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World- st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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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공요일
그림/삽화
oㅅㅇ
작품등록일 :
2023.09.16 09:01
최근연재일 :
2024.01.05 19:33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2,235
추천수 :
9
글자수 :
436,321

작성
23.10.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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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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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18화

반갑습니다!




DUMMY

"뭐야 진짜 찾을 수 있어?"


"하! 당연 오천만인데 찾아야지."


"3주라 혹시 모르니 우리 사람 한 명을 붙여주지."


"그건 마음대로하고 우린 지금 바로 출발한다!"


멀린이 나를 끌고 출발하자 바이킹들 중 한 명이 우리를 따라온다.


-발트해 


"미더도 없는데 일벨리는 어떻게 찾으려고?"


"걱정 말고 그 검집이나 줘."


이 넓은 바다에 칼 한 자루... 진짜 가능한가?


"체이스+맵핑+상태 유지"


칼집에서 푸른빛이 일렁이며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빛은 바다 깊이 들어가 사라졌다.


"뭐야? 이게 끝이야?"


"아 기다려봐."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뒤에 바이킹의 표정이 험해져 갔다.

슬슬 뒤통수가 따가워질 때쯤 멀린의 손에서 푸른빛이 무언가 그리기 시작했다.


"찾았다."


-발트해의 맵이 활성화됩니다!


"설마 이 발트해를 전부 훑어본 거냐? 이 짧은 시간에?"


"짧긴 뭐가 짧아 겨우 이 정도 찾는데."


맵에는 파란 점 두 개가 띄어져 있고 점 하나는 천천히 바다 밑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자 이제 들어가자!"


멀린의 지시와 함께 손에 있던 빛이 우리를 감싸기 시작했다.


풍덩!


물 깊이 들어갈수록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어졌다.


물에 들어온 지 1시간이 지나자 멀린의 빛 이외 다른 빛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30분을 더 내려가자 알림 창이 이곳이 어디인지 알려 주었다.


-던전(크라켄의 영역)에 진입합니다!


-하급 크라켄 Lv.85


바다의 포식자로 무리 지어 다니는 특성이 있다.

계급의 상하 관계가 뚜렷하다.


-하급:가장 말단의 위치이다.

주로 정찰과 먹이 공급 같은 잡다한 일을 한다.


"뭐가 이렇게 바글바글해."


"블루 제트+레드 스프라이트=자이언트 제트"


푸른 번개와 붉은 번개가 크라켄에게 내리 꽂혔다.


콰지지지직


앞에서 달려오던 크라켄 무리가 터져 사라졌다.


멀린은 또 언제 저렇게 강해진 거야.


멀린의 손에서 수십 가락의 전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온다. 동시에 수 백 마리의 크라켄들이 구워지는 냄새가 풍긴다.


"냄새 죽이네."


아서도 자세를 잡는다.


"월광참"


곧 탄 내를 사이로 노란빛 섬광이 그어진다.


노란 섬광은 크라켄들의 머리를 두 동강 내면서 점점 멀리 나아갔다.


아서의 월광참과 멀린의 번개가 일방적으로 무리를 몰아붙였다.


"이게 무슨 단둘이서 크라켄 무리를 잡다니."


-중급 크라켄 무리가 등장합니다!


-중급 크라켄 Lv.105


바다의 포식자로 무리 지어 다니는 특성이 있다.

계급의 상하 관계가 뚜렷하다.


-하급:가장 말단의 위치이다.

주로 정찰과 먹이 공급 같은 잡다한 일을 한다.


-중급:무리의 중간 위치이다.

전투에서 주 전력이 되는 역할로 크라켄 무리에서 수가 제일 많다.


"2웨이브 시작인가?"


처음 온 문어들과는 다르게 흉포한 기세를 내뿜으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처리해버려!"


"넵 주인님!"


바람과 함께 작은 사람이 나타난다.


"나의 적을 찍어누르라 바람아."


그그그극


바람의 짓눌린 크라켄들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찌그러졌다.


퍽! 퍽! 퍽!


압력을 이기지 못한 크라켄들이 하나 둘 터져갔다.

몇 마리가 압력을 뚫고 진을 공격하려 다리를 뻗었지만 다리는 일 미터도 못 가고 짓눌렸다.


"오 제법이잖아?"


