기장의 한가운데로 나와 양 팀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원래대로라면 경기를 바로 시작했겠지만, 오늘은 그 전에 할 일이 있었다.


“야구 시합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특별히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행차하신 황제 폐하께서, 축사를 해주시고 시작하겠습니다!”


고종의 옆에서 혜림이 뭐라고 얘기하는 것이 보이더니, 곧이어 고종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관중들을 향해 손을 들고 흔들며 온 경기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그래도 고종이 확실히 개방적인 면이 있기는 한 것 같다. 이 시대에 그것도 무려 황제의 자리에 올라 있는 이가, 백성들을 향해 큰 쇼맨십을 보여준 것이다.


그 모습을 본 관중들은 당연하게도 일제히 폭발적인 함성을 질렀다.


-황제 폐하 만세!

-대한 제국 만세!


뜨거운 함성이 한 차례 지나가고, 고종이 다시 입을 열었다.


"금일, 황성 YMCA 야구단과 성남 구락부의 야구 경기 개최를 축하하는 바이다. 양 팀은 모두 비겁한 수단을 쓰지 아니하고,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진중한 승부에 임해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축사가 끝나고 고종이 자리에 앉자, 경기장은 다시금 관중들의 폭발적인 함성이 울려 퍼졌다.


-와! 황제 폐하 만세!

-대한 제국 만만세!


고종의 표정을 살펴보니, 그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은근히 즐기고 있는 눈치였다. 혜림은 옆에서 박수를 치며, 그런 고종의 비위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봐도 이건 좋은 선택이었다. 적어도 오늘 경기장을 찾은 백성들은 고종에 대한 이미지가 한층 개선되었겠지. 이 함성만 들어도 알지 않는가?

이래서 역사적으로 스포츠에 정치적인 색채를 띠게 하여, 선전의 도구로 사용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 아닌가 생각된다. 이때도


경기장에 울려 퍼지던 함성이 잦아들자, 길례태가 본격적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지금부터 성남 구락부와 황성 YMCA 야구단의 야구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양 팀 모두 한 줄로 서주시고 인사!"


저번 경기까지는 인사를 외치면, 양 팀 선수들이 가볍게라도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으나, 오늘은 서로 고개를 빳빳이 들며, 절대 숙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간신히 악수만은 주고받았는데, 이때도 기싸움이라도 하는지 악수를 하는 선수마다 손등에 핏줄이 서 있는 게 눈이 보일 정도였다. 이 모습을 보고 길례태는 잠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내 앞에는 하필 카와이 료스케가 서 있었는데, 나는 혹시라도 해코지를 당할지 모르기에 악수도 하는 둥 마는 둥 하였다.


그런데 료스케가 그런 내 얼굴을 죽일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어를 중얼거린 뒤에 자신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옆에 있던 한진은 그걸 알아들었다는 듯이 나에게 얘기해줬다.


"영준아, 저 녀석 너보고 더러운 조선놈을 짓밟아주겠다는데?"


엥? 한진이 녀석 일본어도 할 줄 알았나?


"한진아, 너 일본어도 알아들어?"


"어, 일본어 공부도 좀 했지. 최대한 메이저리그를 염두 하고 있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는 것이잖아? 일본리그 진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일본어 공부도 했지.

그리고 꼭 일본리그가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 팀에 일본인들이 많이 진출해 있잖아? 그들과 말이 통하면 빠르게 친해질 수 있으니 좋은 거지. 같은 의미로 영어와 스페인어도 공부 중이야."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역시 상위 0.001퍼센트의 마인드답다. 다시금 존경하게 된다 한진아.


"이야··· 역시 한진이네, 대단하다. 그나저나 나 저 녀석한테 단단히 찍혔나 본데?"


"찍히면 어떠냐. 이겨주면 아무것도 못 한다. 그러니 오늘 집중 단단히 하자."


그래 맞는 말이다. 실력으로 눌러주면 제까짓 게 뭘 어쩔 건데?


"그래, 알았어. 그나저나 우리 맨날 하던 거 누가 하지?"


원래 혜림이 매번 해오던 응원구호 외치기였지만, 오늘은 혜림이 고종 옆에 계속 붙어있어야 하였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해야 한다.


아무도 생각을 안 하는 것 같길래, 내가 총대를 메고 하려던 그 순간, 갑자기 허영수가 선수들을 불러 모으더니 일장 연설을 시작하였다.


