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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6:29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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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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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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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티어 좀비

DUMMY

[송재원]

레벨 : 10 (미사용 10)

다음 레벨까지 감염시킬 인원 : 0/11명


엄마에 이어 아빠까지 이성을 되찾았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정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민우주의 손을 잡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자신들을 깨워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이 사태에서 아들을 지켜주고, 딸과 처제를 서울에서 데려와 주기까지 했다.

은인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다.


“자꾸 그러시면 불편합니다. 그보다 배고프시죠? 순위권 혜택, 도시락 자판기 소환.”


좀비들은 안 먹어도 굶어 죽지는 않지만 배고픔은 느낀다.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물면 배고픔은 사라지고.


“우리도 지금 먹자.”


이왕 먹는 건 다 같이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형은 레벨 안 올려?”


튀김 도시락을 까며 서미성이 물었다.

서미성도 성장 자판기를 통해 송경호랑 같은 54레벨이 됐다.


다만 경호랑 다르게 쓴 동전은 겨우 74,250개. 경호의 딱 절반이다.

4시간만 활동할 수 있는 대신 레벨 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절반인 잠꾸러기 재능 덕분이다.

심지어 한쪽 눈을 포기하는 대신 미사용 수치가 +1인 제약 재능도 있어, 미사용도 경호의 2배고.


초밥 도시락의 오징어 초밥 하나를 집어 간장에 찍으며 유이슬이 물었다.


“경호 씨도 잠꾸러기를 익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민우주는 고개를 저었다.


“팀에 플레이어만 셋이니까요.”


민우주, 서미성, 유이슬. 팀에 플레이어만 셋이다.

후반으로 가면 괴물이 가득한 장소에서 며칠을 보내는 시나리오도 흔하다.

그 긴 밤 동안 셋이 로그아웃했을 때 캐릭터를 지켜줄 주민이 있어야 했다.

경호까지 4시간만 활동할 수 있게 되면 밤이 찾아왔을 때의 안전성이 떨어진다.


“확실히··· 그럼 제약은요?”

“경호랑 안 맞습니다.”


25회차에서 경호에게 제약을 익히게 한 적이 있다.

얘가 일주일 동안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는 걸 보고, 그냥 다른 재능으로 교환했다.


“어차피 경호는 장비에 의존하는 재능이라 능력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송경호는 레벨이나 능력치가 높은 것보다, 좋은 무기. 고급 장비를 착용했을 때가 압도적으로 효율이 높다.

평범한 검을 든 1,000레벨의 송경호와 보물급 검을 든 100레벨의 송경호가 싸우면, 10번 중 9번은 보물 경호가 이기니까.

괜히 장비의 지배자라고 불리는 게 아니다.


유이슬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경호 씨한테 레벨이 중요하지 않았다면, 민우주 씨가 레벨을 올려서 부모님을 진화시키는 게 낫지 않았나요?”

“변변한 장비도 없는 초반에는 레벨을 올려 생존력을 높여줘야죠. 저는 한동안 레벨을 올릴 생각도 없고.”

“레벨을요?”

“업적 때문에요.”


레벨이 낮으면 얻기 쉬운 업적들이 있다.

10레벨 높은 대상을 처치하는 강자 사냥 업적이라든가,

100레벨 높은 적과 접촉한 후 도망치는 도망 업적이라든가.


“이런 업적들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획득하기 어려우니, 레벨이 낮을 때 쌓아놓는 게 유리합니다.”


멸망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기에 좀비들도 레벨에 비해서 전투력이 떨어진다.

반면 민우주는 맨몸 재능으로 능력치 2배에, 투신으로서의 경험이 있어 100레벨까지는 상대할 자신이 있다.


“랭커만이 보일 수 있는 자신감이군요.”

“아, 형! 여기 남은 돈이요!”


엄마 아빠 이모 누나와 자기 것까지 야무지게 도시락을 산 후 경호가 악수를 요청했다.


“14,000원 남았어요.”


민우주가 준 4만 원 중에 남은 돈을 돌려주기 위해서다.


“아, 깜빡하고 있었네. 밥 먹고 있어.”


뭔가를 떠올린 민우주가 행정실을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좀비 4명을 데리고 돌아왔다.


“그 사람들은 톨게이트?”


톨게이트에서 포획한 후 여태 승용차 트렁크에 갇혀있던 2티어 좀비 네 명이다.


“갑자기 좀비는 왜요?”

“순위권 혜택, 의료 자판기 소환.”


