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재능의 천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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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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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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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5화

DUMMY

"이 미친 새끼가."


게펜의 얼굴이 살벌하게 일그러졌다.

가뜩이나 험하게 생긴 얼굴인데 표정까지 구기니 더욱 끔찍하게 보이는 외관.

하지만 풍기는 기세는 얼굴만 못했다.

갈베오와의 전투에서 게펜 역시 상처를 제법 입은 덕이었다.


그렇다면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맛탱이가 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어떨까.


"어이 덩어리.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가뜩이나 다친 몸인데 이성까지 한 절반 정도 날아가 버린다면.

그럼 상대하기가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어차피 전투는 피할 수 없게 됐으니.


"왜 밑에 애들이 갑자기 돌아 버렸을까. 우리 애들은 그렇다 치고, 다른 패밀리 애들은 왜 같이 맛탱이가 갔을까. 이렇게 전쟁이 터졌는데 몸을 숨기기는 커녕 애들을 탈출시키는 놈은 또 뭘까. 이 미친 놈은 또 어떻게 난리가 난 타이밍에 맞춰 움직였을까. 뭐 이런 걸 생각해본 적 없느냔 말이지."


"갑자기 뭐라 처 씨부리는 거냐."


"갑자기는 개뿔. 아직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이거 대가리 상태가 완전 꽃밭이구만."


말을 끊은 카론이 비릿하게 웃었다.

단순한 웃음이 아니다.

카론이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비웃음이었다.

보는 사람의 속이 절로 뒤집힐 정도로.


"너 놀아난 거야. 나한테."


"??"


"이 모든 판을 다 내가 설계한 거라고."


"!!!"


뻘겋게 달아 올랐던 게펜의 얼굴이 순간 하얘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지금까지의 표정은 애들 장난처럼 보일 정도로 게펜의 얼굴이 흉악하게 찌그러졌다.


"그러니까 애들 관리 좀 잘 하지 그랬어. 아무리 너희가 쓰레기 종자들이라지만, 날붙이를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눈알을 파내서 씹어 먹는 건 좀 심하잖아."


"지금 이 상황을 네놈이 유도한 거라고? 그런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내가 믿을 것 같으냐."


말은 저렇게 하지만 게펜의 몸은 솔직했다.

인간의 얼굴이 저렇게 붉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

하지만 이걸 어쩌나.

카론의 말은 진실인 것을.


"뭐 안 믿는다면 어쩔 수 없겠다만, 어차피 일은 벌어졌잖아? 이미 너네 조직은 조졌어. 뭣도 모르는 멍청이 몇 놈 홀려서 서로 자잘하게 싸움 좀 붙였다고 정신 나간 놈 마냥 쳐들어 오는 건 예상 못한 상황이긴 한데, 뭐 나한테 나쁜 결과는 아니었지.”


"이 개새끼가."


뿌드득.

게펜이 이를 부숴버릴 듯 악물었다.


"넌 오늘 여기서 살아서 못 나갈 줄 알아라."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게펜이 바닥을 박찼다.

이전에 상대한 바 있던 칼잡이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속도.

하지만 카론 역시 그때의 카론이 아니었다.


[만첩성 강화]


[일렉트릭 볼트]


순식간에 두 마법을 융합한 카론이 재빨리 뛰어 게펜의 주먹을 비껴냈다.

거의 종이 두 장 정도의 차이.

사실상 스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급박하게 이루어진 회피였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파이어 볼]


카론의 왼손이 붉게 타오름과 동시에 게펜의 옆구리를 쑤셔 버렸다.


"끄윽."


심지어 단발이 아니다.

놈의 옆구리에 닿은 왼손을 통해 순간적으로 여러 번의 파이어 볼이 튀어나갔다.

이어진 것은 화려한 폭발.

아무리 게펜이 3레벨의 능력자라지만 단시간에 이만한 화력이 집중되어 버리니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껄끄러운 데미지였다.


"이 잡스러운 법사 새끼가!"


"잡스럽다니. 마법이 대세가 된 게 언젠데."


카론이 다시금 빠르게 거리를 벌렸다.

순간적인 화력 자체는 맞먹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놈은 3레벨의 육체 능력자.

굳이 놈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싸울 필요는 없다.


