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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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uagu99
그림/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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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9 23:41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22,196
추천수 :
258
글자수 :
481,785

작성
24.07.12 10:23
조회
248
추천
2
글자
13쪽

초장 끝발~~ 개 끝 빨~~~(1)

DUMMY

"여기 모인 우리는 모두.."


"저 양반 언제까지 저러시는거유?

애들 다들 서서 조는뎁슈."


'아! 교장선생님이나.

저 원소 양반이나.

뭔 하고픈 말이 저리 많을까?'


"끝으로....."


"이제 끝날라는가 봅니다."


기대에 찬 목소리에 나는 방긋 웃으며

말해준다.


"아닐껄~더 자렴."


그 후로도 '끝으로' 는 한 4번 더 나오며

기나긴 출정식은 마친다.



"휴우~ 진짜 출정식하다 쓰러질 뻔."


"저기~ 뒷편에 보니 진짜 쓰러진 애들도

몇 되더라."


대군이 한번에 다 움직일 수 없어 부대를

18개군으로 재편하니 우리 조조군은

제18군.


맨 마지막 군에 편성되어 먼저 떠나는

부대들을 구경하며 대기 중이다.


하지만, 조조와 순욱은 원소 측의 요청으로

연합군 참모부에 합류하여 중군과 함께

먼저 떠나고 조조군은 하후돈 장군이

맡게된다.


"하후돈 장군님.

오늘 중에는 못 떠날 것 같은데,

병사들 휴식으로 전환하는게 어떨지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나아가는

연합군을 바라보던 하후돈도 여정에 말에

동의한다.


"그래. 그래야겠네.

저리 움직여서야

어느 세월에 다 나가겠는가!"


허락을 받은 여정이 밖에 있는 전령에게

명을 전하고 돌아오니


"이거 이래서야 저희들은 공은 커녕

들러리나 서다가 마는거 아닙니까?"


"묘재야~

제발 아무 때나 생각나는데로 말하지

말라 그리 말했거늘.

그 성격 좀 않되겠느냐! 쯧쯧."


전령에게 갔다고 온 그 짧은 사이에

뭔가 싸늘해진 분위기....


후군 중에 제일 후군인 18군으로 통보

받은 순간부터 이미 빡쳐 있던 하후연이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점점

쌓이던 심기를 하후돈에게 쏟아 붓고있다.


"하후연 장군님.

저들이 18군으로 배치하는 순간부터

저희를 전투에 내보낼 생각이 없는 것이니

그만 진정 하시지요"


"젠장! 이거 이래서야 우린 언제 전공을

세우고 언제, 그 망할 명성을 얻냐고!"


그러며, 밖으로 휙 나가버리고


"다들 이해 좀 하시게.

지난 번 주군께서 이 연맹에 들기까지

좀 그러지 않았나.

제딴에는 그게 아직 맘에 남아서 저런

것이니 그러려니 하시게나."


하후돈이 다른 이들에게 대신 해명을 하자


"여기 있는 모두 하후연장군과

같은 마음이니 신경쓰지 마십시오."


말이 좋아 논의였지, 이미 꿀 보직이며

꽃 보직이며 전공을 세울 선봉이며, 전부

원소 측과 이미 논의된 그들의 세력들이

다 가져가고 그렇치못한 세력들은 그들의

보조적인 역할만 맡게 되었다.


다 실력이 아닌 연줄과 정치질임을 알지만

그런 것에 변변히 항의조차 못하는 현실에

다들 공감하며 분한듯 고개를 들지 못한다.


"하후돈 장군님!

이왕 이리된 거.

윗 분들도 다 가시고 아무도 없는데

저희끼리 따로 출정식 하심이 어떠십니까?"


그러며 여정이 손으로 동그랗게 술잔처럼

만들어 꺽어 보이자, 어이 없다는듯 피식

웃는 하후돈에게 조홍도 거들며


"그래. 내 혼자 마시려고 챙겨둔 '소홍주'

몇 병 내놓치요.

그리 하시지요. 장군."


여정과 조홍이 눈을 맞추며


'감사합니다 조홍님^^'


'뭘. 이 사람아. 적절한 때에 잘 해주었네^^.'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하였는지 하후돈이 말한다.


