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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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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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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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
추천수 :
255
글자수 :
475,973

작성
24.07.09 12:59
조회
231
추천
2
글자
13쪽

강 건너 불구경(2)

DUMMY

욕망에 눈이 멀어 스스로 자충수를 둔

동탁의 어리석음 덕분에 그간 내세울

명분을 찾지 못해, 때를 기다리던 이들은

이때다 싶어 바삐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런 어리석은 자가 있나?"


조조의 한탄스러움에 함께 한 이들 또한

같은 마음이다.


아직은 준비 할 시간이 더 필요했던 조조

였기에 동탁의 지금 행보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


"그래! 이제는 다들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

같구만. 아니 그런가?"


"억압된 황제폐하를 구하고 역적을 처단

하자는라는 확실한 명분이 생겼으니 다들

곧! 움직일 것입니다."


순욱은 조조에게 우리도 무언가 행동하여야

한다는 의도를 넌시지 함께 전한다.


"결국, 내가 원소에게 머리를 숙여야겠지?"


순욱에 말의 의미를 아는 조조가 자조적인

말을 하자 함께 모인 이들은 그간의 원소와

조조의 미묘한 경쟁의식을 잘 알고 있어

어떠한 말도 못하고 침묵만 한다.


"맹덕!

꼭 우리가 원소와 함께 해야하는 것인가?"


하후돈이 어렵게 조조에게 묻지만, 조조는

못들은척 답하지 않자, 순욱이 조조를

대신해 현재 자신들의 상황을 냉정히 모두

일깨운다.


"저희가 다행히 낙양에서 별 피해없이

돌아오긴 했으나, 아직 변변한 기반도

내세울 명성도 없을 뿐더러, 지금 가진

병사들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순욱의 냉정한 말에 이미 그러리라 생각

들은 했지만, 막상 받아 들이기 쉽지않은

사실에 그들의 마음은 더욱 답답해지고.


결국, 명망있는 세력과 함께 연합을

하여야 하는데, 그런 세력 중 현실적으로

원소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 임을 다들

알고 있지만, 막상 그런 말을 어느 누구도

조조에게 입 밖에 낼 수는 없었다.


"어쩌겠는가!

내 부족하여 이리 된 것을.

그만들 하시게나.

내 이미 마음은 정했으니.

순욱 그대가 내 대신 원소에게

좀 다녀오시구려."


차마 자신이 직접 가서 원소에게 합세

하겠다는 말까지는 못하겠는지, 순욱에게

부탁한다.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그 동안 주군께서는 출전준비

부탁 드립니다."


당연히 자신이 먼저가 조조의 자리를

마련해 놓고 부르면 그 때 자연스럽게

오라는 순욱의 배려에


"가는 길이 험하니, 봉선도 데리고

가시구려."


환영받지 못하는 곳으로 보내는 마음이

미안한지 조조는 여정도 함께 보낸다.



"팍."


"퍽!"


땀을 뻘뻘 흘리며, 여정은 병사들과

대련에 한창이다.


"약해. 약해."


목봉을 든 여정은 방금 대련으로 기절한

이를 보며 말한다.


정원과의 전투에서 제대로 훈련된 정예군의

기량과 전술에 부족함을 여실히 깨닫은

여정은 진류에 돌아온 후, 여러 장수들에게

양해를 구해 규모를 좀 더 키울 함진영의

후보자를 찾고자 직접 나선 여정이었다.


"다음"


잠시 숨을 고른 여정이 다음 지원자를 호명

하자, 한 덩치의 인물이 여정의 앞에 선다.


"자네는 처음보는 것 같은데 어느 분

휘하의 병사인가?"


"저는 조기 효정골 사람입니다.

소문에는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하여

왔는데 아니 되는 것입니까?"


'누가 일을 이리 점점 키우시는지.'


어느새 진류 인근 고을, 고을마다 소문이

퍼져서 여정의 몸에 3번만 닿으면, 조조가

큰 상(?)을 준다하여 동네에서 힘깨나 쓰는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음..아니야.

특별한 자격은 없으니. 좋아!

저기에서 무기를 고르고 오시게."


그러자, 기병용 작은 둥근 방패와 주섬주섬

뭔가 찾더니 묵직한 도끼자루를 들고

나선다.


'이런. 딱 봐도 힘 깨나 쓰게는 생겼는데,

따로 익힌 무예는 없는가 보군.'


