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2,107
추천수 :
255
글자수 :
475,973

작성
24.07.21 15:36
조회
236
추천
2
글자
13쪽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4)

DUMMY

한편, '반동탁연합' 이라는 거창한 이름

아래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였던 이들은

이제 서로 다른 뜻을 주장하며 거친 회의를

하고 있다.


"아니! 다들 왜 이리 계시는겁니까!

당장 저들을 쫓아가지 않구요!"


"허허. 그게 그리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에요. 저들이 지금 황제 폐하를 모시고

있는데 자칫, 저들을 쫓으며 자극이라도

한다면 폐하의 안위를 장담 할 수가

없다니까 글쎄."


주전파 손견이 지금이라도 당장 장안으로

이동 중인 동탁을 추격하자며 열변을 하나 ,

예주자사 공주는 황제의 안위를 생각하라며

손견의 의견을 반대한다.


이에 손견 옆에 있던 공손찬이 일어나며


"좋습니다. 그럼 저희 백마의종이라도

저들을 멀리서 쫒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최소한 저들의 동태 정도는살피고 있어야

향후의 일을 준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손견의 의견에서 다소 물러난 공손찬의

의견에도 기주자사 한복이 혀를 차며


"이거.이거!

다들 지난 번 전투에서 조그만한 공들을

세웠다고 지금 뭐라도 된 것처럼 말하는데."


"크게 크게 보아야 할 사안을 한낱 장수의

좁은 견해로 그리 쉽게 생각 할 일이

아니니, 자네도 그만 자리에 앉게."


의도적으로 자신들을 무시하는 친원소파

한복과 공주의 비아냥거림에 당장이라도

칼을 뽑으려는 손견과 공손찬을 조조가

만류하며 원소에게 묻는다.


"그럼 맹주님이 생각하시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원소를 대신해 곽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한다.


"이 것은 극비사안이라 여기 계시 분들만

아셔야 합니다.

지금 저희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황제폐하를 저들에게서 안전하게

구하고자 사신을 파견해 협상 중이니,

그리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뭐라! 협상? 협상 중이라고?"


조조, 손견, 공손찬 등 지난 번 전투에

가담한 중소세력은 처음 듣는 애기에

놀라지만 다른 세력들은 이미 따로 언질을

받은 것인지 다 알고 있다는 표정들을 짓자

조조는 이미 자신들은 배제된 모종의 일이

진행 중임을 눈치챈다


회의장을 나온 조조와 손견, 공손찬은

자연스럽게 조조의 군영에 모여, 향후

자신들의 입장을 논의한다.


"이보게 맹덕.

이제 우리는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건가?"


앞서 생사고락의 위험한 순간을 함께 넘기며

서로의 됨됨이를 알아본 조조와 손견은

그 사이 허물없이 속마음을 나누는 친우가

되어 누구보다 가까워졌고


"문대. 일단 자네는 흥분부터 가라 앉히게나.

지금 흥분한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지

않는가."


"조 공. 저 또한 이제는 저들을 도저히 믿고

따를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손견과 다를 바 없이 흥분한 공손찬의

격양된 말투까지 들은 조조는 공손찬과

손견을 두 사람을 함께 바라보며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이제 더는 연합

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조의 의미심장한 말에 손견과 공손찬은

더욱 집중하며 조조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그래서 저는 내일 맹을 탈퇴하려고

합니다."


"맹을 탈퇴한다?

그리고 다음은 어찌하려고?"


손견의 물음에 조조는 쓴 웃음을 지으며


"뭘 어찌해. 이 사람아!

황제 폐하를 구하러 가야하지 않겠나."


조조의 말에 손견은


"자네의 뜻이 내 뜻이네.

나 또한 자네와 같이 내일 맹을 탈퇴하고

함께 하겠네."


손견은 조조에 말에 즉시 조조와 함께

할 것을 결정하고 조조는 내심 그럴 줄

알았지만 단숨에 결정해 준 손견의 결단에

고마움을 표한 뒤 공손찬을 바라본다.


