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세상 집중력으로 SSS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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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로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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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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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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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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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필드의 약탈자들 - 1

DUMMY

“일단 나머지 50마리를 잡으려면 차를 돌려야겠지. 그리고 이번엔 다크 울프 타고 온 놈들을 잡자. 너 50마리, 나 50마리 어때?”


“제가 A 등급을 받았던가요?”


“아니. D 받았지.”


“그럼 D 등급에 있는 헌터가 오크, 그것도 다크 울프에 올라탄 오크 전사 50마리를 잡을 수 있나요?”


유빈은 한유라가 자신을 놀리고 있음을 바로 알았다. 하지만 소녀처럼 즐거워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맞춰주기로 하고 물어 본 것이다.


“충분히 잡을 수 있지. D 등급을 물로 보냐?”


“... 이젠 거짓말도 천연덕스럽게 하시네요. 어제까진 안 그랬던거 같은데.”


“하하하, 뭔 거짓말을 해? 나 그런 사람 아니거든. D 등급 헌터들도 100마리 정도는 혼자서 거뜬하게 잡거든. 너도 아까 그랬잖아. 100마리 정도는 가뿐할 것 같다고.”


“아니, 그거야. 내가 헌터가 되었으니까. 들떠서 막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이고요.”


“헌터의 말은 무거운 거야. 책임도 따르는 거고. 몰랐냐? 그리고 실제로 D 등급의 헌터라면 100마리 정도는 잡을 수 있어. 너처럼 무식하기 공격하며 포위되지만 않는다면.”


싱긋 웃으며 말하는 한유라를 새치름한 눈으로 째려봤지만, 한유라는 계속 웃기만 했다.


“잡자. 50마리만 더 잡으면 된다.”


“선배님. 저 지금 죽을 거 같거든요. 여기 안 보여요. 근육 경련 일어나는 거?”


유빈은 부르르 떨고 있는 자기 팔을 내밀었다.


실제로 정말로 경련이 일고 있는 것처럼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오, 진짜네. 나 근육 떠는 거 처음 봐. 와, 신기하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냐? 우리 유빈 후배님은 신기한 재주가 많네.”


한유라는 계속해서 놀리기만 하자 이번엔 유빈도 슬쩍 발끈했다.


“······ 선배님, 저 빈민가 출신이라서 개쌍욕 잘하는데 혹시 듣고 싶으신가요? 개쌍욕은 들어보지 못했을 거 같은데.”


“하하하, 뭐라고? 개쌍욕? 나에게 그런 말 하는 것도 네가 첨이야. 푸하하하”


유빈의 말에 한유라는 다시 빵 터지며 미친 듯이 웃었다.


도대체 뭐가 웃긴 지 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유빈이었다.


분명한 한 가지는 자신은 지금 놀림을 받고 있다는 거다.


한참을 웃던 한유라가 핸들을 꺾으며 다시 오크 무리가 있던 곳으로 차를 돌렸다.


전투 장갑차의 헤드라이트가 어두운 들판을 어지럽게 흔들며 비추고 있는 모습조차도 유빈에겐 신기한 볼거리였다.


하지만 곧 불길한 느낌이 슬금슬금 올라오는 유빈이었다.


“너 장갑차 타 봤니?”


“아니요. 오늘 처음 타 봤어요. 일반 마력 자동차는 몇 번 타봤는데. 장갑차는 승차감이 별로네요.”


“풋, 뭐 전투 차량에 승차감까지 바라냐. 그냥 목숨줄 연장만 잘 해주면 되는 거지.”


다시 웃으며 말하는 한유라는 속도를 더 높이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덜컹거리는 것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는데 이젠 정말로 전력을 다해서 몸을 지탱해야만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후 저 멀리 오크 무리가 돌아가는 모습이 헤드라이트에 비쳤다.


“오크 무리입니다. 어, 어, 놈들이 방향을 틀었어요. 다시 우리 쪽으로 오는데요?”


“그럼, 우리도 방향을 틀면 되지.”


라는 말과 함께 핸들을 미친 듯이 돌리며 방향을 트는 한유라였다.


