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on Game

후기

병역에 대한 문제로 시끌벅적한 요즘입니다.

이런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고 저런 문제를 회피하려고 저마자 여러 행위를 하며 기피하니 그저 상처에 밴드로 땜빵만 하는 식이죠.

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징병되는 개념으로 누가 편의점 단기직 일자리보다 보수가 적은 곳에 들어가고 싶겠어요?

이 세상은 기본적으로 금전으로 움직이는데 보수는 찔끔, 대우는 엉망, 상태는 개판이니 많은 청년들이 저런 부분을 기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남성은 나이가 차면 다들 군대로 끌려 들어가는데 여성은 그러지를 않으니 반감이 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라에서 청년들 18~21개월 정도 징병해서 시간을 보내게 하려면 임금 잘 챙겨주고 대우 잘해주고 무슨 사고나 문제가 생기면 보상 제대로 해주고 잘 먹여주고 여성들도 공평하게 징병을 해야 군대에 대한 반감이 줄고 병역 기피 현상도 내려가지 않을까요?

전 이런 게 한편으로는 고질병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고름처럼 말이죠.

제가 최근 오래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에 고름이 나서 짜니깐 낫더라고요.

이게 과정 자체는 번거롭고 아팠지만 확실히 제거하니 개운하고 나았습니다.

다들 트림이나 방귀를 뀌면서 지내잖아요?

이건 하고 난 뒤 개운한데 만약 안 하면 어떻게 되죠?

몸에 안 좋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하루 병원에 입원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내보내야 할 것을 내보내지 않으면 병이 됩니다.

짜내야 할 걸 짜내지 않으면 그 부위가 계속 아픕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주변이 지저분해지죠.

아프고 귀찮고 번거로워도 저런 과정은 꼭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러지를 못하는 것 같네요.

다들 그런 상태로 하던 대로 하고 지내며 시간만 흘려보내는 실정이네요.

나아질 것도 달라질 것도 없는 부조리한 쳇바퀴 속에서 말이죠.

제가 이런 글을 적은 이유는 문득 이런 내용을 소재로 다루면 어떨까 해서 적게 됐습니다.

군대랑 병역 의무라는 고질병에 사로잡혀 시달리고 그런 부조리 속에서 기피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가는 사회....

결국에는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군대라는 감옥, 구치소라는 감옥 중 한 곳 어디든지 갇히겠죠.

여러분은 어느 곳을 선택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