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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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츠헤버
작품등록일 :
2015.08.26 11:03
최근연재일 :
2018.08.01 06:0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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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6
추천수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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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75

작성
15.08.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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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제 1장 - 나만의 용병대대 (1)

DUMMY

나의 이름은 천용제다.

앞서서 언급을 했던 10년 동안의 공백 때문에 나는 초등학교는 중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이런 나를 누가 사랑을 할 것이며, 결혼을 할 것인가? 내가 바라는 것은 내 나라, 내 조국인 대한민국에 돌아가서 같은 한국인과 결혼을 하고 그 여인과의 사이에서 자식들을 키우고 싶다는 것이 더 간절했다.

하지만 내가 그러지 못하는 것은 지금 내가 직접 용병대를 설립하려고 이리저리 뛰고 있는 것이지만 정말 힘이 들었다. 부하 놈들이야 전에 다니던 용병대에서 몇명의 놈들만 데리고 와서 같이 이리저리 뛰고 있지만 그놈들은 전쟁만 주구장창해서 전쟁이랑 여자, 그리고 술을 찾는데에 바빠 새로운 일원들을 맞이하는 것만 해도 적지 않은 일이지만 그놈들은 영 말짱 꽝이라는 말이었다.

"에이씨, 뭔 놈의 새X들이 그딴 거에만 신경을 쓰고, 내가 가서 한번씩 해보자는 것도해보지를 안하니까 이렇게 못하는 거야! 돌아오면 다 죽었어."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부하들을 열심히 씹고 있는 용제, 그가 보이는 곳에는 요즘 용병계에서도 알짜베기들만 모아놓은 곳에 들어가고 있었다.

그 곳은 현지에 파견이 되어있는 용병들도 많이 있었지만 여러 상황이 겹쳐서 밉보인 용병들이 더 많이 있었다.

"헤이, 미스터 천. 오늘은 무슨 일로 온 거야?"

문 앞에 있는 숀은 천용제와 십년을 알고 지낸 전우(戰友) 였고, 그가 항상 여기로 와서는 제일 많은 용병들을 데리고 가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었기에 많은 용병들이, 용제가 뽑아간 용병들 대부분이 그가 많들어 놓은 용병대에 가입이 되어 있었다.

"여, 오랜만이야 숀. 안그래도 지금 신출내기 용병들을 좀 데리러 갈려고 왔지. 그러는 자네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나 보군?"

"당연하지. 자네랑 다른 용병대의 인사들이 내가 있는 곳에 와서 많은 용병들을 구해다가 쓰면서도 딴놈들은 잘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나랑 계약한 사람들 중에는 그래도 자네가 제일 먼저 돈을 재때에 보내 주기에 노후는 즐겁게 보내고 있지."

그렇다.

숀은 10년전 당시에는 오십이 넘은 백전노장이었기에 그만큼 도움을 많이 받고 그만큼 실적을 많이 올린 사람 중에 하나였으니 말이었다.

"숀, 이제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다른 팀에 보내고 내 고향으로 같이 가는 것이 어때?"

"글쎄다. 아무래도 여기가 제일 잘 알려진 곳이잖냐? 네가 다른 용병대에 이적하면서 그들도 거의 여기에 몰려 들어서 돈은 매일 현찰로 받으니 더 좋고 말이야."

"이제 피묻은 돈을 처분하고 우리도 조용하게 살아야지. 나는 일단 용병대부터 좀 만들어 놔야 제대로 움직일 수가 있을 거 같은데."

"흠, 네가 하자는데 내가 거부를 못하는 거 못봤으면 내 뜻에도 따라주라."

"이번에 뭔가 불길해서 말이야."

"난 네가 불길하다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다. 왜냐고? 네가 그런 말을 할 대면 정말 그렇게 되니까 더욱 그렇고, 그러니 제발 이유를 가르쳐 줘라."

이런저런 말들을 나누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주위로 몰려들고 있었다.

"저, 저기."

"엉, 너넨 뭐냐? 왜 어른들이 말씀을 하시는데 끼어들어, 새파란 것이 말이야. 뭔 볼일이라도 있냐?"

"대주님 옆에 있는 소년은 어른이 아니질 않습니까. 그런데 어른이라니요."

"무슨 말이 듣고 싶은 게냐? 당연히 너보다는 어른이지. 너는 이제 첫 출발을 하는 용병계에서도 헷병아리 신세, 이 놈은 10년 전쟁에서 살아남은 역전의 용사이자 벌써 전투 센스가 나보다도 웃도는 녀석이지만 이제 중상위의 레벨인데도 너한테 소년이라는 말을 들을 빌요가 없는 놈이다. 예의를 다해서 모셔 임마."