유빈은 말로만 듣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분명, 롤러코스터란 놀이기구도 타면 이런 기분일 거야. 미칠 것 같이 흔들리고 돌아버릴 것 같은 기분과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을 느낀다고 했는데 그거랑 너무 비슷해.’


다크 울프에 탄 오크들이 장갑차를 향해 투창을 날렸다.


장갑차 옆으로 투창이 박혀 들고 일부는 장갑차에 부딪혔지만 튕겨 나간 듯 보였다.


요란한 소리만 울린 것으로 봐서는.


“좀 더 빨리 밟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 놈들이 점점 더 가까이 오고 있어요.”


고개를 유리창으로 당겨 뒤를 바라본 유빈은 긴장한 시선으로 유라에게 말했다.


“괜찮아. 놈들도 자신들이 이 차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건 알거든. 곧 다시 돌아설 거야.”


한유라의 말처럼 놈들은 미친 듯이 추격하는 듯하더니 이내 멈춰서고선 바라만 보고 있었다.


“어때? 오크들과 전투도 하고, 레이스도 하고, 오늘 하루 완전 멋진 하루였지?”


한유라의 말에 유빈은 뭔가 농락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한 건 말 그대로 스팍타클한 하루였다는 것이다.


수련도 대련도 그리고 마지막 오크들과의 전투까지 하나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자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세상은 망했고 살아남은 인간들은 겨우 결계로 버티고 있는 웃기는 세상이 되어 버렸잖아.”


“... 그렇···. 죠.”


“하지만 저 결계 안에 있는 인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야.”


한유라의 말에 유빈은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말을 하려고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전하게 지내니까. 세상이 망했다는 걸 잊고 있지.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매사가 즐거운 거지. 그래서 결계를 조금만 벗어나도 지옥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걸 몰라. 살아 있는 것에 고마움을 모르는 인간들이 대부분이야. 그래서 그런 인간들을 보면 좀 짜증이나. 힘도 없는 것들이 안전 도시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편하게 사는 게 꼴 보기 싫을 때도 많고.”


어떻게 보면 한탄 같은 말이었고 또 어떻게 보면 능력도 없는 것들이 편하게 사는 것에 대한 반감을 품은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유빈은 그 말 뒤편에 더 큰 의미가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저 결계가 영원할까? 계속해서 우리 인간들을 보호해 줄까?”


한유라의 말에 유빈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아는 것도 없었고 저 어마어마한 결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할 텐데 그건 어떻게 공급을 받는 걸까?


처음으로 유빈도 결계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다.


“저 결계는 일회성 결계야. 그리고 언젠가 사라질 거고. 그때가 지금의 모든 인간들이 죽는 순간이 될 거야. 정말로 멸망하게 되겠지.”


한유라의 말은 마치 그게 당연하게 일어날 일이라고 단정을 짓고서 말하고 있었다.


“인간은 지금도 잘 버티고 있잖아요. 설령 그런 일이 있어도 인간들은 지켜낼 것 같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쉽게 멸망을 받아들이진 않을 거라고.”


“그거야말로 이상만을 생각하는 망상이야. 세상은 곧 망할 거야.”


비관적으로 말하는 한유라의 말에 유빈은 동의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마땅한 반박도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봐온 한유라의 말과는 다른 모습에 한유라의 얼굴을 바라봤다.


창문 쪽에 팔을 기대 턱을 괴고 운전하는 유라의 표정은 뭔가 허무함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왜 그렇게 비관적이세요?’라고 묻고 싶지만, 목에 걸린 가시처럼 따끔거려 내뱉을 수가 없었다.


그저 유라의 뒷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다.


“좀 이상한 말을 했네. 너에겐 이런 말보다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조언을 해줘야 하는데 말이야.”


“지금도 충분히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은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선배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헌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유빈의 말에 한유라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어벙하게 굴다가도 현명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건달처럼 거친 모습을 보였다가도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유빈이 한유라는 진짜 마음에 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를 자신의 길드에 데려가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언젠가는 아름답게 빛날 보석같은 재원을 시궁창 같은 길드에 가입시켜 오염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갑자기 한유라가 다시 급하게 핸들을 꺾었다.


