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영웅들의 라이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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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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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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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어느날 1

DUMMY

프롤로그, 유월의 어느날



6월 말이었다.


장맛비가 한바탕 휩쓸고간 탓이었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대기는 후덥지근한 초여름을 더욱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


다시 비가 내리려는지 구름이 잔뜩낀 새벽녘.

동이 트기 직전, 연하게 색칠된 여명의 새파란 들길을 육중한 기차가 달리고 있다.


쿠궁 쿠궁 쿠궁


특별한 손님들이 이 기차에 타고 있어서인가.

쇠바퀴를 돌리는 기관의 엔진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지만, 기차가 나아가는 속도는 이상할만큼 느릿하다.


그래서인지 객차안의 모습도 무척 생경하다.


모든 창문을 나무판자로 빈틈없이 막아 객실들이 칠흑같은 어둠에 싸여있다.

의자칸을 모두 뜯어낸탓에 공터처럼 텅 비어있어 언뜻 화물칸처럼 보인다.

오직 객차 사이의 통로를 통해 스며든 파란빛으로, 이제 곧 동이 틀것이라는 걸 짐작할수 있을 뿐이다.


어두운 객차안.


습하고 답답하게 눌린 공기.

긴장과 두려움이 담긴 거친 숨결.

그리고 거대한 적막.


칙칙하고 어두운 공간에 빼곡하게 겹쳐 보이는 흐릿한 실루엣에서, 오직 날카로운 흰 눈자위만 희번득하게 빛나고 있다.


숨쉬기 힘들만큼 무겁게 눌린 공기는, 바닥에 빼곡히 앉아있는 전사들이 내품는 긴장과 두려움의 열기 때문이리라.


밀착한 동료의 어깨에 팔이 눌리고, 앞사람의 등이 가슴에 닿을만큼 서로 다닥다닥 붙은탓에, 동료가 내쉬는 숨결속의 긴장감까지 피부에 느껴지고 있다.


기차가 움직이는 내내, 거친 숨소리 외에는 어떠한 목소리나 잡스런 동작 없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아있다. 이들 사이에 흐르는 살얼음 같은 적막함은 곧 벌어질 전장의 포화에 대한 두려움과 비장감 때문일 것이다.


이른 아침임에도 앞동료의 목덜미에 흘러내리는 새까만 땀을보며, 제어되지 않고 날뛰는 심장의 박동에 이들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고 있다.


쿠궁 쿠궁 쿠궁


기차는 여전히 느릿하게 달리고 있다.


기차의 맨끝에 있는 객실.

한가운데 넓은 탁자가 있는것 외에는, 탁자 주변의 의자칸이 가지런히 배열돼 있는게 일반 객실과 별 차이가 없다.


다만 탁자의 작전 지도를 보거나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있는 장교들도, 입을 굳게 다문채 무거운 침묵속에 있는건 하급 전사들과 마찬가지였다.


객실 한쪽끝, 칸막이로 벽이 쳐진 작은 방이 있다.


작은 탁자위의 놋쇠로 된 재떨이엔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있다. 그옆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담배에서 희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담배 좀 줄이십시오.”


여인의 목소리.


“폐도 좋지않은 분이 무슨 담배를 그리도 피십니까?”


여인의 잔소리에 익숙한지 반대편 사내가 피식 웃고만다.

잔소리 하나에 습관이 고쳐질리가 없기에, 못마땅한 표정을 짓던 여인도 이내 포기하고 말을 돌린다.


“동지 덕분에 희한한 경험을 다 해봅니다.”


같이 전장을 누빈 세월만 자그마치 20년, 저 작은 머리에서 나온 수많던 계책과 묘수로 혀를 내두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번은 해도 해도 너무했다.


“기차라니요.”


온갖 계책을 담고 있기에 만뇌라는 칭호까지 붙었다지만, 이번처럼 기가막힌 적이 언제였는가 싶다.


그래, 사보임강 전투때와 비견할만 하려나.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이던 사내가 창문을 덮던 얇은천을 걷자, 이제야 동이 트려는지 막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들판이 보인다.


“제법 경치에 운치가 있군.”


