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천재 화가가 그림을 너무 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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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론상이
그림/삽화
오후 10시 15분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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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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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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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장난 수준 그림

DUMMY

15화.



미동도 없이 밤새 앉아있었다.


하얀 백지 위, 아무것도 그어지지 않은 빈 종이는 그 자체로 엄청난 압박감을 줬다. 마치 단단한 벽에 낑겨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이 얇은 종이 앞에서 나는 한없이 무력해졌다.


그러나 정신력이 한계에 다다르는 것을 느끼면서도 나는 연필을 쥔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이런 압박이 느껴지면 느껴질 수록 나는 더욱 연필을 세게 쥐었지만···


그려야 한다, 는 생각은 오히려 아무것도 그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지치면 포기하게 되고.’

‘그림은 원래 재밌는거잖아. 그치?’

‘그림에 네 생각이나 감정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


머릿속에서 여러 말들이 맴돌았다. 하지만 아무리 재미있게 그리려고 해도, 생각이나 감정을 담아보려고 해도, 한 평생 무겁고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던 내가 한순간에 변할 수는 없는 법이었다.


내 손은 여전히 보이는 것만을 그리려 했으니까.


“······미치겠군.”


낮게 지껄였다. 최고의 화가라고 칭송받던 내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이야.


자조 섞인 웃음이 나왔다. 한심했다.


신의 사랑을 받고 있던 화가,

보이는 것을 화폭에 그대로 담아 모두에게 인정을 받던 사람.


그랬던 나는 지금 여기 아무것도 그리지 못한 채 멀뚱히 앉아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뭘 그려왔던 거지?’


그림은 숱하게 그렸다. 하지만 그 중 내 그림은 단 한장도 없었다.

그저 보이는 걸 그대로 옮겼을 뿐,

그 그림엔 내가 없었다.


이딴 걸 화가라고 할 수 있나?


나는 이를 악물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가 나를 부정할 수는 없었다.


내 그림은 언제나 옳았고, 지금 잠시 혼란스러울 뿐 여전히 내 그림은 완벽하다.


연필을 들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닥치는대로 그려대기 시작했다.


지우개, 휴지, 책상과 같이 보이는 사물을 그리는 것부터, 이내 이젤을 끌고 창가로 가 바깥에 보이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 시작했다.


이마 위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내 손은 멈추지 않고 종이 위에서 계속 움직였다.


한 장, 두 장······. 몇장인지도 모를 정도로 수북히 많은 종이들이 바닥에 깔렸다. 널브러진 채 놓여진 종이들은 마치 그대로 옮겨놓은 듯이 생생하게 풍경들을 담고 있었다.


연필로만 그리다가 물감들을 꺼내 짰다. 거친 손놀림이었지만 붓질을 할 때는 한없이 섬세해졌다. 미세한 흔들림조차 그림에선 크게 영향을 줬기에, 세세한 부분을 칠할 때는 숨을 멈춘 채 집중했다.


그렇게 책상 위에 쌓여있던 도화지들을 다 써버리고 난 뒤, 나는 탈진한 상태로 미술실을 바라봤다.


바닥에 깔려있는 수많은 풍경화들. 전생에도 그림을 빠르게 그리는 걸로 유명했던 나였기에, 단시간에 그려낸 그림만 해도 수십장이었다.


물론 그 중 채색을 한 건 몇 장 안되긴 했지만······채색한 건 채색한 대로, 연필로 그린 건 그거대로 완벽했다.


그래, 완벽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 모든 건 내가 그린 그림들이었다. 나의 그림들. 내 손에서 탄생한 나의 풍경들이었지만, 그리면 그릴수록 공허했다.


털썩, 나도 모르게 땅바닥에 누워버렸다. 온 몸을 감싸는 무기력함에 저도 모르게 한숨이 새어나왔다. 지쳤다.


“......재미없어.”


팔로 눈을 가린 채 중얼거렸다. 분명 어릴 때는 그림 그리는 게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그림을 배울 땐 세상 그 무엇보다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많은 그림을 그려도 재미가 없었다.


그때 내 시선이 바닥에 떨어진 도록에 닿았다.


[파블로 피카소], 리움 갤러리에서 받아온 그 도록이었다.


“.......”


한참동안이나 도록을 집어들지 않은 채 바라보았다.


문득 피카소에 대해 하나하나 읊어주던 서한미가 떠올랐다.


‘피카소 초기 그림, 성혁 학생 그림이랑 느낌 비슷한 거 알아요?’

‘초기 그림이요?’

‘어린 시절 그림 말이에요.’


도록을 집어 들었다. 앞 부분을 펼쳤다.


