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세상 집중력으로 SSS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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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로Ts
작품등록일 :
2024.08.01 20:43
최근연재일 :
2024.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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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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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민가의 소년 - 5

DUMMY

타타타탁!


누군가가 열심히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었다.


이제 고작 16살, 아니면 17살 정도 나이로 보이는 사내였다.


얼굴은 시꺼멓게 탔고 어디서 넘어졌는지 먼저와 얼룩까지 뭍어 있기도 했다.


그런 소년 뒤로 누군가가 빠르게 따라붙고 있었다.


소년이 달리던 빈민가의 골목 앞에서 다시 누군가가 나타나 길목을 막았다.


그제야 소년은 달리던 발걸음을 멈췄다.


“내놔라. 네놈이 가질 물건이 아니다.”


“이, 이건, 내가 주운 물건입니다. 훔친게 아니라고요!”


소년은 겁을 먹었음에도 손에 쥔 물건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정당성을 이야기했다.


“애새끼가 감이 없네. 이 동네 놈들은 다 그런가?”


“제 목숨보다 손에 쥔 물건을 더 귀하게 생각하다니 말이야.”


두 사내의 주고받는 살벌한 말에도 소년은 더더욱 물건을 품으로 안을 뿐이었다.


“마지막이다. 내놔라. 그렇지 않으면 넌 오늘 여기서 죽는다.”


“··· 제발, 제가 가지면 안 될까요? 제가 뭐든 다하겠습니다. 그러니 이것만은 제게 양보해 주세요.”


소년은 울먹이며 이제는 사정하기 시작했다.


품에 안고 있는 물건은 소년에게 기적과 같은 물건이었다.


지금, 이 물건이 있다면 어쩌면 자기 동생을 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네 형들이, 어른들이 모두 말했다.


순도 90 이상의 힐링 포션이 있으면 동생을 살릴 수 있다고. 그게 아니면 마나 중독은 풀 수 없다고.


“미친놈이네. 정말. 넌 그게 어떤 물건인지 알고는 있냐?”


“아, 알고 있어요. 포션이에요. 힐링 포션!”


“호오, 이것 봐라. 알고 있네. 그럼, 그 포션의 원래 주인이 어떻게 된 건지도 알겠네?”


“······.”


소년은 반달처럼 휘어진 곡도를 가진 사내의 말에 제대로 답을 할 수 없었다.


어쩐지 말하면 안 될 것 같았다.


“원래의 주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왜 그렇게 되었을까?”


“저, 저는 몰라요. 전 그냥 길에 떨어진 걸 주웠을 뿐이에요.”


“후후후, 이놈 정말 죽을 자리를 찾고 있나 보네.”


두 사내가 소년에게 다가가자, 소년은 더더욱 물건을 끌어안을 뿐이었다.


앞뒤를 바라보며 도망갈 곳을 찾았지만 두 어른이 보여주는 모습 속에 틈은 없었다.


그때, 다층 판잣집의 2층에서 겨우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정도로 작은 창으로 누군가가 얼굴을 쓱 내밀었다.


“이종수! 여기로 던져!”


얼굴을 내민 소년은 유빈이었다.


대충의 상황을 파악한 유빈은 오히려 큰소리치고 포위된 소년을 불렀다.


고개를 쳐든 소년, 종수는 유빈과 눈동자를 마주치자 흔들리던 눈빛이 곧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무언가를 결정한 듯 종수는 유빈을 향해 소리쳤다.


“유빈아, 이거 받아.”


종수는 절대 놓지 않을 것 같은 하얀색 주머니를 유빈에게 던졌다.


“이 새끼가?”


사내가 종수에게 달려들려고 할 때 하얀색 천 주머니를 받아 든 유빈이 다시 소리쳤다.

“움직이지 마! 안 그럼 이거 그냥 다 깨버릴 거니까!”


곡도를 들고 달려들려던 사내의 걸음이 거짓말처럼 멈췄다.


두 사내의 살기 어린 시선은 종수라는 소년에게 유빈으로 옮겨졌다.


분노로 이글거리는 살기를 담은 채로.


“다시 말하지만, 괜히 짓하면 이거 다 깨버린다.”


유빈은 포션이 들어있는 하얀색 천으로 만들어진 주머니를 한 손으로 들고 흔들어댔다.


“종수 보내 줘. 그럼 이건 돌려준다.”


유빈의 말에 골목을 막아선 사내가 슬쩍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시선은 여전히 유빈을 향해 있었다.


“뭐해? 어서 튀어!”


