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화] 시점 : 잭
“... 스텔라?”
나는 일어나 복도를 걸었다. 너무 힘든 일들이 많아 피곤했다. 그래서 스텔라가 나가는 것도 모르게 잔 것 같았다. 그리고 듣고 말았다. 스텔라의 일. 그리고 현재 상황. 스텔라가 나오자 나는 빨리 방으로 들어가서 자는 척을 했다. 스텔라가 들어오고 침대에 풀썩 앉았다. 그리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중얼거렸다.
“언제나 고마워...”
“....”
그리고 잔기침을 하더니 다시 침대에 누워 자기 시작했다. 나는 일어나 스텔라를 바라보았다. 스텔라도 [G-프로젝트] 실험체였다니. .... 그동안 왜 몸이 안 좋았는지 알 것 같았다. <혼>의 부작용이다. 그걸, 그 고통을 혼자 참아내고 있었다. 기가 다가와 나에게 말했다.
“다 들은 모양이네에....”
“.... 스텔라는 어떻게 되는 거야?”
“나도 모르지이... [죽음의 천사]랑 관련되어 있으면...”
그리고 어느 주사기를 건넸다. 나는 알 수 있었다. 이게 안정제다. 스텔라에게 다가가 팔에 주사를 놓았다. 그러자 좀 편해진 듯 새근새근 자기 시작했다. 기를 보고 말했다.
“... 이거, 얼마나 있어?”
“이제 얼마 안남았어어. .... 이제는 지원도 못 받으니깐.”
“.....”
“... 제가 도와줄게요.”
뒤를 돌아보자 미래가 걸어왔다. 그리고 말했다.
“독하고, 약은 제 전문이니깐요.”
“그래애? 그럼 주작이랑 같이 연구해 봐아. 미리 말해둘게에.”
“... 미래, 괜찮겠어?”
“네, 저 구해준 누나 아픈 건 싫어요.”
“그래...”
미래는 저렇게 도와주려고 하는데 나는.... 그러자 기는 말했다.
“네 도움이 필요해애.”
“뭐...?”
“이제 [죽음의 천사]가 관여되고, 이젠 그렇게 연관되어 있지 않는 너밖에 없어어. 도울 수 있는 건 도와줄 테니깐.”
“.... 내가...”
나는 스텔라를 바라보았다. 스텔라가 저렇게 된 것도... 내가...
“..... 괜찮을까? 러셀 형... 아니 러셀도 스파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고, 에바도...”
“과거는 잊어. 현실을 위해 살아아.”
“....”
나는 주먹을 꾹 쥐고 스텔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알겠어.”
“좋아, 그럼. 작전 짜야 해애. 갑자기 쳐들어오면 끝이야.”
“어.”
나는 생각했다. 꼭 구해줄게. 애들아.
“그리고 할 이야기가 있어어. 너네는 아마 모르는 내용일 거야.”
“뭔데...?”
그리고 나는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N-프로젝트] 거기에 포함되어 있는 건 너 포함해서 할리드, 로사나, 에바. 이렇게 4명이야아.”
“... 뭐?”
-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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