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World- st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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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공요일
그림/삽화
oㅅㅇ
작품등록일 :
2023.09.16 09:01
최근연재일 :
2024.01.05 19:33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2,255
추천수 :
9
글자수 :
436,321

작성
23.09.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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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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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0쪽

7화

반갑습니다!




DUMMY

"바람의 속사임"


-이동 속도가 증가합니다!


"이리와! 실험용 말들아!"


육십 마리 정도를 베어 넘겼을 때 켈피들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불쾌한 기분...


끈적이고 불쾌한 느낌이 온몸을 감싸 안는다.


-던전의 주인이 입장합니다!


어미 켈피Lv.100

던전에서 가장 오래된 켈피

가장 오랜 시간 누켈라비의 저주를 받아들인 개체로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역시 잡몹만 있는 건 아니네.


그럼 어디 얼마나 튼튼한지 볼까.


"점검세(點 劒勢)"


쿵!


칼끝이 켈피에게 닿기 전에 멈추었다.


이 정도는 막히나?


쿠르르르르릉


던전이 흔들린다.


-맵(켈피의 둥지)가 생성됩니다!

수압이 증가합니다!

증가한 수압에 비례해 피해를 받습니다!


"시... 실드!"


쩌저적


실드로 증가한 수압을 견딜 수 없었는지 실드에는 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벌써 깨지나?


-잠시후 실드가 파괴 됩니다!


젠장!


"신체 강화"


캉!


-실드가 파괴되었습니다!

높은 수압으로 지속적인 피해가 들어옵니다!


커헉!


광전사 효과로 강해진 육체와 신체 강화를 했음에도 꽤 많은 양의 대미지가 들어왔다.


"젠장 오래는 못 버티겠네."


후우우우

제대로 들어간다.


"브루니클"


바다 저 위 마법진이 생겨 난다.

그곳에서부터 천천히 얼음이 내려왔다.


이제 바다의 불청객들을 내쫓을 시간이다.


얼음은 어느새 바닥까지 내려앉았다.


-주변 기온이 낮아집니다!


킁?


주변 환경이 바뀐 것을 눈치챈 켈피가 마법진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래그래 뭐가 이상하지?"


크워워웡!


어미가 울부짖자 다섯 개의 어두운 물줄기가 얼음 기둥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씨익


"내 구역에 온 거 환영한다... 이 망아지 새끼야."


쩌어어억


저주를 담은 물줄기는 기둥에 닿지도 못 한 채 얼어붙어갔다.


"아이스 캐슬"


-맵(아이스 캐슬)이 형성됩니다!

맵(켈피의 둥지)를 파괴합니다!


크아아아아앙


그래 나랑 같이 놀아보자.


"나의 성이여 적들을 처단해라."


쩌억!


쾅!


작은 고드름으로 시작한 얼음은 던전을 감싸 안았고 커다랗게 자란 얼음은 켈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끼이이익


여기저기서 작은 켈피들이 죽어나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켈피들은 발악하듯 물줄기를 뿜어대지만 내 근처에 오지도 못하고 얼어붙었다.


"이제 슬슬 끝내야겠다."


좀 더 이 상황을 즐기고 싶었지만 자신의 새끼들이 죽는 것에 화난 어미가 매섭게 달려오고 있었다.


"발을 잡아라"


쩌억


이번 사냥을 통해 쓸만한 검술들을 몇 개 건져냈단 말이지.


"이십사수매화검법:매화만리향(梅花萬里香)"


칼의 끝부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붉은 기가 흔들리는 칼끝을 통해 사방을 튀어나가기 시작한다.


붉은 기운이 어느새 맵 주변을 가득 채워나가며 켈피들을 덮어가기 시작했다.


한번 퍼져나간 붉은 기운은 더 이상 켈피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퍼져나갔다.


-켈피의 둥지 클리어!

획득 경험치:156890

레벨업!

레벨업!

레벨업!

레벨업!

-획득 아이템:변신 구슬×59

                     정령의 파편×11(오염)


꽤 짭짤하네.


정령의 파편(오염)

사용시 무작위 정령 소환 가능

(11/100)


변신 구슬

사용시 5분간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모습은 무작위로 선택된다.


-심해 수중 동굴


물 밑으로 한참을 내려갔다 그러고 또 한참 전에 입구로 들어온 뒤로 다시 동굴을 헤맸다.


"어디까지 가는 거야?"


결국 참다못한 멀린이 입을 열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참을 걸어갔다.


"여기입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발광석이있는 넓은 공터였다.


"음?"


약간의 위화감이 느껴진 멀린이 살짝 뒷걸음질 쳤다.


"하하 여기는 아주 좋은 마나석으로 만들어진 동굴이에요."


"여기 전부가?"


마나석 그것도 이 정도로 질 좋은 마나석이라면 작은 조각도 수만 골드를 가볍게 넘어선다.


근데 이 정도 양이라니.


"그리고 수천 년간 부식된 마나석의 작은 알갱이가 동굴 여기저기 퍼져있답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마나를 흡수할 정도로 질 좋은 마나석이 작은 입자로 퍼져있다라.


"여기서 마법을 잘 못 쓰면 곱게는 못 가겠네."


마나석 일정량의 마나를 주입하면 주입된 마나의 성질에 따라 많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 크기와 품질에 따라 주입 가능한 마나양이 정해져있고 품질이 좋은 마나석일수록 마나 흡수율이 높고 효율이 뛰어나다.


하지만 어떤 품질의 마나석이든 수용 가능한 양 이상의 마나를 주입했을 때는 큰 폭발이 발생한다.


그래서 질 떨어지는 마나석은 전쟁에서 폭탄으로써 사용하기도 했다.