여인, 이봉선도 그제야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본다.


“지형 탓일까요?”


그동안 봐오던 풍경보다 초목도 더 풍성하게 우거졌고, 산세도 완만한것이 아늑한 포근함이 있다.


그녀가 다시 시선을 사내에게 돌린다.


그가 여전한 미소로 창밖의 풍경에서 눈을 못떼고 있다.

동녘 풍경의 아름다움에 취해있는지, 앞으로 벌어질 일로 상념에 빠져있는지 알수가 없다.


똑 똑 똑


조심스럽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문이 스르르 열리고 홍철운이 들어와 공손하게 보고했다..


“목적지에 다 와 갑니다. 10분후쯤엔 도착할 예정입니다. 표자양 동지가 하차 준비하겠다는 보고를 올렸습니다.”


이자 역시 앞의 여인만큼 오랫동안 사내를 보필한 최측근이다.

왼 눈꼬리부터 입까지 길게 찢어진 흉터가 인상적인 사내였다.


여전히 창밖에서 눈을 떼지못한 사내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자, 홍철운은 다시 조심히 문을 닫고 나갔다.


“이제는 정말로 움직여야 할 시간이군.”


말하는게 아침에 출근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새신랑 같다.

애틋한 눈빛 아래로 수려하게 그어진 턱선으로 수십년간 봐왔던 멋진 미소가 여전했다.

그가 일어나 군복 매무새를 곧게 다듬고 홍철운의 뒤를 따라 나갔다.


기차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있다.

드디어 역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날은 일요일의 이른 아침이었다.


언제라도 다시 퍼부을 것처럼 잔뜩 흐린 하늘아래, 온 도시가 아직 나른하게 퍼져있다.


새벽부터 장사를 준비하는 시장 상인이나 이른 기차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 연 역전앞 식당 노파처럼, 몇명만 일찍부터 부지런떨뿐 도시전체가 고요하게 잠들어 있을 때였다.


위이이이잉


갑자기 날카로운 사이렌 소리가 도시전체에 울린다.

거칠게 흔들며 도시를 깨우려는 것처럼, 날카로운 금속소리가 아침부터 귀에 파고들고 있다.


“망할놈의 종자들, 새벽부터 또 쌈질이여. 망종같은 놈들..”


역전앞 국밥집 노파가 욕설을 내뱉으며 아궁이에 장작을 밀어 넣는다. 가게 밖으로 나있는 아궁이에 걸친 솥에서, 고기가 익어가는 구수한 냄새가 거리에 풍겨 나오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개성시.

오백 년간 고려의 도읍지였던 유서깊은 도시로 지금은 남한의 최북단에 위치해있다.


삼팔선 바로 밑에 자리잡은 이곳에서 사이렌 소리는 드문일이 아니다.

개성 북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는 송악산, 하필 삼팔선이 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바람에 산이 남북으로 갈려버렸다.


각각 봉우리를 점거하고 바로앞의 적을 빤히 쳐다보며 총부리를 겨누고 있어서인지, 요 몇년은 하루를 멀다하고 서로의 진지를 향해 총질하고 있다.


“에잇 X부럴놈들, 저놈들은 주말도 없는겨?”


사이렌 소리내내 노파의 욕설도 끊어지지 않았다. 군사적 충돌이 길어져 기차가 멈추면, 그날 장사는 공쳐야 하기에 걱정이 담긴 욕설이다.


쿠궁 쿠궁 쿠궁


역의 플랫폼에 기차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고 있다.

숙직실을 지키고 있던 승무원 한씨가 어제마신 술이 덜깬채 눈을 비비며 부스스 일어난다.


“에이~~ 씨, 새벽부터 이게 무슨소리야?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환청이 다 들리네.”


이시간에 기차가 도착할리 없다.

숙직실의 작은 유리창으로 밖을 내다보던 그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분명히 기차다.

역쪽으로 기차가 들어오고 있다.


그건 그건데, 선뜻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

왜 기관실의 방향이 남향이지?


그렇다는 것은.. 설마?


“부.. 북에서 온..?”


술기운이 확 달아났다.


“그럴리가... 남북간 철길이 끊긴지가 언젠데..”


