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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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or
작품등록일 :
2020.03.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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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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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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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무덤 속으로~ 1

DUMMY

“나와··· 이그니스 기사단을 그대의 파티에 끼워주지 않겠어요?”

“······?”


설계도면을 팔라거나 넘기라는 말을 할 줄 알았다.

때문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보던 안토니는 내심 안도했다.

그런데··· 정작 카이와 그의 일행은 좀처럼 굳은 얼굴을 펴지 않는다?


“······파티에 껴주기 힘든가요?”


황자의 말에 뒤에 있던 바우가 다가와 입을 열었다.


“죄송하지만 전하, 황자 전하의 저의가 무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바, 바우 아저씨!”


보통 때라면 감히 황자와의 대화에 허락도 없이 평민이 끼어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바우의 돌발적인 행동에 몇몇은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지금은 그 보통 때가 아니지 않은가.

게다가 아담은 그런 것을 일일이 따질 정도로 둔치가 아니다.


“······성함이?”

“바, 바우라고 합니다. 전하.”


아담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우에게 물었다.


“바우 경, 구체적으로 질문의 요점이 무엇이죠?”

“겨, 경이라뇨! 당치도 않습니다. 험험······.”


바우의 바보같은 행동에 이번에는 루이스가 나섰다.

그녀는 바우와 달리 황자에게 살짝 목례를 하며 보기보다 차분하게 말했다.


“실례하옵니다, 전하. 저는 루이스라고 하옵니다. 여기 바우 아저씨··· 아니, 바우 경··· 과, 저희가 묻고자 하는 것은 황자 전하께서 저희 파티에 들어오시면 혹, 크레이뇽의 무덤 안에서 발견되는 모든 것을 파티의 규칙대로 저희와 동등하게 분배하는 것에 동의하시는지에 대한 것이옵니다.”


자신이 말해놓고서도 정신이 아찔한지 루이스는 말을 마치고 살짝 존에게 기댔다.

아담이 대답했다.


“다른 것은 모두 필요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


일행의 눈빛에 살짝 긴장감이 맴돌았다.

황자가 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을 미리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황자가 원하는 것은 크레이뇽의 무덤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저주의 램프일 것이다.

카이가 무례를 무릇 쓰고 황자의 말을 끊었다.


“전하! 죄송하지만 잠시 저희끼리 의논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


감히 황자의 말을 끊었으나 다행히 아담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안토니가 헛기침을 하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헛험,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라네.”

“······.”

.

.

.


“젠장, 내 이럴 줄 알았어. 뭐? 다른 것은 모두 필요 없어? 그러면서 램프는 필요하고?”

“쉿! 작게 말해요.”


바이탈의 투덜거림에 루이스가 날카롭게 지적했다.

현재 일행은 황자 일행과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려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대충 이해는 가. 나라도 현 상황에 처했다면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라도 저주의 램프를 손에 넣으려 하겠네.”


웬일로 바우가 황자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이설이 호기심 어린 얼굴로 물었다.


“일 황자라면서요? 그렇다면 그냥 있어도 자연히 다음 황위를 물려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전 황제 폐하께서 살아계셨다면 그랬겠지.”


바우의 답변에 이설은 문득 바이올렛 공녀와 랜돌 후작을 떠올렸다.

복잡한 정치에 관한 것은 딱 질색이었기에 두 사람이 정치 이야기할 땐 자리를 피했던 그녀다.


하지만 그래도 언뜻 들었던 이야기 중에 일 황자가 정통으로 황위 계승권을 갖는 즉위식이 있는 해에 황제가 느닷없이 돌아가셨다는 말이 있었다.


덕분에 황제 자리를 놓고 파벌이 나뉘어 안방 싸움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설은 현실이었다면 수능준비로 한창일 19세의 아담스 황자를 슬쩍 바라보며 내심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루이스가 신경질적으로 한마디 했다.


“그럼, 지금 램프를 황자에게 양보하자는 말이에요?”

“그, 그건······.”

“흠흠······.”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만큼 쉽사리 양보할 수 없는 문제였다.

하지만 이대로 자신들 욕심을 채우자니 제국이 걸리기도 했다.


솔직히 일행은 카페라 제국의 황제가 누가 되든 상관없었다.

일행 중 카이와 모건, 바이탈 랄프를 제외하고 이들의 모국이 카페라 제국이 아닌 까닭도 있지만, 언제 자신들이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자라도 됐던가.


