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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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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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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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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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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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램프의 정령 2

DUMMY

그녀의 정신은 온통 램프에게 가 있었다.

램프를 차지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것이 이번 모험의 목적이었던 그녀는 결코, 타국의 황자에게 램프를 양보할 수 없었다.


거리낄 것도 없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램프라 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마도사 크레이뇽처럼 자신은 대번에 위대한 마법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되면, 제국의 황자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기회는 단 한 번! 지금뿐이다.

모두가 황자에게 집중되어 있을 때 잽싸게 먼저 램프를 손에 넣으면 된다!


멜라니의 생각은 적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행은 미처 그녀를 저지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뒤늦게 그녀의 뒤를 뒤쫓은 안토니와 몇몇 사람이 있었지만, 그녀가 램프를 손에 넣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다.

일행이 그나마 취할 수 있던 행동은 멜라니가 방 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입구를 몸으로 막는 일뿐이었다.


척!


결국, 램프를 손에 넣은 멜라니는 매우 흡족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다 바짝 다가온 안토니와 카이들을 보고 램프를 한 손에 들어 올리며 외쳤다.


“가까이 오면 부숴버릴 테다!”


물론, 램프는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알 리 없는 안토니와 카이는 멜라니의 말에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못된 아줌마!”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리는 루이스의 말에 이설의 얼굴이 점점 굳어졌다.


‘안 돼! 절대 안 돼!’


멜라니가 램프의 주인이 되는 것은 죽는 한이 있어도 싫었다.

이설은 순식간에 지니의 능력을 개방했다.

그녀는 앞뒤 재지 않고 잔뜩 분노한 얼굴로 멜라니를 노려보며 램프를 회수하기 위해 지니의 능력을 발산했다.


‘램프를 내게로!’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바람은 안타깝게도 뭔가에 막혀 이룰 수가 없었다.


욱신――


“헉!”


갑작스러운 이마의 통증에 깜짝 놀란 이설이 자신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비틀거렸다.

완전한 램프의 주인이 아니어도 램프를 지니고 있는 자를 향해선 지니의 능력을 쓰지 못하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서리 언니! 왜, 왜 그래요?”

“이설!”


갑작스러운 비명 소리에 카이는 멜라니를 안토니와 다른 일행에게 맡기고 황급히 이설에게 다가갔다.

램프의 주인이 될지도 모르는 자를 향해 사용한 지니의 능력은 실로 무섭게 되돌아왔다.


그저 욱신거리는 두통과 통증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마어마한 고통이 머릿속에서 느껴졌다.

기절 한 번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던 자신의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그러는 와중에 멜라니는 다가오는 일행을 피해 한쪽으로 몰렸다가 온 힘을 다해 공격마법까지 퍼부었다.


“파이어 볼!”


콰콰쾅――


서클은 낮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된 공격마법은 일행을 혼비백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멜라니는 잽싸게 비어있는 틈 쪽으로 몸을 날렸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그녀는 안토니에 의해 가로막히고 말았다.

그때, 멜라니가 램프를 번쩍 들어 올리며 외쳤다.


“램프여, 내게 위대한 마법사의 힘을 다오!”


“아, 안돼!”

“멜라니!”

“제기랄!”


결국, 멜라니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다들 생각했다.

일순간 장내에 싸한 침묵이 감돌았다.


일행은 저마다 황망한 시선으로 램프와 멜라니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개중에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이를 악물고 있는 이도 있었다.

.

.

.


‘······되, 된 건가?’


일 분여가 흐른 뒤, 멜라니는 잔뜩 기대 어린 심정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자신의 몸을 점검했다.

한데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느낌에 다소 불안감이 들었다.


“뭐야? 요정인지 정령인지 뭔가는 나타나지 않는 건가?”


상황이야 어찌 됐든 램프의 정령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던지 일행 중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정령은 둘째 치고 화려한 임팩트조차 터지지 않은 상황에 연방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린 멜라니의 행실에 이를 가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황자 일행이었다.


아담은 매우 황당한 얼굴로 멜라니를 바라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멜라니는 콧방귀를 끼며 머릿속으로 열심히 고 서클의 마법을 떠올리려 노력했다.


그런 그녀를 이설이 어이없는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현재 지끈거리는 두통으로 카이의 품에 안겨 있었는데 아직 램프를 뺏어올 기회가 있음을 멜라니의 행동으로 깨달았다.

그리고 그때였다.


촤랑――


황망해 하는 황자의 눈빛을 보니 더더욱 분노가 커진 안토니가 결국 롱 소드를 빼 들었다.


“네 이년! 감히 전하의 물건을 탐내다니,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평상시라면 기겁할 만도 했지만, 멜라니는 철석같이 램프가 자신의 소원을 들어줬을 거라 믿었다.


“흥! 대마법사님의 위력이 무섭지 않은가 보구나. 좋다, 네게 내 실력을 처음으로 맛볼 수 있는 영광을 주겠다. 오옷호호호······!”