대답 대신 의료 자판기를 소환했다.

그것만으로 감이 오는지 송경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네 사람도 정신 차리게 해요?”

“경호는 주사기 하나만 사서 맨 왼쪽. 미성이는 주사기 세 개 사서 다른 세 명을 맡아줘.”


서미성한테도 주사기를 부탁했다.

항바이러스 주사기의 첫 구매 가격은 동전 천 개이지만, 살 때마다 가격이 2배씩 증가한다.

두 번째 구매 시 2천.

세 번째 구매 시 4천.

네 번째 구매 시 8천.


경호는 이미 두 번 구매했기에 지금 가격이 4천.

그래서 미성이도 동원했다.

마음 같아서는 민우주가 직접 사주고 싶지만, 항바이러스 주사기는 직접 사서 자신한테만 사용할 수 있다.




“여기는··· 어디지?”


송경호보다 약간 성숙해 보이는 네 명의 청소년이 눈을 떴다.

민우주가 기억하기로 넷 다 18살인 고등학생들이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어디까지 기억하니?”

“좀비에게 쫓기다··· 아!”


말하다 말고 행정실의 거울 앞으로 달려간 단발 여학생은 안시호.

마법에 특화된 재능을 갖고 있다.


“꺄!!! 내 피부가!”


뒤이어 거울을 보고 비명을 지른 머리띠를 한 여학생은 한보미.

회복에 특화된 재능 보유.


“피부가 왜? 이, 이럴 수가 좀비 같잖아?!”


조금 마른 남학생은 박광언.

이동과 명중률에 관련된 재능.


“진짜네.”


마지막으로 다가간 덩치가 있는 남학생은 고원태.

체력과 방어에 특화된 영입 2순위 주민이다.


거울 앞에서 굳어버린 네 명.

입술을 깨문 안시호가 고개를 돌려 민우주를 쳐다봤다.


“저희가 왜 여기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혼란스러울 텐데도 감정을 가다듬는 그녀의 모습에 살짝 감탄했다.


“그러니까···”




설명을 듣고 난 네 사람의 반응은 두 부류였다.


“고맙습니다!”


좀비가 됐다는 데도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는 한보미, 박광언, 고원태.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안시호.


“톨게이트에 50명이 넘는 좀비들이 있다고 하셨죠? 그런데 왜 저희 넷만 데려온 거죠?”

“상대방의 재능을 알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예상했던 질문이기에 미리 생각해 둔 답변을 말했다.


“대마법사, 리치, 화가.”


안시호의 눈이 커졌다.

방금 민우주가 말한 건 자신이 보유한 재능들이니까.


“보미는 눈썰미, 용병, 낚시꾼. 광언이는 비상, 도망, 저격. 원태는 방패, 저항, 상한선. 맞지?”

“마, 맞아요!”

“와! 진짜 재능이 보이는구나!”


안 보인다.

정보는 본인이 직접 공유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못 본다.

민우주가 방금 말한 건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다 나온다.


“너희의 재능을 보고 동료로 삼고 싶어 데려왔어. 좀비가 10레벨이 되면 정신을 차린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

“우리가 무서운 좀비인데도 동료로 받아줄 거예요? ‘앙!’하고 물면 어떡하게요?”


깨무는 시늉을 하는 한보미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바로 표정을 가다듬었다.


“만약 너희가 일반인을 문다면 난 너희를 죽일 거야.”


일행은 물려도 대처할 수 있다.

넷 모두 순위권 혜택인 자판기를 소환할 수 있어 주사기를 바로 구할 수 있으니까.


“주, 죽여요?”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건 살인이나 마찬가지니까.”


고등학생이면 한창 장난칠 나이.

장난으로도 사람을 물지 않게 무섭게 말해두는 편이 좋겠지.

얼굴이 굳어진 걸 보니 진지하게 받아들였나 보다.


“동료가 되는 걸 거절하면···”


안시호가 앞문으로 걸어가며 물었다.


“우릴 죽일 건가요?”

“···나 그런 이미지니?”


도망갈 수 있게 자연스럽게 앞문으로 향하는 걸 보니, 솔직히 조금 충격이다.

너무 무섭게 말했나?


“동료로 만들기 위해서 구해줬잖아요? 근데 잡지 않을 건가요?”

“등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을 동료라고 부르지. 억지로 붙잡은 사람한테 뒤를 맡길 수 있을까?”


동료한테 심장을 뚫린 적도 있으니, 억지로 붙잡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겠지.


