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었습니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기린or
작품등록일 :
2020.03.12 18:14
최근연재일 :
2020.05.24 11:12
연재수 :
74 회
조회수 :
24,182
추천수 :
493
글자수 :
402,793

작성
20.05.12 12:05
조회
154
추천
4
글자
12쪽

아펠리아의 화신 2

DUMMY

그때 미토스 황제에겐 황후, 세실리아 외에 스텔라를 비롯해 또 한 명의 후궁이 존재했는데 현재는 제국에 의해 희생되어 사라진 파스칼왕국의 제비노 공주가 그녀였다.


망국의 공주란 이유로 세실리아 황후가 산고로 죽은 뒤, 스텔라에게 황후의 자리를 빼앗긴 제비노는 현재 황성의 구석에 자리한 로자궁전에서 조용히 여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천운(?) 끝에 황후의 자리를 꿰찬 스텔라는 황제의 힘을 입어 최상의 위치에서 마음껏 사치를 누렸다.

그런 그녀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슬하에 하나 없는 자식이었다.


아이를 좋아한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다.

자식은 그녀에게 있어 곧 다음 대 부귀영화를 가져다줄 수단이었다.

악마의 유혹이 뻗어온 것은 그쯤이었다.

상대는 그녀에게 영원한 부귀영화를 약속한 것은 물론, 영원한 사랑까지 약속했다.

.

.

.


이설이 보기에 대부분 귀족들은 갑작스런 황후의 등장을 매우 반기는 눈치였다.

그래서일까? 황후의 콧대가 슬쩍 더 올라간 듯 느껴졌다.

한데 그런 황후의 시선이 아주 잠깐이지만 어느 한 곳에서 흔들렸다.


이설은 그때를 놓치지 않았다.

누구도 그녀의 그런 반응을 크게 생각하거나 신경 쓰지 않았지만, 여자의 직감은 말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설은 푸른 로브로 온몸을 가린 채 황자의 곁에 서서 그녀를 쭉 주시하고 있었다.


지니의 능력으로 시력이 월등히 향상된 그녀는 황후의 시선이 아담이 자신의 숙부라 칭했던 백발의 미남자에게 멈추는 것을 놓치지 않고 기억에 갈무리했다.

그녀가 아주 잠시지만 미소와 함께 얼굴에 홍조가 드리웠다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

.

.


아담은 다가온 스텔라 황후를 향해 한발 다가가 그녀의 고운 손등에 살짝 고개를 숙여 입을 맞추었다.

그리곤 미리 준비해둔 왼쪽의 빈자리를 그녀에게 권했다.

이미 그녀가 이곳에 등장할 것을 예상했다는 뜻이다.


이설은 이곳에 오기 전 안토니에게서 스텔라 황후에 대해 간략하게 들어 그녀가 아담이 아닌 아담의 숙부이자 미토스 황제의 아우, 카리스토 공작을 지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재미있게도 골치 아픈 정계에 벌써부터 어린 황자가 휘말리는 것을 어미로서 바라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공작을 지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담이 좀 더 나이를 먹고, 세상에 나가 원하는 만큼 지식을 쌓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그때까지 그의 숙부, 카리스토 공작에게 황위를 맡기는 것이 타당하고 주장했던 것이다.


“개소리!”

“······네?”

“하하, 아무것도 아니에요.”

“······.”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이 잠깐 튀어나올 정도였다.


당연한 일이지만 황후의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귀족들은 그녀의 말에 토를 달수가 없었다.


주된 이유는 돌아가신 일 황자의 어머니, 세실리아 황후가 머나먼 타국, 사막 왕국의 공주였기 때문이다.

즉, 일 황자에게 힘을 실어줄 외가가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반면에 스텔라 황후의 본가는 현재 제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반담 후작 가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리스토 공작은 제국에서도 소문난 충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였다.


당연히 그의 주변엔 막강한 지지자들이 넘쳐났으며 스텔라 황후마저 그를 지지하고 나서니 감히 일 황자를 고집하고 나서는 자는 손에 꼽을만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확실히 일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황위 계승권 일위라는 명목이 있기도 했지만, 그보다 일 황자를 지지하고 있는, 비록 소수지만 그들 또한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명확한 명분이나 계기가 없는 한, 아무도 함부로 나설 수가 없었다.

.

.

.


“황자, 말씀해보세요.”


스텔라는 지극히 자애로운 눈빛으로 아담을 바라보며 다시금 물었다.