[파블로 피카소, 과학과 자비, 1897, 캔버스에 유채, 197x249cm]


침대에 누운 채 죽어가는 여인과 그 여인을 중간에 두고 양 옆에 있는 의사와 수녀가 나란히 있었다. 그림은 기괴하지도 않았고, 괴물같지도 않았다.


그 자리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참담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느낌.


······이런 그림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대체 왜 그런 그림들을 그렸을까.


땅바닥에 누운 채 도록을 한장씩 넘겼다. 페이지를 넘기자 기괴한 형상의 그림들이 나를 반겼고, 변함없이 끔찍한 그림들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내 시선은 그림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대체 왜, 자꾸 보게 되는 거지? 이해할 수 없다. 누가봐도 내가 그린 그림들이 훨씬 더 훌륭한데, 왜 내 그림이 아니라 이 그림을 보게 되는가.


나는 미간을 좁힌 채 계속 페이지를 넘겼다.


“어······.”


그러다 문득 한 그림에서 시선이 멈췄다.


[파블로 피카소, 우는 여인, 1937, 캔버스에 유채, 60 x 49cm]


[우는 여인]이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다. 비록 전시실에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느낌의 그림은 봤었다. 얼굴이 이리저리 깨져있고, 혼란스러운 그림들을.


나는 뚫어져라 그림을 바라보았다.


기괴하게 일그러진 얼굴, 뒤틀린 신체. 강렬한 감정.


감정은 하나로 정의할 수 없었다. 슬픔, 절망, 분노와 같은은 모든 감정이 한데 섞여있었다. 이런 끔찍하고 기괴한 그림을 보는 내내 나는 단 하나의 생각만 떠올랐다.


“......재미있었을까.”


작게 중얼거렸다. 기괴하고 사실이라곤 거리가 먼 이 그림을 그릴 때,

피카소 당신은 재미있었나.


나는 몸을 일으켜 세웠다. 종이를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종이는 다 쓴 상황이었다. 나는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풍경화 하나를 집어들었다.


밤의 학교 풍경을 그려놓은 지극히 사실적이고 섬세한 그림. 나는 그 그림을 뒤집었다. 새하얀 도화지가 나타났다. 나는 연필을 들어 올렸다.


“직접 그려보면 알겠지.”


나는 도록을 펼쳐 [우는 여인]이 있는 페이지를 고정시켰다. 그림의 특징들, 색감들, 구도를 눈에 하나하나 담았다.


선을 그었다. 그리고 도록을 한번 더 바라봤다가 다시 선을 그었다.


나는 보이는 것을 그린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무엇이든 간에 내 화폭으로 옮길 수 있다.


그것이 나의 미술, 그것이 나의 그림이니까.


슥, 소리와 함께 흑연이 종이 위에서 갈려나갔다. 조용한 미술실에서는 연필 긋는 소리만 들려왔다.


평소보다 밑그림을 그리는데 배로 시간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그림 그리는데 몰두하고 있던 내게 시간은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고개를 돌려 물감을 찾았다. 안타깝게도 미술실에는 유화가 없었다. 적어도 지금 내가 못 찾는 것 같았다.


······어쩔 수 없군. 수채 물감으로 유화 느낌을 내기 위해선 몇가지 작업이 필요했다.


흰색 아크릴 물감을 종이 위에 덧발랐다. 물감이 마르는 동안 나는 다른 그림들을 모작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렸던 풍경화들을 뒤집고, 새로운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려나갔다.


물감이 마른 뒤, 그 위에 수채 물감을 올렸다. 층층이 쌓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물은 최대한 적게 사용했다. 그만큼 말리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적어도 말리는데 하루는 걸리겠는데.’


나는 미간을 좁혔다. 그림을 그리는데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처음이었다. 그만큼 빨리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런 그림을 그리는게 즐거운지, 재미가 있는지가.


교탁쪽에 가서 서성거렸다. 교탁 서랍에 드라이기가 있었다. 안 쓴지 오래되어 먼지가 쌓여있었지만, 전원을 연결하니 잘 작동되었다.


그림을 빨리 말리는 기계도 전생에는 없었는데, 나는 덤덤한 표정으로 드라이기로 그림을 말렸다. 위잉–하는 소리와 함께 물감이 말라갔다.


그리고, 색칠하고, 말리고,

다시 또 그리고.


전생때 스승님의 밑에서 모작하는 것만 1년, 아니 수년동안 배워왔던 나다. 창작을 하려면 모작부터 시작하라는 스승님의 신념에 나는 유명 화가들의 그림들을 열심히 따라그렸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내가 무언가를 스스로 창작해내는 일은 없었다. 단지 그림을 따라그리는 게 아니었을 뿐, 풍경을 따라그렸을 뿐이니까.