"이런 중대한 일은 저 혼자 결정하기가

좀 힘드니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지요."


공손찬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즉시 결단을

내리며 함께 할 줄 알았던 손견의 얼굴은

실망스러운 표정이 역력하고, 조조는

공손찬이 아마 이리 나올 줄 알았다는듯

차분히 공손찬을 바라보며


"충분히 심사숙고 하실 사안입니다.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 뜻이 정해지면

내일 아침까지 이 곳으로 오시면 됩니다."


"그리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먼저 군영으로 돌아가 참모들과

이 일을 논의를 해 볼까 하니

돌아가보겠습니다."


공손찬이 서둘러 군영을 나가자 손견은

조조에게 큰 실망감을 나타내며


"네. 저 공손 태수를 그간 잘못 보았구만.

꽤나 기백 있는 자로 봤는데.."


실망감이 역력한 손견에 말에 조조는

빙그르 웃으며


"문대. 자네 사람 보는 눈은 좀 더

키우셔야겠네.

그 눈으로 어찌 이 사람은 제대로 알아

보았을꼬! 하하하"


"이 사람. 맹덕.

내 사람 보는 눈이 어떻다고 그러시는가?"


"그렇치 않은가.

한 눈에도 어찌 할지가 보이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자네 눈에 문제가 있음이야.

나랑 내기 하겠는가?

내일 공손 태수가 여기 올지? 않 올지?"


조조의 자신 있는 말투에 손견은


"자네는 이미 아는 것 같구만.

가난한 친구 주머니나 털어 먹을 생각만

마시고 어서 말해 보시게."


자신의 부족함을 시원시원하게 인정하는

손견의 호쾌한 모습에 기분 좋아진 조조는

방금 나간 공손찬을 바라보며


"공손 태수는 절대! 내일 아니 올 것일쎄."


"아니? 그걸 자네는 어찌 확신하는가?"


조조의 확신의 찬 말이 허언을 아님을 아는

손견이 되묻자


"공손 태수는 정치를 아는 자이거든! "


"정치를 안다?"


그러며 아직도 이해하지 못해하는 손견에게

천천히 풀어 애기를 한다.


"문대. 자네가 본 공손 태수는 의협심이

강하고 한에 대한 충성으로 똘똘 뭉친

자로만 보였겠지만, 내가 본 공손 태수는

실상 그런 의도도 물런, 있지만 그보다는

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를

천하에 널리 알려 좀 더 자신의 위치를

지금보다 더 올리려는 야심만만한 자일쎄."


"아니! 그걸 자네는 어찌 아는가??"


"글쎄. 그건 비밀일쎄. 하하하하"


차마, 자신의 입으로


'내가 그러니까!'


나 또한 저 공손찬과 같은 뜻을 가진 같은

부류라 한 눈에 알아봤다고 이제 막 친우가

된 손견에게는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조조는

그저 웃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다.



다음 날, 원소를 찾아간 조조와 손견은

탈퇴서를 내밀고 설마 이렇게까지 할까?

생각했던 원소는 물끄러미 그들의 탈퇴서를

바라본다.


"맹주님! 더는 맹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고, 비록 '한' 을

위하는 마음은 같을지 모르나 그 방식이

서로 다르다면 자신들의 방식으로 '충'을

행하도록 하시지요."


조조를 말 없이 한참을 쳐다 본 원소가

입을 연다.


"서로 뜻은 같으나 방식이 다르다...

그것이 진정 자네가 내게 하고자 하는

말인가?"


원소의 물음에 조조는 아무 답변은 하지

않고 원소만 바라보다, 맹주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정중히 하고 돌아서자, 마침내

원소가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며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 두시게!

결국, 자네는 이 곳에서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이야."


그간 맹에서 이룬 조조의 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소의 말에도 조조는 웃으며

다시 돌아서 원소에게


"내 어찌 그런 하찮은 것에 연연하겠나.

그저 대의라는 큰 뜻만을 쫓을 뿐."


"세상이 나를 어찌 평가한다 해도

이 맹덕은 그런 세상의 평가 따위는

중요치 않으니. 자네 마음대로 하시게."


