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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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2,017
추천수 :
255
글자수 :
475,973

작성
24.07.22 14:33
조회
242
추천
3
글자
13쪽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1)

DUMMY

전혀 생각지 아니 했던 장막, 장초, 포신의

합류로 일명 '동탁추격대' 의 규모가 커진

조조는 부대 편제 등을 논의하며 처음

생각보다 늦어진 출발을 만회하고자,

본대에 앞서 동탁을 뒤쫒고 그들의 동태를

살필 경기병들을 각 세력에서 지원 받은 후,

하후연을 지휘관으로 하여 서둘러 출발

시킨다.


나는 함진영과 고순은 본대에 남겨두고

장료와 단둘이 경갑으로 환복한 후 하후연

부대에 합류했다.


낙양을 출발해 장안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쉴새없이 달린 우리들은 이내 하동군 안현

쯤에서 끝없이 늘어진 수레가 뒤따르는

동탁군 행렬을 발견하게 된다.


적의 행렬과 일정 거리를 둔 인근 산 중턱

으로 향한 하후연이


"누가 황제 폐하의 마차를 찾은 자 있는가?


행렬에서 황제 폐하의 마차를 찾지 못한

하후연이 서둘러 다른 이들에게도 묻자


"장군님. 죄송한 말씀이오.

거리도 멀 뿐만 아니라 저희들 대부분이

황제 폐하의 마차가 어떤 것인지 아는

바가 없어 설령 보더라도 그게 황제

폐하의 마차인지 가릴 수가 없습니다."


내 말에 그제야 자신이 급한 나머지 실수

했다 여긴 하후연이 다시 말한다.


"흰 바탕에 황금색 용이 그려진 깃발이

달린 마차가 황제 폐하의 마차이니라

혹, 본 자 있는냐?"


"수레가 일으키는 먼지로 마차의 형태만

어렴풋이 보일 뿐 그 위의 깃발까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음.....

저 행렬에 황제 폐하가 함께 하고 계신지가

중요한데.

이를 어쩐다.........

봉선. 자넨 어찌 했으면 좋겠나?"


하후연이 답답한 심경을 담아 나에게 묻자


"먼저, 본대에 전령을 보내 이 곳으로

향하게 하시고 장군께서는 지금처럼

멀리서 쫒으시며 황제 폐하가 저 행렬에

계신지 계속 살피시지요."


"그 동안 저는 병사들 몇과 함께 앞으로

나가 주변을 살펴보고 오겠습니다."


내가 보기엔 밤새 서둘러 출발한 동탁군의

행렬치고는 그간 이동한 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무언가 수상하다 여겨지지만 딱히,

꼭 집어 무언가를 찾을 수 없어 조심히

하후연에게 보고한 후, 장료와 소수의

병사들만을 이끌고 주변 정찰을 떠난다.


"이럇. 이럇."


적들에게 발견되지 않게 적들의 시야에서

크게 우회한 나는 말을 타고 이동하는내내

뭔가 떠오를 뜻 떠오르지는 않는 기억과

점점 커지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교위님. 교위님.

정이 형!"


"응?"


내 옆까지 따라온 장료가 나를 부르는

큰소리에 그제서야 상념에서 정신을 차리는

나에게


"무슨 생각을 한다고 그리 부르는데

못 들어요?"


"어. 미안.

뭔가 머리 속에서 생각날 뜻. 말 뜻한 것이

있는데, 맴돌기만하고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근데 왜?"


"말 좀 보세요.

너무 지쳐서 좀 쉬었다 가야 합니다."


장료에 말에 자신이 탄 말 등을 손으로

만지니 뜨거운 열기와 함께 말이 내뿜은

땀으로 굳어 버린 염분이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닌가!


서둘러 근처 개울가로 이동해 말과 사람들도

함께 쉬게 한 후


"무슨 생각을 그리 깊이하신다고 말이 저리

되는 것도 모르고, 그리 고민 중이십니까?"


냇가에서 물을 받아온 장료가 정찰을 나오면

서부터 내내 심각한 표정으로 홀로 생각

중인 여정을 걱정하며 물을 건낸다.


건내주는 물도 마시는둥 마는둥한 여정이


"아~ 뭔가 있는데.. 뭔가가..

미치겠네.. 뭔가가 있는데 생각이 아니

나는구나."


