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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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츠헤버
작품등록일 :
2015.08.26 11:03
최근연재일 :
2018.08.01 06:0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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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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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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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쪽

제 21장 - 학부모 대면

DUMMY

아이들의 말에 미간을 살짝 찌푸린 용제의 모습에 용화와 영웅이는 불안감에 안절부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잠시간의 시간이 지난 후, 용제의 입이 열렸다.

"당당히 있어라. 너희들이 이렇게 있으면 내가 이렇듯 말을 할 수가 없지 않느냐."

오히려 당당히 앞을 봐라는 아버지의 말에 울컥해서 눈물을 그렁그렁 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삥이 뜯기면 좋습니까?"

질문을 하는 용제의 말에 눈썹을 찡그리며 말을했다.

"당연히 안좋지 않을까요?"

젊은 아줌마가 말을 했다.

그 뒤를 이어 다른 부모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죠. 그런데 그게 싫다는 분들의 아드님들은 오히려 제 자식들의 돈을 삥뜯을려고 하는 것 자체가 우습지 않습니까?"

다른 부모들이 약간 긴장을 하고 있을 당시 한 명이 말을 했다.

"그렇다고 말을 좀 험하게 하는 것도 잘못하는 것이 아닌가요?"

"뭐, 그렇죠. 저는 별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애들의 잘못이 맞으니까요."

순순히 인정하는 말을 하니 할말을 잊어버렸다.

"그렇지만 아이들 싸움에 어른들이 나서서 핍박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리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여러분들께서 좋게 좋게 포장을 하려도 근본적으로 핍박을 했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다른 선생들도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아무리 포장을 한다고 해도 지금 말을 하고 있는 용제가 훨씬 좋게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잠깐 잡담을 하자면, 저는 말이죠. 일전에 초등학교 때 용병들에게 납치를 당했습니다. 근데, 그 용병들이 잘못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정이 있어 저를 데리고 간 것이었고 저는 그 것을 듣고 이해를 했습니다. 오히려 학교를 잘 다니고 있던 제가 병신 같이 잡혀 간 것이 오히려 잘못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말의 핵심은 근본적인 문제가 바로 무능력한 자신들의 현실을 부정하려는 당신들의 역겨운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인맥, 스팩, 학력, 언어능력 등, 이 속에서 뭐가 중요한 것이 있습니까? 싸움하는 인간들에게 그것들을 들이밀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용제의 말을 들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굽힐 생각이 없는 모양이였다.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나 잘나서, 얼마나 인맥이 많아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죠? 우리들의 남편들은 다 대기업 상무이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줄은 알고 있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흥분해사 말을 함부러 하는 그녀에게 용제가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럼, 미국 대통령과 알고 있습니까? 영국의 여왕은요? 스위스나 중국, 프랑스, 독일,아프리카, 스웨덴 등 많은 국회의원들과 그 나라들의 대표자와 알고 있습니까? 거기에다가 세상에 있는 모든 기업의 수장들과 당신들의 남편들이 알고 있는 인맥과 어느쪽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까?"

이런 말을 덤덤하게 하고 있는 그의 말에 다른 부모들은 놀라고 있었지만 용병들은 용제가 얼마나 인내심을 가지고 말을 하고 있는지 그것조차 모르고 있다 생각을 했다.

"잠깐 잠깐 잠깐~!!!! 일단 내가 말을 하겠수다."

갑자기 끼어든 용병을 보고서는 용제가 말을 하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우리 대장이 말을 한 것은 다 사실이오. 아무리 인맥이 있어봐야 댁들이 가지고 있는 인맥은 국내 한정이지만, 우리는 국제적으로 인맥을 가지고 있소. 딱, 한두가지 말을 하자면, 우리들이 말만 한다면 회사가 부도가 나서 어찌 살아남을 수가 있겠소? 국제적으로 그 회사를 무시해 버리면 끝장이 나는 것은 당신들의 인생일 텐데, 협박을 한다고 해도 좀 고급지게 하는 방법을 익히슈."

계산을 하니 딱 견적이 나왔다. 이들은 허풍을 떨고 있다는 걸 말이다. 불신하고 있는 그들의 표정을 보고 용제가 말을 했다.

"일단, 그만 싸우기로 하고, 너희들은 각 단장들에게 전화를 해서 회사를 알아본 후, 그들의 회사를 부도나게 만든 후, 우리가 사도록 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야 그대로 놔두고, 자신들의 회사를 박살낸 인물을 축출해서 완전히 폐인으로 만들게 하면돼."

드디어 나서는 용제의 모습을 보고 웃는 이들이었고, 이제서야 상황판단을 한 사람들은 좌우로 고개를 흔들며 안된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급 반전된 상황을 보고서 눈이 휘둥그래진 선생님들을 보며 용제는 웃으며 말을 했다.

"신경을 쓰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애들이 졸업할 때까지 여러분들은 입을 닫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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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 26장 - 용제, 효산 그룹과 싸우다 18.08.01 85 0 2쪽
26 제 25장 - 용제, 체육대회에 나가다(2) 16.11.24 161 0 7쪽
25 제 24장 - 용제, 체육대회에 나가다 16.11.04 96 1 9쪽
24 제 23장 - 복학 16.09.30 252 0 11쪽
23 제 22장 - 프로젝트 16.09.28 173 0 8쪽
» 제 21장 - 학부모 대면 16.09.28 228 0 5쪽
21 제 20장 - 4년 후 16.09.27 218 0 7쪽
20 제 19장 - 쌍둥이가 태어나다 16.09.26 243 0 4쪽
19 제 18장 - 신혼여행(2) 16.09.26 314 0 4쪽
18 제 17장 - 신혼여행 16.09.26 242 0 3쪽
17 제 16장 - 프로포즈(2) 16.04.20 248 0 5쪽
16 제 15장 - 프로포즈 16.04.09 446 0 4쪽
15 제 14장 - 종면 16.03.11 349 0 4쪽
14 제 13장 - 새로운 국면 16.02.27 497 0 5쪽
13 제 12장 - 제 27차 세계전쟁(2) 15.12.29 427 1 4쪽
12 제 11장 - 제 27차 세계전쟁(1) 15.12.10 499 3 4쪽
11 제 10장 새로운 전쟁 (2) 15.10.01 544 2 6쪽
10 제 9장 새로운 전쟁 (1) 15.09.29 546 2 4쪽
9 제 8장 - 고등학교 (2) 15.09.03 548 2 3쪽
8 제 7장 - 고등학교 (1) 15.08.29 621 4 8쪽
7 제 6장 - 옛 친구들 (2) 15.08.29 652 2 3쪽
6 제 5장 - 옛 친구들 (1) 15.08.29 822 3 8쪽
5 제 4장 - 돌아온 한국 (2) 15.08.28 903 6 6쪽
4 제 3장 - 돌아온 한국 (1) 15.08.27 827 5 5쪽
3 제 2장 - 나만의 용병대대 (2) 15.08.27 926 4 5쪽
2 제 1장 - 나만의 용병대대 (1) 15.08.26 1,224 8 6쪽
1 투신의 서막 15.08.26 1,324 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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