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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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츠헤버
작품등록일 :
2015.08.26 11:03
최근연재일 :
2018.08.01 06:0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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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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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장 - 4년 후

DUMMY

아이들이 태어난 후, 일사천리로 해결하던 사건을 해치운 용제의 용병대대는 많은 이들이 축복을 하고 있을 당시, 아이들의 생일잔치에 와 있었다.

"생~ 일~ 축~ 하~ 합니다~!!!!"

짝짝짝짝짝.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를 내는 용병대원들을 보며 아이들은 활짝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여보..."

채연의 말에 용제가 얼굴을 돌렸다.

"응??? 왜 불렀어?"

약간 어두운 얼굴을 비추는 아내 채연을 보고 약간이지만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

"그게......"

"말을 해줘야 내가 같이 상담을 하고 고민을 해결해 주지."

우물쭈물거리는 그녀의 모습에 더욱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애들이 나중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어찌 지낼지가 걱정이 되요."

"뭐, 일단은 어떻게 되겠지. 나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 미리부터 걱정을 한다고 해도 영 힘들지 않겠어?"

"그렇겠죠?"

"그럼. 지금부터지만, 부하들이 일부지만 영어를 가르쳐 주고 있잖아. 그러니 우리는 사랑을 주면 되는 거야."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서는 용제가 부하들에게 말을 했다.

"자자, 너희들. 애들한테 줄 선물은 가지고 왔냐?"

"에헤이, 대장. 너무 날로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니우?"

다들 공감을 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뭐, 이것들아!! 나중에 너희들 자식들 생일때 나는 선물을 안줄 수가 있어. 알아서 잘해라고."

그것만은 안된다는 듯이 고개를 젓는 그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웃음을 빵!! 터트렸고, 어른들도 같이 희미한 웃음을 지었다.

3년후.

초등학교에 들어온 남매는 난생 처음으로 삥을 뜯낄 처지에 있었다.

"야, 이 씨바로마. 좀만 달라는 것도 안되는 거냐?"

"그래, 걸레를 입에 달고 다니는 놈아. 이 돈은 삼촌들이 우리보고 쓰라고 주신거라고."

걸쭉하게 말을 내뱉는 그들을 보고서는 여동생은 약간이지만 한숨을 내쉬었다.

"오빠, 너무 그러지 말고 그냥 적선을 한다고 생각하면 돼."

그러자 더욱 지랄발광을 하는 것이었다.

"뭐? 적선? 적선이라고?"

"그래, 적선. 아직 여덟살 밖에 안됬으면서 난청이 온거니?"

무슨 말인지 몰라 약간은 어벙한 얼굴을 하는 애들을 보고서는 한숨을 지으며 말을 해 줬다.

"귀머거리냐고, 이 병신아. 진짜 수준이 떨어져서 같이 놀지를 못하겠네."

울면서 말을 했다.

"으아앙. 엄마한테 다 말할꺼야."

고전적인 말을 하는 그 애를 보고서는 헛웃음을 지었다.

"하. 어이가 없어서. 야, 너희 부모님은 그렇게 가르치는 거니?"

약간 조롱끼가 있는 그녀의 말에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거리며 수시로 바꼈다.

"너희들, 두고봐!!"

도망치면서 말을 해왔다.

그 후, 다음날 아침에 학교에서 아이들 문제로 용제에게 전화가 왔다.

"예, 여보세요?"

"저, 영웅이, 용화 아버님 되시나요?"

"네, 그런데 누구신지?"

"아, 담임입니다."

"혹시, 아이들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나요?"

"네,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학부형 측에서 만나자고 하시네요."

상황 판단이 끝난 용제가 말을 했다.

"아 예, 그러면 방과 후에 만나자고 말을 해주실 수가 있습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는 연유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정확한 사실을 알아야 대응을 할 수가 있어서요."

"예, 뭐. 군사령부에 가 봐야 할 것 같아서요. 거기에 있는 분들이 저보고 좀 도와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그 일 좀 도와 드린다고 지금 당장은 안될 것 같습니다."

담임 선생은 아이들의 아버지 측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지만 일단은 알겠다는 말을 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일단 무슨 일이 있는지는 문자로 남겨 주십시요."

"예, 알겠습니다."

그 후, 학교에 있던 상황을 문자로 받으며 용제는 군부대로 서둘러 움직였다.

일이 끝난 후, 용제는 중대장과 얼굴을 대면하고 있었다.

"하하하,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인가?"

김중장이 웃으며 말을 했다.

"예, 그 것 때문에 머리가 약간 지끈거리는 군요."

"어릴때는 다 그런 것이라네. 왠지 어릴 때가 생각이 나는구먼. 허허허허."

너털 웃음을 지으며 말을 하는 김중장의 말을 들으며 시계를 쳐다봤다.

"하하하. 천하의 자네도 자식들 앞에서는 무너지는 구먼?"