거의 다 안전 도시까지 왔는데 다시 어둠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유빈은 아무런 말 없이 그냥 한유라가 하는 행동을 지켜만 봤다. 그리고 30분 정도 가자 곧 다시 오크 무리와 조우를 했다.


그런데 이번엔 차량을 돌리지 않고 그대로 정지했다.


“답답해서 안 되겠다. 내려라. 진짜로 한바탕 해야겠다. 이번엔 각자 전력을 다해서 저것들을 처리하는 거다. 조금전에는 네가 위험해 보여서 피했지만 이젠 제대로 할 수 있지?”


한유라의 표정을 보고선 농담이 아니란 걸 알았기에 유빈도 고개만 끄덕이고 조용히 철검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결국엔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 해야 한다면 해야지. 힘 없는 자신이 어쩌겠나.


“자, 포션. 마력이나 체력 떨어지면 바로 마셔라. 이게 마지막 포션이다. 포션 다 떨어지면 바로 도망치고.”


마력, 체력 각 한 개씩 2개를 받아 든 유빈도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한유라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 고민이 단순한 개인적인 일은 아닌 것 같았다.


다크 울프를 타고 다가오는 오크들은 고요함을 깨뜨리는 포효를 지르며 전력을 다해 달려오고 있었다.


자신들을 희롱한 것에 분노한 듯 흉포한 살기를 품어내며 달려들었다.


어느 정도 다가오자, 한유라가 ‘퉁’하는 소리와 함께 오크를 향해 달려 나갔다.


유빈도 포션 하나를 순식간에 마시곤 곧 한유라의 뒤를 따랐다.


자신감 같은 건 없었다. 그런데 두려움, 공포 같은 것도 없었다.


한유라와 함께 할 때는 두려움 조차도 살랑이는 바람처럼 가볍게 날아갔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유빈의 마음속에는 그 어떤 의심도 없었다.


그냥 믿고 따르면 된다는 생각만 있을 뿐.


콰앙!


한유라가 제일 앞서 달리던 오크와 충돌을 했다.


적막하기만 한 밤공기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한유라의 검에서도 하얀빛이 줄기줄기 뻗어 나가며 오크와 다크 울프를 도륙하기 시작했다.


곧 유빈도 한유라가 벌여 놓은 판 속으로 뛰어 들었다.


유빈을 막아선 오크 한 마리가 유빈의 검에 담긴 힘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을 구르자 곧 빠르게 놈의 목을 내려치고 뒤도 보지 않고 다른 놈을 향해 달려들었다.


캉! 카캉!


쇠붙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울리고 오크의 포효가 울려 퍼지고 있었지만 유빈과 한유라는 아무런 말 없이 오크들을 죽이는 것에만 집중했다.


한유라의 검에서 빛이 품어져 나올 때마다 오크들의 신체가 떨어져 나갔고 그녀가 지나간 자리에는 오크들의 시체들만 쌓였다.


A 등급의 헌터가 얼마나 강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전투였다.


거의 일방적인 학살 수준이었다. 웬지 지난번 화물 운송 때 자신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느낌으로 그랬을 것 같았다.


그녀가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서너 마리의 오크들과 뒤엉켜 싸우고 있지만 유빈에겐 그 조차도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경험도 부족했고, 능력도 부족했다. 거기에 더해 검술도, 체술도 아직은 미흡했다.


그러다 보니 오크 한 마리 죽이는 것에도 많은 체력과 마력이 소모되었다.


하지만 유빈은 곧 차분하게 오크들을 상대했다.


다시 몸이 기억하는 검로를 스스로 수정하며 휘둘렀고 무아지경으로 빠져 들었던 몇 시간 전처럼 새로운 감각을 찾아가며 오크들을 상대하자 조금씩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유가 생기자, 검로는 더 간결했고 효율적이었으며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렇게 다시 몰아의 단계에 접어 들어갔다.


한참을 오크들 무리 속을 휘젓고 다니던 한유라의 황금빛 눈동자가 유빈을 향했다.