하던 생각은 접고 놓친 바는 없는지 장료

에게 물어 본다.


"료야. 우리가 지금 하후 장군님이랑

얼마나 떨어져 있니?"


"두어 시진(時辰)가량 전력으로 달리기만

했으니, 한 30리 이상은 저희가 앞서

왔을겁니다."


"니가 보기에 오면서 뭐 수상한 점이

보이디?"


"글쎄요. 저희가 산길로만 달려서 뭐 딱히

보이는 것은 없었지요."


"저들도 우리랑 약 30리 뒤에 있고 우리를

쫒아 출발하신 주군의 본대는 이제 슬슬

하후연 장군님에게로 오시고 계실 것이고.

뭔가 묘하게 불안하단 말이야...

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것에

아니되겠다 싶어 다시 장료와 한담이나

나눈다.


"말들은 이제 좀 어떠니?"


"원체 무리하게 움직여 지금은

뭐... 당분간 움직일 수는

있겠지만, 그닥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


"알았다. 여기서 좀 더 쉴 것이니.

너도 가서 좀 쉬거라."


무작정 주변을 정찰해 보아야 모래사장에

빠진 바늘찾기라 생각한 여정은 일단 말과

사람 모두 좀 더 쉬게 하며, 자신도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생각을 모아 본다.


바닥에 나뭇가지로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가며


'자! 지금까지 찾은 별 다른 징후는 없다.

근데, 계속 불안감이 커진다는 건?'


'내가 알고 있는 것인데 생각해 내지

못해서? 그럼, 내가 불안할 것이 뭐가

있을까?'


'내가 죽는거? 아니면 주변 사람이 죽는거?

내 주변에서 죽으면 내가 힘들어할 사람이

장료, 고순, 조성, 순욱, 조조?

조조!'


'내가 아는 원 역사에서 여기에 있어야

할 사람은 유일하게 조조인데.

그럼, 조조의 신상에 뭔가가 발생한다는

징후를 내가 생각지 못하는건데...'


'지금 조조를 위험에 빠지게 할 자가

누가 있나. 보자보자.

동탁?

지금 뭐 같이 도망가기도 바쁘신데.

자기 코가 석 자인데 이 양반이 설마?'


'그럼, 원소?

물런, 지금 그 양반 마음 같아선 조조를

찢어 죽이고 싶기야 하지만, 누구보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체면이며 위신이

중요한 양반이 무슨 수로?'


바닥에 쓰여진 '동탁', '원소', 그리고

그 둘은 지금 협상 중 이라는 사실까지

함께 묶어서 생각하자!


순간, 번뜩 얼마 전 순욱이 자신에게 숙제

라며 답은 주지 않고 힌트처럼 말한 순욱의

마지막 말이 생각난다.


'자네 생각보다는 저들이 훨씬 더 욕심쟁이

들이거든!'


'잠깐!

이거 설마?'


그간 내 머리 속에서 조각조각 따로 맴돌던

단서들이 하나의 그림처럼 연결되니

눈 앞에 선명히 보이는 답!


'헉! 이 것들이 진짜!'


'조조' 라는 공동의 적을 가운데 두고

화웅에 대한 복수와 떨어진 자신의 체면

복구가 절실한 동탁과 자신을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며 그간 계속 자신의 앞을 가로

막은 조조와 그 무리들이 눈에 가시와도

같은 원소가 서로 이익을 위해 손을

잡는다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나는 재빨리 외친다.


"다들 본대로 돌아가야 한다.

어서 움직여라."



"무슨 일이라도?"


방금 전까지 말의 상태를 묻고 쉬게 하라던

사람이 갑자기 자신이 한 말을 무시하며

황급히 서두르자 놀란 장료가 되묻자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행여 그런

일이 생긴다면 우린 오늘 여기서

다 죽는다! 일단은 그렇게만 알고

가자꾸나."


더는 아무 말 없이 자신들이 온 길을 재빨리

되돌아가는 여정을 다들 아무 말 없이

따른다.



정찰을 떠난 여정이 황급히 부대로

돌아오자 하후연이 놀라 묻는다.


"여 교위. 무슨 변고라도 생긴 것인가?"


"그런건 아니오라 지금 적들의 동태는

어떻습니까?"


"자네가 떠나기 전이랑 크게 다를 바는

없는데, 왜 그런가?"


