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명 : 쉐도우

[64화] 시점 : 스텔라

나는 놀라 멍하니 잭을 바라보았다. 그건 처음 듣는 내용이었다. [N-프로젝트]. 잭, 할리드, 로사나, 에바가 그곳에 속에 있다? 도대체 어떻게...

“우리가 탈출한 것도 다 실험일 수도 있다는 뜻이야.”

“....”

이렇게 [4방신]과 만난 것도 다 실험이었다는 뜻이다. 도대체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 거지? 할리드는 조용히 컴퓨터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로사나는 당황해하며 말했다.

“그.. 그럼 어떡해? 우리도 결국 실험당하는 거면... 죽...”

“아니, 죽게 안 둘 거야.”

잭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로사나는 그런 잭을 바라보며 말했다.

“.... 우리도 잭 오빠 죽게 안 둘 거야.”

“... 고마워.”

싱긋 웃은 잭의 표정은 여유가 없었다. 잭은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있던 걸 보면 직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어. [4방신]보다는 자유롭다는 뜻이고, 아마 이렇게 합친 것도 사실상 예상 못 한 거 같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에바에게 붙여놓은 도청기로는 우리의 역할이 있다고 해. ... 그걸 깨버릴 거야.”

“....”

“.... 분명, [4방신]을 없애던지. 자신들이 짠 가설을 성공시키기 위해.. 라고 했어.”

“.... 둘을 그럼..”

“응, 성공 시키지 않을 거야. 절대로.”

“그래서어, 이렇게 손잡게 됐어어.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문제점은, 인질이 이미 있다는 것. 그리고 이미 린과 나는 시간이 거의 다 됐다는 거야아.”

“.... 기린님...”

백호가 고개를 푹 숙였다. 기는 다가가 까치발을 해 백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괜찮아아, 할 수 있어어.”

“.....”

그럴만했다. 이들도 결국 가족이다. 이 사람들도 결국...

“너네는 죽지 않아아. [디프런트]랑 달라.”

“....”

도플갱어. 분명 한 번에 죽게 되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이 희생하더라도...

“살아있을 수 있을 거야.”

“... 저희는 만약 임무를 수행하면, 기린님을 따라 죽을 겁니다.”

“..... 그러지 마아.”

“어찌 됐든...”

잭은 한숨을 쉬고 말헀다.

“할리드, 여기 붙어놓은 CCTV 확인하고 있지?”

“응.”

할리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침대에 앉고 말했다.

“.... 그럼 지금 나는 뭘 하면 돼?”

“쉬고 있어, 언제 움직여야 할지 몰라.”

“....”

그때, 콰앙. 소리가 들리고 건물이 흔들렸다.

“린!!”

기는 서둘러 나갔다. 나는 당황해서 말헀다.

“잭!!”

“... 됐어.”

그러자 잭이 씨익 웃고 말했다.

“덫에 걸렸구나.”

작가의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