일제가 패망하기 전부터 철도밥을 먹은 그였다.

그동안 산전수전을 다겪은 그의 머리에 불길한 예감이 벼락처럼 스쳐 지나갔다.

한씨가 겉옷을 대충 걸치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미친.. 아무리 그래도 기차타고 내려오다니..”


플랫폼이 아니라 반대쪽 역입구로 부리나케 뛰고있다.

역에서 멀어져야 한다는 조바심에 죽을힘을 다해 꽁무니를 내빼고 있다.


플랫폼에 들어온 기차가 속도를 줄이더니 요란한 울음을 터트리며 멈춰선다.

정적에 싸인 플렛폼, 잠시후 객차의 문이 일제히 열리자 수많은 인영이 우르르 뛰쳐나왔다.


노란 인민복과 귀를 가린 소련식 철모를 쓴 군인들, 플랫폼을 가득 메운 군인이 빠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군화소리 요란하게 역 밖으로 뛰어나간다.


6월 25일 이른 아침, 인민군이 개성에 나타났다.


남북이 서로 국가를 선포한후, 서울과 평양을 잇던 철로는 이곳 개성을 끝으로 끊기고 말았다.

개성역이 북쪽으로 향하는 마지막 역인 셈이다.


인민군은 그 철로를 몰래 다시 연결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남북이 치열하게 대치중이던 삼팔선을 유유히 뚫고, 마치 교복 입고 수학여행가는 학생들처럼 이곳 후방에 나타난 것이다.


여전히 시내에는 사이렌이 시끄럽게 울리고 있다.

역밖으로 인민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앞 광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처음에는 황당한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다가, 사태를 금방 깨닫고는 식겁한채 건물안으로 피하거나 골목길안으로 숨어 들어가, 그렇지 않아도 한산했던 거리가 텅텅비었다.


역앞 광장으로 나온 군인들이 빠른 동작으로 대오를 갖추고 있다.

서로의 어깨가 닿을정도로 간격을 최대한 좁힌채 각잡은 그대로 서있다.


역전앞 광장에는 수백의 군인이 개미떼처럼 새까맣게 모여있지만, 사진을 찍은것처럼 어떤 자잘한 움직임도 없다.


긴장된 적막이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한사람이 군중 앞으로 움직이고 있다.

겨우 키가 150정도의 꽤 왜소한 체구지만 단단해 보이는 40대 지휘관이, 화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고 부하들을 노려본다.


북한군 5연대 일명 독살부대,

연대장 표자양 대좌(대령).


중국에서 오래 활동한 이 부대는 중국 군대처럼 부대 명칭에 지휘관 이름이나 별칭을 붙이는 관습이 아직도 남아있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주름진 얼굴에 철모를 깊게 눌러써 날카로운 눈매의 절반이 가려져있다. 목을 짓누르는 것처럼 꽉 막히고 답답한 공기가 이들 사이를 관통한다.


“동무들.”


메마르고 갈라진 입술을 열자 뺨의 주름이 도마뱀처럼 깊게 파인다.

철모 아래 품어져 나오는 독사같은 눈빛이 군인들의 긴장된 눈과 서로 교차하고 있다.


“여긴 적진 한가운데야. 사방이 적이디. 지금 삼팔선 이남에서 우리처럼 깊이 들어온 부대는 없는기야. 그래서 동무들, 두려운 기야? 두렵냔 말이야! 아니야, 글티 않아. 우리는 결코 두렵지 않단 말이디. 우리가 쉬운 전쟁을 한번이라도 한적이 있었는지 대답해보라. 그캐서 우리가 패한적이 있었느냔 말이야!! 이게 우리부대의 전투방식이디.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이를깨고 전진하는게 나 표자양의 방식, 우리 독살부대의 방식 아니겠냔 말이야!!”


작은몸에서 나오리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무겁고 두터운 목소리가 적막을 흔들어 깨고있다.


수세미처럼 거친 피부에 뺨이 푹꺼진 군인들이 여전히 날선 눈빛으로 연대장을 노려본다.