"그럼, 저희 본대는 본대는 어디까지

왔습니까?"


자신에 물음에 대답치는 않고 묻기만 하는

여정의 태도에 하후연도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음을 알고는 즉시 부장을 불러

묻는다.


"아까 도착한 전령이 본대가 어디까지

왔다 했지?"


"아마 곧, 저희와 합류 가능한 거리까지

왔다 전해왔습니다."


"들었는가?"


하후연의 말을 듣는듯마는듯 적진을

살피던 여정이


"장군님. 이상하지 않습니까?"


"뭐가 말인가?"


"저들의 행렬을 보십시오!

장군님 눈에는 저들이 황급히 도망가는

행렬로 보이십니까?"


여정에 말에 하후연도 자세히 살피니

진짜 황급히 도망치는 행렬로는 보이지

않는다.


"자네가 그리 말하고 보니 그렇구만."


"장군님. 이거 뭔가 수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일단은 본대로 전령을 보내어

저희가 충분히 정찰을 마칠 때까지는

거리를 두고 오라.."


여정의 말이 채 마치기도 전에 적 행렬

앞에서부터 뿌연 먼지가 일어난다.


"저것은 설마?"


하후연과 여정이 모두 볼 수 있을만큼

거대한 흙구름을 일으키며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 무리의 인마(人馬)가 아닌가!


"네. 장군님 지금 생각하시는 그 설마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점차 빠르게 다가오며 이내 눈으로 확인

되는 거리까지 다가온 것은 서영을 필두로

이각, 곽사 등이 따르는 서량 기병들이었다.


"저들이 어찌 다시 저리로 가는 것인가?


하후연의 말에 여정은 굳은 표정으로


"저들은 지금 저희 본대를 치러 가는 것일

것입니다."


"뭐라? 우리 본대를?"


"장료. 적 기병의 수가 얼마쯤으로 보였나?"


"대략 7000, 8000은 넘을 것 같습니다."


"젠장!

동탁이 자신의 호위하는 병력을 빼고는

죄다 보냈나 보군."


여정은 이제야 자신이 설마설마했던

생각이 현실임을 깨닫고 이것을 늦게

깨우친 자신의 안일함을 탓한다.


"여 교위 뭐하는가?

우리도 빨리 저들을 쫒아 본대로 가야지

않는가?"


"하후연 장군님.

지금 급히 돌아간다한들 저희 병력으로는

전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니, 잠시

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다른 이가 이리

말했다면 즉시 호통을 치며 꾸짖을

하후연이지만, 자신도 그 능력을 알고

신뢰하는 여정의 청에 아무 말하지 않고

조용히 기다린다.


이윽고, 홀로 생각을 마친 여정이

하후연에게


"장군님! 저희는 본대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여정의 생각지 않은 말에 하후연이 놀라며


"지금 그 말이 진정인가?"


"네. 장군님

저들이 저리 들이달쳐 기습한다면 물런,

본대에 계시는 주군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위험에 처할 것입니다."


"하지만, 본대에 계시는 순 군사님이하

여러 장수분의 능력이라면 능히 막으시라

봅니다.

설령,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저희는

가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하후연에 물음에 여정은 단호히


"저들이 저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수를

두었으니, 저희도 마땅히 저들이 전혀

생각치 못한 수로 되받아쳐 저들에게

빼앗긴 전장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올까

합니다."


그리고, 여정은 적병들이 달려온 곳을

바라보며


"저희는 지금 동탁을 잡고 황제 폐하를

구할까 합니다."


여정의 거듭되는 놀라운 말에 천하에

하후연도 얼굴이 백지장마냥 새하얗게

변하며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여기 있는 우리끼리?"


"글쎄요.

될 지. 않 될지는 모르나 이거 하나는

분명합니다!"


"적들은 저희가 자신들에게 반격하러

올 거라고는 1도 생각지 않고 있다는 거!"

어찌 하시겠습니까? 하후연 장군님?"


여정의 물음에 하후연은 자신이 이끌고

온 부하들을 바라보며


"경기병 1500에 그나마 부대라 하지만

오늘 아침에 급조한 부대라.

마음에 드는 거라고는 하나도 없구만."


혼잣말처럼 작게 중얼거린 하후연은

자신의 답을 기다리는 여정에게


"내 자네에게 미쳤다는 말을 한 적이

있던가?"