백팔십도 확 변한··· 솔직히 그다지 변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방자한 멜라니의 모습에 클레이 용병단의 모렌더가 성큼 앞으로 나섰다.


“멜라니, 우린 처음부터 이러지 않기로 이들과 약속하지 않았소! 어서 전하께 램프를 돌려주시오!”


루이스도 참지 못하고 한마디 내뱉었다.


“아줌마! 끝까지 이렇게 지저분하게 나갈 거야? 앙?”


그러자 멜라니의 시선이 즉각 루이스와 이설에게로 향했다.

고통 때문에 다소 파리해진 안색으로 멜라니를 바라보던 이설은 자신을 바라보는 멜라니의 눈빛이 순간 매섭게 변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자 불현듯, 만약 멜라니가 완전한 램프를 차지한다면 대마법사가 아닌, 또 다른 마도사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멜라니가 다소 고무된 목소리로 이설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다.


“네년이 내게 뭐라고 했었지? 다음에 또 만나면 내 다리를 확 부숴버리겠다고 했었지 아마?”


이설이 눈살을 찌푸렸다.


“어디 한번 내 다리를 부러뜨려 보시지? 앙? 능력이 된다면 말이야.”


하지만 더이상 멜라니는 입을 놀릴 수가 없었다.


휙――


“꺅! 실드!”


캉――


느닷없이 안토니의 검이 날아온 것이다.

다행히 순발력을 발휘해 실드마법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는데 그 사실이 또 그녀의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상대는 소드 마스터다.

고작 2서클 마법사였던 자신이 실드마법으로 소드 마스터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 아닌가.

완벽한 착각이었다.


조금 전 공격은 안토니가 제대로 공격한 것이 아니다.

감히 이설에게 나불대는 멜라니의 입을 다물게 하려고 그냥 검을 휘두른 것뿐이다.

그런 것을 멜라니는 순전히 램프가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 준 것이라 착각했다.


멜라니는 자신이 알고 있는 최고의 공격마법을 떠올렸다.

이미 메모라이즈를 해둔 뒤라 시동어만 읊으면 되었기에 그녀는 거침없이 시동어를 내뱉었다.

한데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은 여지없이 이설 쓰러져 있는 곳이었다.

어지간히도 그녀가 싫었던 모양이다.


“······파이어 보올!”


쐐에에에엑――


가까운 거리라 저 서클의 공격마법이라 해도 그 위력은 대단했다.

설마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마법을 시전하리라 생각지 못한 일행은 저마다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죽엇!”


멜라니의 째지는 외침과 함께 이설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욱신거리는 이마의 통증으로 인해 지니의 능력은 전혀 발휘되지 않고 있었다.


“서, 서리 언니!”


퍼어어억―――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루이스의 목소리가 근처에서 들렸지만 이어서 들려온 둔탁한 소리에 잡아 먹혀버려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


이설은 자신의 어깨를 세게 눌러오는 감촉에 두 눈을 떴다.

그러자 가장 먼저 누군가의 얼굴이 들어왔다.

자신의 어깨를 바짝 끌어안아 조금 전의 마법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고통에 겨운 신음을 토해내고 있는 한 남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카이?”


이윽고, 살이 타는 냄새가 코끝을 간질여왔다.

놀란 이설의 시선이 카이의 등으로 향했다가 다시금 카이의 얼굴로 다급히 돌아왔다.

고통을 참느라 입술을 세차게 깨문 카이의 입술 사이에서 가느다란 실핏줄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가 말을 걸어온 것이다.


“······다친 덴··· 다친 덴 없는 거요?”

“나, 나는······.”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때마침 랄프와 바이탈이 카이의 상처를 살피기 위해 카이를 부축해갔다.

불의 공격인 탓에 심한 출혈은 보이지 않았으나 한눈에 보아도 카이의 상처는 제법 심각해 보였다.


순간, 이설은 멜라니를 찢어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졌다.

그녀는 능력을 활짝 개방에 강한 살기를 멜라니에게 퍼부었다.

어쩔 수가 없었다. 그것은 마음이 이끄는 본능이었다.


화아악―――


“허억!”


안타깝게도 멜라니를 향한 살기를 포함한 공격은 그대로 이설 자신에게로 되돌아왔다.


“쿨럭!”


심한 기침과 함께 피를 토했다.

바닥에 흥건한 피를 본 루이스가 경악을 하며 난리를 쳤다.


극심한 고통과 함께 세상이 돌기 시작했다.

흐릿한 시야에 안토니의 검에 멜라니의 몸이 베이는 모습과 피를 튀기며 발악하는 그녀의 모습이 들어왔다.


시저와 루이스, 그리고 다른 일행의 걱정스러운 얼굴이 스쳐가듯 보였지만 이설은 진작 멜라니를 어쩌지 않은 자신을 원망하고 또 욕하며 눈을 감았다.

.

.

.


“램프를 당장 내놓아라!”


이런 와중에도 멜라니는 램프를 손에 쥐고 놓지 않았다.


“싫어!”


여러 사람이 멜라니에게 달려들었다.

