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게임에 들어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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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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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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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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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DUMMY

“그게 뭐냐고 물었다.”


“아···. 모르셨어요?”


“응.”


살베르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니, 잠까만.


뭐?


살베르가 모른다는 것이 너무 예상 밖이었다.


이 파티에서 제일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살베르인데.


어째서 모르는 거지?


잠깐 다시 생각해 보자.


다시 생각해 보면 방금 전처럼 ‘확’ 하고 기억날 것이다.


어째서 살베르가 이것에 정체를 모르는 이유가.


“음···.”


나는 한참을 고민했다.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아니지.


애초에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보면 이 게임에서는 없는 스토리였어서 당연한 건가?


지금까지 내가 이 저녁거리를 걸었던 것은 게임의 스토리 때문이 아닌.


오로지 나라는 사람이 이 게임 속에 들어와 멋대로 한 행동이다.


그래서 이번 건 기억이 나지 않은···.


아니, 애초부터 없던 것이라는 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에서 살베르가 똑똑하기는 해도, 이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묘사가 된 적이 없었으니···.


“하···.”


한숨이 나온다.


“흠···. 내가 알고 있어야 하는 건가?”


“아니요···. 그런 건 아니에요.”


그래.


지금 살베르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다.


그냥 내 착각에서 시작된 기대였으니까 말이다.


음···. 그럼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혹시, 이름을 알려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이 동전의 이름은 [황금 동전]이라고 해요. 혹시, 들어 보신 적 있나요?”


내 말을 들은 살베르는 엄청나게 고민하는 표정을 했다.


하지만.


“미안하군. 들어 본 적이 없다.”


아무런 소득은 없었다.


“어···. 믿기지는 않겠지만, 이 동전에 효과는 [황금 고블린]을 마주칠 확률을 늘려주는 아이템이에요.”


“흠···. 그런 효과도 들어 본 적이 없군.”


흠···.


이제 내가 나를 의심하게 되었다.


이건 분명 기본 아이템으로 지급되는 건데.


내 기억이 잘못된 건가?


아니지.


애초에 게임 시작에 주는 아이템이라고 해서 희귀하지 말아야 하는 법은 없으니까.


나는 이 동전에 또 다른 이름을 알았을 때를 생각해 보았다.


“흠···.”


그러자 내 머릿속에 ‘확’ 하는 느낌이 느껴졌다.


그리고 전에도 겪어 보았던 현상인 과거 회상이 나왔다.


***


“흠···. 삼촌 이 아이템은 효과가 없어?”


“음? 뭔데?”


때는···. 아, 이제 이런 말은 생략할까?


아무튼, 내가 처음으로 인벤토리를 처음 열었을 때, 이상한 아이템인 것 같아서 삼촌에게 물어봤었다.


삼촌은 모니터 화면을 보더니, 뭔가 신기한 반응을 하며 입을 열었었다.


“흠···. 지금은 이상하게 보여도, 나중에는 이 아이템이 엄청 좋다는 것을 깨달을 거다.”


“어···. 그냥 알려주면 안 돼?”


”아이고 이 녀석아. 내가 다 알려주면 게임을 무슨 맛으로 하니?”


“깨는 맛으로 하지.”


“음···.”


삼촌하고 나는 서로 말을 주고 받았고, 그렇게 서로 이해할 수 없다는 식에 표정을 했었다.


내가 게임을 플레이 하는 방식은 무조건 클리어의 유무가 최우선이었고.


삼촌에 게임을 하는 방식은 전투뿐만이 아닌, 게임 안에 있는 즐길 거리를 전부 즐기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내가 게임을 진행하고 있으면 삼촌이 당연하다는 듯이 태클을 걸 때가 많았다.


이 대화도 분명, 이 이유 때문에 시작했었을 것이다.


“흠···. 안 알려주는 이유라도 있어?”


삼촌이 계속해서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자, 내가 궁금한 마음에 물었다.


그리고 삼촌은 한숨을 쉬며 내가 하고 있던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래. 알려줄게.”


타닥-


삼촌은 이 동전의 정체를 알려준다며, 무기 칸에 있던 기본 무기를 빼버렸다.


그리고 그 무기 칸에 동전을 넣었다.


나는 삼촌의 그 행동을 보고는 화를 내며 말했다.