유빈은 종수란 소년에게 그렇게 외쳤지만, 종수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였다.


“안돼! 그건 나한테 절대로 필요한 거야. 절대, 절대 포기 못 해!”


종수의 말에 유빈은 인상을 찡그렸다.


기껏 도와주었더니 저런 멍청한 소리를 하고 있다.


“멍청아! 살아야 뭐든 하는 거지. 여기서 그냥 뒤지면 네 동생은 살 수 있다던? 너 없이도 네 동생은 잘 살아가고? 지랄 떨지 말고 어서 튀어!”


유빈은 다시 한번 버럭 소리를 질렀다.


유빈의 말에 뭔가를 깨달았는지 종수도 곧 걸음을 천천히 옮기기 시작했다.


“그거, 절대 깨뜨리지 마. 뺏기지도 말고.”


종수는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유빈에게 한마디 하고선 곧 사내를 피해 다시 골목으로 달려 나갔다.


길목을 막아선 사내는 종수가 골목으로 뛰어가는 걸 노려보다 곧 시선을 유빈에게 돌렸다.


“애송이 보내줬으니 이제 그 물건 내놓아라.”


“지금 주면? 난 무사하고?”


“하아, 이 새끼들 정말 골 때리네.”


두 사내는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걸 느꼈다.


원정 온 김에 부수입 좀 올리려 했더니 어린 핏덩이한테 농락당하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씨팔 새끼들 정말로 죽인다.”


종수를 뒤에서 따라붙었던 사내가 곧 유빈이 있는 창가로 점프하며 뛰어들자, 유빈은 곧바로 몸을 돌려 전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콰직!


목제 기둥에 합판을 덧대어 만들어 놓은 판잣집의 벽은 사내의 육탄 돌격에 너무나 쉽게 부서져 나갔다.


유빈은 문밖으로 나가자마자 다시 전력으로 다층 건물의 복도를 지나 옆 건물로 들어서서 다시 골목으로 빠져나가 달리기 시작했다.


미로처럼 얽힌 판자촌 밀집 지역의 골목은 처음 들어오는 이들은 길을 잃어버릴 정도로 복잡하고 어지러웠다.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유빈에겐 눈감고도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지만 이방인에겐 짜증 나는 미로 그 자체였다.


이곳저곳을 돌며 유빈은 점점 더 판자촌의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었다.


하지만 두 사내도 유빈의 기척과 흔적들을 따라 미친 듯이 따라붙고 있었다.


두 사내 모두 헌터로 보였고 몸놀림 역시 예사롭지 않았다.


그걸 알기에 유빈 역시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달려 나갔다.


지금은 뒤를 바라보며 쫓아오나 안 오나를 보는 것 자체가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었다.


감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 될 때까지는 뛰어야만 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직선거리로 본다면 얼마 안 되는 거리지만 골목골목을 돌아서 나온 것이기에 실제로 유빈이 뛴 거리는 5km도 넘었다.


온몸이 땀에 젖었지만, 아직 안도할 수는 없었다.


종수가 왜 이 물건에 그렇게 집착하는지는 유빈도 잘 알고 있지만 모든 포션이 마나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순도가 90이 넘어야 하는 물건만 효과가 있다고 들었다.


손에 쥔 천 주머니를 열어보았다.


주머니 안에는 총 5개의 포션이 있었다. 포션 중 하나를 꺼내 라벨을 확인했다.


‘뭐야? 30짜리네. 이걸로는 어림도 없는데?’


다시 다른 포션을 꺼내 보았고 이번에도 30이다. 그리고 다시 다른 것들을 일일이 꺼내 보다 진한 남색의 라벨 제품을 보며 시선이 멈췄다.


‘있다. 90 이상의 순도를 가진 포션이.’


유빈이 꺼낸 마지막 포션에는 순도 95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영어나 한국어가 아닌 이상한 언어로 적혀 있는 라벨이었다.


‘이건 어느 나라 글자야? 처음 보는 글잔데? 아랍어도 아니고?’


전혀 처음 보는 글자였지만 숫자는 분명 95로 적혀 있었다.


‘일단은 이건 별도로 빼 두자. 이걸 뺏기더라도 이건 지켜야지.’


95짜리 포션 하나를 빼낸 유빈은 자신이 있는 판자촌의 건물 주변을 살폈다.


그러다 곧 비닐장판 같은 폴리 재질을 겹쳐 놓은 틈새 사이로 포션을 슬쩍 밀어 넣었다.


그리고 곧 다시 얼굴만 빼꼼 내밀어 연결된 골목을 살폈다.