"단! 문제되면 두 사람이 책임지는겁니다!"



그날 밤, 조조군 수뇌부는 조용히 자신들

만의 출정식을 하며 분위기를 전환하고

하후돈, 하후연, 조인, 조홍, 그리고 여정.

이들은 별도로 조홍의 막사에 모인다.


"아까는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결례를 용서하십시오."


하후연이 조조의 사촌인 조홍에게 술을

따르며 사과하자, 조홍도 하후연에게

술을 따르며


"허허.무슨 말씀~

우리가 남입니까!

다 우리 맹덕 형님 생각해서 나온 행동인데

어찌! 그게 흉이 된다 말입니까."


젠장.

하후돈, 하후연, 조홍, 조인.

다 조조와 혈연 또는 그 이상의 끈끈한

관계인 사람들 모임인데 내가 왜 여기

온거지?!?


친목질(?)을 하는 4명을 멀뚱히 바라보는

내게 조홍이 술병을 내밀고


"나랑 이리 마시는 것이 처음이지?"


"네. 어르신."


"어르신은 무슨.

그냥 너도 자렴 형님이라고 부르거라."


"네. 자렴 형님."


여정의 시원시원한 태도에 조홍은 기분이

좋은지


"내 그간 맹덕 형님이랑 여기 여러 분들에게

니 애기는 좀 들었다.

재수가 아주 많은 신통방통한 녀석이라구"


가만히 듣던 조인이 조용히 한마디 거든다.


"그래서 순 군사가 제자로 거두었다던군요."


'아..씨.....

조인 저 양반 과묵하고 점잖은 양반인줄

알았더만, 아우~'


그 말에 더욱 눈빛을 반짝이며 반색하는

조홍이


"저 말이 정녕 맞느냐?"


"하~"


크게 한숨을 내쉰 여정이 자포자기하는

심경으로


"아직 정식으로 스승과 제자의 예를 올리

지는 못하였으나, 순욱님이 저를 어여삐

여기시어 이런저런 지도를 해주시고,

저 또한 순욱님을 스승처럼 대하니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정의 말에 조홍은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과연! 내 보는 눈이 틀림이 없었어.

범상치 않다 했더니, 이미 그 눈 높은

순 군사도 알아보신게로구나."


그러며, 내 옆에 찰싹 달라붙고는


"자네 아직 일가를 이루지 않았다던데?"


'뭐지? 뚜쟁이인가?'


점점 커지는 일을 미연에 방지코자 여정이

고백한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오나,

제 외모를 보시면 느끼시듯이 저는 한족

(漢族)이 아니라 여러 선비부족의 피를

이어 받았으며, 또한 제 모친은 부족의

무녀로 신탁받은 분이시라 어디 환영 받을

만한 자가 못되옵니다."


여정이 말이 마치자 조홍은 여정을 바라보며


"그렇구만!

근데, 그걸 왜 내게 애기하는건가?"


'응?'


"잘 들으시게.

내 여기 있는 세 분보다

개인의 무위도 뛰어나지 않고

병사들을 이끌고 싸우는 통솔력도 없네.

하지만, 내가 왜 여기 있을 수 있느냐!"


목소리를 올리며 열변하던 조홍이

살짝 목소리가 누그리며


"물런, 내가 부자라 우리 형님에게 지원금을

제일 많이 내었던 것이 제일 큰 이유겠지만,

단지, 그것 뿐이라 생각하는가?"


그러며 다른 세 사람을 바라보니

다들 조홍에게 고개를 가로젓고


"내게는 저 분들에게 없는

한 가지가 있기 때문일쎄!

그건 바로 능력있는 이를 알아보고

그 능력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재주!"


"그것이 나 이 조홍을 한의 열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이자 이 자리까지 오게 한

힘이라네!"


조홍은 자화자찬을 마친 후, 여정을 보며


"보물은 보물 그 자체로 그만인걸쎄.

그 보물이 어느 곳에 있었는지

누가 만든 것인지는 중요치 않네

단, 얼마나 가치있는 보물인가가

중요한거지?"


일장연설을 마친 조홍이 목이 마른듯

술을 한잔 하고,여정은 조홍은 말의 진의를

생각해보니


'내가 보물이라는 것인데.

