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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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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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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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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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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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음모의 시작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두사형제가 전음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눈치챈 대형은 두사람의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칠제와 달리 먹은 밥그릇 수가 많아서인지 단번에 대형이란 자의 배려에 눈빛을 빛내는 용팔이.

"죄송합니다. 이렇게 대접까지 받았는데 저희가 실례를 했군요."

용팔이의 생김새와 달리 대응하는 태도에서 성숙함을 느끼는 대형.

"아닙니다. 그럴수도 있지요. 그런데 실례지만 방금 전음으로 대화를 하신게 맞지요?"

"예! 중요한 일이 생각나 그런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마십시요."

용팔이의 말에 대형이 손사레를 치며 말을 받았다.

"오해라니요. 그런 뜻으로 말한것이 아니라 젊어 보이시는데 전음을 주고 받으시는 것을 보고 놀래서 그런 것이니 쾌념치 마시지요."

용팔이와 대형의 대화를 들으면서 칠제는 미안함을 형제들은 놀라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전음이라 함은 적어도 시전자의 내공이 반갑자 이상은 되어야지만 펼칠 수 있기 때문이였다.

그런데 나이도 어려보이는 두사람이 전음을 주고 받는다고 했으니 바로 앞에서 보고있으면서도 믿기 힘든 광경이였다.

그제서야 동생들은 대형이 나이도 어려보이는 두사람에게 공대를 하며 대접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조금 어색해진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이 헛 기침을 하며 용팔이가 입을 열었다.

"허~흠! 그래 저희에게 부탁이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요?"

"저~사형제분들이 머무는 곳이 기련산이 되시는 건지요?"

"맞습니다. 저희 사형제들은 오래전부터 기련산에 머물고 있는데 왜 그러시지요."

"그게 저희도 기련산에서 터를 잡았으면 해서 허락을 받으려 물어보는 겁니다."

대형이란 자의 말에 의아해하는 칠제가 답했다.

"예에~.그게 무슨 말이예요. 기련산이 저희것도 아니고 그 넓은 곳에 터를 잡는것이 누구의 허락이 필요한겁니까?"

"저~그것이..."

대형이 말을 잇지 못 하고 머뭇거리자 막내가 말했던 것들이 떠오른 칠제.

"혹시? 저희 사형들의 일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염려놓으세요. 제가 알아서 말해 놓을게요. 그리고 빼앗긴 돈들고 제가 다 찾아드릴테니 걱정마세요."

"아~그 돈은 괜찮습니다."

세상 물정을 모르고 지내다가 얼마전부터 돈이란 것에 중요성을 깨달은 칠제와 용팔이는 꽤 많은 돈을 빼앗겼는데도 별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을때 대형이 말을 이었다.

"저 실은~저희에게는 돈 보다더 중요한 것이 있기에 이렇게 부탁을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재물보다 중요한 부탁이라면 꽤 어려운 부탁이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는 용팔이가 잠시 고민을 하는데 그런 자신과 달리 용팔이의 옆에는 그런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칠제였다.

"말해보세요."

칠제의 대답에 망설이던 대형의 입이 열렸다.

"혹시? 두분과 사형제분들이 머무시는 곳이 운무가 뒤덮힌 계곡쪽이 아니신지요?"

"어~운무곡을 알고 계시네!"

칠제의 입에서 운무곡이란 말이 나오자 갑자기 대형이 무릎을 꿇고 앉았다.

갑작스러운 대형의 행동에 형제들은 물론이고 칠제와 용팔이도 놀라는데 특히 칠제는 자신보다 십여세는 더 많을 것 같은 사람이 무릎을 꿇자 상당히 당황했다.

"아~갑자기 왜 그러세요. 어서 일어나세요."

"아닙니다. 제 부탁을 들어 주신다고 할때까지 이러고 있겠습니다."

용팔이는 이런 경험을 많이 겪어서인지 사내가 진상을 피운다고 생각하며 얼굴을 구기는데 칠제는 생각이고 뭐고 서둘러 대형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아이~참! 알았으니 어서 일어나세요."

"감사합니다. 제 부탁은..."


무엇때문인지 자신의 지역에서 도망쳐나온 강남사걸은 중원을 떠돌다가 기련산까지 오게 되었다.

한동안 숨어지내기에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대형은 기련산에 자리를 잡기전에 이곳에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수소문을 하는데 이정도 규모의 산맥 정도면 어느 곳에서든지 은거한 고수들이나 아니면 무림의 세력 정도는 아니더라도 산적들이라도 있었야 했는데 기련산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기련산을 무대로 살아가는 사냥꾼과 약초꾼들을 만나면서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는 기련산에도 산적을 시작으로 수많은 도적떼와 무림인들이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한 계곳에서 운무가 일어나면서부터 그 많던 산적들이 다 사라지고 없어 졌다고 하였다.