"예, 그렇죠. 중장님께서도 자제 분들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못쓴다는 말을 들었던 것으로 압니다만?"

화들짝 놀라며 말을 했다.

"누, 누가 그런 말을 하던가? 나, 나는 그런 사실이 없네...."

안절부절하며 말을 하는 중장의 얼굴을 보고서는 용제도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누구긴 누구겠습니까? 당연히 아름다우신 사모님께 그 말을 들었지요."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했다.

"크윽, 이, 이 여편네가....!!"

빙글빙글 웃으며 말을 했다.

"어쨌든 간에 저는 학교로 가 봐야 될것 같습니다. 더 기다리게 했다가는 저쪽에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잖습니까."

수긍을 하는 중장에게 경례를 하고서 발걸음을 학교 측으로 움직였다.

한편 학교에서는 분위기가 험악해 있었으며, 피해자 부모들이 발광을 하고 있었다.

"도대체, 저 아이들의 부모는 언제쯤 온다고 합니까? 역시 별 볼일이 없는 사람들의 애들은 받아 주면 안된다니까!!"

한껏 잘난체를 하고 있는 부모들의 모습에 담임은 남몰래 한숨을 짓고 있었다.

'휴우, 나중에 어찌 하려고 저런 말들을 하고 있는 건지....'

푸념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제가 너무 늦은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애들 삼촌들과 같이 온다는게 늦어버렸습니다."

드디어 용제의 등장에 그녀랑 다른 선생님들까지 고개를 돌렸다.

문듯문듯 보이는 피부에는 상처가 가득했으며, 얼굴에는 사선으로 길게 베인 흔적까지 보였다.

"저, 저기.... 영웅이네 아버님... 이세요?"

"예, 제가 저기에 있는 쌍둥이 아버지 입니다."

빙긋이 웃는 그의 얼굴을 보고서는 살짝 몸을 떨었다.

"그, 뒤에 있는 분들은....??"

벌벌 떨면서 말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애처로워 말을 했다.

"삼촌들 입니다."

애들이랑 용제를 빼고서는 교무실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무서운지 벌벌 떨고 있었다.

"대장, 나 말이우."

"응?? 왜??"

소근소근 말을 하는 샤론의 모습에 의아한 얼굴로 말을 했다.

"저 선생. 내 타입이우."

경악을 하는 용제의 모습에 순박한 웃음으로 말을 했다.

"그래, 일단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말을 해보던가 해라. 참고로 나는 응원을 할께."

악담인지 덕담인지 구분이 되지가 않아 고개를 갸웃대고 있는 그를 뒤로 하고선 양측 부모들이 대면을 하게 되었다.

"자, 이제 대화을 나눠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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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 26장 - 용제, 효산 그룹과 싸우다 18.08.01 85 0 2쪽
26 제 25장 - 용제, 체육대회에 나가다(2) 16.11.24 162 0 7쪽
25 제 24장 - 용제, 체육대회에 나가다 16.11.04 96 1 9쪽
24 제 23장 - 복학 16.09.30 253 0 11쪽
23 제 22장 - 프로젝트 16.09.28 174 0 8쪽
22 제 21장 - 학부모 대면 16.09.28 228 0 5쪽
» 제 20장 - 4년 후 16.09.27 219 0 7쪽
20 제 19장 - 쌍둥이가 태어나다 16.09.26 244 0 4쪽
19 제 18장 - 신혼여행(2) 16.09.26 314 0 4쪽
18 제 17장 - 신혼여행 16.09.26 243 0 3쪽
17 제 16장 - 프로포즈(2) 16.04.20 249 0 5쪽
16 제 15장 - 프로포즈 16.04.09 446 0 4쪽
15 제 14장 - 종면 16.03.11 349 0 4쪽
14 제 13장 - 새로운 국면 16.02.27 497 0 5쪽
13 제 12장 - 제 27차 세계전쟁(2) 15.12.29 427 1 4쪽
12 제 11장 - 제 27차 세계전쟁(1) 15.12.10 500 3 4쪽
11 제 10장 새로운 전쟁 (2) 15.10.01 544 2 6쪽
10 제 9장 새로운 전쟁 (1) 15.09.29 547 2 4쪽
9 제 8장 - 고등학교 (2) 15.09.03 548 2 3쪽
8 제 7장 - 고등학교 (1) 15.08.29 622 4 8쪽
7 제 6장 - 옛 친구들 (2) 15.08.29 652 2 3쪽
6 제 5장 - 옛 친구들 (1) 15.08.29 823 3 8쪽
5 제 4장 - 돌아온 한국 (2) 15.08.28 903 6 6쪽
4 제 3장 - 돌아온 한국 (1) 15.08.27 827 5 5쪽
3 제 2장 - 나만의 용병대대 (2) 15.08.27 926 4 5쪽
2 제 1장 - 나만의 용병대대 (1) 15.08.26 1,225 8 6쪽
1 투신의 서막 15.08.26 1,325 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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