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자의 밤 - 새로운 세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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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발
작품등록일 :
2024.07.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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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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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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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너머의 성.

DUMMY

포탈 너머의 성.


우리는 포탈을 통과하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어마어마한 성의 위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자 마음속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나는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물었다.


“죄송합니다. 네메시스가 포탈에 무슨 장난을 쳤던 것 같습니다,”


 부하가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아니야. 내가 급하게 서둘렀으니 어쩔 수 없었겠지. 그보다, 다른 쪽은?”

“콜린과 그의 부족이 추격조를 꾸려 뒤쫓고 있습니다.”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지만, 한편으로는 막막한 기분이 들었다.


성벽 위에서 볼 때는 괜찮아 보였던 성이, 정작 준비 없이 공격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투르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냥, 좀 막막해서···”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저희 오크들이 앞장서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네메시스가 이번에는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분명했다.

상황이 이미 내 손을 떠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디서부터 일이 잘못되었는지 고민하며 다시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


예기치 않은 방문자.


“적이다! 적군이 다가온다!”


소란스러운 외침에 놀란 나는 급히 막사 밖으로 나갔다.

그 소리가 들려온 쪽을 바라보니, 한 무리의 부대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공격하려는 태도는 아니었다.

주둔지를 향해 접근하면서도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있었다.


주둔지의 부족원들은 급하게 움직이느라 당혹스러워 보였다.


“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따라라!”


부족원을 이끌고 부대 쪽으로 다가갔다. 

잠시 후, 벨리알과 대화를 나누던 그들이 우리 쪽으로 천천히 걸어왔다.


“처음 뵙겠습니다. 서리 마을 부족의 쿤이 인사드립니다.”


“서리 마을 부족? 버스터의 부족이 아니던가?”


나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맞습니다. 네메시스의 움직임이 수상하여 부족장의 지시로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버스터의 부족원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긴장이 조금 풀렸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었다.


“버스터가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빨리 움직일 수 있지?”


“카르텐 부족이 특출나긴 합니다. 그들에 비해 모자라긴 하지만 저희 그림자 일족은 기본적으로 정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룬 마스터 진영은 항상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쿤이 뒤따르던 부족원에게서 서신을 받아 나에게 건네주었다.


[급하게 편성된 부대라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모하마드님께는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제 성의라 생각해주십시오.]


서신을 확인한 후, 나는 물었다.


“혹시 이 내용에 대해 들은 게 있나?”


“네. 추격은 어렵겠지만, 네드록까지는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드록? 이 성의 이름인가 보군.”


“그렇습니다. 기본적인 정보이긴 하지만, 벨리알이 더 자세히 설명드릴 겁니다.”


우리는 그들의 정보와 벨리알의 정보를 취합해 작전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회의가 끝난 후에도 가족들이 걱정되어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


쿤과의 대화.


“막막하시겠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쿤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상황이 심각한데도 미소를 띤 그의 얼굴이 얄미웠지만, 나는 담백하게 대답했다.


“어쩌겠나, 내가 서둘러서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혹시 저에게 서운한 게 있으십니까?”

“아니야. 그냥 심란해서 그런 거니 신경 쓰지 마.”


쿤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내 옆으로 다가왔다.


“안호준님, 저희 부족장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에 내 수련을 많이 도와줬고,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해.”


한참을 네드록을 바라보던 쿤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 세계를 ‘가이아 시스템’이라 부른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그의 말이 의외였지만, 나는 가만히 듣기만 했다.


“저희는 모하마드님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친위부대입니다. 저희가 모신 시간만 해도 수백 년이 넘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 적절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그가 뜬구름 잡는 말을 하는 것에 짜증이 밀려왔다.


“저희 부족장님도 그렇고, 저희도 고이다 못해 썩어가는 이 세계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호준님이 오셨지요.”


“위험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생각하시는 그런 일은 아닙니다. 그저 드리고 싶은 말은, 노아와 도미닉의 경우가 특별하다고 생각지 마시고, 쥬르덴의 관리자들과도 접촉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나는 작게 웃으며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괜히 분위기를 잡아서 심장이 떨어질 뻔했네.”


기억을 추스르며 이마에 손을 대고 웃었다.


쿤은 모하마드의 심복이었고, 그의 정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


네드록 성/ 주둔지 지휘부.


지휘부 막사에 모인 우리들은 침묵 속에 빠져 있었다.


서리 마을 부족의 쿤이 증원군을 데리고 오긴 했지만, 급하게 이동한 탓에 공성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사실 나도 걱정스러웠다.

적들을 무시하고 성을 빙 돌아 포탈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건 부족원들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패배의 분위기가 가득한 가운데, 도미닉이 갑자기 일어나 목소리를 높였다.


“마스터, 성벽을 넘을 좋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들어주시겠습니까?”


그 순간, 노아가 주먹을 꽉 쥐는 것이 보였지만, 나는 그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다.


“계책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해보게.”


도미닉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때였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저들 중에는 예전에 주군을 따르던 이들이 섞여 있는 듯합니다.”