진의 활약에 멀린도 경쟁하듯이 손을 놀렸다.


"마나 폭발"


쾅!


폭발과 동시에 조각난 다리들이 공중을 날아다기 시작했다.


-상급 크라켄 무리가 등장합니다!


-상급 크라켄 Lv.160


바다의 포식자로 무리 지어 다니는 특성이 있다.

계급의 상하 관계가 뚜렷하다.


-하급:가장 말단의 위치이다.

주로 정찰과 먹이 공급 같은 잡다한 일을 한다.


-중급:무리의 중간 위치이다.

전투에서 주 전력이 되는 역할로 크라켄 무리에서 수가 제일 많다.


-상급:무리의 위쪽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그 수는 별로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가 바다의 강자로 인식된다.


"실세 등장인가."


크라켄의 다리들이 우리를 향해 날라온다.


캉! 


검을 잡은 손이 살짝 져려온다.

자세를 다시 잡을 틈도 없이 공격이 날라온다.


그냥 어중이떠중이는 아니라 이건가.


"천 개의 검이 하늘을 가린다."


칼이 빠라르게 휘둘러진다.


우우우웅


곧이어 아서의 주변으로 촘촘하게 검막이 생겨난다.


쾅!


크라켄의 다리가 검막에 막혀 하나씩 튕겨나갔다.


"묵직하네."


크라케의 다리가 검막에 막히기는 했지만 그에게 날라오는 다리가 상당히 무게가 있다.


일반 검술로는 쉽게 못 끝낸다.


처음 이 땅을 만들기 위해 신이 사용했다는 검술.


"창조의 검: 산"


땅에서 하늘로 검이 들어 올려진다.

검이 높아질수록 산이 커지며 공격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퍽!


거대하게 솟아오른 흙산에 크라켄의 다리가 잘려 나갔다.


아직 멀었어.


"창조의 검: 강"


하늘로 올라간 검이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 강이 하류로 내려 갈수록 검의 위력은 넓게 퍼지며 강해진다.


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크라켄들을 짓눌렀다.


"이 정도 했으면 슬슬 모습을 드러낼 때가 됐는데."


-우두머리 크라켄이 등장합니다!


-자라탄 Lv.200


바다의 포식자로 무리 지어 다니는 특성이 있다.

계급의 상하 관계가 뚜렷하다.


-하급:가장 말단의 위치이다.

주로 정찰과 먹이 공급 같은 잡다한 일을 한다.


-중급:무리의 중간 위치이다.

전투에서 주 전력이 되는 역할로 크라켄 무리에서 수가 제일 많다.


-상급:무리의 위쪽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그 수는 별로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가 바다의 강자로 인식된다.


-우두머리:무리의 통솔자이다.

무리에서 가장 강한 개체로 기록된 가장 강한 크라켄은 네임드 일벨리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크워워워!


흠 저건 일벨리급은 아닌거 같네.


자라탄은 흉흉한 기운을 뿜고 있었지만 켐빙어의 비하면 한참 부족했다.


"이거 뒤로 빠지는게 좋을 듯한데?"


상급 크라켄까지는 잠자코 있던 바이킹이 자라탄의 등장에 입을 열었다.


"자라탄에 아직 남은 크라켄들까지 너무 많아."


가만히 바이킹의 말을 듣던 멀린이 마나를 모은다.


"태양의 분노여 나의 적을 집어삼켜라."


치이이이익


멀린의 영창으로 조무래기 크라켄들이 한꺼번에 정리되기 시작했다.


"이제 됐지?"


멀린은 바이킹을 슬쩍 쳐다보고는 아서 쪽으로 이동했다.


"젠장 이런 것들을 나 혼자서 감시하라고?"


멀린이 떠난 자리를 보며 그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최소 궁정 마법사급의 대마법사 하나랑 처음 보는 검술들과 고위 정령을 사용하는 검술사라니.


"죽어도 무리지."


감시원으로 따라온 바이킹 윌리엄은 그리 약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저들 앞에서는 너무 작은 존재였다.


크라켄 무리를 토벌하려면 최소한 두 개의 지부가 나서야 되는데.


그걸 단둘이서...


"이번에 나온 거는 꽤 단단한데. 어쩔까 내가 잡아?"