즉 여기는 마법사들에게는 지뢰밭이라는 거지...


"자 이제 멀린님은 여기서 훈련을 할 거예요."


"근데 왜 굳이 여기야?"


멀린은 마나석 동굴이 껄끄러운 듯 동굴을 바라보았다.


"우선 멀린님은 마나를 조절하는 방법부터 알아야 됩니다."


이건 또 뭔 소리야?


마법사가 되기 위해 기본으로 배우는게 마나 조절 아닌가?


그런데 대마법사에게 마나 조절이라니!


"뭐야 내 몸 작아졌다고 놀리는 거야?"


멀린의 눈이 큰 눈이 미더를 쳐다보자 부담스럽다는 듯 시선을 슬쩍 피해 대답했다.


"지금 멀린님은 옛날 몸에 맞춰 마법을 사용 중이에요."


"그건... 그렇지."


"그러니까  마법를 너무 빠르게 사용하려 해요.

뭐 옛날에야 마나도 훨씬 많았으니 마나양을 재지 않고 빠르게 마나를 들이부어도 마나가 부족할 일도 없고 위력이 떨어질 일도 없었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그것도... 맞지."


확실히 그녀는 전투 중 마나가 부족해서 곤란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런 이유로 여기서 마나 사용의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연습을 할 거예요."


미더의 손이 천천히 올라갔다.

그리고 거대한 양의 마나가 손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곧 손으로 모여들던 마나는 마나석으로 빨려 들어가 남은 마나는 처음 양의 절반도 모이지 않았다.


펑! 펑! 펑! 펑! 펑! 


마나를 흡수한 마나석 가루들이 거대한 폭발을 몇 차례 일으켰다.


"자 이게 현재 멀린님 방법이에요. 그리고"


다시 손에 마나가 모이기 시작한다.

다만 처음과 다르게 마나끼리 단단하게 뭉쳐 마나석의 거의 흡수되지 않고 미더의 손을 타고 올라가 모여들었다.


"그리고 이게 멀린님이 배워야 할 방법이에요."


이윽고 그녀의 손에는 거대하고 단단하게 마나가 뭉쳐있었다.


"방출"


마나 덩어리는 미더의 손에서 떨어진 후에도 그 크기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펑!


쿠르르릉!


"이렇게 좀 더 마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서 낭비되는 마나도 줄이고 마법의 위력도 늘리는 훈련이에요."


만약 처음과 같이 마나를 사용했다면 같은 위력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마나가 모이는 과정에서 그리고 발사되면서도 흩어져 지금 위력의 절반 아니면 그 이하로 줄었을 것이다.


"가르쳐주는 거는 너야?"


미더는 살짝 고개를 흔들었다.


"멀린님은 누가 어설프게 가르치는 것보다 그냥 혼자 배우는게 더 효율적일 테니까요."


역시 똑똑하네.


자존심 강한 멀린이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은 힘들 것이고 미더는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저는 간단한 치료만 도와드릴 겁니다."


"좋아 한번 해보자!"


멀린은 호기롭게 팔을 뻗어 마나를 모으기 시작했다.


펑!


쾅!!


멀린 위대한 왕 아서의 스승이자 제일의 대마도사이자 대현자 멀린.

그녀는 얼마 안 가 요령을 터득할 것 이다.


콰아아앙!


아마 그 과정에서 좀 다칠 테지만 그건 미더가 잘 치료해 줄 것이다.

.

.

.


-신의 공간 어딘가


"여기도 아니군..."


여러 덩어리들로 이루어진 산들

그 산에서 흘러내리는 빨간 강물

그리고 산 위에 사람 한 명


"또 허탕인가..."


이 일의 배후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지 몇 달째

그리고 계속 흔적을 찾아다닌지 다시 몇 달째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수확 없이 이 괴물들만 잡고 있었다.


밑에 꼬맹이랑 선생님이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지만 내가 원인을 해결 못 하면... 아마 끝이겠지...


우선... 꼬맹이를 한 번 봐야겠군.

.

.

.

.

-심해


정령의 파편이라 이거는 쓸만한데 .


변신 구슬

무작위 모습으로 5분간 형태를 변환시킬 수 있다.


사용하시겠습니까?


모습은 무작위에 지속 시간은 5분이라.


구슬은 사용하기에 너무 애매한 조건이었다.


"사용"


-모습이 변화합니다.

아서--->???로 변화합니다.


이게 뭐야?


웬 이상한 거적 떼기로 변한거야?


모습에 대한 설명도 없으니 누구로 변했는지 모르겠네...


정령의 파편

정령의 힘이 담겨있는 파편이다.

100개를 모으면 무작위 정령이 소환 가능하다.


정령 소환은 꽤 쓸 만할거 같은데...


-차원의 균열이 발생합니다!


음?!


-차원의 균열이 확장됩니다!


조금 큰 구멍에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여 오랜만이야."


어? 


저 사람은?


"잘 지냈어?"


신...아서...


"여긴...어쩐 일로?"


당황스럽다.


날 만나러 온 건가?


"머리에 든게 많아 보이는데? 우선 칼부터 내려놓고 말하지."


...


"그거야 설명 없이 저를 일로 날려보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알려주려고."


응? 갑자기?


"지금 아니면 말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자 이리로 와."


마치 중요한 비밀을 말하는 것처럼 아서가 나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우선 니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드디어 이유를 듣게 됐다.


내가 항상 궁금해왔던 하지만 알 수 없었던 질문...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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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23.10.08 25 0 9쪽
21 21화 23.10.07 22 0 10쪽
20 20화 23.10.06 23 0 10쪽
19 19화 23.10.05 23 0 11쪽
18 18화 23.10.04 2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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