지금은 아무도 없는 듯 기척이나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유빈은 느낌상 두 남자 역시 유빈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직감으로 느낄 수 있었다.


어릴 적부터 유난히 감이 좋았던 유빈은 이번에도 그 감을 믿으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씨팔 새끼 어디로 튄 거야? 하아, 개새끼 잡히면 가장 고통스럽게 죽인다.”


사내는 분노어린 목소리로 소리쳤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유빈은 곧 자신을 쫓아오는 놈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역시, 아직 따돌리지 못했어. 어디로 가야 할까? 일단은 새 희망 금고로 가자. 거기라면 그래도 조금은 안심이니까.’


유빈은 곧 조용히 발걸음을 새 희망 금고가 있는 곳으로 돌렸다.


골목과 골목을 조심스럽게 지나가던 유빈은 곧 걸음을 멈췄다.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순간 유빈은 바로 몸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튀었다.


“이 새끼, 찾았다!”


사내는 소리치며 바로 유빈의 뒤를 따랐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유빈은 앞뒤로 사내들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낀 채로 골목에 갇혀 버렸다.


“이 십팔 세끼가 사람을 개고생시키네. 좋게 끝날 생각하지 마라.”


사내의 입에서 거친 욕설이 튀어나왔다.


“네놈의 목에선 얼마나 뜨거운 피가 나오는지 보겠다. 애송이.”


길목을 막아선 사내에게서도 살벌한 말이 쏟아져 나왔다.


잘 도망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내들은 그보다 더 영악하게도 유빈이 빠져나갈 만한 곳만 살피며 유빈이 나오기만을 기다린 모양이었다.


“씨팔, 좆 같네. 나 오늘 뒤지는 건가?”


유빈도 입에서 이판사판이라는 듯 거칠게 욕설을 내뱉었다.


그런 다음 천 주머니를 치켜들었다.


“뭐, 시파랄, 어차피 뒤질 거면 너희 개새끼들 좋은 일 시킬 필요 없잖아. 안 그래? 이 시팔 새끼들아!”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천 주머니를 그대로 바닥에 내려칠 시늉을 하자 곧 두 사내가 순간 다시 주춤했다.


“이 애송이 새끼가 정말 겁대가리가 업네. 넌 어차피 죽어. 그래도 편하게 죽고 싶으면 좋게 내려놓으시지.”


“지랄한다. 개 잡놈의 새끼가, 내가 병신으로 보이냐? 이 씨팔 새끼야.”


말로는 한마디도 지지 않는 유빈이었다.


“······”


유빈은 곧 자신의 정면에 있는 판잣집의 문이 잠기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이게 유일한 탈출 방법일 거 같긴 한데, 망했네. 정말. 들어갔다가 창문도 없으면 진짜 꼼짝없이 뒤지는데.’


유빈은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판잣집을 통해서 이 건물 뒤편의 골목길로 넘어갈 생각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창문도 없는 집이라면 오히려 갇혀 버리고 만다.


그럼, 정말로 죽는 거 말곤 답이 없다.


눈썹에서 땀방울이 뚝 떨어져 눈동자에 들어갔지만, 눈도 깜박이지 못할 만큼 날 선 긴장감이 유빈의 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생활하며 조폭들 싸움도 가까이서 수십 번을 봤었지만, 막상 자신이 싸움의 대상이 되니 심장이 벌렁거리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렇게 된 거 모르겠다. 씨팔, 해보자. 그냥.’


유빈은 그렇게 말하고선 천 주머니를 자신이 등지고 있는 골목 판잣집 지붕 위로 ‘휙!’던져 버렸다.


그런 후 자신은 바로 앞의 집의 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 개새끼야! 뭐 하는 짓이야!”


한 사내의 욕설이 귓가를 파고들었지만, 유빈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건물 안의 방으로 들어간 후 눈에 보이는 창문을 향해 다이빙하듯 몸을 날렸다.


점잖게 열어젖히고 나갈 그런 시간 따위는 애초에 없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자신을 쫓아온 놈 중 한 놈은 천 주머니를, 다른 한 놈은 유빈을 따라 들어온 것이다.


유빈이 창밖으로 떨어져 내리자마자 바로 일어나 다시 미친 듯이 새 희망 금고를 향해 달렸다.


유빈을 따라온 놈은 창문 앞에서 유빈을 노려보기만 할 뿐 쫓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아마도 천 주머니를 잡으려고 뛰어든 동료에게 갔을 것이다.