“아니 뭐해? 무기를 왜 빼?”


“어쩔 수 없어.”


“아니.”


“습. 안 알려 준다.”


“하···. 알아서 해.”


“그래야지.”


나는 최대한 삼촌의 행동을 저지하려 했지만, 삼촌이 아니면 이를 알 방법이 없어서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왜냐면, 내가 지금 이 궁금증으로 느끼고 있던 답답함을 빨리 풀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던 시절이어서 그랬다.


아, 여기서 내가 왜 이렇게까지 궁금해하는 것이냐면.


일단,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이 게임 시스템인 [도구 설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다.


[도구 설명]이란 시스템은 지금까지 나왔던 시스템들 보다 그렇게 복잡한 것은 아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을 보다 보면.


아이템을 확인할 때, 무기의 스텟만이 나오는 것이 아닌, 그 무기가 가지고 있는 설명이 나오는 경우를 종종 봤을 것이다.


그래.


바로 그 무기의 설명이 이 게임의 [도구 설명]이라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도구라는 범위 안에는.


무기와 갑옷은 무조건 포함이고, 나중에 얻을 수 있는 악세서리, 또 도서관에 존재하는 책들···.


그냥, 상호작용이 되는 모든 물품들에는 [도구 설명]이 쓰여져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제 내가 왜 [황금 동전]이라는 아이템을 이상하다고 생각했냐면.


이 아이템에는 아무런 스텟도, 아무런 설명도 적혀있지 않아서였다.


내가 가지고 있던 기본 검도 이러한 설명이 나왔었는데 말이다.


[이 무기는 초보자들이 초반에 많이 쓰는 검이다. 그렇기에 가격도 저렴하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삼촌의 행동의 불만이 가득 생긴 그 순간.


삼촌이 동전 하나만 들고 고블린에게 다가갔다.


그 장면을 본 나는 마음 속에 있는 분노의 버튼이 눌리는 듯한 기분이 느껴졌다.


“아! 뭐해?”


나는 빠르게 삼촌의 손을 막았다.


“조금만 기다려···.”


지금 이 상태에서는 삼촌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심지어 지금은 그 궁금증이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지금 내 캐릭터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궁금증이 뭐가 중요한가?


이제 모니터 화면에서는 내 캐릭터가 고블린 바로 앞에 왔다.


“아 그만하라고.”


“아 됐다, 됐어. 자, 봐봐.”


삼촌이 엄청 귀찮아하며 이제 모니터 화면을 보라고 손가락질했다.


그리고 나는 당연히 ‘뒤졌겠지.’하며 모니터를 보았다.


“도대체 뭘? ···어?”


하지만 지금 모니터에서 나오는 화면은 죽었다는 문구가 아닌 다른 문구가 나오고 있었다.


[고블린이 당신이 지금 들고 있는 물건에 흥미를 가집니다.]


“고블린이 흥미? 무슨 상황이야 이거?”


이 게임을 하면서 처음 보는 화면에 나는 흥분되었다.


그러자 삼촌이 나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인벤토리 창을 열었다.


그리고 무기 칸에 있던 [황금 동전]에 마우스 커서를 갔다 대었다.


“어때?”


“어 뭐야!?”


나는 이번에도 처음 보는 장면을 봐서 새로운 기쁨을 느꼈다.


방금 까지만 해도, 황금 동전이라는 이름의 아이템이 [고블린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도구 설명]까지.


나는 그 [도구 설명]을 읽었다.


[황금 동전의 모습이 변화하여, 새로운 이름의 아이템이 탄생했다. 그리고 그것에 이름이 [고블린의 꿈]이다.]


[이것을 고블린이 먹으면 고블린들이 그토록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인 [황금 고블린]이라는 존재로 변할지도 모른다.]


[효과: 이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을 시, 황금 고블린을 마주칠 확률이 늘어난다.]


설명에서는 이렇게 나와 있었다.


이 아이템의 이름이 고블린의 꿈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근데 왜, 효과가 일반 고블린이 아니라, [황금 고블린]을 마주칠 확률이 늘어난다는 거지?


어린 나는 이 궁금증을 바로 삼촌에게 물어보았다.


“너 혼자서 찾아볼 생각은 안 하는 거냐?”


“아, 그럼 이유가 있다는 거지?”


