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세상 집중력으로 SSS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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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로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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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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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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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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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꿈으로 가는 길 - 1

DUMMY

안전도시 청주의 북문.


이곳에도 빈민가는 있었고 유빈은 요 며칠 수련할 장소와 장시간 머물 곳을 알아보기 위해 조심스럽게 빈민가를 살펴보고 다녔다.


자신이 있던 서울 쪽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었고 뭔가 쉽게 동화되기 힘든 위화감도 들었다.


무엇보다 이곳에선 자신이 외지인이기에 괜한 사건에 휘말리긴 싫었다.


용병대장에게서 돈도 제법 많이 받았다.


자신은 그냥 머릿수 채워 이동하는 조건으로 합류했던 건데 용병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었고 한 사람에게 해당하는 비용을 받았다.


금액으로 80만 원이다.


몬스터 해체 장에서 꼬박 5시간씩 한 달간을 일해서 버는 돈이 60만 원 정도였는데 단 한 건으로 그것보다 많은 돈을 받았다.


그동안 자신이 모아놓았던 돈, 탈출할 때 배낭과 함께 받았던 돈, 그리고 이번에 용병들에게 받은 80만 원까지 합치니 제법 큰 돈이 되었다.


신분을 확인해 줄 등록된 인증서가 없어서 은행 계좌도 없었기에 그냥 현금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돈도 많아지니 관리하기 힘드네. 이걸 그냥 배낭 안에 넣고 다니다가 털리면 한 방에 훅 가는데? 어쩌지?”


돈다발을 정리하던 유빈은 곧 손에 쥐어지는 작은 약병 하나를 집어 들었다.


잘은 모르지만, 이 포션이 제법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한유라와 대화를 하면서 더 확신했다.


또한 그건 자신의 안전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물건이란 건 알았기에 이것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리고 보스 안태진이 준 단검.


“이건 휴대하고 다니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용병들에게 받은 선물들, 박씨 영감에게 받은 가방, 돈, 포션까지 어느 정도 정리를 한 유빈은 여관 일 층으로 내려가 여관 직원을 만났다.


“여기 장기 투숙하면 비용이 얼마나 됩니까?”


“흐음, 일일 숙박은 4만 원 정도지만 월 숙박으로 하면 월에 80은 줘야 해. 물론 식사는 제외고.”


젊은 직원의 말에 유빈은 고민스러웠다.


한 달 숙박료가 해체 장에서 한 달 동안 고생해서 버는 돈보다도 비쌌다.


차라리 다시 빈민가 쪽을 알아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월 계약을 하면 이번에 용병대장에게 받은 돈을 고스란히 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곧 직원에게 계약하겠다고 말했다.


“선불인 건 알지. 그리고, 너 오크 용병단에 들어간다며?”


“아, 예.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 우선은 저에게 도움을 준 곳이 오크 용병단이고 만나 뵈어야 할 분이 그 용병단의 단장이라서 그러려고 생각 중입니다.”


“좋아. 그럼 내가 여기 이 여관의 주인 아들로서 너에게 혜택을 좀 주지. 월 80에 아침과 저녁은 공짜로 주겠어. 대신, 오크 용병단이 청주에 있을 땐 우리 여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 써줘. 상황에 따라선 네 방값을 다 깎아 줄 수도 있으니까.”


“아, 그래요? 그런데 무조건 머무르게 한다고 장담은 못 하는데요. 제 말을 들을지도 모르고요.”


유빈의 말에 여관 직원이 씨익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용병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던데? 너에게 행운의 축복이 내려졌다니, 신의 가호를 받았는지 뭐니 하면서 떠들던데?”


“하하하, 그건 그냥 좀 운이 좋아서.”


무안한 듯 유빈이 어색하게 말을 하자 직원은 계약서를 꺼내며 다시 말을 이었다.


“용병들에겐 미신도 중요해. 숙소는 물론 먹는 음식까지도 신경 쓰는 게 용병들이야. 그리고 너도 뭐 알겠지만, 그들은 신뢰를 중요하게 여긴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전투를 매번 치러야 하니까. 그래서 믿을 수 없는 자들과는 섞이지 않아. 그런 면에서 넌 엄청난 신뢰를 얻고 있는 거고?”


“······ 그런가요?”


“자, 여기에 사인 해. 서비스로 하루 더 넣어 놨다. 총 32일간 머물도록 날짜 수정했어.”