이게 좋은 일인가?

나쁜 일인가!'


들죽날죽한 상황에 고민하는 여정을 두고

조홍은 다시 일행들 곁으로 가서


"신통망통하다더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혼자 고민중인 여정을 보며 조홍이 투덜대자


"저러곤 금새 번쩍이는 능력을 보이니

신통방통이 맞을 겁니다."


조인의 대답에 하후연도


"처음 태원에서 저 놈이 쉰소리를 하길래

겁이나 좀 주려 장난질을 쳐보았는데

눈도 깜짝 아니하더라구요."


그러며 하후연은 그때 자신의 바라보던

여정의 눈빛을 떠올리며 머리를 흔든다.


"자네가 저 아이를 어디까지로 판단하였는

지는 모르나, 아마 이번에는 좀 넉넉하게

셈을 치루어야 손해 보지 않을 것이네."


하후돈마저 여정을 높이 평가하자,

조홍은 차분히 여정을 다시 살핀다.


'난세에는 그저 사람에게 투자하는게

제일 남는 장사인데.'


여정에게 후원할까라는 고민에서

어디까지 후원을 할지로 생각이 바뀐

조홍은 여정을 계속 바라보며 고민한다.



몇일 후, 앞선 부대를 다 보낸 조조군도

낙양을 향해 진격한다.


연주를 지나 낙양을 지척에 두고 부대는

다시 멈추어서고, 앞서 출발한 순욱이

보내온 전령이 소식을 전한다.


'호뢰관에서 대기 중인 적과 조우!

선봉으로 나선 후장군 원술,

연주자사 유대 대패!

현재, 지지부진 대치 중.'


"저런.저런. 어쩌자고 저런 자들을

선봉에 세우고.."


"그러게 축차 투입을 말고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공성병기를 만들어 한번에 관을

넘어야한다 했거늘..

저리 서둘기만하더니만.."


그 후로도, 별도의 명이 없어 대기 중이던

조조군에게 다시 전령이 도착한다.


"기병만 이끌고 합류하라는 명이네.

하후연. 자네가 병사들을 이끌고

본진으로 가보게."


전갈을 받은 하후돈이 기병대를 이끄는

하후연에게 지시하자 하후연이 즉시

기병들과 함께 본진으로 떠난다.


"기병만으로는 관을 넘을 수는

없을 것인데..."


하후돈의 염려스러움은 이내, 다시

현실이 되어 호로관 앞에서 벌어진

기병 대 기병의 대회전에서도 대패를 한다.


이에 흩어져 있던 부대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 일제히 호로관을 공격할 요량으로

후미에 부대들까지 호로관으로 집결한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주군."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전투로 인해

자신의 군을 살피러 온 조조와 순욱이다.


"참모부는 무슨 생각인겁니까?"


하후돈이 대표로 묻자 순욱이 답한다.


"지휘체계부터 일원화하고 공격방향도

세밀히 검토해야하는데, 중구난방으로

서로의 주장만 되풀이하니 자중지란

입니다."


순욱의 말에 조조는 조소만 지을 뿐이다.


"처음부터 뭔가 조율해서 시작을 해야

하거늘 뭐가 급하다고 그리 서둘기만

하더만. 이거야 원~~"


하후돈의 한탄에 조조가 입을 연다.


"빨리 보여주고 싶었겠지.

자신을 온 천하에.

그러니 내놓는 전술이라는 것이 성공률

보다는 보여주기식의 전술만 주구장창

채택하는 것이고."


조조의 말에 대충 윗 분(?)들이 벌써 제사

보다는 잿밥에 눈이 가 있음을 알게된다.


"말을 하면 뭐하고, 전략을 제안하면

뭐하는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치 않으면

채택치 아니하니..."


'하! 이 분들이 전쟁은 시작도 아니했는데

정치질만 줄창 하는구나..'


"그러면, 이제는 어찌 하실 요량입니까"


조인이 조용히 묻자


"글쎄. 이제는 정신들 좀 차렸으니 옳바른

판단을 좀 하겠지.

사기도 떨어지고, 생각보다 적들의

대응도 만만치 않음을 알았으니."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리 되었으면 싶은

자신의 심경을 담아 조조가 답한다.


