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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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2,104
추천수 :
255
글자수 :
475,973

작성
24.07.23 11:41
조회
231
추천
4
글자
14쪽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2)

DUMMY

"장군님!

언덕 너머 구릉 사이로 마차를 호위하며

이동 중인 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장안으로 향하는 최단거리로 부대를 출발

시킨 하후연과 여정은 혹시나 이들이 장안

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여겨 척후들을

사방으로 보내 적을 찾도록 했더니 이내

척후 중 한 명으로부터 적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저들이 맞겠지? 봉선?"


조급함이 역력한 눈빛으로 여정을 바라보는

하후연에게 여정이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적들에게도 더는 여유가 없을 겁니다.

필시! 동탁이 맞을 겁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제가 가서 다시 한번

살피고 올 터이니 그때까지는 행여 있을

전투에 대비해 잠시 부대를 쉬게 하시지요."


척후를 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한 여정이

적들을 살피니 과연 '동' 이라는 커다란

깃발을 선두에 앞세운 행렬 사이로 어련풋이

하후연이 말한 황제의 깃발이 걸린 마차도

함께 움직이는 대열을 보게 된다.


'다행이 제대로 찾았구나.'


대열들 사이에 있을 동탁을 찾으려 이리저리

살피니 커다란 붉은 말을 타고 화려한

의복을 걸친 이를 금새 발견한다.


'반갑습니다. 동탁 선생님^^'


동탁 이외에 또 누가 따르고 있나 주변을

살피는 여정의 눈에 낯익은 얼굴이 활짝

웃고 계신게 아닌가!


'어라! 원술. 너는 거기 왜 있니?'


동탁 옆에서 뭐라뭐라하며 정겹게 웃어가며

대화를 나누는 원술을 본 나는 왜 한 동안

연합군 진영에서 원술이 보이지 않았는지

금새 깨닫게 된다.


'오~

그래도 꼴에 가족이라고.

지가 생각해도 찔리는 일(?)이라

차마 남에게는 못 맡기고 원술한테 시켰네.

이 원소 놈이...."


이미 인간같지 않은 것들의 뒷 거래(?)를

꽤뚫어보고 있는 여정의 눈에는 '조조' 라는

먹이를 두고 서로의 어떻게 이걸 먹어야

할지를 즐겁게 고민하는 두 잡놈(?)의

욕심이 전해진다.


'아직. 않끝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지~'


정찰을 마치고 하후연에게 돌아온 여정은

하후연에게 방금 자신이 보고 온 것과

이러한 일들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자신의

합리적 추론도 함께 보고 올리자


"뭐라!

그러니까, 자네 말은 지금 동탁과 원소가

손을 잡고, 우리 주군을 비롯해 우리와

함께 하는 세력들까지 모두 제거하려 한다!

이 말인 것인가?"


"네. 지금 상황으로 유추해 본다면 모든

것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게.

저는 그것 말고는 생각지 못하겠나이다."


"그리고, 장군님.

다른 이들이 듣습니다.

목소리를 좀 낮추시고 진정하시지요."


여정의 말에 서둘러 주위를 살핀 하후연은

그 답지 않게 큰 한숨을 내쉬며,


"내 오랬동안 맹덕 형님이랑 원소를 어릴

적부터 쭈욱 함께 보아왔지만, 이 정도로

한심한 위인인 줄은 몰랐는데.."


"고작, 이런 하찮은 이유로 오랜 함께 한

친구와 뜻을 함께한 동지들을 버리다니."


"장군님. 죄송하오나 지금은 그런 생각

보다는 저들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 지

논의 하는 것이 더 시급한 일입니다."


정신적으로 무너지려는 하후연을

일깨우려는 여정의 말에 이내 정신을

추스린 하후연은


"자네 말이 맞네.

그래 살펴 본 적들은 어떠한가?"


"적은 아직도 기병 1,000명 정도 남아

있으며, 아마 남은 이들은 다들 동탁의

최측근 호위들로 량주병 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병사라 그 수가 적어도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쉽지 않겠지."


"거기다, 이 곳이 숨을 곳이 없는 평지들

뿐이라 기습의 묘도 쓸 수가 없고, 계략을

써 볼래 써 볼 준비 시간도 부족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결국,기병 대 기병의

정면 승부 뿐인데....


"그것은 우리의 필패겠구만. 그려!"


"거기다 대열 중간에 호위병들이 두껍게

둘러 싸고 있어 황제 폐하만 구출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뭐 하나 쉬운 일이 없구만.