그말을 듣자마자 운무곡으로 향한 대형은 계곡에서 일어나는 운무가 자연적으로 생긴것이 아니란 진식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즉. 기련산의 주인이 운무곡에 있는 사람들이란 것을 깨달았다.

막 부탁을 하려 대형이 입을 열려는데 용팔이가 무엇을 느꼈는지 눈을 빛내며 말했다.

"저~사형! 아무래도 운무곡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요."

"갑자기 왜?"

"운무곡에 누가 왔나봐요."

"뭐!"

용팔이의 기이한 능력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누가 왔다는 말에 더이상 깨묻지도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칠제.

"얘기는 다음에 다시 하기로하고 저희가 급한 일이있어 이만 가볼게요. 그리고 제가 사형들은 알아서 할테니 기련산에 터를 잡으세요."

전후 사정도 모르고 승낙해버리는 칠제의 말한마디로 인해서 기련산에도 산적이 들어섰다.


한편 그시각 백야라는 자가 머물고 있는 장원.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지 방안에는 일곱명의 인물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그때 백의인이 입을 열었다.

"장노! 모두가 도착한 것 같은니 차라도 좀 내오시게."

"예. 백야!"

스르르륵!

백의인의 말에 일어반구도 없이 문을 열고 나가는 장노.

갑자기 일어난 일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의아해 할때 탁자위에 있던 촛불에 비친 그림자 속에서 사람의 형상이 일어나더니 온 몸을 검은색 천으로 감싼 인물이 나타났다.

허~억!

그 모습을 보고 백의인을 빼고는 모든이가 놀라며 헛 바람을 일으켰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에 흑의인이 자객이였다면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르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이였다.

"역시! 시간은 정확히 지키는군! 그런데 그 얼굴을 가리고 있는 천이라도 벗으면 안되겠나! 아~아니네. 그냥 앉아있게..."

자신의 말에 흑의인이 눈빛을 반짝이자 한발 물러서는 백의인.

"이제 다 모인 것 같은데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좀 설명해보시요."

백의인이 어투가 명령조로 들렸는지 맞은편에 앉아있던 중년인이 발끈하며 나섰다.

"백야! 당신과 우리는 동맹을 맺은 관계이지 이렇게 수하들을 대하듯이 말하는 것은 듣기 거북하오이다."

다른 사람들도 중년인의 말을 동조하는 눈빛을 하자 백의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하! 제가 버릇이 되어서 실수를 한 것이니 오해들은 하지마시요."

"그렇다면야..."

"알았소!"

백의인이 쉽게 자신의 실수라며 인정하자 중년인은 더이상 반박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

"그럼 변황쪽부터 설명을 해주시죠."

"알겠소. 우리쪽은 살막의 도움으로 변황오패중에 혈랑을 빼놓고는 모두 우리와 함께 하기로 하였소이다. 얼마후에 혈랑의 혈주와 단판을 짓기로 했으니 조만간 그들도 합류하게 될 것이요."

"음~잘 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천산쪽은 좀 전에 보고를 받았고...그럼 외쪽은 어찌되었소."

사내의 말이 끝나자 앉아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던 백의인의 시선이 또다른 사람에게 멈쳐섰다.

"우리쪽은 예상했던 것보다 마무리가 빨리되어 며칠안으로 해남을 통해서 이천의 무사를 보내기로 했소이다."

"좋은 소식이군요. 그럼..."

이번에는 백의인의 시선이 흑의인에게 향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도 흑의인을 향하는데 그 시선을 느꼈는지 품을 뒤져 몇 개의 서신을 각자에게 날려보냈다.

"음~"

모두가 서신을 받아들고 읽는것을 확인한 흑의인은 나타났을때 보다 더 빠르게 사라져 버리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백의인.

"쯔~쯧. 저렇게 무뚝뚝해서야...거사일이 얼마 안 남았으니 모두들 조금만 더 애를 써주십시요."

"알겠소."

그렇게 모두가 방을 나서자 방안에는 백의인과 장노만이 남게되었다.

"장노! 흑야에게 해남을 시작으로 거사를 진행해야한다고 알리시요."

"예. 백야!"

"그리고 소림은 살막이 맡겠다고 했지요."

"예. 그렇습니다. 소림과 해남쪽을 흔들어 놓으며 변황쪽이 움직이기가 수월 할 겁니다."

"잘 하셨소! 모두에게 준비하라 일러두시고 그만 쉬세요."

"알계습니다. 그럼~"

그렇게 중원을 향한 음모가 식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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