‘정말 무서운 집중력이야. 부족한 경험을 집중력으로 커버하고 있고, 잘못된 움직임을 본능적으로 눈치채고 수정하고 있어. 수정된 것들은 다시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고. 어휴, 저 재능 충 녀석.’


피식! 입가에 미소를 짓고선 다시 오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몰려든 오크들의 수가 대략 200은 넘는 것 같았는데 단 2명 뿐인 인간이 더 유리해 보였다.


괴물 같은 능력으로 오크들을 도륙하는 한유라는 말 그대로 사신이었다.


그 어떤 오크도 한유라의 검을 피해가지 못했다. 걸리는 데로 피가 튀고 신체 부위가 날아갔다.


오크들도 더 이상 상대하다가는 자신들이 살아남지 못할 것을 알았는지 곧바로 몸을 돌려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이미 100여 마리에 가까운 동료들이 죽었지만, 지금처럼 싸워서는 자신들이 승산이 없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웬만해서는 도망치지 않는 녀석들이지만 지금은 과감하게 몸을 돌려 도망을 치고 있었다.


아마도 황금색 눈동자를 가진 한유라를 아는 놈들인 것 같았다.


얼마 전 화물열차를 공격했던 놈들과는 다른 놈들 같았지만, 한유라나 유빈에겐 그런 게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들에게 밀려 도망치고 있다는 게 중요했다.


“헉, 헉!”


거칠게 호흡을 몰아쉬는 유빈의 곁으로 검에 묻은 피를 털어내며 한유라가 다가왔다.


“잘하네. 갈수록 안정적이야. 아카데미를 갈 수 없다면 제대로 된 길드에 가입해서 연수 받아라. 너라면 서로 연수를 해주겠다고 할 수도 있어.”


한유라의 말에 유빈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 내며 빙그레 웃었다.


“이제 진짜 돌아가자. 오늘 정말 수고했어. 즉흥적으로 데려와서 미안해.”


“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이것도 수련이고 경험입니다.”


유빈의 말에 한유라는 미소를 지으며 장갑차로 향했다.


유빈도 조용히 유라의 뒤를 따랐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비싼 포션을 물 마시듯 하며 하루를 꽉 채운 수련의 연속이었다.


단 하루였지만 평범한 수련 한 달을 한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었다.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유빈의 마음도 조금은 더 가벼워졌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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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7. 필드의 약탈자들 - 3 24.08.19 18 0 13쪽
22 7. 필드의 약탈자들 - 2 24.08.18 19 0 16쪽
» 7. 필드의 약탈자들 - 1 24.08.17 22 0 14쪽
20 6. 헌터가 되다 - 4 24.08.16 23 0 14쪽
19 6. 헌터가 되자 - 3 24.08.15 25 0 12쪽
18 6. 헌터가 되다 - 2 24.08.14 31 1 12쪽
17 6. 헌터가 되다 - 1 24.08.13 32 0 12쪽
16 5. 꿈으로 가는 길 - 2 24.08.12 28 0 12쪽
15 5. 꿈으로 가는 길 - 1 24.08.11 32 0 14쪽
14 4. 작은 영웅 - 2 24.08.10 34 0 13쪽
13 4. 작은 영웅 - 1 24.08.09 37 0 13쪽
12 3. 삶과 죽음의 경계 - 3 24.08.08 46 0 13쪽
11 3. 삶과 죽음의 경계 - 2 24.08.07 51 0 16쪽
10 3. 삶과 죽음의 경계 - 1 24.08.06 47 0 13쪽
9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4 24.08.06 48 0 14쪽
8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3 24.08.05 54 0 13쪽
7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2 24.08.04 62 0 14쪽
6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1 24.08.04 58 0 13쪽
5 1. 빈민가의 소년 - 5 24.08.03 77 0 14쪽
4 1. 빈민가의 소년 - 4 24.08.03 71 0 14쪽
3 1. 빈민가의 소년 - 3 24.08.02 70 0 14쪽
2 1. 빈민가의 소년 - 2 24.08.02 79 0 12쪽
1 1. 빈민가의 소년 - 1 24.08.02 13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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