그러나 이번 그림을 모작하는 동안은 내내 혼란스러웠다.


당연히 이쪽에서 꺾일 거라 생각했던 선은 완만한 선이 되어 이어졌고,

당연히 이런 색을 쓸거라 생각했던 부분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색으로 채워졌다.


내 예상을 빗나갔다. 불편했다.


“......끝났다.”


아직 물감이 완전히 마르지는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다 끝난 상황이었다.


나는 말없이 그림을 바라봤다.


피카소의 [우는 여인]이 내 종이 위에 그대로 옮겨져 있었다. 필연적으로 재료의 차이가 느껴졌지만, 디테일이나 색감 부분에서는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털썩, 나는 한 손에는 붓을, 다른 손에는 도록을 든 채로 바닥에 뻗었다. 온 몸에 탈진감이 들었다. 바닥에서 올려다보는 [우는 여인]은 기괴했고, 아름다웠다.


‘......이게 과연 인정받을 수 있을까?’


잘 그린 그림과 인정 받는 그림은 다르다.

아무리 잘 그려도 세간의 평가에 의해 가치는 떨어지곤 했다.


게다가 이건 내 그림도 아닌 모작한 그림. 인정을 받을리가 만무했다. 끽해야 “잘 따라그렸네!” 정도의 소리를 듣겠지.


모든 걸 토해냈던 탓일까 미약하게나마 손이 떨렸다.


하,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허탈해서 나온건지, 어이가 없어서 나온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순간 나는 웃고 있었다.


······다시한번 봐야지. 나는 몸을 일으켜 의자에 앉았다. 내가 봐도 잘 따라그렸다. 누가 보면 [우는 여인]을 그대로 옮겨뒀다고 해도 믿을정도였으니까.


그때 갑자기 미술실 문이 열렸다.


“......어?”


이성화였다. 나는 그제야 창밖을 바라봤다. 이미 해가 뜬 지 오래. 창문 너머로는 등교하는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지금 광경을 어떻게 해석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듯이 눈알만 이리저리 굴렸다. 한번은 나를 향했고, 한번은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그림 뭉치들을 바라봤다.


······아차. 그 순간 이곳이 미술실이라는 걸 떠올렸다. 그리고 그녀가 준비해두었던 종이들을 모조리 다 써버렸다는 것도.


이런. 이성화가 화를 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드라이기도 마음대로 꺼내 썼으니 지금 당장 미술실에서 내쫓아도 할말이 없었고.


나는 여전히 당황한 얼굴로 두 눈을 끔뻑거리고 있는 이성화를 향해 입을 뗐다.


“......안녕하세요.”

“어, 어······?!”

“설마 밤새 그림을 그린거야?”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성화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내쪽으로 다가왔다. 한걸음, 한걸음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종이들을 밟지 않기 위해 애쓰면서도 그녀는 그려진 그림들을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이젤 위, 그림을 보았을 때.


“.......피카소?”


그림을 본 순간, 그녀의 동공이 세차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표정. 어이없는 표정. 황당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입을 작게 벌린 채 그림을 바라봤다.


“성혁아. 이거 네가 그린 거니?”

“네.”

“아니, 이걸 어떻게······.”


이성화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림을 빤히 쳐다볼 뿐이었다. 그리고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녀가 입을 뗐다.


“성혁아. 이, 일단 그림들부터 정리하고 쌤이랑 이야기 좀 하자. 너는 미대에 안간다고 했지만—”

“이선생!”


그때, 덩치가 큰 남자가 들어왔다. 좋게 말하면 풍채가 있었고, 달리 말하면 뚱뚱했다. 그는 미술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더니 나와 이성화를 번갈아가며 봤다.


“교장 선생님?”

“생각해보니 어떤 그림을 그려야할지 구체적으로 말을 안해줬던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이 학생은?”


남자는 내 주변에 어지럽게 펼쳐진 그림들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내 교복을 한번 바라보더니 더욱 미간을 구겼다.


코피와, 물감들로 난장판이 되어버린 교복이었다.


교장의 굳은 표정을 보고 이성화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이 학생은······그러니까, 미대. 미대 쪽 희망하는 학생이어서요! 포트폴리오에 넣을 그림 그리려고 왔다고 해서 봐주고 있었어요.”

“흐음 미대라······.어쨌든 현성고에 걸려있는 그림 보여주려고 왔습니다.”


현성고? 그림? 나는 교장의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난처하다는 듯 시선을 이리저리 회피하고 있는 이성화를 바라봤다.


