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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or
작품등록일 :
2020.03.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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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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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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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보물의 방 3

DUMMY

“저거··· 골렘 맞죠?”


사오 미터는 족히 넘어 보이는 크기의 거대한 골렘이 흉포한 인상을 잔뜩 머금은 채 마치 살아있는 듯, 일행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모두 넷이나 됐다.

일행은 감탄한 얼굴로 조심스레 골렘에게 다가갔다.

그러던 그때, 누군가가 골렘을 향해 손을 뻗자 카쿤이 버럭 외쳤다.


“잠깐!”


‘멈칫!’


손을 뻗어 만지려던 당사자는 카쿤의 벼락같은 음성에 그대로 그 상태로 함께 골렘이 돼버렸다.

이에 카쿤이 한풀 꺾인 목소리로 나직이 말했다.


“이곳에 어떤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지 모르니 아무것도 함부로 건들지 마시오.”

“······.”


하지만 호기심이라면 이곳에 있는 그 누구보다 한창 왕성한 모건은 카쿤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을 뿐이었다.

모건은 난생처음 보는 골렘이 신기했는지 흥미 가득한 눈으로 골렘의 여기저기를 관심 있게 뜯어보았다.

그리곤 어른들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잠시 멀어지자 아예 골렘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다 아무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골렘의 뒤편으로 움직였는데 놀랍게도 그때부터 모건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

.

.


“······시저, 모건은?”


안전을 위해 시저의 등 위에 모건을 태우고 왔었다.

헌데 무심코 돌아보니 모건이 보이지 않는다?

바닥에 턱을 괴고 잠시 쉬고 있던 시저가 카이의 질문에 심드렁한 목소리로 말했다.


― 저쪽으로 사라지더군.


“······!”


사라졌다는 대목에 카이의 얼굴에 바짝 긴장이 서렸다.


“사라져? 저쪽 어디?”


― 골렘의 뒤쪽.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잠시 쉬고 있던 일행 모두 카이와 시저의 목소리에 심각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마침 골렘 주변을 탐색하던 이설이 시저의 말에 골렘의 뒤를 살피다 뭔가를 발견한 듯 외쳤다.


“이 뒤쪽에 뭔가 있어요.”


네 마리의 골렘이 각각 어깨를 맞닿은 채, 나란히 서 있어 뒤쪽의 시야가 차단됐던 탓에 골렘의 뒤로 무엇이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일행은 골렘의 뒤로 사라진 이설의 뒤를 쫓아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모두 자신들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그저 몇 발짝 움직였을 뿐인데 골렘의 뒤로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아무도 몰랐다.

자신들이 또 다른 세계가 형성된 곳에 발을 디디는 순간, 봉인이 풀리며 네 마리의 골렘의 생명 석에 빛이 들어오고 있음을······.

.

.

.


“이설!”


자신을 부르며 신나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건을 뒤로하고 이설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벌리고 감탄했다.

그녀는 물론, 뒤이어 도착한 카이와 나머지 일행들 또한 눈앞의 광경에 저마다 입을 쩍 벌리고 감탄했다.


“세상에!”


놀랍게도 일행 모두 사방에 물결처럼 퍼져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들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랬다.

이곳은 그냥 꽃의 바다였다.

온통 형형색색의 꽃들이 사방에 쫙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은 그 한가운데 푹 파묻혀 있는듯했다.


모건은 넓은 꽃밭에서 깡충거리며 이설과 카이가 다가오자 더욱 신이나 아예 뒹굴기까지 하고 있었다.


“이설! 삼촌! 이리와 봐요! 여기 엄청 신나요!”


모건의 모습을 잠시 바라본 카이가 일행을 돌아보며 나직이 말했다.


“아무래도 이곳이 크레이뇽이 말한 ‘그녀의 숨결이 미치는 곳.’ 같소.”


카이의 말에 일행의 얼굴이 단번에 환하게 밝아졌다.


“그렇다면 이곳 어딘가 보물과 램프가 있다는 말인데······.”


그녀의 숨결 어쩌고 할 때만 해도 무슨 뜻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거리던 로빈 일행이 바이탈의 한마디에 눈빛을 빛냈다.

그때, 시저가 코를 킁킁거리며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 이상하군. 꽃이 있다면 클라민스키가 자생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을 텐데··· 클라민스키의 냄새는 나지 않아.


이에 카쿤이 반색을 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곳에 보물과 램프가 있을 확률이 높겠군요.”


