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재능의 천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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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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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DUMMY

“흠···”


강의실 구석에 몰래 숨은 칼이 턱을 쓰다듬으며 수련생들을 살폈다.

기초 전투 강의를 할 때마다 항상 일어나는 일이지만 볼 때마다 항상 새로운 광경.


“정말 보안 한 번 끝내주네.”


기초 전투의 첫 수업에는 몬스터를 풀어버린다는 이 기본적인 수업 방식이 이렇게나 철저히 보안에 지켜질 줄이야.

우리가 당황했던 만큼 너희도 한번 당해봐라.

추측건대 이런 심보임이 분명하리라.

정말이지 악의 넘치는 입단속이었다.


하지만 몬스터들은 의외로 위험하지는 않았다.

수련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게 미리 제약이 걸려 있는 채였으니 말이다.

사실상 겉보기에만 살벌한 놈들인 셈이다.


“자, 이번에는 다들 얼마나 당황하는지 좀 지켜볼까.”


그리고 잠시 후.

역시나 수련생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커다랗게 확장된 동공.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흔들리는 두 눈.

그저 어... 어... 하는 소리만 내는 입.

늘 보아왔던 모습 그대로였다.

아니, 이전에 본 수련생들보다도 배는 더 당황한 듯 보였다.


“역시나.”


이번 강의를 신청한 수련생들은 오냐오냐 자란 녀석들이 대부분이었다.

개중에는 마탑 장로의 손주도 있었고, 큰 상단 가문 출신인 녀석도 있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살면서 몬스터라고는 볼 일 없는 수련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그러니 저렇게나 깜짝 놀라지.’


칼이 마음속으로 혀를 쯧쯧 찼다.


결국, 이번에도 마찬가지구나.

아니 더 상태가 나쁘구나.

쟤네들을 어떻게 담금질을 해야 하나.

막 그런 생각들이 머리를 떠돌 때였다.


꽈앙-


순간적으로 울리는 굉음.

더불어 블루 랫 몇 마리가 여기저기로 나가떨어졌다.

심지어 대충 밀어내기만 한 게 아니었다.

확실하게 놈들의 목숨을 끊은 게 보였다.

머리가 터지고, 몸뚱이가 터지고.

치명상이었다.


“오호?”


놀라운 건 오직 한 명의 수련생이 그런 광경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더불어 그 과정 역시 놀랍도록 자연스러웠다.


몬스터들의 눈에 생기가 돌아옴과 동시에 스스로의 몸에 강화 마법을 걸고, 빠르게 뛰어나가 한 놈의 머리통을 짓이겨버린 직후, 몸을 돌려 다른 한 놈의 몸뚱이를 후려치는 모습.

그와 동시에 다리를 뻗어 뒤쪽에서 뛰어드는 놈의 복부를 찌르듯 때려 버렸다.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뭐지? 어디서 몬스터 좀 잡아본 놈인가?”


근데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수련생의 손끝에서 얼음 가시가 쏘아진 것이다.

그 직후 다시 한번 푸르게 빛나는 수련생의 주먹.

쏘아진 가시가 블루 랫 한 마리의 목을 뚫어 버림과 동시에 수련생의 오른 주먹이 다른 한 마리의 옆머리를 호쾌하게 날려 버린다.


"강화 마법에 원소 마법까지?"


하지만 남은 다섯 마리라고 가만히 있진 않았다.

마치 짠 듯 한 번에 사방을 선점해 달려드는 블루 랫들.

와중에 시간차를 두고 뛰었다.

아무리 잘 싸운다 해도 아직 1레벨에 불과한 수련생이 쓸 수 있는 마법은 한정적인 법.

이대로는 블루 랫들을 떨쳐내지 못하고 연속적인 공격을 허용할 게 불 보듯 뻔했다.

물론 놈들의 공격은 수련생에게 아무런 타격을 주지 못하겠지만.


하지만 몬스터들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난리 통에 부서진 책상 조각.

그 짧은 사이 수련생이 그걸 붙잡은 채 거칠게 휘둘러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블루 랫 다섯 마리의 양단.

칼의 두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책상 조각으로 몬스터를 동강을 냈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책상 상판 조각이 아무리 날카롭게 부서졌다 하더라도 검처럼 사용할 수 없는 건 당연한 노릇.

하지만 지금 벌어진 일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생각해볼 수 있는 요소는 하나.


'그 짧은 사이에 상판 조각에 부여 마법을 걸었단 말이지.'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이내 칼은 더 놀라운 사실을 하나 깨닫고야 말았으니.


'잠깐. 강화 마법도 모자라 원소, 부여 마법을 같이 썼다고?'


심지어 그게 끝이 아닌 듯 보였다.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자마자 정확히 자신이 있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수련생.

단순히 숨어 있는 게 아니라 가벼운 환상 마법을 건 채였음에도 수련생의 눈은 정확히 칼이 선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탐색 마법까지 쓸 수 있단 말이지?'