이제 곧 장안에 다 닿을 것인데 어찌하면

좋겠나?"


아무리 생각해 야전에서 저들을 제압하는

것이 힘들다 판단 내린 여정은 야전 이외의

전투를 벌일 방법을 고민하다


"장군님.

지금 장안성은 누가 맡고 계십니까?"


"글쎄. 원래는 조정에서 임명한 관리가

그간 파견되어 다스린 것으로 아네만,

동탁이 저리 낙양을 점거한 후로는

뭐 하나 제대로 조정이 돌아가는 것이

있었어야지.

왜 그러는가?"


하후연의 말에 드디어 파고 들어 갈 틈을

찾은 여정이 재차 하후연에게 묻는다.


"그럼, 지금 장안성은 무주공산(無主空山)

인 것이네요?"


"아마. 그렇겠지. 그건 왜 묻는가?"


'최선책이 없으면 차선책이라도 써야겠지

않는가!'


원래, 장안성으로 먼저 도착해 동탁을 맞이

하려 했던 서영이 중간에서 그 행렬을 돌려

조조군을 기습하러 갔지만, 그 전에 아마

전령 정도는 미리 장안성에 보내여 동탁이

장안성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렸을 것이고.


천하에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악명이

자자한 흉폭한 동탁이 장안으로 온다는

소식에 장안에 계신 관리 및 호족분들은

'마른 하늘에 날 벼락' 제대로 맞고 정신

들이 혼미하면서 어떻게든 동탁에게

꼬투리 잡히지 않으려 전전긍긍하시며

이제나저제나 동탁이 오기만을 목 놓아

기다리고 있을 모습이 여정의 눈 앞에

그려진다.


'ㅋㅋㅋ

그럼, 우리가 동탁 선발대가 되어주마!'


"장군님. 저희는 이대로 장안으로 가시죠!"


"그건 또 무슨 말인가?

뭔 말을 하면 사람이 알아듣게는 해주면

아니 되는가?"


"일단, 시간이 없으니 말에 오르시고

가시며 들으시죠."


"다들 장안으로 출발한다.

어서들 서둘러라~"


장안으로 향하며 여정은 자신이 방금

떠올린 계획을 하후연에게 설명한다.


"저희가 저들보다 먼저 장안으로 가서,

저들의 선발대인양 장안성 애들만 속일 수

있다면 장안성벽을 끼고 저들을 물리치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아닙니까?"


여정의 계획을 들어본 하후연이 아직은

반신반의하며


"근데. 다 좋은데 장안성 애들이 우릴 성

안으로 그리 쉽게 들여 보내줄까?"


하후연의 우려 어린 말에 자신만만하게

여정이 말한다.


"저희는 딱 하나만! 성공하면 됩니다.

저희가 동탁의 흉폭한 량주군인냥 거칠게

굴며서 저들에게 공포심만 심어준다면

그 뒤는 다 알아서 될 것입니다."


'이것이. 회귀 전, 남녀노소. 판사고 의사고

현직 경찰이고 다 통 했던 보이스피싱의

심리입니다.

상대을 혼란에 빠트리고,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상대를 몰아 부치면 결국

상대는 스스로 무너진다.'


이 승부는 얼마나 초반에 저들을 몰아

부쳐서 정신을 못차리게 하는냐가

관건인데.


이건 뭐. 이미 그간 자신들 스스로 자신들의

악명을 넓리 넓리 알려 주셔서 우리가 따로

밑밥을 깔 필요도 없고 우린 그저 겁만

제대로 주면 된다는 거지^^


"그래. 저들과 기병전을 벌이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긴 하구만."


결국, 내 계획에 동의한 하후연에게


"그리고, 행여 장안에 있는 자들 중

장군님의 얼굴을 아는 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장군님은 병사의 복장으로

변복하시죠."


"그래! 뭔든 저 동탁만 잡을 수 있다면

내 다 하지."


'사실 이건 뭐!

대열 뒷 편으로 가셔서 애들 사이에 묻혀도

될 일이지만, 아까 내게 생각지 못한 충격

적인 말로 고통을 주신 것에 대한 나의 작은

복수(?)... ^^;'


장안성 근처에서 부대를 세운 여정은

부대원 중 제일 인상들이 한 인상들 하는

험악한 애들만 골라 이들을 대열의 선두에

세우고 자신도 그들 틈에 끼어 장안성 앞에

도착한다.


"빨리 문을 열어라! 이것들아!"