계약서를 본 유빈은 사인이란 게 뭔지 몰라 멀뚱멀뚱 계약서만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에 네 이름 적고 싸인 없으면 그냥 다시 여기에도 이름 적어.”


“아. 네.”


언제 이런 걸 해 봤어야 알지. 한글과 산수도 박씨 영감과 유지태에게 구박받으며 겨우겨우 배운 유빈에겐 종이는 낯선 물건이었다.


“요롯시. 굿.”


“요롯시?”


“아, 좋다고. 괜찮게 잘 되었다고 하는 말이야. 일본말.”


“아, 그래요. 암튼 그러면 이제 된 거죠. 한 달간 저 제 방에서 살아도 되는 거죠?”


“그래 인마. 오늘부터 32일간은 네 방이다. 아, 청소는 네가 알아서 하는 거 알지? 빨리는 해준다. 빨래는 1층에 맡기면 되니까. 그렇게 하고. 나머진 네가 다 알아서 해야 함. 이상 끝.”


“알겠습니다.”


주머니에서 돈뭉치 한 다발을 꺼냈다.


딱 100만 원을 가지고 내려왔는데 그래도 예상보다 20만 원은 번 셈이기도 했다.


돈을 건네주고 유빈은 곧 계산을 끝내고 다시 자신의 방으로 올라왔다.


오크 용병단은 하루 전에 청주에서 다시 대전으로 임무 수행을 떠났다.


이번 임무는 부산까지 가는 임무였고 다시 청주로 올라오면 아마 일주일은 걸릴 거라고 했으니, 그동안은 유빈 혼자 이곳에서 지내야만 했다.


*** ***


으윽, 윽!


야심한 밤. 침대 위에서 유빈이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리며 몸을 비틀고 있었다.


“씨팔,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왜 그러는 거냐고!”


이젠 고함까지 치며 고통을 이겨내려고 하고 있었다.


“으~으윽, 제발, 그만··· 해. 그만 하라고.”


유빈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멈춰달라는 말을 내뱉고 있었지만 들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새벽이다.


잠든 지 불과 2시간이 조금 넘어가면서부터 갑자기 고통이 시작되었다.


온몸은 땀으로 젖었고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진 표정만 남았다.


침대 위의 이불은 몸부림에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고 온몸을 부르르 떨며 고통을 호소하는 유빈은 입술을 깨물며 참으려고 했지만 이건 단순히 참아지는 고통이 아니었다.


온몸이 뼈가 새롭게 재구성되는 것처럼 온몸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었다.


1시간 동안 고통스럽게 온몸을 뒤틀던 유빈은 곧 고통이 잦아드는 걸 느꼈다.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고 천천히 고통이 줄어들었다.


“으으. 도대체 갑자기 이 고통은··· 뭐야? 왜 아픈 거··· 야.”


지독한 고통에 눈동자도 뒤집혀 지는 것 같은 착각이 일었지만, 지금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천정을 바라볼 수 있었다.


10여 분 정도가 더 지나자, 고통은 완전히 사라졌다.


너무나 지독한 고통에 아직도 미세한 경련을 이따금 일으키고 있었지만 거의 안정되었다는 걸 느낀 유빈은 억지로 몸을 일으켜 세워 침대에 걸터앉았다.


방에 불을 켜고 자기 모습을 보니 온몸에 검은 땀이 흘러나와 있었고 악취도 풍기는 것 같았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거지.’


유빈은 비틀거리며 여관방에 딸린 욕실로 들어갔고 곧 씻고 나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


속옷부터 위에 입고 있던 얇은 면티는 버려야만 할 것 같았다. 지독한 냄새 때문에.


“이걸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나?”


자신에게 벌어지는 현상은 이제 그냥 단순한 착각이나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인지했다.


그나마 자신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용병들인데 그들도 돌아오려면 일주일은 있어야 했다.


순간, 한유라가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도움을 요청해 볼까? 아니다. 그 사람은 나와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이다. 나에게 호의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헌터들이 얼마나 오만한지 잘 아는 유빈은 한유라에 관한 생각은 머릿속에서 지웠다.


‘혹시 각성을 겪는 현상 중 하나인가?’


나름대로 합리적인 의심을 했다.


각성의 형태도 여러 가지라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각성 징후는 어느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다시 깨어나면 각성한다고 알고 있었다.