약간은 기대를 했는데,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영~ 자신의 기대와는 다를 것 같아

실망하는 여정이다.


"3번만 몸에 닿으면,

이기는 것 맞습니까?"


"그래. 자네의 공격이 내 몸에 3번만

닿으며, 자네가 이긴 것일쎄.

준비되었으면 오시게."


여정의 생각처럼 상대는 곧장 여정에게

달려드는데


'뭐야. 생긴 것답지 않게 왜 이렇게

빠른거야!'


큰 덩치로 인해 약간 방심한 여정의 앞으로

쏜살같이 다닿은 상대를 여정은 손에든

봉을 짧게 고쳐 잡으며 상대의 명치 끝을

향해 찌른다.


"텅!"


이런 여정의 수를 읽었다는 뜻 자신의 손에

든 방패로 찔러오는 봉 끝을 가볍게 쳐낸 후,

재빨리 다른 손에 쥔 도끼자루를 여정에게

휘두른다.


"슈~~웅"


상대의 반격에 여정은 손에 쥐고 있던

봉을 던지곤 그대로 상대 품으로 뛰어들며

상대의 옷자락을 움켜 잡고는 땅에 매다

꼽아버린다.


"쿵."


"우와~"


땅이 울리는 큰 굉음에 주변에 구경하던

이들이 모두 쓰러진 상대를 살피고, 여정은

자신의 손을 툭툭 턴다.


'이젠 힘쓰는 애들 상대하는 법은 도가 텄다.

내가!'


자신도 한 덩치하지만, 도전하는 자들 족족

다들 자신들의 고을에선 다 장사 소리를

듣고 자란 인물들이었고, 그런 이들 중

정식으로 익힌 무예가 없으면 십중팔구

저렇게 힘으로만 상대를 누를려고만 하고,

그런 애들만 하루에 수십명 상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요령이 생겨 버린 여정이다.


"으윽~~"


쓰러진 상대가 꿈틀거리며 일어서자,


"내 조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머리부터

떨어져서 좀 어지러울 것이네.

저기 나무 밑에 가서 좀 쉬다 가시게."


아직 휘청거리는 상대에게 말은 건낸

여정이 바닥에 떨어진 봉을 주으러

가려는데,


"킁..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요."


상대가 머리를 만지며, 다시 도전하려하자


"무리하면, 당분간 움직이기 힘들 것이야.

다음에 또 오면, 내 다시 도전은 받아

줄 것이니.

오늘은 그만 돌아가시게."


"아닙니다요. 쇤네 아직 할 수 있습니다."


만류하는 여정의 말을 무시하며 고집스럽게

다시 자신의 장비를 들고서서, 분해하는

상대의 표정을 바라본 여정은


"방심한 마음도 분한 마음도 다 자신의

실력이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제 실력이 나오기

힘드니 돌아가 차분히 몸을 추스리고

다시 오게."


여정은 차분히 상대를 달래며 돌려 세우려

했지만


"어차피 전장이란 그런 곳 아니겠습니까!

죽거나, 죽이거나!"


독기어린 말투에 상대에게 어이가 없어진

여정이 묻는다.


"전장에 나가보았는가?"


"쇤네에게 사는 것 자체가 전장입니다."


"나도 한때는 사는 것이 전장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하긴, 그때 나도 누군가 어떤 말을 했어도

지금의 자네처럼 아니 들렸겠군. 크크."


상대를 향해 봉을 겨누며 자세를 바로 잡던

여정이


"뭐! 그러겠다면, 그리 하지.

단, 이제부터는 아까와는 달리 나 또한,

전장이라 여기고 하겠네. 그건 알고

하시게."


그간 이기고 지는 결과보다는, 지원자의

기량을 살피려 최대한 상대의 기량을

평가하며 즐기던 여정의 웃음끼 띤

부드러운 얼굴 표정은 어느새 서늘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바뀌자, 이런 변화를

눈치챈 함진영들이 상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저 친구. 지금 자기가 누굴 건드렸는지

모르지. 쯧쯧."


"야! 빨리 누가 가서 고 대장님이나

장 조장님 모셔 와!

지금 저 양반 눈빛이 사고치기 전이란

말야.."