― 꽃 냄새도 나지 않아.


“······에?”


시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루이스가 근처에 있던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으로 손을 가져갔다.


푸스스······.


꽃은 놀랍게도 루이스의 손길이 닿자마자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실제 꽃이 아닌 그저 이미지일 뿐입니다.”


아이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꽃으로 만발했던 주변이 마치 썰물이 빠져나가듯 스르르 모습을 감추었다.

그러자 드러난 것은 화사하게 꾸며진 작은 무덤이었다.

놀랄 새도 없이 일행은 무덤 한쪽에 세워진 커다란 비석으로 모였다.



「 이곳에 사랑하는 아내, 아펠리아가 잠들다. 」




‘꿀꺽!’


“역시!”


가장 먼저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읽던 카쿤을 향해 일행이 작은 불만을 토해냈다.


“뭐야, 카쿤 영감! 우린 보이지 않잖아!”

“카쿤 오라버니 소리 내서 읽어봐요.”


바우와 루이스의 말에 곁에 서 있던 아담에게 힐긋 시선을 가져간 카쿤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먼저 무덤이 크레이뇽의 아내, 아펠리아의 무덤이란 사실을 말했다.

일행은 저마다 환호를 지르며 비석을 직접 보기 위해 고개를 서로 내밀었다.


“비석 밑에 글귀 몇 줄이 있소. 읽어 줄 테니 다들 그대로 있으시오.”


그제야 일행은 행동을 멈추고 조용히 카쿤의 말을 기다렸다. 이어서 카쿤이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비석의 글을 소리 내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 나, 마도사 크레이뇽의 무덤을 찾아온 자여!

보물과 친우를 속박한 램프를 넘기니 나와 내 사랑하는 아내아펠리아의 무덤을 훼손치 말아다오.

조금이라도 내 아내와 나의 명예를 더럽힌다면 죽어서도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




우우우――


조금은 광호한 글귀에 일행은 저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일행 모두 크레이뇽의 무덤과 아펠리아의 무덤을 훼손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보물은 어디 있는 거예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모건이 묻자 그제야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다는 생각에 일행은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훑고 또 살펴봐도 주변은 깨끗했다.

일행은 정작 있어야 할 것들이 보이지 않자 점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이설의 안색이 가장 좋지 않았다.


“······괜찮소?”


한 손을 이마를 짚은 채,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카이가 걱정스레 물었다.


“괜찮아요. 잠깐 어지러워서 그래요.”


비슷했다.

이곳 아펠리아의 무덤을 발견했을 때, 이설은 느닷없이 이마가 지끈거리는 현상에 깜짝 놀랐다.

이것은 램프의 부름을 받았을 때 느꼈던 느낌과 매우 흡사했다.

이로써 그녀는 램프가 이곳에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몸이 이렇게 확실히 반응하는데 그걸 모르겠어?’


이설은 잔뜩 찡그린 얼굴로 아펠리아의 무덤을 노려보았다.


“정말 괜찮소?”


지금껏 괜찮았던 그녀가 이상증세를 보이자 걱정이 됐는지 카이는 무심코 이설의 이마에 손을 가져갔다.

따뜻한 카이의 손이 이마에 닿자 이설은 잠시 흠칫거렸으나 그대로 조용히 그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이마를 저릿저릿 눌러왔던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것이다.


그때, 바이탈이 두 손으로 머리를 움켜쥐고 큰소리로 절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으아아! 이게 무슨 상황이야? 이러다 고생만 죽도록 하고 램프는커녕, 보물 한 개도 구경 못 하고 돌아가는 것 아냐?”


곧바로 일행의 뾰족한 소리가 날아들었다.


“방정맞게 뭔 소리냐?”

“입 좀 다물지?”

“카쿤 형님이 저렇게 노력하고 있는 것 안 보여?”


행여, 근처에 어떤 기관장치가 있는 게 아닌가 카쿤과 로빈이 열심히 무덤을 살피고 있었다.

그렇게 더 얼마나 지났을까?


일행의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지겨웠는지, 아니면 기다리기 지루했는지 커다란 입을 쩍 벌리며 하품을 하던 시저가 지나가는 말투로 한마디 툭 던졌다.


― 바로 코앞에 두고 저렇게 헤매다니, 인간들이란 쯧쯧······.


“······!”