얼굴을 따라 흐르는 땀은 곧 목을 타고 등 뒤까지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유빈은 달리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언제 다시 놈들이 따라붙을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미친 듯이 10분 정도를 달렸을 무렵에서야 새 희망 금고의 건물이 보였다.


그리고 건물 앞에는 같은 조직원 형 2명이 밖에 나와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보기만 해도 기쁨을 주는 일도 있음을 체감해야만 했다.


그것도 조폭이자 늘 자신을 놀리기만 하는 양아치인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정말로 반가웠다.


“형, 형님들!”


유빈이 턱턱 막히는 숨을 참아가면서 소리를 쳤다.


우선은 살고 봐야 했고 지금, 이 순간은 그렇게 소리쳐야만 할 것 같았다.


유빈의 소리를 들은 조폭 2명이 곧 달려오는 유빈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울 막둥이 요즘 애쓴다. 오늘은 또 뭔 일인데 저렇게 뛰어오는 거지? 저렇게 미친 듯이 달리는 건 또 처음 보는데?”


“내버려둬라. 데뷔도 못 하는데. 제 하고 싶은 데로 살라고 내버려둬. 어차피 좀 더 자라면 칼받이밖에 못 쓸 건데.”


“훗, 뭐, 그건 두고 봐야지. 우리는 뭐 칼받이 아니었나?”


“쩝, 그런가?”


두 건달은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누며 자신들에게 뛰어오는 유빈을 바라봤다.


유빈은 두 사내 앞에 다다르고서야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바로 벽에 기대며 자신이 뛰어온 곳을 바라봤다.


아니나 다를까? 놈들은 천 주머니를 확인하고 바로 유빈을 따라온 듯 보였다.


멀리서 달려오다 멈춰 선 채로 유빈을 노려보고 있었다.


두 놈과 시선을 부딪친 유빈이 싱긋 미소를 지었다.


‘개새끼들. 여기까진 못 내려오겠지? 네놈들도 구린 게 있을 테니까.’


“막둥아, 오늘은 또 뭔 일인데 아침부터 이런 미친 짓거리를 하냐?”


또 놀리는 말투로 말하는 조폭 형님들, 그런데 그 말이 이렇게 반가울 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유빈은 그냥 미친놈처럼 처 웃기만 했다.


“와, 이 새끼 진짜로 미친 거 아냐? 왜 이래 실실 쪼개지?”


“큭큭큭, 막둥이 오늘 운동해서 기분이 겁나 좋은 가보네?”


“하하하, 맞아요. 오늘 정말 기분 좋아요. 형들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하하하”


“.... 와 시파, 진짜 미친 것 같은데?”


“하하하, 아니에요. 안 미쳤어요. 그냥 좋아서요.”


그 뒤로도 유빈은 한동안 계속 웃었다.


결국 두 형님에게 뒤통수를 한 대씩 얻어맞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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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7. 필드의 약탈자들 - 3 24.08.19 17 0 13쪽
22 7. 필드의 약탈자들 - 2 24.08.18 18 0 16쪽
21 7. 필드의 약탈자들 - 1 24.08.17 21 0 14쪽
20 6. 헌터가 되다 - 4 24.08.16 22 0 14쪽
19 6. 헌터가 되자 - 3 24.08.15 24 0 12쪽
18 6. 헌터가 되다 - 2 24.08.14 30 1 12쪽
17 6. 헌터가 되다 - 1 24.08.13 31 0 12쪽
16 5. 꿈으로 가는 길 - 2 24.08.12 27 0 12쪽
15 5. 꿈으로 가는 길 - 1 24.08.11 31 0 14쪽
14 4. 작은 영웅 - 2 24.08.10 33 0 13쪽
13 4. 작은 영웅 - 1 24.08.09 36 0 13쪽
12 3. 삶과 죽음의 경계 - 3 24.08.08 45 0 13쪽
11 3. 삶과 죽음의 경계 - 2 24.08.07 50 0 16쪽
10 3. 삶과 죽음의 경계 - 1 24.08.06 46 0 13쪽
9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4 24.08.06 47 0 14쪽
8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3 24.08.05 53 0 13쪽
7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2 24.08.04 61 0 14쪽
6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1 24.08.04 57 0 13쪽
» 1. 빈민가의 소년 - 5 24.08.03 77 0 14쪽
4 1. 빈민가의 소년 - 4 24.08.03 70 0 14쪽
3 1. 빈민가의 소년 - 3 24.08.02 69 0 14쪽
2 1. 빈민가의 소년 - 2 24.08.02 79 0 12쪽
1 1. 빈민가의 소년 - 1 24.08.02 13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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