“그렇긴 한데···.”


삼촌이 또 뜸을 드렸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삼촌은 그냥 말을 해주었다.


“그래. 그냥 말해 줄게 그 이유는···.”


***


“아···. 안돼!”


갑자기 과거 회상이 끝나버렸다.


마치, 아침에 똥을 싸다가 급한 일이 있어서 멈췄을 때 느낄 수 있는 불쾌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나를 이상하게 보고 있던 살베르였다.


“어···. 갑자기 왜 그러는 거지? 방금 전에는 눈을 감고, 한동안 반응을 하지 않다가. 이제는 악몽이라도 꾼 것 마냥,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다니···.”


살베르가 진심으로 걱정하는 눈빛을 보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흠···. 그런가?”


“넵···.”


살베르는 나를 배려해 주듯, 혼자만에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음···.”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 나는 방금까지 잘만 나오던 과거 회상 장면을 다시 보기 위해 눈을 감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 왜 갑자기 끊긴 거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번 과거 회상에서 얻은 이점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일단 첫 번째로 황금 동전이 고블린의 꿈이라고 바뀌는 방법.


두 번째는 이 게임의 시스템인 [도구 설명]을 알아낸 것.


크게는 이렇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기는 했다.


근데 뭐, 이 고블린의 꿈이란 아이템의 효과가 그런 이유인지는 지금 당장에는 상관이 없으니···.


‘생각하지 말자.’


아무튼, 이런 희소식을 살베르에게 말해야 했다.


나는 살베르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살베ㄹ···. 아니. 검사님.”


하마터면 본명을 말 할 뻔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이거 때문에 오해를 받았었는데, 잊으면 안 되지.


뭔가, 이런 것까지 생각을 하면서 말하니 뿌듯했다.


그리고 내 말을 들은 살베르는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원칙을 지키니 신뢰도라도 쌓인 건가?


“흠···. 역시 둘이 있을 때는 그런 호칭 대신 이름을 말하는 것이 났겠어.”


“아.”


내 뿌듯함이 한 번에 날아갔다.


아니 갑자기 왜?


네가 제일 좋아하는 원칙 지켜서 말했잖아.


그런데 왜 그런 반응인 거냐고?


나는 이유라도 알고 싶어 살베르에게 물어보았다.


“왜 그러는 건데요?”


“그야. 나는 그 ‘검사’라는 호칭이 싫으니까.”


이런 설정도 있었나?


뭔가···. 이 세상에 들어온 이후, 내가 모르는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 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럼···.”


“그래. 넌 내 이름을 알고 있으니. 이제 네가 나에게 말해라.”


“뭐 그러죠. 제 이름은 김···.”


김···. 뭐였더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본명이.


27년 동안 써온 내 이름이.


혼란스럽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이 상황에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나의 이름은 ‘이안’]


“헉!”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왜 그러지?”


“그 혹시···. 살베르님. 여기에 저희 말고 누구 더 있나요?”


“아니. 없다.”


그럼 이 소리는 도대체 뭐지?


분명 들렸는데?


나는 귀를 활짝 열고 그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찾았다.


하지만 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름이 뭐지?”


“아···. 그러니까 저의 이름은···.”


뭐라고 해야 하지?


[나의 이름은 ‘이안’]


또 들려왔다.


하지만 ‘이안’이라···.


뭔가 익숙한···.


아, 분명 내가 이곳에 오기 전, 내가 스스로 지었던 이름.


“저의 이름은 ‘이안’입니다.”


나는 이 이름을 말했다.


하지만.


역시 이상했다.


27년 동안 써온 이름이 한순간에 없어지고, 다른 이름이 생긴다는 것···.


뭔가···. 적응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가. 앞으로 잘 부탁한다. 이안.”


살베르는 바룬과 프리야와 같이 손을 내밀며 말했다.


지금 이 손을 잡으면 평생 내 이름이 이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 같았다.


흠···. 어색하긴 하겠지만, 어떻게든 익숙해지면 되겠지.


나는 살베르의 손을 잡았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넵.”


여기서 본론이라 함은 당연하게도 이 동전이었다.


좋아.


나는 방금 전에 보았던 과거 회상을 바탕으로 살베르에게 이 동전에 대해서 말했다.


***


몇 분 후.