시저의 한마디에 부산스레 움직이던 일행의 행동이 동시에 멈추며 일제히 시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시저는 귀찮다는 듯 커다란 주둥아리를 쭉 내밀며 한곳을 가리켰다.

다름 아닌 아펠리아의 무덤.


“설마 저 아래, 우리가 찾는 것들이 있다는 뜻?”


― 흐응!


존이 믿기지 않는 얼굴로 되묻자 시저는 더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듯 콧방귀를 뀌며 다시금 턱을 두 다리 사이에 얹고 침묵했다.


이미 알고 있던 이설은 슬그머니 일행의 반응을 살폈다.

그때, 설계도면과 아펠리아의 무덤을 수십 번 번갈아 바라보던 카쿤이 큰 소리로 감탄 성을 내질렀다.


“아아!”


일행의 얼굴에 기대심이 번지며 일제히 카쿤을 바라보았다.


“카쿤 형님! 뭐 좀 알아내셨소?”

“뭔데요?”


다른 한쪽에선 로빈이 미간을 모으고 카쿤의 손에 들린 설계도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카쿤은 곧바로 시저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밝게 외쳤다.


“고맙소! 역시 그녀의 숨결이 미치는 곳이란 아펠리아의 무덤이 맞았어!”

“우와! 그래서 보물이 보이지 않았구나!”

“우화하하! 그럼 당장 무덤을 파면 되는 거야?”

“······.”


마지막 바이탈의 말에 들떠 웃어대던 일행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무덤을 헤치지 말라던 크레이뇽의 경고문이 떠올랐던 것이다.

그러자 카쿤이 손가락을 흔들며 말했다.


“아니지, 아니야. 아펠리아를 끔찍이도 사랑했던 크레이뇽이 설마 그녀의 무덤을 파헤치게끔 해놨을까?”


카쿤은 현재의 상황을 마치 즐기는 듯, 매우 즐거운 얼굴로 성큼 아펠리아의 무덤 앞에 섰다.


“도면에 의하면 분명 여기 어딘가 무덤과 연결된 장치가 있는데······.”


카쿤의 모습을 보고 아담이 감탄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역시 기관해체 전문가답군요. 대단해요.”


아담의 감탄어린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 때마침 카쿤의 외침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바로 이거야!”


카쿤의 외침 소리에 로빈 일행 중에 누군가 카쿤에게 다가가려 하자 곧바로 바우에게 저지당했다.


“참견하지 않는 게 돕는 길이오.”

“······.”


실제로 카쿤은 몸을 웅크리고 이빨로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설계도면에 뭔가를 열심히 끼적이고 있었다.

뭔가에 집중할 때 보이는 그만의 버릇이었다.

이럴 땐 괜히 참견하기보다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낫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던 루이스와 바우는 카쿤에게 다가가려는 일행을 제지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할 찰나, 카쿤의 숙였던 고개가 다시 위를 향했다.

그리곤 느닷없이 어딘가로 움직였는데 그의 걸음이 멈춘 곳은 아펠리아의 무덤 주변을 멋들어지게 장식했던 낮은 돌담 앞이었다.


자연, 일행의 시선도 카쿤을 따라 움직였다.

그렇게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카쿤이 취한 행동은 가지런히 쌓아놓은 돌들을 무작위로 건드리는 일이었다.


대체 무슨 짓인가 싶어 눈을 가늘게 뜬 채 카쿤을 지켜보던 일행.

그러나 잠시 후 벌어진 일로 인해 두 눈을 부릅떠야 했다.


정확히 카쿤이 건드렸던 돌들이 놀랍게도 좌우, 안으로 밖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이윽고 처음 무덤에 들어섰을 때와 비슷한 소리가 주변에 울려 퍼졌다.


그그그긍―――


작가의말

아앗! 5월입니당.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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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크레이뇽의 화신 3 +2 20.05.09 170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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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황자의 두번째 소원 1 +4 20.05.05 234 7 12쪽
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8 4 11쪽
54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4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7 5 12쪽
» 보물의 방 3 +2 20.05.01 191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6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4 7 12쪽
49 크레이뇽의 과거 3 +2 20.04.28 184 6 12쪽
48 크레이뇽의 과거 2 +2 20.04.27 190 5 12쪽
47 크레이뇽의 과거 1 +2 20.04.26 188 7 12쪽
46 이그니스 기사단의 위기. +2 20.04.25 193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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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임자가 있는 몸이었군. 20.03.27 357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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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덤으로 가는 지도. 20.03.23 408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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