믿기지 않다, 혹은 불신의 눈초리로 부라리고 있는 그를 보면서 살짝 짜증이 나기 시작 했고, 낌새를 채고 끼어들려다가,

"어이, 너."

"누구? 나?"

"그래, 그럼 너지. 그럼 내가 누구를 부르는 거냐?? 귀는 장식인가 봐?"

잔뜩 흥분한 듯한 신출내기인 그는 당장 덤벼들었고, 다른 이들은 혀를 찼다.

그리고 이어지는 업어치기와 동시에 명치에 발이 가 있었다.

"어이, 신입. 너 같이 병신인 놈은 또 처음이다. 왜냐고? 프로 용병들 중에서는 너같이 병신 같이 움직이는 이들은 없어. 오히려 더 신중하게 움직일 뿐이고, 그만큼의 노하우가 몸에 베어져 있어 언제나 여유를 가지고 있지. 너는 그냥 용병을 안하는 것이 더 낳다, 이 말이다. 내가 하는 말이니 보증을 할께. 지금 여기에 있는 다른 용병대의 간부들은 모두가 동의를 할 거다. 왜냐고?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들을 가지고, 그만큼 사선을 건넌 이들이기에 너같은 응석받이들을 앞에 세워서 먼저 죽이려 들 것이 자명하기에 너를 살려 두는 것이다."

그리고 주위에 있던 노련한 용병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 말에 동의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한동안은 주위의 말이 없고 조용히 있다가 말을 했다.

"에이씨, 나만의 팀을 만들려고 왔다가 이게 뭐하는 거야? 어이, 너희들. 혹시 내 팀에 들어올 생각들 없냐? 안그래도 지금 내가 용병대를 만들고 있는데, 방금 전의 이 새X처럼 병신짓을 안하는 놈만 뽑는다. 그리고 지구의 최대 복마점이라고도 할 수있는 한국으로 갈 놈만 있으면 얼른얼른 나한테와서 지금 바로 계약서를 쓸테니까 빨리들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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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 26장 - 용제, 효산 그룹과 싸우다 18.08.01 85 0 2쪽
26 제 25장 - 용제, 체육대회에 나가다(2) 16.11.24 162 0 7쪽
25 제 24장 - 용제, 체육대회에 나가다 16.11.04 96 1 9쪽
24 제 23장 - 복학 16.09.30 253 0 11쪽
23 제 22장 - 프로젝트 16.09.28 174 0 8쪽
22 제 21장 - 학부모 대면 16.09.28 228 0 5쪽
21 제 20장 - 4년 후 16.09.27 218 0 7쪽
20 제 19장 - 쌍둥이가 태어나다 16.09.26 244 0 4쪽
19 제 18장 - 신혼여행(2) 16.09.26 314 0 4쪽
18 제 17장 - 신혼여행 16.09.26 243 0 3쪽
17 제 16장 - 프로포즈(2) 16.04.20 249 0 5쪽
16 제 15장 - 프로포즈 16.04.09 446 0 4쪽
15 제 14장 - 종면 16.03.11 349 0 4쪽
14 제 13장 - 새로운 국면 16.02.27 497 0 5쪽
13 제 12장 - 제 27차 세계전쟁(2) 15.12.29 427 1 4쪽
12 제 11장 - 제 27차 세계전쟁(1) 15.12.10 500 3 4쪽
11 제 10장 새로운 전쟁 (2) 15.10.01 544 2 6쪽
10 제 9장 새로운 전쟁 (1) 15.09.29 547 2 4쪽
9 제 8장 - 고등학교 (2) 15.09.03 548 2 3쪽
8 제 7장 - 고등학교 (1) 15.08.29 622 4 8쪽
7 제 6장 - 옛 친구들 (2) 15.08.29 652 2 3쪽
6 제 5장 - 옛 친구들 (1) 15.08.29 823 3 8쪽
5 제 4장 - 돌아온 한국 (2) 15.08.28 903 6 6쪽
4 제 3장 - 돌아온 한국 (1) 15.08.27 827 5 5쪽
3 제 2장 - 나만의 용병대대 (2) 15.08.27 926 4 5쪽
» 제 1장 - 나만의 용병대대 (1) 15.08.26 1,225 8 6쪽
1 투신의 서막 15.08.26 1,325 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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