투르칸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격분하며 외쳤다.


"그 배신자들 얘기를 왜 꺼내는 거야? 생각만 해도 당장 도끼를 들고 가고 싶어 미치겠구먼!"

"투르칸,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게. 지금은 감정적으로 대응할 때가 아니네."


나는 차분하게 그를 진정시켰다. 그는 잠시 분을 삭이며 자리로 돌아갔다.

도미닉은 주의 깊게 나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주군, 저희 다크 엘프들은 이간질과 교묘한 술책에 능숙하지 않습니까. 과거 저희를 따르다 네메시스에게 넘어간 자들이 성에 잔류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들과 접선해 모레 저녁에 서문을 열기로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단, 그들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셔야 합니다."


카르나가 옆에서 히죽거리며 말했다.


"뭐, 뻔하겠지. 땅을 원할 테니."


나는 그 말에 분노가 치밀어 검을 탁자에 내리쳤다.


"회의 중에 쓸데없는 소리 지껄일 거면 나가라!"


카르나와 노아가 놀라며 서둘러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마스터.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나는 좌중을 둘러보며 한숨을 내쉬고 벨리알에게 물었다.


"벨리알, 네 생각은 어떤가?"


벨리알은 잠시 고민하더니 답했다.


"배신을 일삼는 자들이라 믿음이 가지 않지만, 현 상황에서는 함정일 가능성이 있더라도 밀고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도미닉의 제안대로 진행하기로 하지. 카르나, 투르칸만 남고 나머지는 돌아가게. 회의는 여기까지다."


***


한편, 두 번에 걸쳐 포탈을 통과한 고르트와 그의 부족은 눈 앞에 펼쳐진 황량한 풍경을 보며 탄식을 흘렸다.


“이런 개 같은 네메시스같으니라고.”

“이 좆 같은 세상은 뭐냐?”

“아이 씨. 우리가 남았던 게 나았을지도 모르지.” 

“그 인간이 이렇게 될 줄 알았냐고?”

“야! 그 야긴 입밖에도 꺼내지 마!”


그들은 저 멀리 보이는 빛의 기둥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안전지대에 모하마드의 비호 아래 살아남은 자들은 이종족들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며 패닉에 빠지고 있었다.


“비상! 몬스터들이 몰려옵니다!”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각성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어떻게 할까요?”


“일단 안전지대를 믿어야지. 만약을 대비해 병력을 준비해 둬야겠지만.”


각성자 협회와 정부 요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회의하고 있었다.


“숫자가 많아 보이진 않지만, 방심할 수는 없겠군요.”


“각자 병력을 불러오십시오. 그리고 이번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 준비합시다.”


“혹시나 저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해요?”


가만히 그들의 말을 듣던 이유경이 나서서 얘기한다.


“다들 뭐 하자는 건가요? 이럴 때가 아니에요. 각자 병력을 불러오세요.”


“모두 소환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또 전투한다면 피해가 심각할 겁니다.”


강민재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열변을 토한다.


“그럼 어쩌자는 겁니까? 다 죽자고요? 이럴 때가 아니라니까요?”


“거 젊은 사람이 태도가 영 불손하구먼. 우리들이 안 싸운다는 게 아니지 않나? 안전지대를 믿어 보고 그 이후에 대책을 세우자는 거 아닌가!”


세상은 망했어도 변하지 않는 건 사람이니까···


***


고르트와 두 개의 부족이 안전지대 앞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


“방법이 없을까?” 

“그냥 이럴 시간에 다 같이 공격하는 게 나을지도 몰라.”

“저게 과연 부서질까?”


그들은 짧은 회의를 끝내고 안전지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


네드록 성, 지휘부에서 나는 카르나와 투르칸을 남겨두고 말을 꺼냈다.


“카르나, 투르칸.”


“네, 마스터.”


“둘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 조금 위험한 일이야.”


투르칸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저 지시만 내리시면 됩니다.”


“우리는 내일부터 동문을 공격할 거다. 너희들 역시 동문을 공격하게 될 거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서문 돌파를 두 부족이 맡아주길 바란다.”


투르칸이 감사한 마음으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마스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영광입니다.”


“회의에서 들었겠지만, 이번 일이 성공하면 저들에게 땅을 줄 생각이다. 물론 너희들에게도 충분한 보상을 줄 것이다. 저쪽 옆 땅을 말이야.”


나는 두사람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작게 말했다.


“일이 이렇게 돼서 너희들에게 땅을 주는 게 아니야. 더군다나 투르칸 너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투르칸이 다급하게 일어서서 고개를 숙인다.


“아닙니다. 그건 정당한 절차였을 뿐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버지를 모시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자네 생각이고, 아무튼 나는 원래부터 자네들에게 땅을 주려고 했었어. 일이 이렇게 돼서 상황이 우습게 되긴 했지만서도.”

“콜린에게 미리 들은 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지. 작전 당일까지 전투는 참여하되, 어느 정도 몸을 사리라고, 무슨 말인지 알지?”