“오늘 우리가 상대하는 것은 팀이 아니라 적입니다. 그리고 그 적은 국모를 시해하고, 이 나라의 국권을 찬탈한 악랄한 일본 놈들입니다. 그 말인즉슨, 우리는 오늘 절대로 지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 뒤를 이어 모두의 손을 모으며, 익숙한 대사를 읊었다.


“우리는 조선 최초의 야구팀이자, 조선 최고의 야구팀입니다.”


이에 답하듯,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구호를 외쳤다.


“최초! 최강! YMCA! 잘해보세!”



잠시 후, 길례태의 외침과 함께 성남구락부와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플레이볼!”



1회 초. 성남 구락부 공격.


타석에는 1번 타자로 출전한 카와이 료스케가 서 있었다. 그는 거만한 표정으로 썩은 미소를 날리며, 타격폼도 우리를 조롱하는 듯이 건들건들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선발 투수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어본 석전 판의 스타인 김훈이다. 저 정도 도발은 김훈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김훈은 한술 더 떠서 공을 던질 때, 어깨를 으쓱거리며 반대로 료스케를 도발했다.



휙-


부-웅


-수투락!



김훈의 강력한 공을 맛보자, 료스케의 표정이 살짝 굳어진 것이 보였다. 그러자 그는 바로 전 타석에서 보여줬던 건들거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진지한 표정으로 방망이를 다시 가다듬어 쥐었다.


그리고 맞이한 2구.


휙-


딱-


-파울!


김훈이 이번에는 료스케의 몸쪽 깊은 곳으로 공을 찔러넣었는데, 료스케는 참지 못하고,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이밍이 완전히 어긋나 파울이 나왔다.


방금 것은 좀 컸다. 볼 카운트를 2스트라이크로 몰아넣어 버린 것이다. 료스케 녀석은 애꿎은 방망이에게 화풀이 중이었다.


그런 료스케의 태도가 맘에 안 들었는지, 김훈은 바로 공을 던질 자세를 갖추었고, 료스케가 완벽히 타격 자세를 가다듬기 전에 공을 던졌다.


휙-


부-


-헛스윙 스투락! 아웃!


예상보다 빠른 타이밍에 들어온 공에 당황한 료스케는 급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려다 멈추었지만, 방망이 끝이 살짝 돌아있었기 때문에 이는 스윙으로 간주 되었고, 그대로 아웃이 선언되었다.


삼진으로 멋지게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훈이었지만, 힘으로 상대를 누르는 것은 여기까지였다.

료스케 녀석은 기를 꺾어버리면, 다음 타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격이었기에, 되도록 삼진으로 잡아달라고 특별 주문한 것이다.


다음 타자부터는 우리가 성남 구락부전 맞춤으로 준비한 수비 시프트를 최대한 이용하여, 김훈의 체력을 최대한 아낄 수 있도록 맞춰 잡는 운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상대하게 될 타자는 2번 타자인 야마다 센이치. 그는 전형적인 일단 치고 달려서 안타를 만들어 내는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배드볼 히터였다. 아마 료스케가 고집만 안 부렸으면, 이 선수가 1번으로 나왔을 것이다.


그만큼 정확도와 주루 능력이 좋았지만, 선구안에 약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존에서 빠지는 공에도 쉽게 방망이가 나가기에 공을 바깥으로 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주로 좌측으로 타구가 형성되는 선수이자 힘도 약한 선수였기에, 전체적으로 수비수들의 위치를 좌측, 그리고 앞쪽으로 이동시켰다.


수비 위치를 변형시키고 맞이한 1구.


휘익-


딱-


파울!


바깥쪽으로 많이 빠지는 공이었는데도, 센이치는 망설임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다행히도 파울라인에 살짝 빠져서 파울이 선언되었다.


이어서 2구째.


휘익-


딱!


-아웃!


이번에는 살짝 가운데로 몰린 공이었기에, 센이치는 제대로 공을 때려냈으나, 불운하게도 그가 때려낸 타구는 마침 그 자리에 위치 해있던 영복에게 제대로 걸렸고, 그는 아웃이 되었다.


수비 위치를 조정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유격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안타 코스가 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 시프트가 처음으로 먹혀들었기에 짜릿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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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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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4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3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2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0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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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3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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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4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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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067화. 협상 23.07.13 50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1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51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7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2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8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9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2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9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8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3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3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8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2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8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7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3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6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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