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화] 시점 : 로사나
“으...”
나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스텔라 언니가 나를 반겨주었다.
“... 잘 잤어? 로사나.”
“언니...”
나는 스텔라 언니에게 말했다.
“괜찮아?”
“응, 괜찮아.”
스텔라 언니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눈물이 울컥 나왔다. 스텔라 언니는 안아준 다음 말했다.
“미안, 걱정 많이 했지?”
“응...”
“.....”
하지만 알 수 있었다. 스텔라 언니의 손은 차갑고 덜덜 떨리고 있다는걸. 하지만 모른척하기로 했다. 그러자 잭 오빠가 사람들과 들어왔다. 그리고 말했다.
“스텔라 일어났어?”
“응, 이제 괜찮아.”
싱긋 웃은 스텔라 언니를 보며 잭 오빠는 말했다.
“우선 기의 말대로면 [죽음의 천사]가 나서는 한 [4방신]은 무력화된 거나 마찬가지래. 결국 해야 할 건 우리밖에 없어.”
“.....”
스텔라 언니는 왜인지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잭 오빠가 이어서 말했다.
“... 스텔라도 [G-프로젝트] 출신이야. 이번에 알게 됐어.”
“뭐...?!”
나는 놀라서 잔기침을 하는 스텔라 언니를 바라보았다. 스텔라 언니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사실이야. 뭐... 기억이 제대로 돌아온 건 최근이지만...”
“그럼 언니도 그... 뭐냐...<혼>? 사용할 수 있는 거야?”
“이론상으로 가능한데. 아직 몰라, 무슨 능력인지도. 패널티가 뭔지도...”
“.....”
그러자 현무가 스텔라를 향해 말했다.
“난 분명 너를 죽일 작정으로 공격했는데 이렇게 빨리 나은 것 보면 그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가...”
그리고 잭 오빠는 말했다.
“.... 그리고 우리는 [N-프로젝트]. 우리는 거기 속해있어.”
“... 어?”
나는 멍하니 잭 오빠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잭 오빠는 말했다.
“우리도 아직 [언더그라운드]에서 탈출하지 못했어.”
“....!!!”
-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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