남들이 보면 실제로 어머니가 아들을 걱정하여 묻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스텔라의 속마음은 그렇지 못했다.


‘조용히 있던 황자를 필시 누군가 부추겼을 게야. 내 누군지 반드시, 반드시!’


그녀는 그동안 자신이 너무나 안이하게 있었다고 생각하며 황자를 부추긴 자가 누구든 기필코 알아내 처단하리라 마음먹었다.


“어마마마, 제 결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달 중순, 축제 기간 마지막 날에 즉위식을 거행할 것입니다.”


스텔라는 확고한 아담의 말에 짐짓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아이를 타이르는 어미의 표정으로 돌아가 어르듯 말했다.


“호호호, 황자께서 그러고 싶다고 모두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먼저 즉위식을 거행하기 전에 귀족들의 지지도 받아야 하고······.”


계속 이어지는 스텔라의 말에 아담이 불쑥 말을 끊고 말했다.


“돌아가신 황제 폐하께선 곧바로 제가 다음 황위에 오르시길 바라셨습니다. 설마 폐하의 신하인 귀족들이 황제 폐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을 거라 하는 말씀은 아니겠지요.”

“······.”


스텔라는 정말 당혹스러웠다.

이 정도까지 말하면 곧바로 고개를 숙이고 물러날 줄 알았다.

예전의 황자라면 말이다.

한데 여행에서 돌아온 황자는 달라져도 너무 달라져 있었다.


한 가지 예로, 자신이 얘기하는데 불쑥 말을 끊어버리다니, 이는 결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스텔라가 잠시 당황스러워 할 말을 잃고 있자 지금껏 조용히 지켜만 보던 라피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황자, 황후마마께선 오로지 어린 황자를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이오. 보시오, 황자는 오늘도 치기 어린 마음으로 바쁘신 여러 중신들을 무턱대고 이 자리에 불러 모으지 않았소.”


지극히 모욕적인 말이었지만 대부분의 귀족들은 라피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그때, 구레나룻이 멋스럽게 안으로 꼬불꼬블 웨이브 진 갈색 머리의 중년인이 커다란 목소리로 나섰다.


“다들 무엄하오! 아담스 황자께선 다음 황제 폐하의 자리에 오르실 유일한 분이시오! 그런 분께서 순위대로 즉위식을 원하시는데 감히 토를 달다니, 언제부터 경들께서 황족의 권위에 대항하셨소?”


이에 라피스가 응수했다.


“할린 공작, 귀하는 지금 내가 황자의 권위에 대항한다고 여기시는 게요?”


갈색 머리의 중년인은 다름 아닌 귀공녀 바이올렛의 아버지, 비숍 드 할린 공작이었다.

제국의 삼대 공작 중 한 사람인 그가 때마침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숍은 ‘그렇소!’ 라고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참으며 무표정한 얼굴로 라피스를 향해 말했다.


“그보다 오늘부로 우리 할린 공작 가는 아담스 드 펠레오 황자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공표하는 바이오.”


술렁술렁······.


뜻하지 않은 비숍의 선언에 회의에 참석한 모든 귀족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림자처럼 뒤에서 지지하는 것과 달리 이토록 만인이 보는 앞에서 지지를 선포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어찌 보면 적에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과 같기에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했다.

때문에 숨어서 황자를 지지하거나 이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몇몇 귀족들은 비숍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일이 더 벌어졌다.


“우리 케이티 가문도 오늘부로 아담스 황자 전하를 지지하겠소.”


술렁――


랜돌 드 케이티.

비숍에 이어 케이티 가문까지!

귀족들 중에는 너무 놀라 뒤로 넘어진 자까지 있을 정도였다.


케이티 가문이 어떤 가문이던가!


케이티 후작은 제국이 보유한 네 명의 소드 마스터 중 한 사람으로 그만큼 막강한 실권자이기도 했다.

할린가와 케이티, 제국을 지탱하는 실권자 중에서 삼분에 일을 차지하는 두 가문이 황자를 지지한다고 나선 것이다.


이쯤 되니 라피스 쪽에 붙어 있던 귀족들이 자연 동요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라피스 쪽이 더 유리했다.

그러나 확실한 명분이 없는 한, 무턱대고 나설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라피스는 케이티와 할린 공작을 흘깃 바라보며 속으로 이를 갈았다.

두 가문을 지금껏 처리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저 두 가문이 이렇게 대놓고 선포했으니 이제는 양지에선 절대 노골적으로 저들을 해코지할 수도 없었다.