교장은 스마트폰을 꺼내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이성화에게 들이밀었다. 이성화는 불편한 표정으로 그림을 바라봤다.


“......교장 선생님.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전 못 그려요.”

“아니, 왜요? 이선생이 능력이 부족해, 뭐가 부족해서?”

“그런 문제가 아니라······하아.”


이성화가 결국 대놓고 한숨을 쉬어버렸다. 그 모습에 교장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성화를 바라봤다.


“이건······반 고흐 그림이니까요.”

“그러니까 더 쉬운거 아니겠습니까? 머리 안 쓰고 그냥 따라그리기만 하면 되는거잖아요? 그리고 누가 똑같이 그리랍니까? 이런 느낌으로 하라는거죠. 느낌으로!”


이성화는 나를 흘끗 쳐다봤다. 나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서있었다.


그냥 따라만 그리면 된다라. 나에게는 쉬운 일이다. 보이는 대로 그대로 그리면 되는거니까.

하지만 모두가 나같은 건 아니었다.


모작을 한다는 건, 금방이라도 다른 방향으로 긋고 싶은 충동을 누르고, 그려진 대로 그대로 따라 그려야 한다는 거였으니까. 심지어 제대로 그렸다고 생각한 게 알고보니 잘못 그린 거였다면 다시 그려야했다.


한마디로 모작을 한다는 건, 명백한 답지를 두고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았다. 조금이라도 다르면 틀린 것이 되어버리는 답지를.


‘차라리 느낌으로 그리라는 게 더 어려운데.’


나는 교장의 말을 곱씹으며 눈 앞에 그려진 그림을 바라봤다. 만약 이 그림을 내 방식대로 그리라고 했다면, 나는 아무것도 그리지 못했을테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쩔쩔매고 있는 이성화를 바라봤다. 그리고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종이들과 드라이기를 바라봤다.


······종이 값 정도는 해볼까나.


“제가 그려볼게요.”

“엉? 학생이?”


내 말에 교장이 미심쩍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학생, 미안하지만 이건 학교에 걸어둘 거라서 말일세. 애들 장난 수준으로 그렸다간 괜히 학교 이름에 먹칠이야.”


나는 입꼬리를 꿈틀거렸다. 그리고는 이젤 위에 올려진 그림을 교장을 향해 들어보였다.


“애들 장난 수준이요?”


내 그림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 교장의 입이 순간적으로 떡 벌어졌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림을 바라봤다.


피카소가 그렸다고 해도 믿을정도로 정교하게 그려진 [우는 여인]을.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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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완벽한 그림과 강렬한 그림 +4 24.09.16 402 17 14쪽
27 마음을 살리는 그림 +3 24.09.15 509 22 15쪽
26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 +1 24.09.14 569 20 14쪽
25 안 팔리는 그림 +1 24.09.13 604 22 14쪽
24 텅 빈 그림 +1 24.09.12 691 20 13쪽
23 인정하기 싫은 그림 +2 24.09.11 749 21 17쪽
22 이딴게......그림? +1 24.09.10 794 28 12쪽
21 어긋난 그림 +1 24.09.09 850 27 16쪽
20 잊혀진 그림 +3 24.09.08 939 34 16쪽
19 모두를 감동시키는 그림 +1 24.09.07 1,002 38 14쪽
18 이딴 그림 +1 24.09.06 1,032 31 15쪽
17 전세계로 퍼진 그림 +5 24.09.05 1,124 37 15쪽
16 아득하고 모호한 그림 +1 24.09.04 1,224 40 20쪽
» 애들 장난 수준 그림 +3 24.09.03 1,288 38 15쪽
14 낙서도 그림 +4 24.09.02 1,466 42 18쪽
13 더 비싼 그림 +3 24.09.01 1,510 35 13쪽
12 보이는 게 전부인 그림 +4 24.08.31 1,524 39 13쪽
11 괴물같은 그림 +2 24.08.30 1,557 36 15쪽
10 수채화 그림 +1 24.08.29 1,588 47 14쪽
9 비싸질 그림 +4 24.08.28 1,620 43 16쪽
8 천재의 그림 +2 24.08.27 1,621 40 13쪽
7 옳은 그림 +4 24.08.26 1,666 45 13쪽
6 비싼 그림 +2 24.08.25 1,874 38 16쪽
5 개쩌는 그림 +5 24.08.24 1,921 41 13쪽
4 비슷한 그림 +1 24.08.23 2,122 39 13쪽
3 이상한 그림 +4 24.08.22 2,314 45 14쪽
2 첫번째 그림 +2 24.08.21 2,585 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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