[워터 블라스트]


[일렉트릭 볼트]


삽시간에 카론의 앞으로 뿌려지는 두 마법의 융합체.

백열하듯 타오르는 전류장에 게펜의 몸이 순간 멈칫거렸다.

분명 2레벨에 해당하는 마법들이지만 한데 합쳐진 순간의 위력은 3레벨의 그것과 맞먹을 정도.


"끄으으으윽."


빨갛게 핏발이 선 게펜의 눈이 사납게 카론의 얼굴을 훑었다.


"이 개새끼가..."


하지만 놈을 오래 가둘 순 없었다.

전류의 장막이 마치 분쇄되듯 찢기는 모습.

다시금 카론을 향해 발사된 게펜의 주먹에서 푸른 기운이 짙게 아른거렸다.


[허격(虛擊)]


푸른 빛이 게펜의 주먹에서 사출되었다.

눈 깜빡할 사이 카론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공격.

하지만 카론은 어렵지 않게 피해냈다.

아까 몸에 걸린 민첩성 향상이 아직 유효했던 덕분이었다.


물론 게펜 역시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게 아니었다.

게펜이 진실로 노린 것은.


"드디어 잡았다."


공격을 피하는 카론의 바로 옆으로 다가서는 것.

그걸 위해 무리하느라 온몸에 부하가 걸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미 지근거리까지 붙은 이상, 놈은 절대로 도망칠 수 없을 테니까.


"그 동안 잘도 피해다녔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다시 한 번 푸르라니 빛나는 게펜의 오른 주먹이 시원하게 카론의 안면부를 때려 나갔다.

남아 있는 모든 힘을 다해 후려친 일격.

집중력의 강도로만 따지면 아까 갈베오의 가슴팍을 뚫어 버렸을 때 이상이었다.

그렇기에 게펜은 나름 확신을 가졌다.

이 빌어먹을 애새끼의 얼굴을 그대로 뭉개 버릴 수 있으리라고.


하지만.


“!?”


게펜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오. 이거 좋네.”


순간적으로 카론의 얼굴을 둘러싼 푸른 빛의 무언가.

그 무언가가 게펜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다.

물론 마지막에는 그 방어막이 깨지기는 했지만, 그땐 이미 카론이 몸을 피한 뒤였다.


“이게 무슨!”


게펜이 숨을 헐떡이며 소리를 질렀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던 탓.

하지만 카론은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혹시나 했는데 이 팔찌 제법 쓸만하네.”


게펜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던 이유.

그건 바로 얼마 전 마탑에서 만났던 아무르 장로가 선물이라며 전해 준 아티팩트 덕분이었다.


“착용자에게 가해지는 데미지를 막는 실드라고 했었지.”


카론이 팔찌를 살살 쓰다듬었다.

중앙부에서 푸르게 빛나던 조그마한 마석은 어느새 빛을 잃은 모습.

이로서 하루 1번 사용 가능한 실드는 이미 소모되었다.

하지만 괜찮다.

값어치는 이미 충분히 해냈으니까.


게펜의 주먹이 카론에게 당도할 즈음.

카론은 방어나 회피를 위한 마법 시전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카론이 해 온 것은 오직, 놈을 확실하게 보내 버릴 수 있는 한 방.

오직 그것 뿐이었다.


사실상 팔찌를 믿고 저지른 모험이었다.

만약 실패했으면 그대로 얼굴이 박살이 날 수도 있었던.


“하지만 덕분에 성공했지.”


한바탕 소리를 지른 게펜이 희번득거리는 눈을 다시 카론을 향해 돌렸을 때.

카론은 이미 준비가 완료된 채였다.

이글거리는 카론의 눈빛 아래에서 더 크게 이글거리는 마나의 소용돌이.


“이 개새끼가!”


거의 반쯤 돌아버린 게펜이 눈을 뒤집은 채 다시 카론을 향해 달려들었다.

아까 주먹에 푸르스름하게 빛났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온몸에서 빛이 난다.

이번 한 번만 공격을 어떻게든 버텨내면 기회가 생길 거라 믿는 듯한 모습.


하지만 카론은 그렇게 놔둘 생각이 없었다.


“세 개의 마법 융합도 버틸 수 있나 보자.”


트리플 캐스팅을 한 건 아니었다.

아직 카론의 한계는 더블 캐스팅.