“네. 마스터.”


카르나가 은근한 목소리로 묻는다.


“마스터 그럼 그 시기는 언제로 하면 되겠습니까?”


“뭐 벌써 시기까지 정하려고 그래. 나도 저놈들에게 순순하게 영토를 줄 생각은 없어. 네메시스가 됐든 누가 됐든 저놈들에게 접근하는 놈들이 생길 거야. 그러니 너희들도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될 거야.”


“명심하겠습니다, 마스터.”


대화를 마친 나는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


네드룩 성 회의실.

린 하딘, 룬 마스터의 12번 관리자인 그는 출세에 대한 야망이 강렬했다.


 9번 관리자 노아마저 의문의 세력에게 귀순해 버린 상황에서, 린 하딘은 이번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려 하고 있었다.


‘네메시스님께 꾸지람을 듣긴 했지만, 이 상황을 잘 활용하면 내 입지를 크게 다질 수 있을 거야.’


문득 오크 투사가 들어와 보고했다.


"관리자님, 모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서문은 어떻게 되었지?"

"말씀하신 대로 도망자들로 배치했고, 나머지는 동문으로 재배치 중입니다."

"그래? 직접 확인해봐야겠군. 앞장서."

"알겠습니다, 관리자님."


***


네드룩 성 내부.

“벨리알.”

“네, 주군.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오늘 보여줄 게 있다.”

“무슨 말씀이신지···?”

“네드룩 성으로 가자.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통로를 열어줘.”


벨리알은 말없이 그림자 속에서 어둠의 통로를 열었다. 우리는 그 통로를 통해 네드룩 성으로 이동했다.


스르륵, 어둠 속에서 안호준과 그의 일행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복도를 따라 소리 없이 움직이며, 다른 방들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문 앞에 멈춰 섰다.


벨리알은 손으로 신호를 보낸 후, 일행은 일제히 어둠 속에 몸을 숨겼다. 


복도는 다시 고요함에 잠겼고, 방 안에서 사람들의 말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벨리알이 문에 귀를 대고 들은 후, 조용히 칼을 빼 들었다. 그와 동시에 숨어있던 일행도 일제히 칼을 뽑았다.


철컥,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벨리알을 선두로 일행은 방 안으로 들이닥쳤다.


서걱, 칼날이 살을 파고드는 소리와 함께 고통에 질린 신음이 터져 나왔다.


방 안은 순식간에 전장의 한복판처럼 변했다.


한 오크 주술사가 겁에 질린 듯 온몸을 떨며 벽에 기대고 있었다. 그의 다리 사이로 오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우리와 눈이 마주친 그는 더욱 공포에 질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누구냐?"


주술사가 외쳤다.


"알 필요 없다. 벨리알, 잘 봐둬."


안호준은 주술사의 머리를 움켜쥐고 눈썹을 찌푸렸다.


"한 남자의 순정을 볼 준비가 되었나?"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호준은 차갑게 웃으며 주술사의 무릎에 칼을 박아 넣었다.


“으읍··· 으윽···”


주술사는 울음을 참으려 했지만, 눈물이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 그는 눈을 빠르게 깜빡이며 고통을 참으려 애썼다.


“주군, 놈들이 눈치채고 몰려오기 전에 움직여야 합니다.”


호준은 창밖에 보이는 린 하딘을 보며 작게 말했다.


“린 하딘, 룬 마스터의 12번 관리자··· 이번에는 네놈을 잡을 수 있을까?”


뒤에서 지켜보던 벨리알이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렸다.


“어떻게 아신 거지···?”


“벨리알! 이제 충분하다. 가자.”


“네, 주군.”


***






주둔지 임시 막사.


벨리알은 방금까지의 상황을 곱씹으며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안호준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주술사를 납치해 왔지만, 그 이후로는 예상했던 고문이나 심문이 없었다.


안호준은 고문 따위는 필요 없다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지시를 내린 후 막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벨리알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바라보며 느끼는 공포와 혼란 속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안호준이 보여준 행동은 그의 예상과는 너무도 달랐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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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탈 너머의 성. 24.08.12 23 2 15쪽
17 반가운 짐승. 24.08.12 23 2 16쪽
16 내실을 다지다. 24.08.12 29 2 15쪽
15 낙오(4) 24.08.11 30 2 15쪽
14 낙오(3) 24.08.10 30 2 17쪽
13 낙오(2) 24.08.10 42 2 17쪽
12 낙오 24.08.10 43 3 14쪽
11 콜로세움(3) 24.08.08 47 3 17쪽
10 콜로세움(2) 24.08.06 48 3 14쪽
9 콜로세움 24.08.06 58 3 13쪽
8 몬스터 웨이브(2) 24.08.06 62 3 12쪽
7 몬스터 웨이브 24.08.05 76 3 13쪽
6 다크 엘리시움(2) 24.08.05 77 3 13쪽
5 다크 엘리시움 24.08.04 93 3 13쪽
4 새로운 도전 24.07.13 225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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