“남으면 좋겠지만 떠나도 잡지는 않을 거야. 대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사람은 물지 마. 너희를 죽이고 싶지 않으니까.”

“······”


잠시 고민하던 안시호가 고개를 숙였다.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믿지 못하겠어요. 저는 따로 활동할게요.”


영입에 실패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2티어를 바로 영입할 수 있는 게 더 이상한 거니까.


‘두 번은 더 인연을 만들어야지.’


안시호는 신중해서 남을 쉽게 믿지 않는다.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이지만 민우주는 그녀를 높게 평가했다.

재능이 많은 사람보다 신중한 사람이 오래 살아남으니까.

거기다 차가운 이미지와 다르게 동료를 위해 목숨을 버릴 정도로 정이 많기도 하고.


남은 세 사람을 쳐다봤다.


“너희는 어떡할래?”

“우리는···”


고민하던 셋은 안시호에게 다가갔다.


“혼자 있으면 외로울 테니 다 같이 있을래요!”

“아니, 난 상관없는-.”

“우린 좀비 친구니까요!”


생각지 못한 합류였는지 안시호는 거절하려다, 좀비 친구라는 말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세 사람의 마음을 눈치챈 거겠지.

여기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무서워하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을.


한발 늦게 눈치챈 민우주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네. 그래도 떠나기 전에 시나리오는 받고 가.”

“시나리오요?”


의아해하는 네 사람에게서 고개를 돌려 일단 시간을 확인했다.


5시 32분.

오늘은 2시에 접속했으니 남은 활동 시간은 28분.


도시락에서 당근을 빼고 불고기만 먹는 경호에게 잔소리하는 어머님과 아버지를 쳐다봤다.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부탁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물론 도와야죠!”


잔소리하던 와중에도 두 분은 내용을 듣지도 않고 수락했다.


“그러니까···”


두 분에게 간단히 설명한 후 일행을 데리고 급식실로 향했다.

2티어 좀비 네 명도.


“너 뭐 먹을 거야?”

“나 핫도그!”

“점심에도 먹었잖아?”

“내일 아침에도 먹을 거야!”


저녁을 먹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과 벌써 식탁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초등학생들.

밥 먹는 와중에도 시끌벅적하다.


민우주는 경호의 부모님과 함께 먼저 급식실로 들어섰다.


“대장 아저씨다!”

“미성이 형도 있어!”

“쿨럭!”


서미성은 형인데 민우주는 아저씨.

그나마 대장이라고 불러주는 걸 고맙다고 해야 할지···


이건 얼굴이 삭아서 아저씨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어른인 선생님들이 민우주에게 공손하게 대하다 보니, 초등학생들 눈에 민우주는 어른 중의 어른, 대장 어른이다.

그래서 형이 아니라 아저씨라고 부르는 거겠지.

라고 민우주는 자기 합리화를 끝냈다.


“저 하얀 아저씨 아줌마는 좀비야?”


이제야 민우주 뒤에 서 있는 경호의 부모님을 발견한 아이들.

좀비가 가까이 있는데도 줄을 선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멀뚱멀뚱 보고만 있다.


그 모습에 안시호는 황당함을 느꼈다.


‘아무도 놀라지 않아?’


좀비가 나타났는데도 아이들의 표정이 ‘대장 아저씨가 데리고 왔나?’라는 얼굴이다.

아이들은 어려서 좀비의 무서움을 모른다 쳐도, 어른인 선생님들조차 민우주를 쳐다보며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

‘민우주가 있으니 괜찮겠지.’라는 신뢰가 느껴지는 반응이다.


“이 두 분은 경호의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시선이 모이자 민우주는 경호의 부모님을 소개했고, 두 사람은 부탁한 대로 환하게 웃었다.


“안녕, 아저씨는 송재원이란다.”

“아줌마는 황보배야. 달걀말이를 잘 만든단다.”

“!!!”


좀비가 들어왔을 때도 얌전하던 아이들이, 좀비가 자기소개를 하자 화들짝 놀라 숟가락을 떨어트렸다.


“좀비가 말했어!”

“우와! 우와!”


진화 좀비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은 당연히 놀란 표정.

민우주에게 진화 좀비에 대해 들었었던 선생님들도 다른 의미로 놀랐다.


“해, 행정실에 있던 좀비가!”

“분명 오늘 아침에 봤을 때만 해도 그냥 좀비였어요!”


아침에 송경호를 찾아갔을 때까지만 해도 의자에 묶여 으르렁거리던 좀비가, 지금은 사람처럼 행동하며 말하고 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교장 선생님이 타이밍 좋게 물어봤다.