이를 악물고 죽어라 버텼지만 결국 램프를 손에서 떨어트리고 말았다.

바닥에 떨어진 램프는 누군가의 발에 맞고 저만치 굴러갔다.

그것을 누군가가 잡으려 했다.

그러나 우루루 몰려든 사람들에 의해 램프는 또다시 허공으로 붕 뜨고 말았다.


가관이었다.


이리 채이고 저리 차이는 동안에도 램프는 놀랍게도 깨지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 모습을 쭉 지켜보던 아담의 안색은 과히 좋지 못했다.


툭.


미간을 찌푸린 채,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담의 눈길이 어느새 자신의 손아귀에 떨어진 램프로 향했다.


“······.”


아수라장이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램프는 아담의 손에 들어간 것이다.

주위는 잠시 침묵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아담은 탐심에 겨운 사람들의 눈빛을 읽을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한다면 그 무리에 카이 일행이 끼어있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들 모두 카이와 이설의 상태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었던 탓도 있었지만 어쨌든 아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갔으니 더이상 추태는 부리지 마시지!”


랄프가 빽 소리를 질렀다.

주춤하는 로빈 일행의 모습을 잠시 바라본 카쿤이 아담을 향해 외쳤다.


“전하! 램프의 봉인을 푸는 방법은 램프를 문지르면 된다 했습니다!”


카쿤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담은 램프의 겉면을 슬며시 문질렀다.

그러자 놀랍게도 벽화에서 보았던 그 비슷한 안개 같은 것이 램프 속에서 스멀스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꿀꺽!’


황자 일행과 카이 일행을 비롯해 모든 사람의 시선이 일제히 램프 안에서 흘러나오는 황금빛의 안개로 쏠렸다.

사람들은 곧이어 튀어나올 거인을 기대하며 저마다 마른 침을 꿀꺽 삼켜댔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


어찌 된 일인지 거인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에··· 흘러나오던 안개가 방향을 틀어 어디론가 향하는 것이 아닌가.

안개는··· 카이와 이설이 쓰러져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


일행은 숨을 죽이고 안개를 지켜보았다.

그러길 얼마후, 사람들은 다음에 벌어진 상황에 저마다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카이와 이설에게 다가간 안개가··· 쓰러져 있는 이설의 온몸을 감싸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나타나야 할 거인은 나오지 않고, 도대체 이 무슨 기괴한 상황이란 말인가.

이설의 상태를 살피고 있던 루이스는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났다.


스스스스―――


순간, 더더욱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설의 몸을 감싸던 안개가 급기야 그녀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처음부터 그녀의 일부분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다음에 벌어진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번쩍!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이설이, 황금빛 안개를 모두 흡수하자마자 두 눈을 번쩍 뜨는 것이 아닌가.


“서리 언니!”

“마, 마법사님!”


일행은 보았다.

번쩍 떠진 그녀의 두 눈동자 속으로 안개의 빛깔과 똑같은 황금빛이 일렁였다 스르르 사라지는 것을.


놀랄 일은 끝이 없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피를 토하며 파리했던 그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대신 형용할 수 없는 신비한 분위기가 이설의 온몸에서 번져 나오고 있었다.


바람 한 점 없는 공간 속에서 역으로 파도처럼 일렁거리는 새카만 머리카락과 함께 마치 여신처럼 그녀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 모습을 다른 일행과 마찬가지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바라보고 있던 아담을 향해 이설이 말했다.


“······램프의 주인이여, 첫 번째 소원을 말해다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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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펠리아의 화신 1 +2 20.05.11 148 6 12쪽
61 크레이뇽의 화신 4 +2 20.05.10 154 6 12쪽
60 크레이뇽의 화신 3 +2 20.05.09 170 6 12쪽
59 크레이뇽의 화신 2 +2 20.05.08 181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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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8 4 11쪽
»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5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7 5 12쪽
52 보물의 방 3 +2 20.05.01 191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6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4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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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파티원 20.03.25 368 6 13쪽
14 남아선호사상 +1 20.03.24 385 7 13쪽
13 무덤으로 가는 지도. 20.03.23 409 6 12쪽
12 신비스러운 동양 미인 20.03.22 440 8 13쪽
11 직접 램프를 찾자! 20.03.21 473 7 13쪽
10 저주의 램프 20.03.20 483 12 13쪽
9 할린 가의 귀공녀 3 +1 20.03.19 525 11 14쪽
8 할린 가의 귀공녀 2 +1 20.03.18 552 9 12쪽
7 할린 가의 귀공녀 1 20.03.17 616 10 13쪽
6 오케이! 소원 접수! +1 20.03.16 645 11 12쪽
5 첫 번째 소원이 무엇이냐! 20.03.15 723 12 13쪽
4 사라진 램프 20.03.14 886 13 14쪽
3 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다. 20.03.13 989 12 13쪽
2 옴마야! 이기모꼬! +2 20.03.12 1,601 28 12쪽
1 프롤로그 +11 20.03.12 2,039 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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