하지만 어느 정도 여유 시간이 있다면 한 마법을 먼저 시전하여 손에 머무르게 한 후 더블 캐스팅을 통해서 세 개의 마법을 하나로 합칠 수가 있었다.

비록 상태가 안정적이지는 못해 위험 부담이 있기는 했지만.


“어차피 이판사판이야.”


기이잉-


카론의 두 손 앞에서 세 가지의 마법이 하나로 합쳐졌다.

지금 다룰 수 있는 마법 중 가장 살상력이 높은 세 개의 2레벨 마법.

반발력으로 인해 피부가 찢어지고 피가 흩날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죽어!”


어느새 카론의 앞까지 다가온 게펜.

놈의 눈빛이 실로 투명하다.

오로지 카론을 죽여 버리겠다는 의지만이 남은 게펜.

딱 좋은 타이밍이었다.


[삼중 융합]


튀는 피와 함께 게펜을 향해 쏘아진 마법.

일순간 눈이 머는 듯한 찬란한 광량이 빗발쳤다.

그 직후 치솟는 뜨거운 열감.


“!!!”


뻐엉-


굉음과 함께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게펜의 왼쪽 가슴에 머리통만 한 구멍이 뚫렸다.

더 볼 것도 없는 즉사.

하지만 카론의 시선은 게펜을 향해 있지 않았다.


“보스 둘 클리어.”


이 구역에 있는 조직은 총 셋이라고 했다.

거리 바깥에 다른 조직들이 득시글거리긴 하지만 어쨌든 이 구역의 조직은 셋.

그렇담 나머지 한 조직의 대가리를 쳐내 버릴 수 있다면.

적어도 이 거리에서는 꼴 보기 싫은 잡놈들을 싸그리 치워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아니면 뭐···”


카론의 시선이 가장 큰 폭음이 울리는 곳을 향했다.

그곳에서 보이는 것은 갈베오와 게펜에 버금가는 남자 하나를 둘러싼 전투.

분명 저 놈이 마지막 남은 보스인 푸치니인가 뭔가 하는 놈일 터다.


“그래도 보스는 보스인 모양이네.”


제법 여러 명이 둘러싼 채 차륜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푸치니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위압적으로 휘둘러지는 오른손의 도끼.

마침 발이 느릿하게 움직인 누군가가 도끼에 걸렸다.

그러자 푸치니의 도끼는 거칠 것 없이 남자의 팔을 끊어내 버린다.


“끄아아악!!”


제법 거리가 있음에도 선명하게 울리는 남자의 비명.

푸치니의 기세가 더욱 등등해짐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이 한 발짝 뒤로 물러나는 모습.

아마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그건 착각.


“내가 있는데 어딜.”


카론이 결심을 마쳤다.

이대로 이 구역을 저 무식한 놈이 접수하게 놔 두느니.


‘차라리 내가 먹어 버리자.’


어차피 저런 놈들은 계속해서 생길 예정이다.

아니면 구역 바깥의 다른 갱들이 구역을 접수하겠답시고 날뛸 수도 있겠지.

이러나 저러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꿀꺽해 버린 후에 컨트롤하는 게.


‘아무래도 훨씬 낫지 않을까?


스르로의 욕심을 채우는 데 있어서도.

어쩌면 이 구역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도 말이다.

적어도 저 보스 놈들보다는 낫겠지.


“가자.”


카론이 다시금 마법을 쏘아낼 준비를 했다.

아까 성공한 삼중 융합을 다시 시전할 셈이었다.

물론 이론상으로는 사중 융합도 가능했지만 삼중 융합만으로도 카론의 몸에 쌓이는 부하가 그리 작지 않았던 바.

괜히 무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삼중 융합으로도 충분할 것 같고.”


그렇게 중얼거린 카론이 땅을 박차고서 푸치니를 향해 달려 들어갔다.

빠르게 전장으로 뛰어드는 카론을 향해 모이는 시선.

하지만 카론은 멈추지 않았다.

이 거리를 먹어 버리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말도 안 되는 임팩트를 줘야만 했으니까.


“뭐냐. 네놈은. 또.”


위압적으로 휘둘러지는 푸치니의 도끼.

그러나 카론은 손쉽게 피해냈다.

순간 달라지는 푸치니의 눈빛.


“이미 늦었어.”