"글쎄요. 일전에 그냥 호통치시며

베실려고 했던 적은 있었던거 같은데."


여정의 능청스러운 말에 하후연은 피식

헛웃음을 짓다 마침내 마음의 결정내리며


"자렴이 지난 번부터 내내 청하여 그간

고민 중이었는데.

이번에도 살아남으면 내 집으로 오게.

내 소개해 줄 아이가 있으니."


하후연이 너무나도 진지하게 하는 말에

등골이 오싹해지며 아까 느꼈던 불안감

따위는 상대도 않지 않을 공포심이

휩싸이는 여정이다.


'잠시만요! 하후연 선생님.

자렴이라면 조홍님?

저 볼 때마다 장가 갔냐고 물어보시던?

설마.....지금 댁에 계시는 아이(?)와

소개해....라..함은....'


"저..하후연 장군님... 장군님.."


"뭐하는가!

동탁을 잡고 황제 폐하를 구하자며!

가자!"


그러며 쏟살같이 달려나가지고 하후연의

충격적인 말에 정신을 차리지 못해 멍하니

서 있는 나에게 손수 말을 이끌고 온

장료가 내 손에 말고삐를 쥐어주며


"미리 축하드립니다. 형님.

아쉽네요. 고순 형님이 본대에 계시어

이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하시는게.^^"


'아~ 내가 잘못 들은게 아닌가보네..'


근데, 장료 이 새뀌! 처음과 다르게 말투가

왜 이리 밉지?


자신이 누구보다 사랑하는 동생 장료를

한번 째려본 여정은 말에 오르며


"내 미리 말하는데, 혼자는 않죽는다!

고순 형이야 고향에 기다리는 님이 있으니

빼고, 넌....음... 맞다!!!

전위한테 꽃따운 여동생이 있다고 전에

자랑하던데 내 살아돌아가면 꼭!!!! 너도!!

자리 마련해 주마!!!!!!"


"형. 그게 무슨 말..."


내 말에 자신만큼이나 어버버하는 장료를

남겨두고 여정도 떠나자 정말 순수한 마음

으로 여정의 기쁜 소식을 축하하던 장료는

졸지에 전위의 꽃다운(?) 여동생과의

만남을 약속 받자 그냥 여기서 죽을까

진지하게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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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4) 24.08.08 198 3 13쪽
52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3) 24.08.07 195 3 13쪽
51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2) 24.08.06 201 3 12쪽
50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1) 24.08.05 198 3 14쪽
49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3) +2 24.08.02 226 4 14쪽
48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2) 24.08.01 218 4 13쪽
47 협상은 힘 있는 자의 통보!(1) 24.07.31 225 3 13쪽
46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3) 24.07.30 219 2 13쪽
45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2) 24.07.29 212 5 13쪽
44 인생 (人生)! 얻는 것과 잃는 것.(1) 24.07.26 242 4 13쪽
43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4) 24.07.25 222 3 12쪽
42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3) 24.07.24 242 3 15쪽
41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2) 24.07.23 231 4 14쪽
»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1) 24.07.22 243 3 13쪽
39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4) 24.07.21 236 2 13쪽
38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3) 24.07.19 225 2 13쪽
37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2) 24.07.18 231 2 13쪽
36 시작되는 군웅할거(群雄割據)(1) 24.07.17 248 2 12쪽
35 초장 끝발~~ 개 끝 빨~~~(4) 24.07.16 234 2 11쪽
34 초장 끝발~~ 개 끝 빨~~~(3) 24.07.15 220 3 13쪽
33 초장 끝발~~ 개 끝 빨~~~(2) 24.07.15 220 2 12쪽
32 초장 끝발~~ 개 끝 빨~~~(1) 24.07.12 247 2 13쪽
31 강 건너 불구경(4) 24.07.10 228 2 15쪽
30 강 건너 불구경(3) 24.07.10 232 2 12쪽
29 강 건너 불구경(2) 24.07.09 231 2 13쪽
28 강 건너 불구경(1) 24.07.08 246 2 12쪽
27 낙양의 봄(6) 24.07.05 255 2 16쪽
26 낙양의 봄(5) 24.07.03 260 2 13쪽
25 낙양의 봄(4) 24.07.02 259 2 14쪽
24 낙양의 봄(3) 24.07.02 26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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