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프롤로그 ***
― 제 777대 지니가 되시겠습니까?
‘당신은 선택받은 인간입니다, 램프의 요정이 되실 분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라고 하진 않았지만······.
두근, 두근!
지니라니! 현실 세계에서 마법사가 된다는 소리잖아!
뭘 망설이는 거냐!
이설은 찢어지려는 입술을 부여잡고 최대한 인내하며 대답했다.
“예쓰!”
― 문서에 사인해주십시오.
곧바로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새하얀 깃털이 멋스럽게 달린 은빛 펜과 계약서가 팟! 소리를 내며 나타났다.
사각사각――
― 제 777대 지니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나는,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 나오는 그런··· 정령이 되었다.
- 작가의말
여주물입니다.
여주극혐분은 사뿐히 돌아가셔도 괜찮습니다.
간간히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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