“그러니까 네 말은 이게 원래 모습이 있다는 거지?”


“넵.”


“그리고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고블린 한 마리가 필요한 거고.”


“그렇죠.”


“그리고 원래 모습이 있어야 황금 고블린을 만날 확률이 증가한다라···.”


다행히 살베르는 내가 한 말을 전부 이해한 듯 했다.


“흠···.”


“어···. 왜 그러시죠?”


하지만 어째서인지 살베르는 아직 궁금한 것이 있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까부터 궁금했던 건데. 황금 고블린을 왜 잡으려고 하는 거지?”


“아 그건.”


지금 내 상태는 아무런 무기가 없다.


이 게이트 안에서 모험가가 무기가 없다는 것은 그냥 죽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그 녀석한테 무기라도 얻어야 했다.


단지, 그 이유였다.


그리고 황금 고블린은 모험가들의 물건들을 훔치는 특성이 있다.


심지어 비싸 보이는 물건이라면 더더욱 훔친다.


그래···. 알고 싶지는 않았지만.


내 무기의 가격은 놀랍게도 100만 스톤.


거의 확정적으로 황금 고블린에게 있을 것이었다.


“그냥 무기를 얻고 싶어서 그런 겁니다.”


“흠···. 그런가. 알겠다. 정당한 이유로군.”


다행스럽게도 살베르는 내 뜻을 알아주었다.


좋아 그럼.


이제부터 작전이란 것을 짜야 했다.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시 이 황금 동전을 고블린의 꿈으로 바꾸어야 했다.


“그럼 작전이라도 세울까요?”


“그래. 그렇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네. 이 동전을 바꿔야 해요.”


나는 숲속으로 가자는 모습을 하고서는 입을 열었다.


“그럼 일단, 고블린 한 마리를 찾아보죠.”


하지만 어째서인지 살베르의 입에서는 엉뚱한 말이 나왔다.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네?”


내가 했던 말 제대로 안 들었던 건가?


아닌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데?


도대체 뭐지?


“무슨 소리예요. 그래도 고블린이 있어야···.”


“고블린이라면 여기에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


아, 설마 아까 전에 죽은 고블린을 말하는 건가?


죽은 고블린이라면 아마 이 동전이 그 모습으로 바뀌지 않을 텐데?


도대체 뭐지?


나는 살베르 쪽으로 완벽하게 몸과 시선을 옮겼다.


“참고로 말하지만 죽은 건 안 돼요.”


“죽은 게 아니다.”


?


“뭐라고요?”


“여길 봐라.”


살베르는 자신의 왼손을 들었다.


그리고 내 시선 당연하게도 왼손을 향했고.


그곳에는···.


“고블린?”


“그렇다.”


그리고 나와 고블린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크르릉?


“으아아악!”


나는 엄청 크게 소리를 질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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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사건 24.09.15 3 0 13쪽
21 어지러운 만남 24.09.14 5 0 16쪽
20 <챕터 1. 시작> 24.09.11 7 0 17쪽
19 튜토리얼 끝(8) 24.09.10 5 0 17쪽
18 튜토리얼 끝(7) 24.09.08 6 0 12쪽
17 튜토리얼 끝(6) 24.09.07 5 0 12쪽
16 튜토리얼 끝(5) 24.09.04 6 0 16쪽
15 튜토리얼 끝(4) 24.09.02 7 0 12쪽
14 튜토리얼 끝(3) 24.09.01 9 0 17쪽
13 튜토리얼 끝(2) 24.08.31 9 0 13쪽
12 튜토리얼 끝(1) 24.08.27 9 0 13쪽
11 귀한 24.08.26 9 0 14쪽
10 황금 고블린(4) 24.08.25 10 0 15쪽
9 황금 고블린(3) 24.08.24 9 0 13쪽
8 황금 고블린(2) 24.08.21 11 0 13쪽
7 황금 고블린(1) 24.08.20 12 0 12쪽
» 대화 24.08.19 11 0 14쪽
5 오해 풀기 24.08.18 14 0 14쪽
4 게임 시작(3) 24.08.17 14 0 14쪽
3 게임 시작(2) 24.08.16 19 0 13쪽
2 게임 시작(1) 24.08.15 36 0 14쪽
1 프롤로그 24.08.14 56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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