허허헛.

절로 헛웃음을 짓고만 칼이었다.


다년간의 강사 생활.

지금까지 수많은 마탑 수련생들을 보아왔지만, 단언컨대 이런 녀석은 처음 보았다.

1레벨 주제에 벌써부터 4개 계통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수련생이라니.


'끝내주잖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계통에 대해서만 동 위계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저 녀석은 최소 4계통에 뛰어난 적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

그럼 나중에 더 높은 레벨로 성장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가.


'벌써부터 압도적인데 말이지.'


스읍.

칼이 입맛을 다셨다.


그의 눈은.

처음 카론에게 제자가 되라 강권할 때 시저의 그것과 똑 닮아있었다.


*


"쯧쯧. 아무리 경험이 없다고는 해도 고작 블루 랫 몇 마리에 이렇게나 얼어붙을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분이 수가 많아도 세 배는 많은데 말이죠."


짧지만 가차 없는 평가.

수련생들의 얼굴빛이 벌개졌다.


"다만 그쪽, 카론이라고 했나요? 카론 수련생은 제법 인상적이었어요. 혹시 예전에 몬스터들을 잡아본 경험이 있습니까?"


"네. 상단의 경비 일을 했었습니다. 도망치는 몬스터들이나 도둑놈들을 제법 때려잡았었죠."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그 말에 칼이 짧게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다시금 수련생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다들 마음을 단단히 먹으세요. 전투는 장난이 아닙니다. 방금 전처럼 뻔히 보이는 습격 따위는 세상에 없어요. 이 정도에 당황하는 정신머리 정도로 할 수 있는 일은 몬스터들의 밥이 되는 일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길바닥에 뼈째 뿌려지는 거름이 되겠죠."


그리고 이어지는 힐난.

수련생들의 얼굴이 더 벌개졌다.

하지만 반박을 하진 못했다.


"몬스터 몬스터 하니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본능만으로 사는 놈들밖에 없는 것 같습니까? 맞아요. 사실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진실로 놈들이 멍청하기만 하다면 인류가 장벽을 세워 수비로 일관할 일은 없었을 겁니다. 뇌 없는 버러지들을 밀어 버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


‘오호.’


이건 카론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하긴, 카론이 지금껏 마주친 몬스터들이라고 해 봐야 채 1레벨 수준도 되지 못하는 허약한 놈들뿐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

카론이 조금 더 집중해서 칼의 말을 들었다.


"지금 우리 볼프렌 마탑에만 해도 8레벨에 도달한 분들이 몇 분은 계십니다. 대륙 전역으로 따지면 훨씬 더 많을 테고요. 그런데 우리는 장벽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죠. 왜겠습니까? 몬스터 놈들 중에서도 7레벨, 8레벨에 도달한 놈들이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놈들은 인간 못지않게 똑똑하고 영악합니다. 아무리 몬스터라 해도 단순한 본능만으로는 7레벨 이상에 도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니까. 이 말인 즉, 강한 몬스터들은 그 강함에 걸맞은 충분한 지성을 갖추고 있다는 얘깁니다."


몇몇 수련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건 몇몇일 뿐.

몬스터들도 지성이 있다는 사실이 꽤 충격적이었는지 강의실 내부에는 소리 없이 경악이 휘몰아쳤다.


“그리고 이런 놈들이 다시 한번 발호할 때가 가까워졌습니다. 대략 삼십 년을 주기로 벌어지는 몬스터들의 웨이브. 이제 몇 년 남지 않았어요. 몇몇 재빠른 놈들은 벌써부터 장벽 너머의 땅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죠. 심지어는 장벽 안쪽인 이곳 주변에서도. 그런데 이런 식으로 어리바리하게 굴어서야 되겠습니까?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넵.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어수선한 시기일수록 범죄자 놈들의 활동이 더 잦아지니까 조심할 수 있도록 하시고. 볼프렌 시 내부라고 해서 안전하다는 보장은 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외부 구역으로 나갈 때는 더더욱.”


외부 구역.

정식으로 관리되고 있는 볼프렌 시의 A-F 구역 바깥의 구역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시저의 말에 따르면 마굴이나 다름없는 그런 영역.

하지만 그런 곳에도 나름의 법칙은 있었다.


강자존.

즉, 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연히 범죄자들이 판을 친다.

현재의 수련생들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몬스터보다 더 무서운 존재들.

수련생들의 몸이 잠깐 움츠러들었다.


“그럼 강의를 마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강의는 무난했다.

기본적인 몬스터들의 습성들에 대한 설명이 쭉 이어졌다.

실전 위주의 강의가 될 것이라 말한 것과는 달리 제법 이론적인 부분이 많았다.


“물론 이 강의는 실전 위주가 될 겁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덥석 실전을 치르는 것보다는 놈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실전을 치르는 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른 강의.

마지막으로 칼의 단단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음 강의 때는 미니 슬라임과의 실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놈들의 습성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을 마쳤으니 잘 준비해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겠습니다.”