민우주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나자, 서미성과 송경호가 앞으로 나왔다.

시작은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미성이 형이.


“그걸 알아? 좀비는 1, 2, 3, 4, 5, 10! 10레벨이 되면 평소처럼 돌아온 대!”

“맞아요! 1레벨일 때는 나를 물려고 하던 우리 엄마 아빠도, 10레벨이 되니 나를 알아봤어요!”


경호도 대사를 까먹지 않고 잘 말했다.

서미성이 기대된다는 듯 두 손을 꼭 잡으며 연기 톤을 냈다.


“그럼 좀비가 된 내 아빠, 엄마, 삼촌, 이모, 누나, 형도 10레벨이 되면 나를 알아보겠지?”

“!!!”


아이들의 눈빛이 변했다.

아이들은 바보가 아니다.

어제오늘 학부모들이 찾아왔지만 가족을 만난 학생은 절반 정도.

심지어 대부분의 아이가 가족을 만나고도 엉엉 울었다.


“하늘아. 엄마가, 엄마가···”


엄마가 좀비가 됐다고 말하는 아빠.

부모님이 모두 좀비가 돼서 할머니 혼자 학교로 온 아이.

운도 좋게 둘 다 무사한 부모는, 학교에 자신의 아이가 없는 걸 보고 오열했다.


그걸 본 아이들, 아직 부모님이 찾아오지 않은 아이들은 어렴풋이 느꼈다.


엄마 아빠가 좀비가 됐다는 걸.

좀비가 된 엄마 아빠와 다시 만날 수 없다는걸.


그런데 티브이 속 연예인보다 잘생긴 미성이 형이 그랬다.


좀비가 된 가족이 돌아올 수 있다고.


“형! 우리 엄마도 찾아주세요!”

“나도요! 우리 엄마 아빠는 집에 있대요!”

“제발 우리 아이도!”


아이들만이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몰려들어 서미성을 둘러쌌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한 명씩!”

“자, 형도 들어줄 테니까 이리 와.”


어느새 종이를 든 송경호와 유이슬. 고길동과 부모님까지 나서서 좀비가 된 가족의 위치를 일일이 적고 있다.


민우주는 돕는 대신 앞에 나타난 보조 시나리오를 확인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다른 게 아니라 이 소설의 문제점을 지적해주셨으면 해서요.

조회수가 늘지 않는 걸 보면 내용이 별로인 것 같은데, 저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한테는 죄송한 말이지만, 이런 조회수라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작품을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수정할 수 있는만큼 해보고, 안 되면 새로운 걸로 틀어야죠.


그러니 소재가 진부하다, 캐릭터가 이상하다, 저런 상황이 말이 안 된다, 그냥 재미없다.

문제점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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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시나리오 : 정찰, 결집 24.09.12 6 1 13쪽
25 선배 : 저승 할망(2) 24.09.11 9 1 13쪽
24 선배 : 저승 할망 24.09.10 11 1 13쪽
23 시나리오 : 점령(3) 24.09.06 16 1 13쪽
22 시나리오 : 점령(2) 24.09.05 12 1 13쪽
21 시나리오 : 점령 24.09.04 17 1 13쪽
20 처용무 24.09.03 17 2 13쪽
19 보조 시나리오 : 가족 24.08.30 20 2 13쪽
» 2티어 좀비 24.08.29 15 2 14쪽
17 엄마 24.08.28 16 2 12쪽
16 영입 2순위 24.08.27 15 2 13쪽
15 시나리오 : 이사(2) 24.08.23 21 5 14쪽
14 시나리오 : 이사 24.08.22 17 5 13쪽
13 1일차 저녁 24.08.21 19 5 13쪽
12 시나리오 : 팀 24.08.20 16 5 12쪽
11 보조 시나리오 : 배고픔 24.08.16 19 5 12쪽
10 시나리오 : 집단(2) 24.08.15 19 5 13쪽
9 시나리오 : 집단 24.08.14 21 5 13쪽
8 시나리오 : 탈출 24.08.13 22 5 15쪽
7 드라이버 24.08.09 26 5 13쪽
6 석유 화학 24.08.08 30 5 12쪽
5 37회차(3) 24.08.07 35 5 13쪽
4 37회차(2) 24.08.06 41 5 14쪽
3 37회차 24.08.01 58 5 12쪽
2 서미성 24.07.31 89 5 12쪽
1 25회차 24.07.30 142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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