이쯤에서 그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되도록 피를 보지 않으려 했건만······, 시간을 준 것이 실수였군.’


황자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지금의 상황을 예상하긴 했다.

이곳에 온 이유도 혹, 그가 램프를 손에 넣지 않았을까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다행히 그것은 아닌 모양이다.


만약, 저주의 램프를 손에 넣었다면, 그 전설이 사실이었다면, 굳이 지금과 같은 귀찮은 상황을 만들지는 않았을 게 아닌가.

자신이었다면 곧바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 것이다.


어쨌든,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아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아 라피스는 내심 안심하고 있었다.

다만, 살짝 마음에 쓰이는 것은 황궁의 마법사이며 마탑의 마스터인 존바르담이란 존재였다.


하지만 그 또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살짝 마음에 쓰일 뿐, 자신에게는 그보다 더한 전력이 있었다.


‘화이트 베어와 붉은 전사, 그리고 대륙의 모든 어쌔신들이 내 손아귀에 있는 한, 황자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라피스는 지금까지 쓰고 있던 가면을 과감히 벗어던지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슬며시 흡족한 미소를 짓던 라피스의 얼굴이 어느 순간 와락 구겨졌다.

화이트 베어의 수장인 아이스와 어쌔신들의 수장인 토토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이 떠올랐던 것이다.

.

.

.

.

.


성으로 돌아오자마자 라피스를 반긴 건 뒤 늦게 도착한 붉은 전사들이 가져온 토토의 소식이었다.

그러나 이미 쓸모없는 소식들이었기에 라피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없었다.


이때다 싶은 살르만은 토토가 돌아오지 않은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쪽으로 마구 험담을 늘어놓았다.

그런데 불같이 화를 낼 줄 알았던 라피스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싸늘한 눈빛으로 살르만을 바라보며 아이스를 찾을 것을 명했다.


“비밀회의도 열 것이니 곧바로 준비시키고.”


잠시 후, 살르만이 사라지자 라피스가 이를 악물고 중얼거렸다.


“황자여, 그토록 피 흘리기가 소원이라면··· 그 소원을 들어주겠다.”


라피스가 비밀회의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일 황자 아담은 자신의 궁전으로 돌아와 그 역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대면하고 있었다.

회의에서 황자를 지지한다고 선포했던 할린 공작과 케이티 후작, 그리고 안토니와 이설, 두 명의 하이엘프를 대동한 존바르담이 그들이었다.


먼저 할린 공작, 비숍과 케이티 후작, 랜돌은 회의 땐 보이지 않던 스팸 공작이 등장하자 저마다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스팸 공작이 황자를 지지한다고 했을 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어깨를 부르르 떨 정도였다.


잠시 후 흥분이 가라앉자 자연 두 사람의 관심이 이번에는 로브로 온몸을 감춘 세 사람에게 향했다.

셋은 다름 아닌, 풍성한 푸른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뒤로 늘어뜨린 지젤과 정열적인 붉은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애스티마, 그리고 이설이었다.


남자임에도 여인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두 엘프의 모습에 비숍과 랜돌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지만 뒤이어 황자의 소개로 시작된 이설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었다.

특히, 그녀를 본 적 있던 랜돌 후작의 놀라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 그대는!”