여정이 시킨대로 처음부터 거친 말과

욕설을 내뺃는 하후연의 부대를 향해

누군가 답해온다.


"어디의 누구신지 신분부터 밝히시요!"


"이것들이 바빠 죽겠는데.

전령을 통해 우리가 올거라 미리 알렸을

것인데, 뭘 더 쳐 물어보고 지랄이야!

퍼뜩, 문 않열어?"


'잘한다! 생긴 것답게 입담이 좋네^^'


우물쭈물할 적들에게 쐐기를 박아 버린다는

마음으로 여정이 뒤이어 소리친다.


"상국 각하와 황제 폐하를 뫼시고 온

선발대다!

지금 당장 문을 열지 않는다면 내 반드시

성에 들어가 니 놈 멱부터 따주마!"


여정의 말에 움찍한 자가 처음보다

더 공손하게


"전령으로부터 연락을 받기는 했지만

어찌, 그런 말만 믿고 함부로 성문을

열겠소이까?"


겁에 잔뜩 질린 목소리로 최후의 앙탈을

부리는 것을 느낀 여정이 홀로 말에서 내려

허리에 찬 칼을 뽑아들고 장안성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 장안성 위로 칼을

치켜들며


"야이~~~ 개 XX들아.

지금, 상국 각하와 황제 폐하가 곧 도착

하실 것인데, 만일! 그 행렬을 니들 때문에

멈추거나, 그 일로 상국 각하에 심기가

불편해 지신다면 그땐 니 목가지 하나로는

끝나지 않음을 분명.알거라!"


여정의 호통에 성 위가 시끌시끌 해지더니

이내 장안 성문이 열린다.


'역시! 뒤에 빠져 계신 분들도 함께

판떼기에 끼워 들여야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시지.'


여정의 마지막 말은 관리를 앞세우고

상황을 살피던 장안의 호족들을 움직이기

위함이었다.


이들은 뒤에서 지켜보며 자신들에게 조금

이라도 불리한 일에는 몸을 담그러 하지

않을 것이니, 이들의 목숨도 같이 위협해

주어야 재빨리 움직일거라 생각한 것이

주효했다.


'하여간, 이 동네나 저 동네나 남의 집

불구경만 하다, 내 집에 불통이라도 튀어야

같이 불 끄려하는 건 매 한 가지거든.'


계획대로 장안성으로 들어선 여정이 즉시

성벽 위에서 자신들을 막아 세웠던 이를

불러내려


"너! 이 쌔끼 내 확!!

지금은 내 상국 각하가 곧 오셔서 잠시

참는데. 너 나중에 꼭 보자!

일단, 빨리 들어가서 여독에 피곤하신

상국 각하를 위한 연회부터 최대한 잘

준비해 놓지 않고 뭐해!"


얼이 빠진 이를 닥달해 호족들과 성 안으로

돌려 보내고 우리 눈치만 살피는 장안 병사

들에게는


"너! 너!

니들은 곧 함께 올 우리 동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놓토록!"


"만일, 우리 애들 입에서 쉬는게 맘에 드네

않드네 소리 나오면!

말 않해도 알지?"


이렇게 장안성문을 수비하던 병력들도

쫒아 버리고, 장안성문을 완벽히 장악한

우리는 재빠르게 동탁을 맞이 할 준비를

한다.


장안성벽에서 우리가 준비한 그물 안으로

들어온 손님들(?)을 기다리자 이내 저

멀리서 우리가 기다리던 손님들이 점점

모습을 보이며 다가온다.


"일단은 외성과 내성 사이로 동탁과 황제

폐하가 들어온 후에 공격을 시작하여

합니다. 장군님."


"그래. 알겠네."


"장료 너는. 원술이 니 얼굴까지는 모르니

정문으로 내려가있다 내가 신호를 주면

그 즉시 성문을 잠구고 황제 폐하부터

구해야 한다. 알았지?"


"네. 교위님"



"상국 각하.

장안성에 도착했습니다."


원술과 자신들의 미래를 심각하게 논의에

한참이었던 동탁에게 이유가 장안성에

다 왔음을 알리고


"그래. 다 왔구만."


"에잉~~

일이 이리 될 줄 알았다면 그냥 거기

있을 것인데, 속상하구만."


동탁에 어이없는 말에 이유는 속으로


'이런! 이런!

사람 욕심이 무섭다더니.

거기 있었으면 지금의 이런 기회조차

생기지도 않았을 것인데.