할 말을 마친 조조가 회의장 밖으로

나서자 손견도 원소를 한번 쳐다본 후

말 없이 함께 나가니 뒤를 몇몇 이들도

뒤따른다.


"이보게. 맹덕!"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선 조조는

광릉태수 장초,진류태수 장막, 제북 상

포신을 보게 된다.


"이런! 몹쓸 사람 같으니.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미리 나에게

언질이라도 좀 주지 그랬나."


장막이 섭섭하다 표하며 말하자 조조는

웃으며


"그랬으며 맹탁. 자네가 쪼로로 본초에게

달려가 미주알고주알 알릴게 뻔한데

내 어찌 자네를 믿구 미리 언질을 줄까!"


"뭐라! 하여간 사람 짖굿기는 참.."


말은 그리 했으나 오랜 친우 장막이라면

별 다른 말이 없어도 함께 해주리라 믿었던

터라 고마운 마음을 이리 표하며 다른

두 사람을 보자


"조 장군님.

저희들도 조 장군님을 따라 황제 폐하를

구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으니

함께해도 되겠나이까?"


전혀 생각지 않은 장막, 포신의 합류에

조조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어찌 옳은 일을 하는데 큰 것과 작은 것의

구별이 있겠습니까!

그 마음은 모두 같은 것이지요.

참으로 고맙습니다."


손견 또한, 그들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장하십니다!

어려운 결정들 하셨습니다.

정말 옳은 결정들 하신겁니다!"


그런 이들을 바라보는 유비, 관우, 장비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형님.

공손 태수는 진정 아니 하시겠답니까?"


어제 밤 긴급 회의에 참석한 유비를 통해

맹을 탈퇴하고 황제를 구하자는 조조의

제안을 심각하게 논의 하였으나, 공손찬이

그대로 맹에 남기로 했다는 걸 알고 있는

관우가 평소와는 달리 너무나도 속상한

마음에 유비에게 재차 묻자


"그렇게 결정을 내렸지..."


출전준비를 하는 조조군영을 바라보던

장비도 혼잣말처럼


"형님들. 우리 그냥 저들을 따라가면

않되겠죠?"


유비 또한 장비에 말에 자신도 그러고

싶다는뜻


"익덕아!

나도 그러면 얼마나 좋겠느냐만.

그러면 그간 여러 편의를 제공해 준

백규 형에게 내 무슨 염치 없는 짓이겠느냐.

아~~~익덕아.

나도 저들과 함께 가고 싶구나!"


하염없이 조조군영을 바라보던 장비는

이내 아는 얼굴을 발견하고 큰 소리로

부른다.


"어이! 유협 대장!"


출전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여정은 자신의

주변에서 크게 누군가를 찾는 소리에 깜짝

놀라 주위를 살피니 장비가 자신을 보고

손을 흔들고 있지 않은가!


'아이쿠!

유비, 관우, 장비 세트로 다 있네^^'


정신 없이 바쁜 가운데도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올까 싶어 그들에게 다가가니

장비가 제일 반기며


"야~유협 대장!

전에 보니까 붕붕 잘 날아다니더라!

생긴 것 답게 좀 하네."


장비의 칭찬이 마냥 나쁘지 않은 여정은

얼굴 가득 웃음을 띄우며 가운데에 자리한

유비를 보고 인사 올린다.


"정식으로 처음 인사드립니다.

조조님 휘하에서 교위 직을 맞고 있는

여정 봉선 이라합니다."


"저를 아십니까?"


관우, 장비 사이에 낀 자신을 향해 꼭 집어

인사하는 여정에게 놀란 유비가 묻자


"일전에 저희 군영에서 회의 때 공손

태수님 옆에서 함께 계신 것을 잠깐

보았습니다."


" 듣기로 여기 세 분 중 큰 형이시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결례를 했는지요?"


그러자 유비가 손사래를 치며


"아닙니다. 단지 아직 무명소졸에 불과한

저에게 과분한 예로 대하시여 혹시,

다른 이와 착각하신게 아닌가 싶어

그랬습니다."