항시 실없는 사람모양 실실거리는 여정이

한번씩 저렇게 웃음기 없이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 여지없이 대형 사고(?)로 이어진

다는 걸 그간 수차례 지켜본 함진영이

서둘러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고순과 장료를 찾아 움직인다.


"오기와 만용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아직 모르지?

오늘 내가 왜 무서운 지를 몸으로

알려줄께!

아까는 내가 선수를 양보했지만,

지금부터는 그런 거 없다!"


선전포고(?)를 마친 여정이, 어느새 달려

들며 상대의 어깨을 향해 봉을 길게

휘두른다.


여정이 먼저 공격을 해 올 줄 몰랐던

상대는 날아드는 봉을 엉겹결에 쳐내고,

튕겨진 봉 방향으로 몸을 비틀며 그대로

여정의 봉은 반대편 허리를 가격한다.


"퍽!"


"윽."


튕겨지며 위력이 더해진 봉에 제대로

옆구리를 맞은 상대가 고통을 토할 사이도

없이, 옆구리를 가격한 봉을 회수한 여정은

그 즉시 상대의 목젖을 노리고 찌르자,

놀란 상대는 급히 방패를 들어 자신의

목젖을 보호한다.


하지만, 이것은 방패로 상대의 시야를

가릴려는 여정의 의도였고, 목젖을 막으려

들어올린 방패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하는

상대의 정수리를 향해 여정의 봉이 내리

치려는 순간,


"정아! 그거 맞으며 개 죽는거 알지?"


천천히 들어서며 자신에게 말하는

고순을 쳐다본 여정이


"콩."


상대의 머리 바로 위에서 봉을 멈춘 후,

살짝 내리친다.


"아니 나두, 그 정도로 할려는 건

아니었구요.

단지, 하도 겁이 없길래 오줌이나 한번

지리게 할려고 하거지..

뭐 내가 그 정도로 생각 없을까봐.."


봉을 빙그르 돌린 후, 회수한 봉을 옆구리에

낀 채 여정이 상대에게 말한다.


"험한 세상이다.

괜히 객기 부리다가는 개죽음 된다.

앞으로는 생각이라는 것도 하고 살아."


아직 멍해있는 상대를 한번 내려다 보곤,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아이고, 삭신이야."


살기어린 분위기는 한순간 사라지고,

아직 자신에게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받아드리지 못하는 상대만 멀뚱멀뚱

서 있자 구경하던 이가 다가와 툭치며


"정신차려.

방금 너 이승 하직할 뻔 한거야.

어여. 그거 제 자리에 내려놓고 돌아가."


그제야 정신을 차린 상대가 방금 자신이

겪은 바를 이해하고, 돌아서 가고 있는

여정을 쫓아와 털썩 무릎을 꿇으며,


"장군. 저를 받아 주십시오!"


자신 앞에 무릎 꿇은 상대를 바라본 여정은


"응~~않 돼~

돌아가렴."


단칼에 거절하곤 가던 길을 가버린다.


"어쩌 셈인거냐?"


"뭘요?"


"그냥은 아니 돌아갈 것 같던데."


"그거야 지 사정이죠.

딱 봐도 남의 말은 더럽게 않듣고,

자기 고집대로만 할 성향이라.

거르려구요."


그러자, 고순이 여정을 빤히 쳐다보고,


"아니. 아니. 이 형 진짜 나쁘네.

내가 얼마나 주변의 말을 잘 듣고 응.."


괜시리 찔린 여정이 횡설수설하는 것을

무시하며,


"그래도, 기본 자질은 나쁘지 않은 것

같더만."


고순이 다시 여정의 의향을 떠보지만,

반응이 없자


"그래. 니가 어련히 알아서 하려구."


더는 말하지 않고 자신들의 숙소로

돌아간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여정도 체구도

체구지만 독한 기질.

그거 하나는 맘에 들어서 계속 머리 속으로

고민하다 설마 아직 있겠나 싶어 가보니


'이 자식, 지가 황 장군이야. 뭐야!'


망부석 마냥 무릎 꿇은 그대로인게 아닌가.


그런 그에게 다가가 쪼그려 앉으며


"몇 살이니?"


여정의 물음에 대답이 없다.


"지금도 나한테 개기니?"


좋은 맘으로 왔는데 이 자식이 또 꼴통 짓을

하네 싶어 화가 치솟는 순간


"어릴 때부터 버려진 고아라 나이가

몇 살인지 모릅니다."