작가의말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힘을 주지용~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었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어쩌죠???? ㅠ.ㅠ (꼭 봐주세요) +2 20.05.22 290 0 -
공지 안녕하세요. +2 20.03.14 593 0 -
74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다 1 +2 20.05.24 129 5 12쪽
73 너희들 실수하는 거야 3 +2 20.05.22 106 5 12쪽
72 절대 방어막 +4 20.05.21 107 6 12쪽
71 너희들 실수하는 거야 2 +2 20.05.20 112 7 12쪽
70 너희들 실수하는 거야 1 +2 20.05.19 123 6 12쪽
69 시작되는 내전 4 +2 20.05.18 118 5 12쪽
68 시작되는 내전 3 +4 20.05.17 114 4 12쪽
67 시작되는 내전 2 +4 20.05.16 123 4 12쪽
66 시작되는 내전 1 +2 20.05.15 152 3 12쪽
65 아펠리아의 화신 4 +6 20.05.14 137 5 12쪽
64 아펠리아의 화신 3 +2 20.05.13 128 4 11쪽
» 아펠리아의 화신 2 +9 20.05.12 155 4 12쪽
62 아펠리아의 화신 1 +2 20.05.11 148 6 12쪽
61 크레이뇽의 화신 4 +2 20.05.10 154 6 12쪽
60 크레이뇽의 화신 3 +2 20.05.09 170 6 12쪽
59 크레이뇽의 화신 2 +2 20.05.08 181 8 12쪽
58 크레이뇽의 화신. 1 +4 20.05.07 199 5 12쪽
57 황자의 두번째 소원 2 +4 20.05.06 222 7 12쪽
56 황자의 두번째 소원 1 +4 20.05.05 234 7 12쪽
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8 4 11쪽
54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5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7 5 12쪽
52 보물의 방 3 +2 20.05.01 191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6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4 7 12쪽
49 크레이뇽의 과거 3 +2 20.04.28 184 6 12쪽
48 크레이뇽의 과거 2 +2 20.04.27 190 5 12쪽
47 크레이뇽의 과거 1 +2 20.04.26 188 7 12쪽
46 이그니스 기사단의 위기. +2 20.04.25 194 5 12쪽
45 석문의 비밀 +2 20.04.24 220 4 12쪽
44 야생초 클라민스키 +2 20.04.23 233 6 13쪽
43 실례합니다. 전하~ +2 20.04.22 211 5 12쪽
42 무덤 속으로~ 2 +5 20.04.21 225 5 12쪽
41 무덤 속으로~ 1 20.04.20 214 5 12쪽
40 재 회 2 20.04.19 217 6 12쪽
39 재 회 20.04.18 232 5 13쪽
38 자이언트 울프 퀸 4 20.04.17 229 6 12쪽
37 자이언트 울프 퀸 3 +2 20.04.16 229 4 12쪽
36 자이언트 울프 퀸 2 20.04.15 261 5 12쪽
35 자이언트 울프 퀸 1 +2 20.04.14 263 5 13쪽
34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04.13 255 4 13쪽
33 밝혀진 이설의 정체 3 +2 20.04.12 271 5 12쪽
32 밝혀진 이설의 정체 2 20.04.11 258 8 13쪽
31 밝혀진 이설의 정체 1 20.04.10 268 5 12쪽
30 전혀 예상치 못한 말. +2 20.04.09 264 4 12쪽
29 이설의 마법 마차. 20.04.08 279 5 13쪽
28 목욕하러 가요 2 +2 20.04.07 272 5 12쪽
27 목욕하러 가요 1 +2 20.04.06 272 5 13쪽
26 몬스터의 천국 오트룸 2 20.04.05 259 5 12쪽
25 몬스터의 천국 오트룸 1 20.04.04 285 5 12쪽
24 너무나 달콤하면서도 뜨겁고 강렬한. 20.04.03 330 6 12쪽
23 기절하셨습니다! +7 20.04.02 315 6 13쪽
22 배편을 사수하라! 2 20.04.01 294 3 13쪽
21 배편을 사수하라! 1 20.03.31 326 9 12쪽
20 중간 보고서 20.03.30 316 6 13쪽
19 천골드에 넘기게. +2 20.03.29 327 4 12쪽
18 무덤의 설계도면 20.03.28 336 6 12쪽
17 임자가 있는 몸이었군. 20.03.27 358 6 13쪽
16 4800원짜리 싸구려 의자라고! 20.03.26 414 7 12쪽
15 파티원 20.03.25 368 6 13쪽
14 남아선호사상 +1 20.03.24 385 7 13쪽
13 무덤으로 가는 지도. 20.03.23 409 6 12쪽
12 신비스러운 동양 미인 20.03.22 440 8 13쪽
11 직접 램프를 찾자! 20.03.21 473 7 13쪽
10 저주의 램프 20.03.20 483 12 13쪽
9 할린 가의 귀공녀 3 +1 20.03.19 525 11 14쪽
8 할린 가의 귀공녀 2 +1 20.03.18 552 9 12쪽
7 할린 가의 귀공녀 1 20.03.17 616 10 13쪽
6 오케이! 소원 접수! +1 20.03.16 645 11 12쪽
5 첫 번째 소원이 무엇이냐! 20.03.15 723 12 13쪽
4 사라진 램프 20.03.14 886 13 14쪽
3 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다. 20.03.13 989 12 13쪽
2 옴마야! 이기모꼬! +2 20.03.12 1,601 28 12쪽
1 프롤로그 +11 20.03.12 2,039 23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