"아니야 내가 잡아 볼게. 써보고 싶은게 있거든. "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맵(슈퍼셀)이 형성됩니다!


쿠르르릉


맵 위로 검은 먹구름이 몰려든다.

맵에는 몸을 찢을 듯한 바람과 번개가 생겨났다.


좋아


"창조의 검: 바람"


검이 앞으로 나아가자 주위로 바람이 생겨난다.

한 가닥 두 가닥 생기던 바람은 어느새 주변 바람까지 흡수하기 시작했다.


창조의 검, 신의 검술 중 하나로 당연히 내가 마직 완전한 위력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검술을 연습하다 보니 부족한 검술을 다른 것으로 채울 수 있는지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도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투드득


칼은 자라탄을 보호하는 소용돌이를 뚫기는 했지만 자라탄에게 큰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




위력은 생각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나 소모량을 생각해 보면 손해인거 같기도 했다.




나름 회심의 일격이었는데.

아니 나름 우두머리니까 당연한 건가.


파악!


내 스킬이 막히자 때를 기다린 듯 수탄이 날라온다.


"창조의 검: 낙뢰"


하늘에서 다시 땅으로 검이 흔들리며 떨어진다.

그리고 그 뒤에는 번개들이 몰려든다.


콰과과광!


자라탄이 날린 수탄들을 베고 그의 주변을 돌던 소용돌이까지 뚫고 검이 지나간다.


이번에는 꽤나 큰 타격을 받았는지 거대한 자라탄의 피부가 크게 떨어져 나갔다.


"다시 한번!"


창조 만이 신의 권능이 아니다 파괴 또한 신의 권능이니.


"신의 검술: 바위 깨기"


쾅!


피부가 떨어져 나간 상처에 칼이 닿자 돌이 터지 듯 다리가 터져 나온다.


마지막 한 번더 쓰면 될 거 같은데...


연속되는 신의 검술로 어느새 마나가 부족해져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러면 다른 검술로 간다."


칼을 감싸던 검기의 색이 황금빛으로 변한다.


"심판의 검"


힘이 본격적으로 들어가자 검기가 늘어나며 칼의 크기가 세배로 늘어났다.


그리고 거대해진 칼이 자라탄의 머리 위로 내려 꽂아진다.


쾅!


한 번으로 끝내면 섭섭하지?


쾅! 쾅! 쾅!


세 번에 거대한 일격에 자라탄의 머리가 찌그러졌다.


"해치웠나?"


"앗 그런 말을 해버리면!"


크와와악!


멀린의 플래그에 머리가 찌그러진 머리를 들어 올리며 커다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살아나버린다고...


"젠장... 진 공격 좀 부탁해."


"넵 하지만 시간이 좀 필요해요."


"그건 걱정하지 말고."


음의 기운을 검에 담는다.


음의 기운으로 그림자를 벤다.


"그림자 베기"


아서의 칼이 지나가자 자라탄의 그림자가 자라탄과 분리되었다.


그림자가 사라진 자라탄은 몸이 경직된 듯 살짝 움찔거리기만 할 뿐 움직이지 못했다.


시간은 이걸로 충분히 벌었겠지.


"바람의 망치"


거대한 공기 덩어리가 자라탄의 위로 떨어젔다.


펑!


-크라켄의 영역 클리어!-

-획득 경험치:260790

-획득 아이템:크라켄의 다리×20

                     크라켄의 이빨×14

                     바다의 조각×1

                     바다의 방패×1


바다의 방패

물을 회전시켜 사용자를 지키는 방패로 회전하는 물을 날려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다.

크라켄의 우두머리들이 대대로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수속성 공격력 소폭 증가


꽤 괜찮은게 나왔네.


우선 이건 나중에 알아보고


"계속 가자!"


우린 계속 내려가기 시작했다.


"생각 보다 조용한데?"


크라켄 이후 몬스터가 많지 않았다.


오히려 몬스터보다는 깊은 바다가 주는 압력과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둠이 더 피로도를 쌓이게 했다.


"뭐야 어디까지 내려가야 돼?"


"거의 다 왔으니까 좀 참아. 그러니까 슬슬 긴장해."


띠링!


멀린의 말이 끝나고 곧이어 알림음이 들려왔다.


-일벨리 영역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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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23.10.07 2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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