'아~ 괜시리 화내다 나쁜 놈 될 뻔..'


"뭐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왜 내 밑에 들려고 이리 애쓰냐?

너 정도면 오라는 곳은 많은 것 같은데."


"저도 처음에는 주인님을 이기고 명성

이나 얻을 요량으로 찾아왔습니다."


"그간, 저를 원하는 이들 중 단 한명도

자신이 직접 저를 상대해 주는 이 없고,

그저 아랫사람을 시켜 저를 시험하는 하는

이들만 있었는데, 주인님은 제가 스스로

따르게 하시니 이제야 제가 모실 분을

찾았습니다. 부디 거두어 주소소!"


'야. 야. 잠만.

뭐 날 이긴 상대가 니가 처음이야.

뭐 이런거니?'


'그리고, 주인님이라니. 큰일 날 소리를..'


아무래도 정신이 맑은 애(?)는 아니다

싶어 돌려 보내려는데,


"사실, 제가 제일 쎄지는 않습니다.

싸우지 않을려해서 그렇치 저희들 중에

제일 센 친구는 따로 있습니다."


"개가 누군데?"


"악래(惡來)라고 애가......"


"잠깐..... 악래?


"내, 전위(典韋)라고 생긴거답지 않게

순박해서...."


여정은 냉큼 일으켜세우며,


"내 너를 받아 줄 것이야.

단, 니가 말한 전위를 데리고 오면 말이야."


"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제가 바로 돌아가 내일 함께 오겠습니다."


"그래. 그래. 꼭 그러자^^"


마트 원플러스 원으로 행사 상품으로

골드바를 받은 격이쎄~~~


전위라니... ㅋㅋㅋㅋ

이거 아무래도 앞으로 잘 될 모양이네..


"그리고, 주인님. 제 이름은

서황(徐晃)이라고 합니다.

버려진 저를 거두어주신 분들이 주신

이름입니다."


'잠만요! 꼴통씨.

방금 머라고 하셨어요?

서황(徐晃)요?'


"혹시, 도끼질 잘하고?"


그러자 해맑은 표정으로 어찌 알았냐는듯


"아직 내세울 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대부를 제법 다룹니다.

아까는 자루만 있어서...."


허허허허허허허.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니가 내가 아는

그 서황이라고?

이거 참!


일단은 전위와 꼭 돌아올 것을 수차례

당부하며 서황을 배웅하는 여정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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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4) 24.08.08 198 3 13쪽
52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3) 24.08.07 195 3 13쪽
51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2) 24.08.06 201 3 12쪽
50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1) 24.08.05 198 3 14쪽
49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3) +2 24.08.02 226 4 14쪽
48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2) 24.08.01 219 4 13쪽
47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1) 24.07.31 225 3 13쪽
46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3) 24.07.30 219 2 13쪽
45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2) 24.07.29 213 5 13쪽
44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1) 24.07.26 243 4 13쪽
43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4) 24.07.25 222 3 12쪽
42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3) 24.07.24 242 3 15쪽
41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2) 24.07.23 231 4 14쪽
40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1) 24.07.22 243 3 13쪽
39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4) 24.07.21 236 2 13쪽
38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3) 24.07.19 225 2 13쪽
37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2) 24.07.18 231 2 13쪽
36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1) 24.07.17 249 2 12쪽
35 초장 끝발~~ 개 끝 빨~~~(4) 24.07.16 235 2 11쪽
34 초장 끝발~~ 개 끝 빨~~~(3) 24.07.15 220 3 13쪽
33 초장 끝발~~ 개 끝 빨~~~(2) 24.07.15 220 2 12쪽
32 초장 끝발~~ 개 끝 빨~~~(1) 24.07.12 247 2 13쪽
31 강 건너 불구경(4) 24.07.10 228 2 15쪽
30 강 건너 불구경(3) 24.07.10 233 2 12쪽
» 강 건너 불구경(2) 24.07.09 232 2 13쪽
28 강 건너 불구경(1) 24.07.08 246 2 12쪽
27 낙양의 봄(6) 24.07.05 255 2 16쪽
26 낙양의 봄(5) 24.07.03 260 2 13쪽
25 낙양의 봄(4) 24.07.02 260 2 14쪽
24 낙양의 봄(3) 24.07.02 26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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