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장 - 신혼여행
스위스에서 열리는 결혼식에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축복한다는 말과 함께 용제와 채연은 신혼여행을 영국의 한적한 도시에 가서 아늑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데 왕가에서 용제와 채연부부를 보기위해 차를 보내왔다.
"저, 저기."
말을 더듬는 채연의 모습을 본 용제와 운전기사는 잠시 웃음을 지으며 말을 했다.
"응? 왜?"
"그, 나, 나 여왕님을 볼수 있는거야?"
"응, 왜? 긴장돼?"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응, 나 영국의 여왕님을 보는게 되게 신기해."
"하하, 걱정마 여왕폐하께서도 그냥 우리를 보고 덕담이나 좀 해주시겠지."
마침 운전기사도 한국말을 능숙하게 할정도여서 말을 했다.
"용제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간단히 덕담과 거기에 한두가지의 선물을 드릴 예정이죠."
"자, 저말을 믿어도 좋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너무 긴장을 하지 않아도 돼."
"하하하하,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라면 영국의 여왕폐하를 뵙고 긴장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용제님 만큼 간담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가? 나 같은 경우에야 그냥 말을 편하게 하는 것을 보면 너희들이 많이 경을 치다 못해 입에 거품을 물고 말았잖아. 난 그게 약간 무섭더라."
어색하게 웃으면서 대화하는 그를 보고서, 용제의 성격이 약간이지만 보였기 때문이었다.
"뭐, 그래도 자네들의 모습을 보고서는 나도 많은 것을 느꼈네. 자유로운 용병의 삶을 살던 나의 생활에 절도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거든."
대화의 내용이 궁금해서 채연은 남편인 용제에게 그가 누구인지 물어봤다.
"아, 운전하러 온 이 사람이 운전기사는 아니야."
의아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영국 왕실기사단은 알지?"
"응, 유명하잖..... 설마?"
경악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서 용제가 참 짖꿏다는 생각이 든 브레드였다.
"하하, 영국 왕실기사단장 브레드입니다. 용제님께서는 우리 영국 왕실의 귀빈이시지요. 자국을 구해준 영웅이시게에 국민과 왕가에서 인정한 왕가의 명예 왕족이십니다."
놀란 얼굴을 가진 그녀의 표정을 보고서는 용제도 웃고 있었다.
"사실이야. 그리고 당신은 명예 왕가로서 국빈에 관한 힘을 얻을 수가 있어. 대신 부당하다고 여겨지면 약간의 제제가 붙을 터이니 왠만하면 그냥 하지 않는게 좋아. 일부이지만 세금을 감면 해주고 거기에 애들의 교육도 혜택을 받을 수가 있어."
눈이 번쩍 떠진 채연의 모습을 보며 왕궁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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