어~유~~'


일에 맥락도 모르고 낙양을 떠난 것이

아쉽기만한 동탁의 눈을 피해 작게 한숨을

내쉰 이유는 옆에 있는 호위에게 지시한다.


"애들을 몇 보내어 확인해 보도록 하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호위를 앞세워

보내는 모습에 원술은 동탁에게


"이거 참! 믿음직한 수하를 두셨습니다.

상국 각하. 사위가 되신다고요?"


원술에 칭찬에 동탁은 이유를 보며


"이 사람의 하나 뿐인 사위인데.

이 사람이 다 좋은데 너무 성급하고

극단적이라..

쯧.쯧."


이제 좀 살만해졌다고 자신의 공은 무시하고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 인양 폄하하는

동탁의 발언에 이유는 슬그머니 자리를

피한다.


"상국 각하.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전령을 통해 전갈을 받았다며, 상국

각하를 모실 연회도 준비도 다 되었다

합니다."


연회라는 소리에 마음이 한껏 들뜬 동탁이

행렬을 더욱 서두르라 지시하며 장안성으로

들어선다.


동탁의 말에 참담한 마음으로 황제가 있는

대열까지 내려온 이유는 성 안으로 들어서며

주변을 무심히 보는데 장안병사들의

복장이 조금씩 다 다른 것이 눈에 밣힌다.


그래도 한때 량주에 관리로 있으며 장안

으로 몇 번 오가며 본 자신의 기억과는

무언가 다른 병사들의 복장에 주변의 다른

병사들도 유심히 살피니 복장이 다 가지

각색인게 아닌가!


뭔가 찜찜하다 여긴 이유가 병사에게

다가가


"어찌, 상국 각하가 오시는데 성의 관리

들이며 호족들은 아니 보이는가?"


이유의 질문을 받은 이가 답하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자


"그럼. 성문 수문장 '곽색'은 왜 또 아니

보이는 건가?"


그제야 병사는 작은 목소리로


"수문장께서는 지금 오고 계십니다.

잠시 다른 분의 부름을 받고 가셨습니다."


병사의 답을 들은 이유는 이들이 장안병사가

아님을 확신한다.


이유가 수문장이라 칭하며 부른 곽색은

이 곳의 수문장이 아닌 이 장안 사람이라면

다 아는 개망나니 호족 아들의 이름인데.


그런 곽색을 수문장이라 말하는 이는 절대

장안병사 일 수가 없지 않은가!


"상국 각하. 함정 이옵니다!

함정!!!"


이유의 외침과 동시에 여정도 소리친다.


"성문을 닫고 저들을 공격하라!"


이렇게 뜻하지 않은 장안성에서

'동탁 사냥'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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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3) 24.08.07 197 3 13쪽
51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2) 24.08.06 202 3 12쪽
50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1) 24.08.05 199 3 14쪽
49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3) +2 24.08.02 228 4 14쪽
48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2) 24.08.01 220 4 13쪽
47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1) 24.07.31 226 3 13쪽
46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3) 24.07.30 221 2 13쪽
45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2) 24.07.29 214 5 13쪽
44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1) 24.07.26 244 4 13쪽
43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4) 24.07.25 223 3 12쪽
42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3) 24.07.24 243 3 15쪽
»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2) 24.07.23 232 4 14쪽
40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1) 24.07.22 243 3 13쪽
39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4) 24.07.21 236 2 13쪽
38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3) 24.07.19 226 2 13쪽
37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2) 24.07.18 232 2 13쪽
36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1) 24.07.17 249 2 12쪽
35 초장 끝발~~ 개 끝 빨~~~(4) 24.07.16 235 2 11쪽
34 초장 끝발~~ 개 끝 빨~~~(3) 24.07.15 221 3 13쪽
33 초장 끝발~~ 개 끝 빨~~~(2) 24.07.15 221 2 12쪽
32 초장 끝발~~ 개 끝 빨~~~(1) 24.07.12 248 2 13쪽
31 강 건너 불구경(4) 24.07.10 229 2 15쪽
30 강 건너 불구경(3) 24.07.10 233 2 12쪽
29 강 건너 불구경(2) 24.07.09 232 2 13쪽
28 강 건너 불구경(1) 24.07.08 246 2 12쪽
27 낙양의 봄(6) 24.07.05 256 2 16쪽
26 낙양의 봄(5) 24.07.03 260 2 13쪽
25 낙양의 봄(4) 24.07.02 260 2 14쪽
24 낙양의 봄(3) 24.07.02 26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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