실제로 자신의 보스 안태진도 각성을 그렇게 했다고 했었다.


이런 빌어먹을 고통 같은 것을 겪으면서 했던 게 아니라고 했으니까.


가끔 봤던 TV에서도 헌터들은 모두 기면 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면서 각성했다고 했었으니까.


자신이 겪고 있는 현상과는 달랐다.


“아, 빌어먹을. 도대체 뭔지 알 수 있어야 대책을 세우지. 제기랄!”


다시 버럭 소리를 질렀다. 분하고 열받아서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잠도 못 자고 일어난 유빈은 곧 여관을 나와 자신이 봐두었던 출입문에서 동쪽으로 쭈욱 걸어가면 나오는 공터에 도착했다.


이 공터는 인적이 거의 없는 곳이기에 유빈이 몸을 풀며 수련하기 좋은 곳이기도 했다.


곧 근처에 있던 막대기를 하나 들고서 자신이 익혀두었던 검술을 펼쳤다.


나름대로 절도 있고 빠르게 움직이며 검술을 펼쳤지만, 헌터들이 보였던 그런 파격적인 몸놀림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다시 익힌 체술을 펼쳤고 다시 검술을 그리고 다시 체술을 펼치고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공터를 뛰기 시작했다.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거르지 않았던 유빈만의 수련이었다.


의미가 있든 없든 늘 하던 대로 움직였다. 한참을 그렇게 몸을 풀고 다시 여관으로 들어왔다.


유빈은 자기 몸의 변화에 어떻게 해야 할지 온종일 고민을 했다.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여관 방안에서 하루 종일 있던 유빈도 결국은 배고픔에 1층 식당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식사를 하고 난 후 다시 북문 출입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울에서는 빈민가 밖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잘 몰랐던 것들을 이곳 청주에 와서야 보기 시작했다.


아이템을 매달아 놓고 판매하는 아이템 상점들과 용병들의 무기들을 비롯해 저렴한 물건들을 파는 곳도 많았고 각종 약물을 파는 가게도 많았다.


TV 속에서 본 매장보다는 조금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곳에서 급하게 구할 땐 용이 한 곳이기도 했다. 그러니 이런 가게가 성행하는 것일 테고.


조금 더 걸어가던 유빈은 결계 앞 펜스 앞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홀로그램처럼 울렁거리는 결계를 한참 동안 바라봤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 숙소인 여관으로 향하자 다시 몸에서 이상 반응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 시작하는 거냐? 뭐야! 정말 아무런 조짐도 없이 찾아오는 고통이란 거냐!’


유빈은 속으로 욕을 하며 걸음을 빨리했다.


길바닥에 쓰러져 발버둥 칠 수는 없으니까.


식은땀을 흘리며 뛰어가던 유빈은 누군가와 부딪치며 바닥에 넘어졌다.


인상을 쓰며 다시 일어난 유빈은 사과할 겨를도 없이 다시 여관으로 향하려 하자 곧 부딪친 자가 유빈의 팔을 잡았다.


“왜 그렇게 정신없이 걷는 거야? 그리고 왜 그리 많은 땀을······”


한유라였다.


“아, 안녕하세요. 유라님. 지금 제가 좀 몸이 안 좋아서 빨리 가봐야 해서요. 다음에 봐요.”


유빈은 급하게 인사를 하고 다시 여관으로 몸을 돌려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몸에서 열이 나던데? 그냥 미열이 아니었어. 그리고 저 땀은.”


한유라는 축축하게 젖은 자기 손을 바라보다 곧바로 유빈이 달려간 곳으로 따라갔다.


그리고 다시 바닥에 쓰러지는 유빈을 발견했다.


“야, 괜찮아!”


“으으윽, 으윽.”


밀려오는 고통에 유빈은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고통이 사라지는 건 10분이나 걸릴 정도로 천천히 사라졌건만 찾아오는 건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뭐지? 이 녀석. 그냥 단순한 열병이 아닌 것 같은데? 뭐야? 지금은 또 차갑잖아.’


심각함을 느낀 유라는 곧 유빈의 눈동자를 확인하더니 바로 어깨로 들쳐 맺다.


‘안 되겠어. 이대로 둔다면 목숨이 위험해. 일단은 병원으로 가야겠어.’