다시 한 번 카론의 손바닥 위에서 찬란한 광휘가 빗발쳤다.

이번에는 아까와 달리 원거리로 사출할 생각 따위 없다.

그건 약해 보이니까.

그대로 한 번에 놈을 찍어버린다.


“자··· 잠깐···!”


다급한 목소리의 푸치니.

카론의 공격이 심상치 않다는 걸 인지한 모양.

물론 이미 늦었다.


“안녕이다. 새끼야.”


꽈아앙-


아까 게펜의 심장이 터져 나갈 때보다 훨씬 더 큰 폭음이 울렸다.

동시에 퍼지는 충격파.

주변에 멀뚱하니 서 있던 놈들이 충격에 밀려 이리저리 굴렀다.

중간 보스들이라고 해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게 무슨···?”


“저 놈 누구야?”


“어디 조직이야? 포르자 놈들인가?”


그렇게 다들 떠드는 것도 잠시.

눈앞에 펼쳐진 참상에 다들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심장 뿐만이 아니라 가슴 전체가 사라진 듯 뻥 뚫린 푸치니.

놈이 들고 있던 도끼 역시 여러 토막이 난 채 사방에 날려간 채였다.

오죽 충격이 컸으면 부서진 날에 머리가 꽂혀 죽은 녀석이 있을 정도.


물론 카론은 멀쩡했다.

양손의 피부가 찢어져 피를 좀 흘리고 있기는 했지만.

눈앞에 거의 토막이 난 사람이 있는데 그깟 피 정도가 대수랴.


“···”


“씨발···”


“미친.”


서로 미친 듯이 싸우던 갱단원들의 시선이 모두 카론을 향해 돌아갔다.

순식간에 나타나 순식간에 보스 하나를 해치워 버린 남자.

그런 사람을 향해 눈이 돌아가지 않을 도리가 있으랴.

절로 사람들의 목울대가 꿀꺽 움직였다.


“후우···”


카론이 한숨을 휘며 손을 털었다.

그러자 사방에 퍼지는 핏방울.

어찌 보면 무방비해 보일 정도로 허술한 모습이었지만 지금 이 자리의 누구도 앞에 나설 생각조차 못한 채 홀린 듯 그런 카론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을 뗄 수 없었다.


대체 저 미친 놈은 누군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야말로 완전한 위압.

누구도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못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지.”


꿀꺽-

일순간에 모든 이들이 침을 삼켰다.


대체 저 인간이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 것일까.

호기심, 또는 두려움.

그것들이 섞여 발현되는 위압감.

외에도 수많은 감정들이 한데 섞여 카론을 향해 빙글빙글 돌았다.


“오늘로서 이 거리에서 게펜, 푸치니, 갈베오의 이름은 지워졌다.”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음에도 순간 퍼져 나가는 동요.

푸치니는 죽는 걸 봤지만 이미 게펜과 갈베오마저 죽었단 말인가?

무언의 충격이 사방을 크게 휩쓸었지만 카론은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이 놈들의 의견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으니.


“그리고 나는 내 이름을 이 거리에 세울 것이다. 놈들의 이름 대신.”


그러자 아까보다 더 큰 출렁임이 좌중을 감쌌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

세 조직이 나눠 먹던 구역들을 모두 한데 처먹겠다는 소리 아닌가.

심지어 생판 알지도 못하던 놈이.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지.


“꼬우면 덤벼. 옹알옹알 말로만 떠들지 말고 직접 덤벼서 내 목을 따 봐.”


카론이 거칠게 으르렁거리며 양 손에 다시금 마법을 띄웠다.


“덤벼.”


코어의 용량이 삼분의 일 정도 남았지만 이 정도면 뭐.

충분하지 않을까.

눈앞에서 우물쭈물하는 저 잡놈들을 처리하기에는.


“안 덤비면 내가 간다.”


어차피 보스들만 처분하고 가만히 놔 둘 생각은 없었다.

자고로 싹수가 노란 놈은 한 번에 같이 쳐야 하는 법이다.

물론 싹수가 노란지, 푸른지 알아볼 방법은 없었지만.


그딴 건 알 바 아니다.


“죽기 싫으면 최대한 반항해 봐.”


말을 마친 카론이 줄기줄기 마법을 뿌렸다.

비명과 폭음이 같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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