만약, 확실한 방법만 있다면 황자 일행을 따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나 아담스 황자가 처한 현재 상황을 생각하니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멀리 있는 황자라면 모르지만, 그는 지금 자신들 눈앞에 있지 않은가.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시간만 흘러가자 돌연, 카이의 음성이 일행의 귀를 파고들었다.


“나와 모건, 그리고 바이탈과 랄프는 같은 꿈이 있소.”


갑자기 웬 꿈 타령인가.

하지만 일행은 조용히 카이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우리가 살던 곳은 베르베르라고 하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오. 처음 파티를 이루던 곳이 그곳이니 아마 다들 알 거요.”


일행의 고개가 절로 끄덕였다.


“하지만 그곳을 처음 일구고 가꿨던 원주민들은 베르베르에서도 가장 후미지고 어두운 뒷골목으로 쫓겨나고 말았소.”


그곳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곳을 직접 보았기에 이설도 고개를 슬쩍 끄덕였다.


“나와 내 친구들이 크레이뇽의 무덤을 찾으려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오.”


랄프가 자연스레 카이의 말을 이었다.


“표면에 드러난 아름다운 베르베르처럼 어둡고 칙칙한 뒷골목 또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지.”


아―――


절로 감탄이 새어나왔다.

참으로 멋진 바람 아닌가.

이설 또한 카이와 랄프들을 새삼 달리 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크레이뇽의 무덤이 소문의 반만이라도 진짜라면 그들의 소원은 충분히 이룰 수 있을 터였다.


그때, 카쿤도 무거운 입을 열었다.


“나는 그저 선조께서 남기신 위대한 업적인 이곳을 내 눈으로 보고 탐험하는 것이 소원의 전부였소. 물론, 약간의 재물도 따라준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말이오.”


바우도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에헴, 이 몸은 말이지, 저주의 램프가 내 바람을 들어준다면··· 늘씬하고 아름다운 마누라를 달라고 할 셈이었지.”


아하하―――


기다렸다는 듯이 나머지 일행의 입에서도 각자의 소원이 쏟아져 나왔다.

모두가 확연히 다른 소원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들 비슷했다.


그러다··· 이설과 아이스의 소원만 무언지 남게 됐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먼저 아이스가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저는··· 잠시 잊고 계신 모양이군요. 본래 제 목적은 이곳이 아니었습니다만.”


쿵――


바이탈이 손뼉 치며 외쳤다.


“맞아! 당신은 서라비아 왕국에 볼일이 있다고 했었어!”

“뭐어?”


아이스의 얼굴에 다소 난처한 기색이 흘렀다.


“아하하··· 어쩌다 일에 휘말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기까지 함께 오게 됐습니다. 하하······.”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지 않은가.

그때, 아이스를 구제한 것은 루이스였다.


“하긴, 왕국에 어떤 중요한 볼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지도와 설계도면까지 본 마당에··· 나라도 볼일을 제쳐두고 보물을 찾으러 가겠네요.”


아이스가 눈에 띄게 반색하며 말했다.


“바로 그겁니다. 하하······.”

“······.”

“그럼··· 마법사님은?”


누군가의 불쑥 내뱉은 한마디에 모두의 관심이 이설에게로 향했다.

그러자 이설이 짧게 대답했다.


“여러분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는 거요.”

“······.”


우우우―――


곧바로 약았다는 둥, 일행의 야유가 있었지만 이설을 바라보는 카이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

.

.


“현명한 결정이네.”


황자의 부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카이 일행에게 안토니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흡족해했다.


“정말 고맙습니다.”


황족이란 권위를 우선시하는 귀족보다도 훨씬 고귀한 존재다.

자기밖에 모르는 별세계 사람이란 고정관념이 박혀있던 일행은 황자가 겸손해하자 속으로 당황했다.


사실, 아담 또한 소위 말하는 권위주의자였다.

게다가 자기 외에 다른 사람에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다소 이기적인 존재였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일을 겪고 나니, 그제야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깨닫고 조금씩 변해가는 중이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아담은 현재의 자신이 싫지 않았다.

처음으로 아담의 얼굴에 진심 어린 환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혹, 앞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보인다면 가차 없이 지적하고 얘기해주세요.”

“저, 전하!”


안토니가 깜짝 놀라자 아담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반면, 카이 일행은 이제 당혹감보다 흥미로움을 가득 담아 황자를 바라보았다.