“넵. 고생하셨습니다!”


그렇게 첫 강의가 끝났다.

칼이 바깥으로 나간 이후에도 강의실 안의 분위기는 여전히 후끈한 모습.

다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다.

화가 난 듯 떠드는 녀석도 있고, 의기소침한 채 중얼거리는 녀석도 있었다.


물론 카론과는 하등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어차피 아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카론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3레벨에 도달해 마탑의 정식 마법사가 될 생각뿐.

그렇기에 빨리 나가서 마법 연습이나 할 요량이었다.


“잠깐만.”


누군가 앞을 막지 않았다면 분명 그러려고 했다.


“뭐야.”


카론보다 키가 한 뼘은 더 작은, 아직은 앳된 얼굴의 소년이 앞을 막아섰다.

팔로 슬쩍 밀면 주욱 밀려날 것만 같은 덩치의 소년.

눈빛 하니만큼은 일품이었지만 그뿐.

카론이 심드렁하게 말을 뱉었다.


“왜?”


“너 마법 좀 치더라?”


갑자기 훅 들어오는 반말.

하지만 카론은 참았다.

아무렴 이 풋내기들보다 고기를 뜯어도 몇 번은 더 뜯었는데.

어쨌든 카론은 스무 살, 어른으로서 아량을 베풀 생각이었다.


“나도 마법 좀 쓸 줄 알거든. 나랑 한 판 뜰래?”


분명 그랬다.


“어쭈?”


카론이 가자미눈을 한 채 소년을 바라보았다.


“너는 가정 교육을 뒷골목에서 대충 굴러다니면서 배웠냐? 싸가지 없는 것 좀 보게.”


참아 주려 했지만, 그것도 선이 있는 법.

전생에 동방 예의 지국에서 살다 환생한 카론으로서는 가만히 넘어갈 수 없는 말버릇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카론이 시저에게 했던 언행은 더 엉망이었지만 원래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 아닌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근데 소년은 한술 더 떴다.


“나 정도면 굳이 예의 안 차려도 될 것 같은데 말이지. 너 나 몰라? 나 좀 유명한데.”


대체 어느 집구석에서 자랐길래 허파에 바람이 이 모양으로 든 건지.

카론이 속으로 거칠게 혀를 찼다.


“내 할아버지가 볼프렌 마탑의 장로, 아무르 비토 님이시거든.”


소년이 가슴을 폈다.

퍽 자랑스러운 이름인 모양.

물론 카론은 그게 누군지 모른다.


“그게 누군데?”


그러자 입이 떡 벌어지는 소년.

하지만 카론 입장에서는 당연한 대답이었다.

애초에 마법과 상관없는 삶을 살다 본의 아니게 이 도시에 끌려온 지 고작 보름 남짓.

아무르 비토인지 아모르 파티인지 뭔지가 누군지는 알 길이 없다.


“우... 우리 할아버지를 몰라?”


“그럼 너는 내 할아버지가 누군지 아냐?”


“아... 아니?”


“너도 우리 할아버지를 모르는데 내가 너희 할아버지를 모를 수 있지. 안 그래?”


“...”


뭔가 혼란스러워하는 얼굴의 소년.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서 입을 열었다.

아직 변성기가 끝나지 않은 소년의 목소리가 조금 껄끄럽다.


“아 아무튼 나랑 한 판 붙어. 붙어보자고!”


“싸움 놀이는 네 친구들이랑 하렴. 나는 바빠서 이만.”


그렇게 도전을 물리치고 강의실 밖으로 나가려던 카론.

하지만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잠깐만, 너 할아버지가 마탑의 장로라고?”


“그래! 볼프렌 마탑의 장로이신 아무르 비토 님이 우리 할아버지다!”


“오호. 그렇단 말이지...?”


어느새 몸을 돌린 카론이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어쩐지 카론 주변이 조금 어두워진 것처럼 보였다.

닳고 닳은 직장인의 아우라가 저러할까.


“그럼 너희 집안, 돈 좀 있겠네?”


“...?”


“크흐흐흣.”


카론이 씨익 웃었다.

그리고 이내 결심을 마쳤다.


“그래.”


이걸 빌미로 해서 저 꼬맹이를 잘 한번 구워삶아 보자.

이대로 지내다가는 오래지 않아 모아둔 돈이 똑 떨어질 판이었으니.

아무렴, 두 번째 삶을 굶어 죽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는 없지.


“한 판 붙자. 꼬맹아.”


삥을 뜯거나 할 의도는 아니다.

단지, 저 꼬맹이를 통해 마탑의 장로와 끈을 만들어 놓을 수만 있으면, 이 비루한 주머니 사정을 조금은 채울만한 실마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었다

가뜩이나 스승이란 양반이 폐관까지 들어버린 마당에.


“어디로 갈래? 너 편한 데로 가자.”


그런 심산이었다.

어쩐지 하찮은 계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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