"내 잠시 얼굴들이나 보러온거라 이만

다시 가봐야겠네.

다들 고생들 해주시게."


그러며 조조가 나서자 순욱도 따라 나서며

여정에게 눈짓을 보낸다.


"소장이 주군을 배웅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배웅을 핑계로 본진으로 돌아가는 조조와

순욱과 함께하는 여정은 조심스럽게

말한다.


"차라리 잘되었다 생각하시지요."


"그게 무슨 말인가?"


"저희 입장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두 분 다 아시지 않습니까?"


여정의 말에 조조가 씨익 웃으며


"문약.

내 말하지 않았나.

저 음흉한 녀석은 우리랑 생각이

같을 거라고."


그러며 킥킥되고 순욱마저 웃고는


"그래. 봉선 니 생각은 앞으로 어찌될 것

같으냐?"


자신에게 물어오는 순욱의 표정 또한

흐뭇함으로 물어온다.


"이거 두 분은 이미 답을 아는 문제에

잘못 말을 올리기라도하면 아이쿠야.."


두 분 기분이라도 좀 풀리시라고

큰 덩치로 애교를 좀 부리니 굳은 표정들이

이내 풀리고


"더 망가져야 줘.

저희 입장에서는 저 동탁군이나 지금은

같은 쪽에 서 있지만 언제든 적이 될 수

있는 여기 연합군이나 '양패구상' 서로

서로 더 싸워서 둘 다 약해지는 것이

최선 아닙니까!"


여정의 말에 두 사람 다 흡족하다는

표정이다.


"우리가 이 전쟁에서 얻을 것은 명성 하나

뿐이고, 그 것이 향후 저희의 세를 키울

토대이니 지금은 기존에 저희보다 큰 세를

가진 이들이 이번 기회에 알아서 작아지는

것만큼 고마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럼 우리는 가만히 구경만 하는 것이다?"


"에헤이~

주군. 왜 이러십니까!

선수들끼리.

더 싸움을 붙으셔야줘.

더욱 박 터지게 싸우게."


"하하하하하하하.

이보게 문약.

내 뭐라 그랬나.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거라고 하지 않았나."


"자네 제자가 자네보다 나은뜻 싶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되려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왠지 두 사람의 대화에 알 수 없는

서글픔이 밀려오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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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1) 24.08.09 202 3 14쪽
53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4) 24.08.08 201 4 13쪽
52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3) 24.08.07 198 3 13쪽
51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2) 24.08.06 204 3 12쪽
50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1) 24.08.05 201 3 14쪽
49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3) +2 24.08.02 229 4 14쪽
48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2) 24.08.01 222 4 13쪽
47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1) 24.07.31 227 4 13쪽
46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3) 24.07.30 221 2 13쪽
45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2) 24.07.29 215 5 13쪽
44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1) 24.07.26 244 4 13쪽
43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4) 24.07.25 223 3 12쪽
42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3) 24.07.24 244 3 15쪽
41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2) 24.07.23 232 4 14쪽
40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1) 24.07.22 244 3 13쪽
39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4) 24.07.21 237 2 13쪽
38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3) 24.07.19 226 2 13쪽
37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2) 24.07.18 232 2 13쪽
36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1) 24.07.17 249 2 12쪽
35 초장 끝발~~ 개 끝 빨~~~(4) 24.07.16 235 2 11쪽
34 초장 끝발~~ 개 끝 빨~~~(3) 24.07.15 221 3 13쪽
33 초장 끝발~~ 개 끝 빨~~~(2) 24.07.15 221 2 12쪽
» 초장 끝발~~ 개 끝 빨~~~(1) 24.07.12 249 2 13쪽
31 강 건너 불구경(4) 24.07.10 229 2 15쪽
30 강 건너 불구경(3) 24.07.10 233 2 12쪽
29 강 건너 불구경(2) 24.07.09 233 2 13쪽
28 강 건너 불구경(1) 24.07.08 247 2 12쪽
27 낙양의 봄(6) 24.07.05 257 2 16쪽
26 낙양의 봄(5) 24.07.03 262 2 13쪽
25 낙양의 봄(4) 24.07.02 26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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