"저 또한, 저기 계시는 이 분과는 그닥 좋은

인연은 아니었지만 잠시 스친 인연도 있고,

저 또한 의형제를 맺은 형제에게서 여기

두 분이 얼마 전 전투에서 숨겨진 엄청난

무위를 가지신 무신이라는 말을 듣다 보니

이런 분들이 큰 형으로 모시는 분이라면

지금은 비록 아직 초야에 계시지만 이내

곧 천하에 이름을 떨친 영웅이 되심히

분명하니 제 어찌 예를 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정의 말에 관우와 장비는 그간 여러 사람

들에게 천대받던 자신의 큰 형이 오랜만에

제대로 대우 받는 것 같아 흐뭇해 하지만

유비만은 여정을 날카롭게 살피며 주의를

기울인다.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에 숨은 뜻이

있는 것 같은데...'


일단은 예의 사람 좋은 웃음으로

겸양을 하며


"이 곳, 저 곳에서 최근 칭찬이 자자한 분

에게 듣기엔 과분한 말에 이 유 모는 그저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역시, 이 아저씨 촉이 좋네.

바로 위험 감지하고 거리 두는거 보소~'


뭐 일단은 아직 한참을 자라나야 하는

새싹(?)이시고, 나도 지금은 바빠서 서로

얼굴만 서로 익힌 걸로 합시다.


"마침 지금은 때가 좋지 않아 길게 인사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곧, 출전을 해야해서 다음에 인연이

또 닿으면 그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정중히 인사를 하며 진영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뒤통수에 장비의 따끈한 한 마디가

날라든다.


"담에, 보게 되면 나랑 한 판 제대로

하는거다!

알았지?"


'이 씨~

누굴 잡으려고 진짜!!!'


확 돌아서 뭐라고 하려 했는데 연이어

들리는 관우의 한 마디!


"자네 진영에 있는 함진영 대장이라는 친구

에게도 전해주겠나!

다음에 보게 되면 내 친히 한 수 지도해

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순 형 좆. 됐. 네!'


이걸 알릴까 말까 고민하면서 고순 형을

향해 뛰어가는 여정의 어깨가 들썩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3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4) 24.08.08 200 3 13쪽
52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3) 24.08.07 197 3 13쪽
51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2) 24.08.06 202 3 12쪽
50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1) 24.08.05 200 3 14쪽
49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3) +2 24.08.02 228 4 14쪽
48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2) 24.08.01 220 4 13쪽
47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1) 24.07.31 226 3 13쪽
46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3) 24.07.30 221 2 13쪽
45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2) 24.07.29 214 5 13쪽
44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1) 24.07.26 244 4 13쪽
43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4) 24.07.25 223 3 12쪽
42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3) 24.07.24 243 3 15쪽
41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2) 24.07.23 232 4 14쪽
40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1) 24.07.22 243 3 13쪽
»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4) 24.07.21 237 2 13쪽
38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3) 24.07.19 226 2 13쪽
37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2) 24.07.18 232 2 13쪽
36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1) 24.07.17 249 2 12쪽
35 초장 끝발~~ 개 끝 빨~~~(4) 24.07.16 235 2 11쪽
34 초장 끝발~~ 개 끝 빨~~~(3) 24.07.15 221 3 13쪽
33 초장 끝발~~ 개 끝 빨~~~(2) 24.07.15 221 2 12쪽
32 초장 끝발~~ 개 끝 빨~~~(1) 24.07.12 248 2 13쪽
31 강 건너 불구경(4) 24.07.10 229 2 15쪽
30 강 건너 불구경(3) 24.07.10 233 2 12쪽
29 강 건너 불구경(2) 24.07.09 232 2 13쪽
28 강 건너 불구경(1) 24.07.08 246 2 12쪽
27 낙양의 봄(6) 24.07.05 256 2 16쪽
26 낙양의 봄(5) 24.07.03 260 2 13쪽
25 낙양의 봄(4) 24.07.02 260 2 14쪽
24 낙양의 봄(3) 24.07.02 262 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