“지금부터 이도시에 있는 반동간나들을 모두 처단하라. 절대로 머뭇거리디 말라!! 동무들의 피로 조국을 구원하는기니 죽음 따위도 두렵지 않아. 알간나!!”


“예!!!”


낮고 굵지만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 목소리에 표자양이 흡족한지 비릿하게 웃고있다.


“기래, 좋구만기래. 여태까지 하던대로 하면 되는기야. 일본놈들 박살낼 때처럼, 또 중국 국민당놈을 깨부시던 때처럼 말이야. 이번에는 남조선 종간나 새끼들을 그렇게 쳐부수면 되는기야!!!”


이마의 땀방울에 눈이 따가울 법도 하지만, 누구하나 훔쳐내려 하지않았다.

이제 곧 시작될 피비린내 나는 전장의 무게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연대장 표자양의 말대로 지난 수년을 전장에서 보낸 일당백의 용사들이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살익는 역겨운 냄새. 포화속에 생사의 갈림길은 오랜 전쟁을 통해 익숙해졌고 감당할 수있는 베테랑들이다.


항일 전쟁부터 중국 내전까지 수많은 전쟁에서 얼마나 오래 방아쇠를 당겼는지, 굳은살 박힌 오른 검지에 다시금 힘이 들어간다.


그동안의 경험을 이번 전쟁에서 적들의 피로 다시 녹여낼 것이다.


“좋아. 출발하라!!!”


표자양의 구령에 맞춰 시내를 향해 일제히 진군하기 시작한다.


그리 길지않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아직도 플랫폼에선 부산하게 군인들이 움직이고 있다.

몇십분 간격으로 도착한 기차들에 후속 부대들이 속속 하차했다. 개성역앞 광장엔 군인이 모였다 진군하기가 반복되고 있다.


마지막 기차엔 거대한 화포와 지프같은 차량을 비롯한 각종 군수물자가 내려진다. 이들로 군인들이 떠난 역전이 다시 부산해졌다.


인민군 5연대 병력이 각자 목표물을 향해 진군중이다.

일부는 북쪽으로 가서 송악산의 국군퇴로를 끊고자하고 주력은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잠시후 콩볶는 총소리와 수류탄 터지는 소리가 도시 곳곳에서 들렸다.



번잡하던 역은 군인들이 떠나가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조용해졌다.

주변에 개미새끼 한마리 돌아다니지 않아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불안한 정적에 휩싸인다.


잠시후, 정적을 깨고 고급 장교복을 입은 일단의 무리가 역밖으로 나오고있다.

주위를 얼어붙일듯 하나같이 살벌하고 차가운 기도가 몸에 딱딱하게 배어있다.


“이야~~~ 그래. 여기가 남조선이구만.”


맨앞에서 깔끔하게 군복을 차려입은 사십대의 사령관이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으며 씨익 웃고있다.


인민군 6사단사령관 진천부 소장이 개성에 나타났다.


작가의말

프롤로그는 10여 편입니다.

그런데 편당 글자수가 좀 많을 것 같습니다.

편수를 줄이려다 보니 욕심을 부렸네요.

양해 바랍니다.


인민 6사단이 기차 타고 개성에 내려온 사실은 지금도 논란거리이긴 합니다.

개성역 앞에서 황망하게 자리를 피했던 시민중 미국인 선교사가 나중에 증언한 까닭에 정설이 됐습니다.

시간상으로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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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국가를 구하는 부대기동 1 24.09.15 20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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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워커, 필사의 각오를 밝히다 1 24.09.11 20 0 10쪽
139 화령장전투, 사상 첫 한미연합작전 24.09.10 20 0 10쪽
138 화령장 전투. 결국 독침을 막은건 국민이었다 24.09.09 22 0 10쪽
137 화령장전투 , 독침 살갗을 파고들다 24.09.08 2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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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미8군사령관 워커, 드디어 한국으로 넘어오다 24.09.06 21 0 10쪽
134 음성전투. 계속 날아가는 독침 24.09.05 2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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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동락전투, 바우연대 24.09.01 31 0 9쪽
129 지연전 시작되다 24.08.31 30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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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인민 2군단장 무정 1 24.08.27 3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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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한강방어선, 무너지다 24.08.24 3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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