그때, 카쿤이 살짝 난처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송구합니다만 전하······.”

“편히 말씀하세요. 저는 이제 그대들과 같은 동료입니다.”


어차피 해야 할 말이었기에 카쿤은 아담의 말에 힘을 입어 빠르게 말했다.


“저는 기관 해체가 전문인 카나크온이라고 합니다. 편하게 카쿤이라 부르면 됩니다.”

“오! 기관 해체!”


현 상황에 꼭 필요한 인재가 있다면 바로 카쿤 같은 인재였다.

아담과 안토니는 흡족한 얼굴로 카쿤을 바라보다, 다음에 이어진 카쿤의 말에 살짝 얼굴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크레이뇽의 무덤 안에는 많은 수의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음?”

“굳이 들어가겠다면 못 들어갈 것도 없겠지만, 공간으로 인한 제약은 물론, 제가 기관을 해체해나가는 데 있어 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안에는 머릴 써야 하는 일은 물론, 눈으로 이것저것 보면서 만지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많은 숫자가 한꺼번에 움직이면··· 통제는 물론, 기동력에서도 많이 떨어질 것이다.

장담하건대, 반수도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게 틀림없다.


“하아······.”


나직이 한숨을 토해내는 아담의 모습에 일행과 카쿤도 말없이 그의 결심을 기다렸다.

아담이 슬쩍 이그니스 기사단원들을 돌아보았다.


“······.”


기사단원들은 저마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절대로 자신을 떼어놓고 갈 수 없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그런 그들 한명 한명을 바라보던 아담의 시선이 마지막으로 기사들의 다친 상처로 옮겨갔다.

이윽고, 아담이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현 카페라 제국의 일 황자로서 황실의 근위 기사단원들인 그대들에게 명령을 내리겠소.”


꿀꺽.


“그대들은 나와 안토니 경, 그리고 여기 나의 동료들이 목표를 달성하고 무덤 밖으로 나올 때까지 이곳에서 각자의 상처를 돌보며 기다리시오.”

전하――


아담은 그 말을 끝으로 연이어 외치는 기사들의 외침을 무시한 채 카이 일행이 기다리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때, 안토니가 아담의 뒤를 바짝 따르며 외쳤다.


“전하! 호위기사 다섯 명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습니다!”

“······.”







***






황자를 포함한 카이 일행이 크레이뇽의 무덤 안으로 들어간 지 대략 두어 시간이 지났을 때였다.

그동안의 고생으로 심신이 고단했던 기사들은 불침번을 세우고 요령껏 눈을 붙이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 운 나쁘게도 맨 처음 불침번을 서게 된 기사 핍은 피곤을 못 이기고 연신 하품을 해대고 있었다.


하아암――


한데 그때였다.


“······음?”


멀리 동굴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곳을 향해 누군가가 다가오는 모습이 핍의 눈에 포착됐다.


핍은 황급히 다른 방향에서 불침번을 서고 있던 동료에게 달려갔다.


“응? 뭐야 핍?”


긴장한 얼굴로 다가오는 핍을 향해 동료 기사 록스가 덩달아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핍은 록스를 향해 간단히 손짓으로 낯선 무리가 다가오는 방향을 가리켰다. 깜짝 놀란 록스는 큰 소리로 동료들을 깨우기 시작했다.


“엥, 뭐야? 전하께서 벌써 나오신 거야?”


다짜고짜 깨우는 동료로 인해 단잠을 자던 기사들이 일제히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무리를 발견하고 저마다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어헉! 조, 좀비!”

“좀비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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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황자의 두번째 소원 1 +4 20.05.05 234 7 12쪽
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8 4 11쪽
54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4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7 5 12쪽
52 보물의 방 3 +2 20.05.01 191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6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4 7 12쪽
49 크레이뇽의 과거 3 +2 20.04.28 184 6 12쪽
48 크레이뇽의 과거 2 +2 20.04.27 190 5 12쪽
47 크레이뇽의 과거 1 +2 20.04.26 188 7 12쪽
46 이그니스 기사단의 위기. +2 20.04.25 193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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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무덤의 설계도면 20.03.28 336 6 12쪽
17 임자가 있는 몸이었군. 20.03.27 357 6 13쪽
16 4800원짜리 싸구려 의자라고! 20.03.26 41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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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신비스러운 동양 미인 20.03.22 440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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