건장한 사내나 다름없었지만, 한유라는 아무렇지 않게 매고선 곧 빠르게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이봐, 정유빈, 지금 병원으로 갈 거야. 그러니 조그만 참아.”


전력으로 달려나간 한유라 덕분에 병원까지 불과 1분 만에 도착해 바로 응급실에 입원시키고 곧 유빈을 살폈다.


병원의 당직 의사도 곧 유빈의 상태를 살피며 증상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유빈의 상태를 살피던 당직 의사가 유라를 찾았다.


“몸 전체 세포 변이와 재생 현상입니다. 극단적인 속도예요. 아무래도 그런 현상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은 것 같아요.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현상을 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각성 징후 같습니다. 드물지만 저렇게 고통을 수반한 신체 변이로 각성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 친구 신분증이 있을까요? 보아하니 시외 주민인 것 같은데. 없다면 저희도 더 이상 돌보긴 힘듭니다.”


“제가 신원보증을 선다면 가능합니까?”


“한유라님이 신원보증을 한다고요? 그럼 문제는 없습니다.”


한유라가 직접 신원보증을 한다는 말에 당직 의사도 조금은 당황한 표정이었다.


자신이 아는 한유라는 남의 일에 그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얼음 마녀란 별명도 가진 헌터였다.


“보증을 서신다니 말씀 드리는 건데 저 친구의 치료는 현재의 의술로는 불가능합니다. 저희들이 해줄 수 있는 건 고통을 주는 진통을 좀 억제해 주는 정도가 전부예요. 나머진 저 친구 하기에 달렸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의사의 말에 한유라도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각성한 방법과 비슷한 면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극단적이진 않았다.


좀 더 찾아보면 다른 방법이 있을 것도 같았지만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었다.


의사 말대로 치료 방법이 없다면 스스로 견뎌내는 것 말고는 없으니까.


“고통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신원보증은 제가 섭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작성해야 하는 서류가 좀 있는데 저와 같이 가시죠.”


의사의 안내로 한유라는 잠시 침상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유빈을 힐끔 바라보곤 곧 의사를 따라나섰다.


고통스럽긴 하지만 유빈이 그토록 원하던 각성이란 것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꿈으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까지 큰 고통과 아픔을 견뎌야 할 줄은 몰랐다.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는 유빈이었지만 하나는 잊지 않고 있었다.


저 별처럼 빛나는 헌터가 될 거라는 자신의 꿈을.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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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8. 새로운 인연, 깨달음으로 가는 길 - 1 24.08.20 11 1 13쪽
23 7. 필드의 약탈자들 - 3 24.08.19 17 0 13쪽
22 7. 필드의 약탈자들 - 2 24.08.18 18 0 16쪽
21 7. 필드의 약탈자들 - 1 24.08.17 21 0 14쪽
20 6. 헌터가 되다 - 4 24.08.16 22 0 14쪽
19 6. 헌터가 되자 - 3 24.08.15 24 0 12쪽
18 6. 헌터가 되다 - 2 24.08.14 30 1 12쪽
17 6. 헌터가 되다 - 1 24.08.13 31 0 12쪽
16 5. 꿈으로 가는 길 - 2 24.08.12 27 0 12쪽
» 5. 꿈으로 가는 길 - 1 24.08.11 32 0 14쪽
14 4. 작은 영웅 - 2 24.08.10 33 0 13쪽
13 4. 작은 영웅 - 1 24.08.09 36 0 13쪽
12 3. 삶과 죽음의 경계 - 3 24.08.08 45 0 13쪽
11 3. 삶과 죽음의 경계 - 2 24.08.07 50 0 16쪽
10 3. 삶과 죽음의 경계 - 1 24.08.06 46 0 13쪽
9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4 24.08.06 47 0 14쪽
8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3 24.08.05 53 0 13쪽
7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2 24.08.04 61 0 14쪽
6 2. 기억해야 하는 것들 - 1 24.08.04 57 0 13쪽
5 1. 빈민가의 소년 - 5 24.08.03 77 0 14쪽
4 1. 빈민가의 소년 - 4 24.08.03 70 0 14쪽
3 1. 빈민가의 소년 - 3 24.08.02 69 0 14쪽
2 1. 빈민가의 소년 - 2 24.08.02 79 0 12쪽
1 1. 빈민가의 소년 - 1 24.08.02 13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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